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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매력없는아이
작가 : 김준석
작품등록일 : 2017.6.18

어느한 매력없는 아이의 러브스토리 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자존감없이 살며 좋아하는 여자랑 드디어 그매력도 1도 없는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빼죠서 간신이 사귀게 된다 그렇게 힘들게 사귀지만 헤어지고 안보는게 더 힘들것 같다는 우리 필중이의 한결같고 바보같은 그남자의 러브스토리다

 
11.생애 처음 경찰서를 가다
작성일 : 17-07-13 04:00     조회 : 282     추천 : 0     분량 : 4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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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애의 문자였다

 빠친구들 문자도 몇개 와있었다

 바에서 알바를 하면서 거기 일하는 친구들과...

 얘기를 했나보다...

 나는 문자를 하나씩 하나씩 봤다..

 미애의 문자내용이다!!!

 (네가 어쩜 그럴 수 있냐고!! 이러려고 나 꼬셨냐고...)

 저문자를 보고 아깐 그렇게 쿨했던 애가 왜그러지

 다중인격인줄 알았다....

 아니다 미애는 지금 자기 혼자 열 받은거다...

 나는....아까까지만 해도...

 미애의 어머니께 안 만난다고 말했을 때...

 냉정하게 돌아서는 미애를 보고...

 날 다시는 안 볼 것처럼 그랬던 행동으로 봤을때...

 지금 이 상황을 이렇게 밖에 해석할 수 없었다.

 미애는 지금 분노로 연락을 한 것이고...

 열이 받아 울화통이 터져서...

 더더욱 나를 잡으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미쳐 이런 생각들을...

 전혀 예상하지 못할 때였다..

 그때 당시.. 나는 이렇게까지 하는...

 미애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지 알고...

 놓치고 싶어 하는지만 알았지.......

 다른 어떤 생각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모든 행동들이 계산 되어있을 줄은....

 그렇게 그문자들을 읽고 나는 답장을 보냈다

 일단 오늘 만나자.... 미애에게 다시 문자가 왔다...

 일단 바로 데리러 와....

 아까 미애 어머니에게 불과 몇 시간 전 만해도...

 만나지 않겠다고 했는데 말이다..

 어째든 난 빠에 도착했고 지하에서 미애를 기다렸다

 저 멀리서 미애가 보였다

 미애는 만취가 된 상태로 비틀비틀 거리며...

 나에게로 왔다...

 서로 한마디 말도 없었다...그렇게 난 운전을 해서

 미애의 집으로 갔고

 이제 미애의 집에 도착했다...

 난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안볼 생각으로 말했다...

 미애야 잘가.. 미안했다...

 미애는 갑자기 서럽게 눈물을 흘렸다...

 나는 아직도 그렇게 우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왜냐면 지금 생각해보면

 그 눈물은 미애가 나로 인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이었기 때문이다....

 정말 미애는 이렇게 딱 한번 울었지만.... 나는...

 2년을 만나면서... 그것도 자기 혼자... 수도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나는 몰랐다..그 뒤에 훗날 얼마나 내가 미애 때문에 정말 쓸쓸하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말이다..... 어쨌든

 미애는 정말 펑펑 울었다..그것도 아주 서럽게 말이다...

 나는 꼬옥 껴안아 주었다...

 미애가 말했다...

 오늘 집에 들어가기 싫은데... 또 싫다고 한다...

 나도 말했다 나랑 통했네.. 그래 가자 너랑 나도 같이 있고 싶어

 참 이런 솔직한 미애의 모습이 나는 좋았다...

 그리고 그날 우리는 하룻밤 또 보냈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

 이때... 헤어졌으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다...

 어쨌든 이제 미애의 친구들과 내 친구들과...

 서로 만난다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미애도 친구들에게 나를...

 아주 나쁜 놈으로 만들었고 나도...

 친구들에게 차 받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아주 나쁜 여자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는 서로 어쩔 수없이 비밀로 사귀기로 하였다...

 그렇지만 이건 아주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또 한 번 사고가 터진 것이었다...

 나는 인생 살면서... 경찰서란 곳을 처음 가보게 된다...

 미애의 신고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2주전 미애가 차를 도난신고 한 것 때문이다...

 미애가 자기 차를 도난신고 했을 때...

 나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고소취하하란 말도 안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서 우리집 앞에 경찰이 찾아왔다...

 어머니는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울고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진술을 받게 되었다..

 완전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 격이었다...

 나는 인근 파출서로 가서 진술서를 쓰게 되었다...

 그 파출소에도 미애와 미애의 어머니가 와있었다...

 미애도 똑같이 진술서를 쓰고 있었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이게 뭐지? 몇 시간 전만 해도...

 미애랑 나랑.... 같이 있었는데... 이게 뭐지???

 혼란스러웠다.....

 우리는 서로 각각 따로 조사를

 받았고 미애는 집으로 귀가를 하고

 나는 다시 경찰청으로 가서 조사를 더 받았다..

