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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보통이 아닌 연애
작가 : 꿀크리스마스
작품등록일 : 2017.6.16

준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
그것도 6살이나 어린, 갓 대학을 졸업한, 아주 예쁜, 우리 회사 신입사원과.

개자식, 3년 간 사랑이 이거야?

소임은 이를 바득 갈았다.
이별을 고했던 건 소임이었지만,
헤어진 지 이제 한 달 남짓 지난 시기에 새로운 애인을 사귀는 건
임준답지 않았으니까.

“오해하고 있잖아. 어떻게 나를 그렇게 몰라.”
왠지 모를 슬픈 눈으로 자꾸만 소임의 주위를 맴도는 준과

“저한테 고백한 거 아니예요? 나는 우리가 오늘부터 1일인 줄 알았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난데없이 들이대는 카페 알바생 진기까지.

소임과 준, 그리고 진기가 그려내는
보통인 듯 보통이 아닌 연애 이야기.

 
18 그런 출장, 그런 여행 (1)
작성일 : 17-07-06 23:50     조회 : 359     추천 : 0     분량 : 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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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그런 출장, 그런 여행 (1)

 

 

  도희가 떠나고, 소임에게는 이것 저것 사소한 변화들이 있었다. 이제는 회사 메신저를 도희와의 수다용이 아닌 업무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는 것, 김부장의 욕을 속으로만 삼켜야 한다는 것, 뭔가 많이 허전하고 외롭다는 것. 죄다 우울한 것들 뿐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우울한 것은,

  “차대리님, 여기 앉아도 되죠?”

  자꾸만 유희와 준의 무리와 함께 점심을 먹는 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보다 더욱 더 우울한 것이 있다면,

  “차대리님! 우리 커피 한 잔 하러 가요!”

  이유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꾸만 치근덕거린다는 것이었다.

  “아, 저는 점심시간에 이미 마셔서. 다녀오세요.”

  소임은 예의있고 정중하게 유희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소임은 유희의 다음 행동을 알고 있었다. 유희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었다.

  “에이, 그러지 말고요. 믹스 커피 한 잔인데 뭐 어때요?”

  “그래, 차대리. 사람들 다 기다리잖아. 김부장 오기 전에 빨리 와.”

  유희의 옆에서 발을 동동거리던 박대리가 재촉했다. 박대리는 요즘 난데없는 진급 소문에 몸을 사리며 김부장의 눈치를 있는껏 보는 중이었는데, 그래도 업무 중의 농땡이는 포기할 수 없는 듯 했다.

  박대리의 재촉에 더 이상 거절할 엄두가 나지 않은 소임은 알겠다, 대답하고 책상 위 동전통에서 동전 몇 개를 집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 한 잔씩들 해.”

  “고맙습니다!”

  짠돌이 만년 대리, 박대리가 웬일로 자판기 커피 5잔을 뽑아 한 잔씩 소임과 유희, 신주임, 그리고 준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뽑은 한 잔은 자신이 가져가며 그게 그 맛인 믹스 커피의 향을 음미하는 제스쳐를 보였다.

  “차대리님은 도희씨 없어서 심심하시죠?”

  꼬박꼬박 최주임님, 최주임님 하던 유희는 이제 나간 사람이라 이건지, 직급은 개나 줘버리고 바로 도희씨, 라고 했다. 밖에 나가서는 차대리가 아니라, 차소임, 그 년,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물론 소임도 밖에 나가면 유희씨가 아닌 빙썅이었지만.

  “벌써 며칠 째 같은 질문을 하시네요.”

  “하핫, 제가 그랬던가요?”

  도희가 떠난 후, 소임에게 치근덕거리는 유희는 수다를 떨 때나, 휴식을 취할 때, 그리고 준과 함께 있을 때 꼭 소임을 불렀다. 그리고는,

  “차대리님 혼자 남으셔서 쓸쓸하시겠다.”

  “차대리님 남자친구 분하고는 잘 지내세요?”

  “차대리님 요즘 우울한 거 먹는 걸로 푸시는 구나. 살이 좀 찌신 것 같아요?”

