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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호원담
작가 : 화아
작품등록일 : 2017.6.13

언젠가, 당신에게 있을지도 모를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P17
작성일 : 17-07-12 14:28     조회 : 321     추천 : 0     분량 : 6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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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한 밤중의, 달빛이 어스름하니 구름에 가리워졌다. 달무리가 예쁘게도 퍼져나가고 있었다.

 

 “ 승희야. 술 좀 내오련. ”

 

  돌아오고 난 이후로, 계속해서 저조한 기분의 일라는 례야조차 입을 다물게 만드는 능력을 선보이기에 이른다. 그 모습에 괜시리 긴장하는 것은 그 누구라도 이해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야, 누구라도 건드렸다가는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만 같은 얼굴이었기 때문에.

 

 *

 

 열 일곱번 째

 정의롭지 못한 행복이론

 

 *

 

 “ 과음은 좋지 않으십니다. 일라님. ”

 “ ... 제발 오늘 하루만큼은 내 뜻대로 따라주겠니? ”

 

  일라가 바라본다. 이미 한껏 마신 뒤라 취함과 아님을 따지기에는 비이성적인 일라의 얼굴에 승희는 한숨을 푹 쉬고는 주방의 뒷켠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이다. 그러나, 제 주인의 건강이 걱정이 된다기 보다는 술에 한껏 취해서 날뛰기 시작하면 그 뒷감당에 대한 걱정이 더 큰 일인지라 승희는 그저 어떻게 해야 제 주인을 속이면서 술의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했다.

  마침 잠들었던 불여우가 눈을 뜨고 기지개를 폈다. 그러나 곧 자신의 코 끝에 맺히는 지독한 상념의 향기에 얼굴을 찌푸린다. 불평을 내뱉으며 나간 자리엔, 이미 취할대로 취해버린 일라가 모두에게 주정을 부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 이미 일라를 감당하다 지친 례야가 질린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대충 상황을 파악한 소화는 비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 거 참 더럽게 술 못하는 게 말야. ”

 

 *

 

  어둠, 붉은 빛이 감싸안는 곳. 그 곳의 밤은 마냥 어둡지 않다. 환락과 희열을 품은 것처럼 행동하며 그 어떤 빛보다 밝게 빛난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이 곳은 절대 빛이 될 수 없다. 이 곳은, 그것도 아주 질이 나쁜 어두움에 불과하다.

 

 “ 오늘은 손님이 좀 적네. ”

 “ 그러게. 요즘같이 손님이 없으면 우린 뭐먹고 사나~ ”

 “ 지랄. 하여간에 할 일 더럽게도 없지? 빨리 방에 안들어가 있어? ”

 “ 아 예~ 까라면 까야지요~ ”

 

  전혀 유쾌하지 않을 분위기임에도 이렇게도 유쾌하단건 세상이 변해서일까?

  세상이 변해서, 그들도 살 만한 일이 됬기 때문이었을까?

  애석하게도, 이 질문은 대답되어 질 수 없는 것이었다.

 

  여전히 세상은 변하면서도 변하지 않아서, 이렇게도 유쾌한 그들에게는 따뜻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기를 하고 있는 그곳의 분위기는 분명 화기애애함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당신의 입장에서 보기에 그들에게서 적어도 동지애 비슷한 것이 있을 줄 알았다면 그건 확실히 당신만의 상상속의 일일 뿐이다. 그들에게 결국 동료란 없다. 겉으로야 친해보이는 그들끼리지만, 결국 서로에겐 경쟁상대에 불과했다.

 

  과연, 사고 판다는 것은 그런 것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거나, 도덕적이지 않게 여기는 것이겠지.

  분명히 그렇다. 그렇게 여기니까, 사회의 약자로써 대하는 것이 더 익숙한것이 아닐지 말이다.

  시대가 변했다. 변했기에 변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들은 더이상 타인에 의해 일을 하지는 않는다. 타의에 의해 시작하게 되는 것은 맞는 것이지만 -

 

  밤의 거리, 흔들리는 사람들과 그들을 받아주는 깊고 깊은 어둠 안에 피어난 꽃들에게 뛰어드는 불나방들은 그 꽃이 불꽃이라 타죽을 것을 알면서도 뛰어든다. 죽을 줄을 알면서도그 품안으로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그런 불나방들을 막지도 잡지도 않는 불꽃들이기에, 적당하게 꾸민 마음 만을 보여줄 뿐이다. 물론 그 마음이 진짜라는 법도, 진짜가 아니라는 법도 없었지만.

