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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TRICK OF FATE *운명의 장난*
작가 : 기욤뮈소
작품등록일 : 2016.8.14

책의 주인공 감정이 없는 남자 김상희(30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동시에 희망을 주는 여자 박세희(18세) . 김상희의 직업은 연예인 소속사 이사이고 박세희의 직업은 학생이다. 김상희는 어릴적에 사고를 당해 감정과 미각, 촉각 등으로 다양한 감각을 잃었다. 다행히 생활에 필요한 시각과 청각과 후각은 유지 되었다. 김상희는 원래 혼수 상태에 빠져야 하지만 김상희 동생이 김상희의 운명을 자신과 바꾸었다. 그래서 동생이 대신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그 운명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 검은 정장의 사내와 흰 정장의 사내가 등장한다. 검은 정장의 사내는 신의 명을 받아 제대로 행동하는 반면에 흰 정장의 사내는 반대로 행동하는 편이다.

 
운명의 장난 1. 누명
작성일 : 16-08-14 23:55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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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ICK OF FATE 1.누명

 

 2014년3월03일

 

 광주 마리아 여고

 

 그 아저씨 나를 학생으로 안 봤겠지?

 

 아저씨가 준 명함이나 봐보자

 

 이름……. 김상희 BHG소속사 이사? 이거 사기꾼 아니야? 어떤 소속사 이사가 이렇게 나이가 젊어? BHG소속사 이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 너 BHG 소속사 알아?”

 

  “넌 BHG소속사도 모르냐? 그 소속사 2년 전에 생겼는데, 최근에 유명해진 실력파 보컬 김나영, 아이돌 그룹 해피원더, EXA 가 소속돼 있는 데잖아”

 

  “흠…….”

 

 “왜?”

 

 나는 수민이에게 명함을 줬다.

 

 “BHG 소속사 이사? 이 사람이 왜?”

 

 “아니 어제 공연하고 끝났는데 이 사람이 나안테 명함 주면서 자신 소속사 연습생으로 들어올 생각 있냐고 하던데?”

 

 “그거 사기꾼 아니야? 너 노래 잘하는 건 아니잖아”

 

 “이 계집애가 은근 나를 놀린다?”

 

 “아니…….”

 

  그 때 우리 반 학생 중에서 한명인 희애가 소리쳤다.

 

 “누가 내 지갑 훔쳐갔어.”

 

 시끄러웠던 점심시간은 갑자기 고요해졌다

 

 “야 그걸 말할 빙신이 있냐?”

 

 희애 친구인 다른 반 애가 옆에서 말했다.

 

 “지금부터 모든 가방 뒤지기 전에 빨리 나와라”

 

 “가방에도 없는 거 아니야? 킥킥”

 

 “반장 애들 좀 다 앉게 해줘”

 

 반장은 희애랑 친하지 않았지만, 반에서 일어난 일은 해결해야 해서 어쩔 수 없는 듯이 협력했다. 모두가 자리에 앉은 가운데 희애랑 희애 친구는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내 차례가 오자 희애는

 

  “설마 너는 아니지?”

 

 “어이없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뒤지기나 해”

 

 희애는 비웃는 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내 가방을 열었다. 그리고 가방에 있는 내가 작곡한 악보와 필통을 꺼냈다. 마지막으로 본 적도 없는 화려한 지갑이 나왔다.

 

  “이건 뭘까?”

 

 나는 어이가 없었다. 저게 왜 내 가방에서 나오는 지

 

 “나도 몰라, 난 본 적도 없는 물건이야.”

 

 “그러면 지갑에 발이 달려 스스로 너의 가방에 들어갔니?”

 

 “네가 장난 친 건 아니고?”

 

 희애는 미소를 거두고 얼굴이 일그러지더니 내 뺨을 쳤다. 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나도 그 힘의 곱으로 희애의 뺨을 쳤다. 희애와 나는 서로의 머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수업이 시작돼 국어 선생님이 우리를 보았다.

 

 “거기 둘 당장 그만두지 못해?”

 

 국어 선생님이 복도가 울리도록 소리쳤다.

 

 “너희 당장 교무실로 따라와”

 

 우리는 서로 씩씩거리며 선생님의 뒤를 따라갔다. 국어 선생님은 담임 선생님에게 맡기고 떠났다.

 

 “한 명씩 선생님에게 얘기해 보렴”

 

 선생님은 희애의 얘기를 듣고 그다음 나는 훔치지 않았다고 했다.

 

 “세희야 정말 훔친 거 아니니?”

 

 희애 할아버지는 이 학교 이사장으로 모든 선생님이 희애에게 우호적이다.

 

 “아니 이건 희애 장난이라고요. 선생님.”

 

 “희애가 할 짓도 없이 이런 장난을 할 애가 아니잖니.”

 

 희애가 양아치인 건 이 학교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이 아는 사실인데 뻔뻔스럽게 그런 얘기를 한다.

 

 “우선 두 사람 모두 부모님에게 전화해서 학교로 모셔오렴”

 

 희애는 만족스럽게 끄덕였고 나는 당황했다. 아버지는 술만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였기 때문이다. 이런 아버지가 싫어서 아르바이트하여 원룸에서 사는데……. 이런 식으로 아버지 귀에 들어가면 학교에서 아버지는 나를 죽도로 팰 것이다. 순간 내 머리에 스치는 생각이 들었다.

 

  BHG이사!

 

 

 13시 50분 운전 중인 포르쉐 안

 

 김상희

 

 그 학생한테서 전화 안 오려나 벨 소리가 울렸다.

 

 나는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연락을 받았다.

 

 “여보세요?”

 

 “아저씨……. 저 어제 명함 받은 학생인데요”

 

 학생이었나?

 

 “응. 그래 생각해 봤니?”

 

 “저 우선 학교에서 곤란한 일이 생겨서……. 부모님이 사정이 안 돼서 못 오시는 데 아저씨가 오셔서 해결해주시면 안 될까요?”

 

 “어디 학교인데?”

 

 “마리아 여고요”

 

 “그래 10분만 기다려라”

 

 연락을 끊고 나는 신호를 위반하며 최고 속도로 거리를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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