  빙그레 웃으면서 썅년같은 말을 하면서 소임의 심기를 건들이기 일쑤였다. 저걸 확 갖다 박아버리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일이었다. 오히려 사람들은 혼자 남겨진 소임을 유희가 알뜰히 살핀다며,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전 여친까지 챙겨주는 마음씨 고운 유희씨, 라는 평판을 남겼다.

  “회사에 일하러 오지, 놀러 오나요. 전혀 심심하지 않습니다.”

  “아, 그러면 남자친구 분 하고는……”

  “남자친구하고는 잘 지내고 있고요, 우울해서 초콜렛을 하도 처먹었더니 살이 좀 쪘네요.”

  유희가 말할 기회를 주지 않고 타다다닥, 받아쳐버리는 소임의 태도에 유희는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너에게 엿을 먹여서, 널 열 받게 해서 내 기분이 아주 좋아, 하는 웃음이었다. 그러니까 유희는 요즘, 소임을 엿 먹이는 재미로 회사에 다니는 듯 했다. 적어도 소임의 입장에서는 그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빠지지 않는,

  “임대리님, 어제 저녁 먹었던 그 레스토랑, 너무 좋았어요.”

  전혀 알고 싶지 않은 준과의 데이트 보고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박대리나 신주임은 어제는 무슨 데이트를 했냐는 둥, 준이 잘 해주냐는 둥, 둘이 진도는 어디까지 나갔냐는 짓궂은 질문까지 하며 유희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준은 유희가 하는 말이나, 박대리와 신주임의 맞장구까지, 어떤 거부감 없이 받아주었다. 가끔은 유희를 바라보며 웃어주기도 하고, 박대리와 신주임에게 유희가 미처 전하지 못했던 데이트에 있었던 일까지 먼저 말하기도 했다.

  소임에게는 아주 곤욕이었다.

  “차대리님은 남자친구 분이랑 어떤 데이트 하세요?”

  “뭐…… 남들 하는 것처럼 합니다.”

  “아, 차대리님 남자친구 연하남이지. 카페 알바하시는 분 아니예요? 여유가 좀 없으시긴 하겠다.”

  아오, 저년을 진짜. 소임은 눈으로 유희에게 쌍욕을 하면서 입으로는 웃고, 입은 다물었다. 내가 입을 다물어야, 너도 입을 다물겠지, 하는 심산이었다. 그리고 슬쩍, 준의 눈치를 살폈다. 준은 관심없는 척을 했다. 아니다. 정말 관심이 없는 것일지도 몰랐다.

  그러니까, 그 날. 그날을 수식해보자면,

  집 앞에서 두 번째 삼자대면이 있던 날. 준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자꾸만 다정하게 굴었던 날. 무슨 할 말이 있던 건지 집 앞에서 소임을 기다렸던 날. 그런데 갑자기 튀어나온 진기가 와락, 소임을 끌어안은 날. 소임과 진기가 처음으로 포옹을 한 날.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을 준이 지켜본 날.

  많은 수식이 가능한, 그러니까 아주 많은 일이 있었던 그 날 이후로 준은, 더 이상 소임에게 어떤 신호도 주지 않았다.

  “이제 들어가죠. 김부장님 오실 것 같은데.”

  준의 이야기를 끝으로 사람들은 남은 커피를 입에 들이 붓고는 자리를 떠났다. 다정하게 나란히 걸어가는 준과 유희의 뒤에서 소임은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며 걸어갔다.

  ‘차라리 이유희씨처럼 티를 내던지. 임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를 모르겠어.’

  그 날 이후로 마음이 혼란스러워진 소임이었다. 도대체 무슨 할 말이 있어서 그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뒤늦게라도 물어보고 싶었던 소임은 마음을 접었다. 그날 이후로 준의 태도가 전혀 바뀌었으니까.

  공적인 일 외에는 말도 걸지 않았고, 가끔 힐끔힐끔 훔쳐보면 종종 눈이 마주치고는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일도 없었다.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갑자기 다정스럽게 굴고. 뭔가 가까이 다가오는 듯 하더니 또 갑자기 완전 쌩판 남처럼 차갑게 굴고.’

  소임은 고개를 내저었다. 그냥 잊어버리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았다. 어차피 헤어진 사이가 아니던가. 하물며 지금은 각자 새로운 애인까지 생긴 마당에, 알 수 없는 준의 마음이 무엇인지 헤어려서 뭘 하겠느냔 말이다. 거기다, 저 임준이 엮여 버린 일로 친구까지 잃은 소임이었다.