 

 “ 오늘 즐거웠어~ 다음에 또 와줘야 돼? ”

 

  적어도, 지금의 내 말이 썩 마음에 없는 말은 아니라는 듯이. 거짓말은 하지는 않는다는 듯이 말하고 나면 그대로 끝이나는 관계가 된다. 아주 간혹, 아주 드물게 서로 이어지기도 한다만 그건 거짓이라 여기는 것이 더 마음에 좋은 일이다.

 

  딱 그정도라고 여긴다.

 

  그 이상을 생각해버리면, 힘들어질 뿐인, 그저 그런 마음의 대용품일 뿐인 관계.

 

  호명이 되고, 준비된 오피스텔로 올라간다. 혹은 방에서 먼저 대기를 하고 있기도 한다. 혹은, 손님이 먼저 와서 여러명을 둘러본 후 골라가기도 한다.

 

  아, 이것은 흡사 인형을 사가는 기분일까?

 

  아아, 결국 애석하기 그지없는 물건같은 신세.

  물론, 각자가 선택해 하는 일이기는 하다마는 이렇게 취급되어질 때는 어쩔 수 없이 허탈감과 공허감을 느낄 수밖에.

 

  그래서, 행복했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행복한 적이 있었냐, 라고.

  물론, 행복한 적 있었다.고 말한다. 행복이 꼭 눈에 보이란 법은 없잖아. 그렇지?

  꼭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게 자기 위로로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러니까, 오해하지마. 난 행복했다고.이야기 하는 거야.

 

 “ 그러니까, 거짓말이라는 거네. ”

 

  거짓말이라니. 그렇게 매도 하지 말아줘.

 

 “ 거짓말이잖아. 정말은 행복하지 않은 거잖아? ”

 

 *

 

 “ 하아? 너 지금 나한테 시비 건거냐? ”

 “ 그랬다면 어쩔건데? 푸훗 얼굴 빨개진 것 봐라. 역시 인간은 이래서 안된다니까. ”

 

  승희가 나왔을 때는 이미 상황은 진행으로, 말리거나 할 사이 따위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듯이 소화는 한껏 일라를 비웃는다. 말리려는 승희에게 손바닥을 보이며, 자신이 있다는 얼굴의 소화가 탐탁치만은 않았지만 최소한 책임의 선은 승희가 아닌 소화가 가져간 것이니까 그것 하나만으로 승희는 한 발 물러난다. 뒤켠에서 가져온 한병의 술이 놓아지고, 잔이 하나 추가가 된다. 말없이 시작된 대작은 미묘하게도 부딪히기 시작한 것이다.

 

 “ 좋아, 후회하게 해주겠어. ”

 “ 흥. 너는 내가 얼마든지 이겨 줄 수 있지. ”

 

  한잔과 한잔, 한잔, 한잔.

  그렇게 쌓이며 들이켜진다.

  그리고 어느 새 빈병이 되어버린 술병이었다. 일라는 또다시 꼬장을 부리며 말하려 했고 소화는 말하기를, ‘ 내가 들고 올 테니까, 기다려. ’ 라고 승희를 멈춰서게 했다.

 

 “ 승희님이 지켜봐 주세요. 상대는 제가 할테니. ”

 

  무슨 속셈일지 한 치도 짐작가지 않는 승희는 절반의 경계로 지켜보지만 결국 온전하게 의지하고야 만다. 그야, 일라의 술주정이란 것은, 결국 끊임없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취해버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에 감당하려면 함께 취하듯이 마시는 척 속여햐 하는 것 뿐이다.

  그런데, 승희가 못하는 것이 바로 이 ‘속임’이라는 것이니. 항상 말리려다 함께 말려들어 끝내는 함께 수렁으로 빠지기 딱 좋았던 것이다. 그런 스스로를 알기에, 때문에 멈출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승희에게는 이런 소화의 행위는 꽤 고마울 수밖에 없는 행동이었다.

