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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매력없는아이
작가 : 김준석
작품등록일 : 2017.6.18

어느한 매력없는 아이의 러브스토리 입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자존감없이 살며 좋아하는 여자랑 드디어 그매력도 1도 없는놈이 간이고 쓸개고 다빼죠서 간신이 사귀게 된다 그렇게 힘들게 사귀지만 헤어지고 안보는게 더 힘들것 같다는 우리 필중이의 한결같고 바보같은 그남자의 러브스토리다

 
9.너의 감정기복도 사랑스러워
작성일 : 17-07-10 01:43     조회 : 286     추천 : 0     분량 : 4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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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미애의 단점이다....

 나는 뭐 그러려니 생각했다...

 미애가 말했다

 내차나 차나 빨리 찾아와!!!

 난 말했다... 네 차 어디다 박아놨니?

 미애가 말했다...

 나도 몰라 기억 안 나!! 말 걸지 마 머리 아프니깐!

 대책 없는 여자다...

 차를 사주면 이렇게 되는 구나. 그때 느꼈다...

 그리고 미애가 다시 말했다.

 너 내가 차 키 줄테니깐...

 내 차 좀 집 앞에다 갔다 놔!!

 난 말했다.. 아 진짜 차 팔아버리고 싶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회난마음을 추수리고 다시한번 또 속으로 생각했다...

 진짜 차 사주니깐 골치 아프네~~

  알았어. 갔다 놀게..

 미애가 말했다... 그 대신 내가 도착하면... 라면 끓여줄게..

 난 깜짝 놀래며말했다... 니네 집에서... 엄마 있잖아...

 미애가 말했다... 그냥 와 잔말 말고... 나간다...

 나는 미애의 차를 찾으려고 30분이나 시내를 돌아다녔다...

 아~미치겠다... 없다...

 그러던 중 갑자기 문자가 왔다...

 아 맞다... 오빠!!! 미안... 찜질방 주차장에 놔뒀어...

 난버럭 화를 내면서 말했다... 맞고 싶냐... 진작 말했어야지...

 미애가 말했다... 오빠 미안.

 그놈의 애교 또 나왔다... 오빠.. 자기 불리할 땐 오빠라 한다...

 어쨌든..미애의 집 앞에 도착했다...

 미애가 말했다...들어와...

 난 들어갔다....

 오~~ 고양이 2마리가 나를 노려봤다...

 속으로 생각했다... 시크한데...

 그리고 또 속으로 말했다....

 아~고양이 완전 완전 왕 싫어하는데...

 미애가 말한다. 내방에 앉아있어... 라면 끊여올게...

 난 다시 한나에게 말했다...

 너 왜 그래? 무섭게?? 나 차 가져오는 동안 뭐 잘못 먹었냐?

 미애가 말했다...

 성스러운 우리 집이잖아...

 걱정마. 이 집 나가면... 너한테 막 해줄게...ㅋㅋㅋ

 나도 맞장구치며 말했다... 아우 고마우셔라... 몸 둘 바를 모르겠네...

 또 미애가 말했다...

 너 내방에서 뭐 훔치고 있는 거 아니지???

 ...

 죽을래?? 훔칠 것도 없고만 뭐...

 미애가 말했다...

 됐고 라면이나 처 드세요...ㅋㅋㅋㅋ

 ...

 오~ 냄새는 맛있어 보이는데... 근데 우리 점심 때...

 짜장면 먹고... 또 밀가루야...?

 미애가 말했다... 투덜댈 거면... 먹지 마!!!!

 나는 그 말이 나오기 전에 라면을 먹고 있었다...

 그리고 난 말했다...

 아~맛있다... 아까부터 정말 라면이 먹고 싶었어...ㅋㅋ

 미애는 기분이 좋았는지 피식... 웃었다...ㅋㅋㅋ

 그렇게 맛있는??? 라면을 먹고...

 미애가 사진첩으로 가지고 왔다...

 자기 어렸을 때란다.....역시 어렸을 때도 발랄했다...

 유치원 때부터... 일진인 거 같다...

 그렇게 정신없이 사진을 보던 중...

 미애랑 눈이 마주쳤다.... 나는 한나의 볼에다...

 쪽!!! 뽀뽀를 했다...

 어? 이상하게... 미애가 화를 내지 않는다...

 나는 속으로??? 뭐지????

 역시 자기 집에서는 기가 좀 약한 거 같다.^^

 그리고... 미애가 다시 사진을 보고 있었다...

 나는... 다시... 미애의 얼굴을 봤다...

 그렇게... 미애의 침대에서... 우린...

 그전날 밤의 추억으로 다시... 돌아가던 중....

 뭔 소리가... 들린다.....

 아~~미애의 어머니다... ( 너무 상투적인데...)

 미애가 말했다... 야 빨리 꺼져...

 너 우리 엄마한테 걸리면 너가 뒈지는 게 아니라...

 내가 뒈진다고..!!!!!!!

 난말했다... 아!! 그냥 아는 척하면 안 되는 거야??

 미애가 말했다... 그냥 빨리 뛰어라...

 내가 밀어버리기 전에...

 나는 일층 전원주택...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휴..그래도 미애의 집이 전원주택이라 다행이다...

 아파트였으면 나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니...

 아~~어쨌든..처음이다... 이렇게 창문으로 도망친 건...

 그래도... 처음으로 미애와 키스를 해서... 다행임..

 딴 것도 했으면... 엄마도 오셨는데 정말 답었을거다....

 나는 좀이따 미애가 화내는 상상을 해봤다...

 분명히 좀 이따 학교 데려다 줄 때...

 화낼 것이다.... 안 봐도 뻔하다...그스트레스 감수하자 휴...