  마음을 다잡으려던 소임은 진기에게 문자를 보냈다.

  [내일, 저녁 어때요?]

  진기에게서는 금세 답장이 왔다.

  [소임씨가 먼저, 이게 무슨 일이예요?]

  [싫으면 말고요.]

  [싫다는 말은 안했어요. 뭐, 먹고 싶은 거 있구나?]

  [그냥, 뭐…… 분위기 좋은 곳에서 같이 식사하면 어떨까, 하고.]

  무시한다고는 했지만 유희의 말들이 어찌되었든 신경이 쓰이기는 했다. 유희가 매일 같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레스토랑에, 호텔 음식에, 뭐 영화에, 뮤지컬에, 하루하루 다이나믹하게도 데이트를 해대는 준과 유희였다.

  ‘나랑은 그런 곳 기념일에나 갔으면서. 어린 여자애랑 사귀려니 돈을 좀 써야겠나 보지? 임준, 지가 돈이 어디 있다고. 그 돈으로 적금이나 붓지.’

  소임은 약간의 질투와, 조금의 걱정, 그리고 크나큰 분노에 휩싸인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아, 맞다. 헤어졌지. 우린 남남이지. 신경을 끄자.’ 라고 생각하려 노력은 하면서도 진기에게는 분위기 있는 곳에 가서 데이트를 하자고 말을 하는 소임이었다.

  [좋아요. 제가 알아볼게요.]

  자리를 예약하고 계산까지 할 진기를 떠올리며, 괜히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때 유희가 얄살굽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차대리님 남자친구 연하남이지. 카페 알바하시는 분 아니예요? 여유가 좀 없으시긴 하겠다.’

  절대 돈을 내지 못하게 하는 진기 때문에 매일 같이 얻어먹는 소임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미안하지만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이번만큼은, 기필코, 라고 생각이 들었다. 저 이유희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싶었으니까.

  ‘아, 왜 이렇게 유치해지는 거지, 나……’

  유희가 유치하게 구니까 괜찮다고 자위하면서도 소임은 내적 갈등이 마구 일어나는 중이었다.

  [왜 갑자기 답장이 없어요? 일해요? 소임씨 일 안하는 사람이잖아.]

  이런 저런 생각에 정신이 팔려있던 소임이 답장이 없자, 진기는 기다리지도 않고 먼저 문자를 보내왔다.

  [내가 일을 하니까 회사에서 돈을 받지, 일을 왜 안 해요?]

  [열심히 하지 마요. 그래봤자 회사 좋은 일 시키는 거지. 회사에서 빈둥거리면서 체력 아껴 두었다가 나 만나서 열심히 놀아요.]

  [체력 관리는 제가 알아서 합니다.]

  진기의 문자가 갑자기 귀엽게 느껴져서 혼자 흐뭇하게 웃음을 짓던 소임은 흠흠, 헛기침을 한 번 하고는 나름 차갑게 느껴지는 문자로 답장했다. 나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이 말이야.

  [아…… 소임씨, 정말 귀여워요. 보고 싶은데 전화하면 안돼요?]

  쿵쿵쿵.

  소임의 가슴에도 커다란 움직임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진기의 난데없는 애정표현이라던가, 과감한 단어들은 소임의 심장을 마구마구 열심히 일하게 하고는 했다. 귀여운데, 전화 한 통 해줄까? 싶었던 소임은 갑자기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김부장의 등장에 서둘러 마무리 문자를 보냈다.

  [김부장 등장요. 차대리는 그럼 이만 업무하는 척 중.]

  그리고 그 문자를 받은 건너편 헐리앗 카페의 진기 역시, 소임이 너무 귀여워 미칠 것 같은 감정을 숨기며 막 들어온 손님의 주문을 받았다.

 

 

 *

 

 

  “임준 대리, 차소임 대리. 제 자리로 오세요.”