 

 “ 우..으..아으... ”

 “ 으음. ”

 “ ... ”

 

  한참을 그렇게 술만을 찾던 일라가 나가 떨어져버린다. 정신을 잃어버려 이내는 온 몸을 늘어트리고 잠 속에 빠진 것이다. 소화는 살짝 미소지으며 상태를 확인한다.

 

 “ 일라님은 이제 옮겨도 될까요? ”

 “ 물론입니다. ”

 “ 소화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

 

  승희는, 능숙하게 늘어진 일라를 들어올려 뒷방의 침대 위로 옮겨두었다.

  돌아온 곳에 남은 것은 소화뿐이다. 례야는 진작에 들어가 자리에서 도망친 상태. 아마 소화와의 술대작 중반부 그 정도였을 것인데 아무도 신경쓰지 않은 것이 약간 슬플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던간에 남은 승희와 소화는, 모종의 유대감 같은 기분이 들었다. 늘어진 술병을 치우고 안주거리로 내놓았던 접시를 거두어 설거지통에 두자 단촐하게 남은 것은 약간의 술이 남은 병과 잔 뿐.

 

 “ 한잔 하시겠습니까? ”

 

  소화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응하는 승희는 가득히도 잔을 받는다. 그리고 되돌려주는 잔은 역시나 가득히.

  두 사람은 잔을 부딪히고는 단번에 들이마시고는 시원하게도 제 소리를 내어버리는 것이다. 물론, 들을 사람도 없었으니 상관은 없었지만.

 

 “ 승희님의 얼굴이 편해보이셔서, 다행이에요. ”

 “ 덕분에. 쉬는 것 같습니다. ”

 

  주고 받는 소리가 그렇게도 정다웠다.

  그 정다움의 깊이가 있을리가 만무했지만, 결국 그렇게도 마음이 이어지기에 이르렀으니까 말이다.

 

 *

 

  거짓말이라고 매도당하지만 아니라는 말은 할 수 없다. 진짜가 아니라는 건 사실이었으니까. 결국 그 거짓말의 끝이 자신만을 위한 위로라고 해도 거짓말이 아니 것이 되지는 않으니까.

 

 “ 거짓말쟁이에겐 행복할 권리는 없어. ”

 “ 억지를 쓰다니, 나쁜 아이구나. ”

 “ 거짓말쟁이도 나쁜아이야. ”

 “ 피차일반이네 그럼. ”

 “ 그런걸까? ”

 “ 어차피, 둘 다 크리스마스에 선물은 받지 못하는 건 똑같아. ”

 

  자조적인 웃음, 서로가 서로를 밀어내는 듯이 끌어당기는 어둠은 이내 깊이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만다. 그 끝에서, 그 둘만이 세상에 전부인 양 이렇게 여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세상을 무너트릴 뿐이야. 라고 되뇌일 뿐인 것이다.

 

 

  그렇게 여기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입은 막아지지 않았고 이내 거짓을 아는 마음은 그 깊은 내면의 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린다. 감추어버린 마음은 그 모습을 없는 것처럼 꾸미며 또다시 거짓말을 한다.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당신의 것만이 나를 만족시킨다고.

 

  그것을 듣게 되는 이는, 이것이 거짓말이란건 잘 알고 있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목소리와 말의 매력이란, 힘이란 거부할 수가 없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올려다주는 그 목소리와 말이 가진 힘이란, 결국에 끊을 수 없을 마약처럼 사람을 매료시킨다.

 

  결국 우리는 거짓을 판다. 거짓된 마음과 행위를 판매한다. 행위 자체의 쾌락과 그 쾌락을 꾸미는 감정을, 우리는 돈을 받고 연기하며 판매하고 있다.

  그러니까, 행위만이 아닌 후속의 따라오는 것들. 사실은 그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그 것 마저도 정당한 지불의 댓가로써 제공 하는 것이다. 이런 우리의 판단에 당신은 과연 어떤 표정으로 우릴 바라볼까?

 

  손님 하나가 찾아온다. 한시간 가량을 함께 지내는 시간의 값은 파란 종이조각 몇 장이면 충분했다.