 드디어 미애 학교에 데리러 가는 시간이 되었다...

 집 앞에 도착했다... 저기 멀리 걸어온다...

 미애의 주특기ㅜㅜ 불쌍한 표정으로...나에게 말했다...

 너 때문에 외박하고 집에 라면 먹고 난장판이라고...

 완전 엄마한테 잔소리 100배 듣고 왔어...

 너 때문에 혼났으니깐... 김밥천국에서...

 우동, 참치 김밥, 돈가스, 라볶이, 쫄면 사 와!!!!...

 난 어이없다는듯 말했다...

 너 이거 다 먹게????ㅋㅋㅋ

 미애가 말했다... 웃지 마.. 나 예민하거든...

 그리고 이걸 내가 왜 먹어... 너 다 먹일 거야...

 어디.. 고문 좀 당해봐...ㅋㅋㅋㅋㅋㅋ

 아 생각만 해도... 신나ㅋㅋ 이러고 있다...

 난말했다... 악마네...ㅋㅋㅋㅋㅋ

 어쨌든 김밥천국에서 다 사왔다...

 역시나 진짜 봐 주는 거 없이... 다 먹인다...

 먹이면서도 투덜거린다... 나 또 좀 이따...

 집에 들어가면 너 때문에 혼날 거야ㅜㅜ 엄마한테...

 미애가 이렇게 말할 때는 참 귀엽다ㅋㅋㅋㅋ

 어느새 학교에 도착했다...

 먹을 거 사온 건..도착도 하기전에 차에서 운전하는 나에게

 다 먹었다...

 대충 상상으로 맡기겠다 어떻게 먹었는지는 알 것이다...

 난 말했다.

 어쨌든 학교 끝나고 일하는 데 조심히 가고...

 일 끝나면 연락해...

 미애가 말했다... 나 오늘 예민해서 일 끝나고...

 없어질 건데...

 난 다시말했다... 그냥 불러라...

 어쨌든 좀 이따 밤에 보자...

 미애는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아반떼 차키를...

 나에게 던지고 차문을 꽝! 닫아버리고...

 아무런 대꾸도 없이 학교로 들어갔다...

 엥???? 또 차키는 왜 준거지?????

 미애에게 카톡을 보냈다...

 너 차키 또 왜줬냐????

 미애의 답장이 왔다.... 나 오늘 논다고 했잖아...

 그 차 우리학교 주차장에 갔다 놔 줘...

 난 말했다... 아 진짜... 내가 대리운전이냐고...

 이렇게 말하고.... 할 건 다 해준다...내가바보지..

 그래도 미애는 나를 너무 잘 안다......

 나는 그때를 생각해보면 우리 왜 오래 만났는지...

 알 수 있었다... 서로 싸우면서도.. 성격이 잘 맞는다...

 그렇게 나는 또...

 그런 미애의 모습을 귀여웠다~

 나는 그때 잠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렇게 빠른 시간에 쟤한테 미치다니...^^

 그렇게 우리는 그날 하루 많은 일들이 있었다...

 3달 반 만에 첫날밤을 보낸 사이가 되었고...

 미애의 집도 가보고 말이다.... 아 맞다...

 차 가지러 가야지... 또 나는 차를 가지러 간다...

 이거 하나 만큼은 진짜.. 귀찮은 일이다...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아~나중에 와이프 애기 가질 때까지 차는 없는 걸로...

 너무힘듬... 그렇게 나는 차를 끌고 오려고...

 다시 미애의 집 앞에 왔다....

 그리고 미애의 어머니가 안 보게... 빠른 속도로...

 차에 탔다....역시 내가 사준차라 아반떼는 승차감도 좋고.. 나름 괜찮은 차다..운전하면서 흡족해 하는사이 벌써 도착

 그렇게 미애의 학교 주차장에... 아반떼를 놓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생각을 했다... 오늘 조금 예민하긴 할 것 같네...

 엄마한테도 잔소리도 듣고... 그랬으니.... 그런 생각을 한 순간...

 그렇게 버스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모르는 전화가 걸려왔다...

 무시했다... 너무 졸려서.. 20분 째 계속 전화가.. 걸려왔다.

 아 그냥 받았다...

 난 말했다 아~누구야~그 전화는 미애였다!!!

 나는 생각했다..

 또 얼마나 보고 싶으면...

 이렇게 전화를 할까 헤어진 지 얼마나 됐다고!!

 어쨌든 미애의 전화를 받았다~

 난말했다 어~왜?

 미애가 말했다 미친 새끼야.

 처음으로 3살 어린여자한테 욕먹었다 야야!!라고 한 것도 참고 넘어가는데 말이다.

 너 때문에 모텔에서 내 시계 잃어버렸잖아!!!!

 어쩔 거야!!! 나는 좀 기분이 상했다!!

 나도 화내며 말했다!!!

 그 시계가 뭔데 그렇게 중요한데!!!

 미애가 말했다

 너 당장 오늘 안으로 찾아와... 내 예전 남자친구가 선물해준 시계란 말이야!

 완전... 어이가 없었다... 나랑 사귀는 중 아닌가...

 얘는 정말 미친 거 같았다...

 난 말했다! 그딴 걸 왜 내가 찾아야 되는데...

 어제 니가 같이 있고 싶다고 해서 간 거고!!!!!!!

 그런 건 네가 알아서 잘 챙겼어야지!!

 미애가 말했다 그럼 우리 그만해!!

 나는 미애의 말에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한번 접기로 결심했다

 일단 미애가 오늘 예민하고 또 엄마한테...

 잔소리도 많이 듣고... 그래서인 걸로 알고...

 참고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도 한 발 물러났다....

 알았어. 찾아줄게. 찾으러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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