 나는 생각에 잠겼다....

 미애랑 같이 화해하고 같이 다시 사귄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 일이었다...

 이런 일들까지 벌어진 건...

 솔직히 미애의 잘못만은 아니다...

 그리고 또 한 미애가 파출소에서 나를 아는 척...

 하지 않는 것도 다 이해할 수 있다 왜냐면...

 미애의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애에게 실망했던 것은 단하나.....

 조사 받을 때까지도...

 나는 질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이 미애에게 예쁘다고...

 말을 했고 미애도 웃으며...

 그 경찰남자에게 살갑게 대했다...

 미애는 그런 여자였다.. 어디 가서나 키도 크고 늘씬하고 남자들에게한눈에 들어올 만큼 매력적인 여자였다...

 나는 그때까지만 해도 미애가 어디 가서도...

 남자가 꼬인다는 것을 나는....

 그냥 단순한 질투심이라고 생각만 했고...

 나중에 미애가 남자 때문에 얼마나...

 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할지는 그때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렇게 미애와 나 미애의 어머니 셋이...

 첫 대면은 경찰서에서로 끝이 났다...어머니와 첫만남이 경찰서라니

 나는 다시 파출소를 거쳐 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밤늦게 가 돼서야

 나왔고.. 나는 생각에 잠겼다...

 이제 완전 엎지러진 물이야...

 절대 미애와는 만나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번 다짐을 했다...

 이렇게 미애와 나는 끝나는 인연인지 알았다...

 그러던 중 내 핸드폰에 문자가 왔다...

 미애였다..핸드폰을 펼쳐봤다 간단하게 문자가 왔다..

 오빠 미안해 오늘 내가 정말 신고한 거 아니야.

 이렇게 문자가 왔다.. 나의 마음은 또 약해졌다...

 알았어. 잘 처리될 거야 걱정 마.

 나는 이렇게 문자를 보냈다...

 우리집은 완전 초상집 분위기였다...

 어머니께서 특히 노발대발 하셨다...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너 차는 왜 사준거야?

 네가 돈이 어디 있어서 사 준거야?

 난말했다 이번에 조금 돈 벌어서 사 줬어...

 어머니는 말했다 경찰서 간 건 어떻게 될 것 같아?...

 잘되겠지 걱정 마 아무 일 없을 거야.....

 나는 일단 어머니를 안심시켜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는 경찰서를

 또 가서 조사를 받았다...

 경찰아저씨는 계속 절도로 몰아가려고 한다...

 그 사람 말이 맞긴 하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쪽으로 가야된다는...

 아버지의 말에.... 경찰관 앞에서 혐의를 극구 부인했다...

 경찰관이 나를 쫄게 한다. 바로 감옥에 갈수 있다고 한다..

 나는 전과가 없어서 안 갈 거란 걸 알고 있었다..

 일단 경찰관 아저씨의 말을 들어봤다...

 좋은 쪽으로 가려면 도난 신고자인 미애의...

 합의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아버지에게 말을 했고...

 내친구 희선이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했다...

 그놈의 친구에게도 이런 사건이면 어떻게 되는지 도움을 청했다

 희선이의 인맥은 화려했다...

 자기의 인맥 중에 경찰 다니는 친구도 있고...

 자기 친구 아버지가 형사라 절도죄에 대해 물어보기 시작했다..

 나는 희선이에게 말했다...

 그냥 내버려 두라고 했다...

 하지만 희선이는 10통이나 넘게 방방곳곳 자기인맥을 총동원해

 전화통화를 하며.....

 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나는 그때 희선이에게 고맙게 생각했고...

 진정한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친구 희선이는 한 술 더 떠 미애에게 전화까지...했다

 참고로 미애와 난 그렇게 같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난 뒤 서로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톡만 주고 받았을뿐이었다

 미애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바에 알바갈 때나 서남대학 갈 때도 나를 부르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 지금 2년 반이 지난날을 회상을 해보면 나도 정답을 찾지는 못했다...

 그렇게 희선이가 미애에게 전화를 했다...

 나 필중이 친구 희선인데 필중이가 지금 어떻게 되는지 알지?

 혹시 합의서 써줄 수 있어?...

 희선이는 아주 침착하게 미애에게 말했다...

 미애가 전화로 대답했다...

 싫어요.. 그렇게 말했다...

 나도 옆에서 그만하라고 했다...

 이정도면 넌 할 만큼 했다고 희선이에게 말했다..

 그런데 그때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미애한테 전화해 볼 테니깐...

 만나서 차근차근 말하고 합의서 써 달라고 해. 알았지?...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아버지께 상관하지 말라고 화내고 싶었지만 일단 알았다고 했다...

 그렇게 미애는 우리 아버지 전화한통으로 설득이 됬고

 낮에 만나기로 했다...

 미애가 공원에서 걸어왔다...

 우리는 거의 2주 동안 안 봤다....

 그렇게... 오랜만에 봤는데도... 걸어 오는 모습이 사랑 스러워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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