  그 돈은 작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큰 돈도 아니라서 너무나도 쉽게 우리에게 찾아오는 그들을 욕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듯이 스스로의 가치를 매겨 판매하는 우리의 선택을 악으로 규정할 수 있는 권리 또한 없다는 걸 당신들은 알고 있을까.

 

  그렇게, 몇장의 종이조각으로 사들인 우리의 웃음과, 사랑과, 정열을 버무린 시간은 덧없이도 팔려나가기 위해 진열된다. 모니터, 혹은 스마트폰의 그 작은 유리진열대에 매정히도, 가감없이 진열되어 나열된다.

 

  누가 더 환상에 가까운 얼굴로, 당신을 맞이 할 수 있을지, 그렇게 골라 사는 당신들과 우리들의 물물교환을 과연 온전하게 비난 할 수 있는 가치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 유라씨. 사실 나 오늘 할 말이 있어. ”

 “ 으응? 왜? ”

 “ 나 이제 여기 못와. 다음 주에 결혼하거든. ”

 

  그럼에도 이렇게 역겹다.

 

 “ 아. 정말? 우와~ 축하해! ”

 “ ... ”

 “ 왜 그래? ”

 “ 나쁜 년. 잡지도 않는구나. ”

 “ 뭐야, 그 얼굴은? 우리답지 않게. 자기 잊었어요? 우린 그냥 여기서만 사랑하고 연애하고 끝. 알면서 그런다~ ”

 

  그럼에도 이렇게 역겨우면서도 동시에, 그동안 네가 나에게 바래온 그 추악하고 추잡한 것들을 온전하게 모두 잊을 수 잇을 만큼 넌 특별하지는 않았으니까, 라고 읖조리는 속마음은 그저 한켠으로 삼켜진다. 삼켜진 목소리는 이내 공명하듯이 되돌아 신음이 되어 내뱉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한때 그녀의 연기를 구매한 남자는 발걸음을 하지 않겠다 말하며 방을 나섰다.

 

 ‘ 미친놈, 그래봤자 그 후에 또 다른 곳으로 찾아다닐 거면서. ’

 

  비참하지는 않지만, 썩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아니, 저건 거짓말이다.

  그러니까, 결국 사실은, 비참하기 그지 없는 거다.

 그러니까, 결혼을 하는 그 놈과 결혼을 생각하지 못하는 그 놈의 차이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남녀차이라서? 아니. 난 둘 다 ‘놈’이라고 했다. 그냥 사람으로 표현했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왠지 이런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여자를 먼저 떠올리게 되겠지만, ‘파는 년’만 있는게 아니라, ‘파는 놈’도 있다. 똑같이, ‘사는 놈’만 있는게 아니라 ‘사는 년’도 있다.

  당연한거잖아? 그러니까. 똑같이 사람‘놈’을 쓴거야.

  뭐,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

 

  그저, 사고 파는 입장이니까? 사는 입장은 떳떳하고 파는 입장은 떳떳하지 못하니까?

  그것도 아니라면 사는 입장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거고, 파는 입장은 당연하게 여겨지기엔 너무나도 치부같은 거라서?

 

 

 “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똑같은거야. 남자놈이던 여자년들이던 이런 곳에 발걸음을 할때, 내가 하는건 용납이 되지만 상대가 하는건 용납이 안되거든. 자기가 찾아온건 외롭고 슬퍼서, 그저 위로를 위한 거라고 정당화하면서 내 배우자, 내 옆사람이 그런 짓을 한다는 건 그저 더럽고 추악하고, 자기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그렇게 생각하거든.”

 

  시니컬하게 웃어준다.

 

 “ 하물며 파는 행동은 어떻겠니? 사는 거보다 더 할껄? 파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회니까. 사실 걔들이 사지 않으면, 우린 먹고 살 일이 없으니 할 일도 없다는걸 왜 모르는 걸까? ”

 

  시니컬하게 웃어준다.

 

 “ 결국 다 같은 놈들끼리, 웃기고들 있어. ”

 

 시니컬하게, 웃어준다.

 

 “ 사라지지 않을 일이란 거 다들 알고 있으면서. ”

 

 시니컬하게,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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