  오후 내내 자리를 비웠던 김부장이 성이 날때로 난 얼굴로 들어와 자리에 앉아서 한동안 씩씩대더니 급하게 준과 소임을 호출했다. 입사 이래 김부장에게 두 사람이 함께 호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보통 김부장은 준을 칭찬하기 위해 부르고, 소임을 쪼기 위해 부르니까. 두 사람을 같이 불러서 한 사람은 칭찬하고, 한 사람은 쪼는 그렇게까지 몰상식한 상사는 아닌데 말이다.

  “뭐 합니까? 빨리 오세요.”

  하던 것은 정리를 하고 가야하지 않겠는가. 의자에서 일어나는 시간도 있고, 걸어가는 시간도 있는데 김부장은 뭐가 그렇게 급한지 5초도 기다리지 못하고 재촉을 했다. 덩달아 준과 소임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빠르게 김부장의 앞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 내일 출장 좀 다녀와요.”

  “네? 갑자기, 무슨……”

  빠직. 김부장은 이 놈 잘 걸렸다, 하는 표정으로 소임을 쏘아보았다. 소임은 갑작스러운 출장, 그것도 준과 단 둘이 가는 출장이라는 것에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을 뿐이었다. 하지만 김부장의 표정은 싸늘했다. 오후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으나, 받았던 모든 스트레스를 소임에게 풀려고 하는 표정이 딱 드러났다. 소임은 이제 난 죽었다, 싶었다.

  “갑자기, 무슨? 갑자기, 무스은?”

  “아, 아닙니다, 부장님.”

  “그럼, 뭐. 내가 출장도 차소임 대리 허락 맡고 보내야 돼요? 네?”

  “죄송합니다.”

  소임은 심장이 쪼그라드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김부장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러니까 친구 관리를 어떻게 한 거야? 최도희는 왜 갑자기 이런 판국에 나간다고 해서 이 난리를 피우는 거냐고!”

  소임은 억울했다. 친구 관리가 웬 말이고, 도희의 사직 때문에 화가 난 것을 왜 자신한테 푸냐, 이 말이다.

  “하…… 됐고요. 일단 두 사람, 내일 강릉 쪽으로 출장 다녀오면 됩니다. 바로 해결되면 모레 바로 회사로 출근하면 되고, 아니면 하루 정도 머물고 와야 해요. 위치와 지시사항은 퇴근 전까지 제가 다시 보고하죠. 자리로 돌아가……”

  “아니, 부장님. 저희 두 사람이 다녀오라고요? 꼭 대리 두 사람이 가야하는 일입니까?”

  “뭐라고요, 임대리?”

  기껏 마음을 가다듬도 이성을 되찾은 김부장은, 준의 질문에 다시 열이 오르기 일보 직전이었다. 소임은 김부장의 상태를 눈치채고 준의 팔을 찔렀다.

  “두 사람이 같이 못 갈 일이라도 있어?”

  “그건 아니지만, 무슨 일이길래 굳이 대리 두 사람이……”

  “대리 두 사람을 꼭 보내야 할 일이 있으니까 보내는 거 아니겠어? 어? 두 사람, 다 정신 나간 거예요? 두 사람 헤어진 사이인 건 아는데, 뭐, 공적인 일에 내가 그것까지 따져가면서 일 시켜야 해요? 회사에 일하러 오지 연애하러 와요?”

  소임은 눈을 질끔 감았다. 소임이야 김부장 전문 먼지털이로써 털리는 게 일이기 때문에 어떤 타이밍에 김부장이 열이 터지는지, 어떤 때에는 입을 닥치고 그냥 고개만 조아려야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워낙 칭찬이나 받는 준이었으니, 그런 것을 알리 만무했다. 그래도 능력이 있고 일을 꽤 잘 하는 준이었기 때문에, 김부장은 보통 준의 의견이라면 수용하는 편이었으니까.

  하지만 준은 소임이 팔을 찌를 때 입을 닥쳤어야 했다.

  “일하기가 싫어서 그래? 일하기 싫으면 나가, 나가라고!”

  김부장은 복식호흡을 사용하여 호통을 쳤고, 소임이 먼저 고개를 조아리는 것을 시작으로 준도 소임을 따라 고개를 조아릴 수밖에 없었다.

  그나저나,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싶은 소임이었다. 준과 단 둘이 출장이라니. 3년동안 연애를 할 때에도 한 번도 없던 이런 일이 왜 지금 일어나는 건지, 운명이 야속하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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