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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Catch me
작가 : 겨울뱀
작품등록일 : 2017.7.6

823년. 연쇄살인마 사이킬의 5번째 피해자의 최초발견자가 된 프리멜라 핑거우드의 돌아오지 않을 계절에 대하여.

 
3월의 목격자(6)
작성일 : 17-07-12 21:18     조회 : 275     추천 : 0     분량 : 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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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코다는 신경질적으로 감자를 으깨 입에 밀어넣었다. 샐러드에 팬케이크, 잘 구워진 베이컨에 구운 감자는 나름대로 괜찮은 아침식사였다. 프리멜라는 포크로 베이컨을 하나 집어 먹고는 일어나서 깨끗한 유리컵에 우유를 한잔 따라서 그에게 건넸다.

 

 손에 든 컵을 낚아채듯 가져간 그는 죄 없는 샐러드접시만 뚫어져라 노려보며 우유를 마셨다. 객관적으로 친해지고자 하는 노력은 별로 효과가 없어 보였다. 애초에 호감부터가 안 생기니까 자신에게도 파코다에게도 힘든 식사가 아닐 수 없었다.

 

 "칼슘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래서 부족하면 다혈질이 될 수 있어요."

 "?"

 "그러니까 우유 많이 드시라구요."

 

 그렇게 말하곤 팬케이크에 시럽을 뿌렸다. 적당하게 썰어 입안으로 넣으면서 블라인드가 쳐져있는 거실을 바라보았다. 갑자기 그 곳에서 재잘재잘 떠들어대던 제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또다시 기분이 가라앉기 시작했다.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죽은 친구는 지독하게도 자신의 머릿속에 파고들었나보다. 그렇게 생각하니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다가왔다. 신기하고 신기하다. 숨을 지속적으로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이, 눈을 깜박이는 과정이, 이렇게 음식물을 씹는 것도 말이다. 생각보다 자신은 감성적인 구석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제인이랑은 친했어요?"

 

 달갑지 않은 주제였다. 그럼에도 이 말을 건네는 이유는 실로 간단했다. 프리멜라 핑거우드는 제인 에일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니까. 파코다의 눈썹이 꿈틀거렸고 챙, 하는 소리가 나면서 나이프가 접시에 닿았다. 그의 얄팍한 입술에서 시큰둥한 대답이 흘러나왔다.

 

 "별로.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였어".

 

 그의 대답이 이젠 당연하다는 듯이 반말이었지만 별로 그것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나이 차이가 그렇게 심하게 날 것 같지도 않고. 기름진 베이컨을 포크로 집으며 그의 말을 경청했다. 그는 한숨을 내쉬며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서에서 폴 햄튼의 경찰이 몇가지 물어 볼거야, 이미 한 말을 그대로 해야겠지만 일단은 유일한 발견자고 피해자와 그날 만난 사람이기도 하니까."

 

 제인이 아니라 피해자라는 단어로 대치되자 조금은 멀어진 느낌에 기분이 뒤숭숭해졌다. 단순히 피해자라는 명칭으로 말하니 어쩐지 제인이 아닌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아주 동떨어진, 상관없는 누군가인 것만 같다.

 

 그제 서야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던 생각이 무엇인지 알아챘다. 무언가 알아내고 싶다. 사이킬이던 다른 모방범이던 '제인'이라는 인물을 살해한 그 누군가를 알아내고 싶었다. 자신을 괴롭혔던 환청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건 마치 대학시절처럼 학구열을 불태우면서 자료를 파헤칠 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말도 안 되는 가설을 세우면서 줄기차게 그것을 완성시킬 때까지 파고들어가던 철 없던 시절의 오기 같은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자신이 왜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제인 에일런이 죽은 것은 분명 애도할 일이었지만 본질적으로 자신과는 아주 먼 이야기였다. 그녀에게 큰 애정을 가질 만한 추억도 없었으며 그렇다고 그녀가 아주 특이한 사람이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프리멜라는 단순히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인간의 본성으로 결론지었다.

 

 어느덧 식사는 끝났다. 까만 머리를 벅벅 긁으며 파코다는 자리에서 일어났고 거실에 쳐진 블라인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따스한 햇살이 집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식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바로 앞에서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 경찰서로 향하는 길이었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프리멜라가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평이한 대화를 시작했다.

 

 "수사는 잘 진행되고 있나요?"

 

 신호를 기다리며 침묵을 지키던 파코다가 그 말에 잠시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녀에게 말할지 말지 고민 하는 게 한눈에 보였다. 저 태도로 보아하니 일차적으로 수사가 어느 정도인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진전되고 있다는 소리고.

 

 "어차피 계약서에 도장까지 찍으러가는 길인데요 뭘, 저도 그냥 모르는 채로 있는 것보단 아는 게 낫지 않겠어요? 일반인이면 몰라도 저는 나름 관계자인걸요. 조금은 아는 게 안심이 된단 말이에요."

 "별로 진전된 건 없어. 피해자의 주변이 너무 깨끗하거든."

 "깨끗하다구요?"

 

 "그 여자가 7살일 때 부모가 이혼을 했고 그 후로 아버지 손에서 자랐어. 그러다가 학대에 못이겨 17살 때부터 독립을 하기 시작했고 그 후로 가족들과 연락은 일체 없었어. 친했다는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들에게서도 건질만한 이야기는 얻지 못한 모양이야."

 

 경찰이 피해자의 주변을 조사했다는 것은 일단 의미가 크다. 어쨌거나 제인의 주변인물들이 제인의 죽음을 접하게 되었다는 말이니까.

 

 사실 폴 햄튼에서 악명을 날리던 사이킬이라는 미친 연쇄살인마인지 그의 모방범인지는 아직 불분명한듯하고 경찰은 기본적인 단계를 밟아가고 있었다. 제인의 관계가 깨끗하다면 일단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의 가능성은 낮아진다.

 

 어?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뇌에서 울리는 것만 같았다. 기억 상 심각한 오류가 분명히 존재하는 게 틀림없었다. 도대체 뭐지? 무언가 자신이 알던 것이나 내재된 기억이 현재의 상황에 반응해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는 것만 같은 기분에 꺼림칙해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심각한 표정으로 변해가자 거울을 통해 자신을 본 건지 파코다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혹시나 멍청하게 이 수사에 끼어들겠다거나 하는 생각은 버려. 그쪽은 그냥 이 사건의 방향이 잡혀질 때까지 침묵을 지키면 되는 거니까."

 

 좀 조용히 해봐, 생각날 것도 안 나겠어. 프리멜라는 속으로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유리창에 머리를 기댔다.

 

 "그런데 파코다씨. 이 도로 규정속도 위반인데요. 게다가 여긴 어린이 보호 구역이거든요, 주위를 잘 살피고 서행하셔야죠."

 

 묵묵히 운전을 하던 파코다의 콧잔등이 찡그려지며 주름을 만들어냈다. 그는 여전히 따분하고 무심하면서도 날이선 목소리로 대답했다.

 

 "시끄러워."

 "파코다씨. 경찰인데 그래도 되는거에요?"

 "시끄…"

 "파코다씨. 경찰에겐 준법정신과 타의 모범이되는 행동의 실천이 중요한거 아니에요? 그래놓고 뭐 범죄자 잡아넣을 수 있겠어요? 혹시 자신이 경찰이기 때문에 교통규정을 위반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일종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우월감에서 비롯된 행동인가요? 그것 참 테람시의 미래가 걱정되네요. 게다가 파코다씨가 범죄수사과라서 그렇지 교통과였어봐요, 절대 이렇게 안할걸요. 동료에 대한 존중과 예의도 부족한 거죠. 그러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회성결여가 의심돼요."

 "…."

 "파코.."

 "닥쳐! 좀."

 

 알겠어요, 부루퉁하게 대답하며 시트에 몸을 푹 기댔다.

 

 “원래 과거부터 목소리 크고 힘있는 자에게 굴복하게 되는건 자연적인 일이죠.”

 

 덧붙인 말에 그가 사납게 노려보았고 겨우 화를 참아내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

 

 “차라리 그냥 이름으로 불러, 그놈의 파코다. 노이로제 걸리겠어.”

 

 그가 억눌린 목소리로 말하자 냉큼 답했다.

 

 “네. 유진.”

 "그럼 이제 다시 닥쳐. 경찰서에 도착할 때 까지."

 

 다분히 신경질적이고 강압적인 목소리에 그를 뚱한 시선으로 노려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말을 뱉어내려 뻐끔거리려는 입을 힘겹게 다물곤 창밖을 응시했다. 익숙해지지 않는, 바다의 바람이 느껴지는 낯선 도시의 도로.

 

 그리고 낯선 사람들과 자신이 아직 가보지 못한 길들, 가보지 못한 가게와 눈에 익지 않은 정경들. 이렇게 자신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도시에서 앞집 남자의 차를 타고 향하는 곳이 경찰서라니 상당히 우울하기 짝이 없었다. 물론 그 앞집 남자가 형사라는 문제점도 있다.

 

 지하시장에서의 작은 소동과 그곳에서 사 온 쿠키, 유진 파코타와의 첫 만남, 제인 에일런의 방문, 새처럼 조잘대던 그녀, 그녀가 말하던 이야기들. 테슬라 헤리엇의 인어의 눈물, 그리고 소리없는 비명의 촬영, 그리고 사이킬.

 

 잠깐, 그녀가 또 어떤 이야기를 했더라? 뭔가 더 있었다, 분명히! 그래, 그녀는 제일 처음에 인사를 하고는 전에 살았던 아저씨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자신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봤었고….

 

 '푸흐흐흐 예전남자는 거론하는게 아니야. YES나 NO만 대답으로 가능한거라고. 어쨌거나 없다니까 우리, 클럽에가지 않을래? 내가 엄청 물 좋은 데 아는데'

 '넌 없어?'

 '있어, 묻지 마. 지금은 권태기라구. 언제 깨질지 몰라, 어쨌거나 오늘 저녁에 나랑나가자! 밤새도록 마시고 놀자고'

 

 제인 에일런에겐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것도 그들은 권태기의 연인이었다. 그렇다면 일차적으로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인물로 거론되었어야 옳다. 그런데 유진의 설명으로 추론해보면 경찰은 그 사실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그녀의 직장동료나 친구들도 제인의 남자친구에 대해서 모른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면 오류가 생긴다. 제인은 처음 만난 어제 대수롭지 않게 그녀의 남자친구이야기를 했는데 그녀의 오랜 지인들이 남자친구의 존재자체를 모른다는 건 말이 안됐다.

 

 그렇다면 그들이 경찰을 속인 것일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게 꽤 중요한 정보라는 점이었다.

 

 "파코, 아니 유진!"

 

 그를 부르는 순간 그가 갑자기 차를 급제동시켰다. 끼이익 소리가 나면서 차가 미끄러지며 멈췄고 몸이 앞으로 급하게 쏠렸다. 안전벨트를 메지 않았던 터라 상체가 급하게 튕겨져나가 차창에 이마를 박고야 말았다.

 

 “아악, 뭐하는 거에요?”

 

 이마를 부여잡고 신경질을 냈음에도 그는 자신쪽으론 시선도 주지 않고 비상점멸등을 켜고는 차 문을 열었다. 이 사람이 지금 뭐하는 거야? 경악에 가득차서 말을 잃고 그를 바라보았다. 심지어 도로주위도 아니고 도로 한 가운데서 멈춰서버리다니.

 

 "여기 가만히 있어."

 

 그가 자신은 보지도 않고 그렇게 말하고는 앞으로 달려나갔다. 검은 가죽자켓 자락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그의 뒷모습을 멍하게 바라보다가 짜증이 나서 힐로 한번 자리를 박차고는 차문을 열고 그를 따라나섰다.

 

 "잠시만요!"

 

 교차로 가까이에서 도로 한 중간에 차를 멈춘것도 모자라 뛰어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기가막혀서 순간 모든 사고가 막혀버렸다. 빵빵, 하는 클락션이 울려 뒤를 돌아보니 여러차량들이 유진의 차량 뒤로 멈춰서고 있었다.

 

 "차라리 주변에 안전한 자리에 주차라도 하지, 저 미친 이웃주민, 아니 경찰이!"

 

 애석하게도 자신은 텔레스에서 통용되는 운전 면허가 없었다. 브리엘-뷔스코에 있는 대학에 다니면서 그쪽에서는 면허를 취득했지만 텔레스는 리모갈과는 다르게 브리엘-뷔스코의 면허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상황은 앞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더 심하다고 해야 옳다. 여러 차들이 멈춰있었고 사람들이 모여 웅성웅성대며 한 지점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간간히 들리는 '죽었…나?' '세상에 피가 저렇게 많이!' '누가 신고좀해요!' 라는 말들로 보아 최악의 상황임엔 틀림없었다.

 

 사고가 난 것이다. 앞서 달려간 유진이 인파를 헤치고 지갑을 열어 높이들며 외쳤다.

 

 "비켜주십시오, 경찰입니다!"

 

 그 말에 마치 모세의 기적이라도 일으키듯 사람들이 자리를 비켜섰다. 갈라진 사람들 사이로 새빨간 액체가 도로를 적져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피…."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서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서고 말았다. 또다시 그녀의 마지막모습이 예고도 없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것은 끔찍한 환상이었다. 갑자기 숨이 가빠져오고 심장이 거세게 뛰기 시작했다.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그 경험은 자신에게 강하게 각인되었던 모양이었다.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한 발짝 물러났다. 온 몸이 타오르듯 뜨겁게 느껴졌다, 숨은 점점 더 가빠왔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한번도 기절을 해본적은 없지만 만약 이 상태로 가다간 기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삐이삐이, 머리속에서 비상등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고 더더욱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고개를 돌려 뒤로 뛰어가고 싶은데 도저히 다리에 힘이 풀려 그럴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었지만 그들의 다리 사이로 보이는 피는 계속 흘러 도로를 천천히 타고 따라가 이젠 가려지지 않을 정도였다. 시야가 새빨갛게 점멸되기 시작했다. 세상이 붉게 물들어 일그러지고 새하얀 손이 밑바닥에서 나타나 바닥을 짚고 그 육신을 위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짧은 단발의 갈색머리, 그리고 녹색 눈동자. 피가 엉겨붙은 머리칼과 기괴하거 꺽인 팔다리. 제인, 제인의 망령이 그 몸을 이끌어 기어오며 말했다.

 

 피피, 살려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굳어있는 새에 또다른 제인의 망령이 기어나오고 시작했고 붉은 공간엔 손톱이 마모되어 온 몸에 피를 흘리는 것들이 가득차 자신에게 조금씩 다가왔다. 한낱 환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 환각을 떨쳐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는 게 불가능했다. 그리고 그 순간, 프리멜라는 이 환각이 앞으로 자신을 지독하게 따라올것이라는 것도 예감했다.

 

 "실례합니다."

 

 갑자기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왔고 환상이 거짓말처럼 걷혀져갔다. 뻣뻣하게 굳었던 몸이 점점 이완되고 이윽고 모든것이 '정상'이라는 걸 인지하자 갑자기 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

 

 "…괜찮으세요?"

 

 현실로 끌고와준 목소리의 주인공이 자신의 어깨를 잡고 부드럽게 흔들었고 그제서야 그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곳엔 자신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옅은 레몬빛의 머리칼을 가진 남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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