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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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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24화
작성일 : 16-08-11 11:40     조회 : 902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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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북성 남부 형문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 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세 대의 마차가 산허리를 돌아가고 있었다. 마차 행렬은 해산서원에서 출발한 것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에는 혼수패물이, 세 번째 마차 안에는 모용란이 타고 있었다.

 악양에 있는 본가로 돌아가고 있는 길이다.

 새벽에 진조영이 찾아왔었다. 혼사를 서두르고 싶으니 본가로 가자는 것. 처리할 일이 있어 자신은 오후에 출발할 것이니 용란더러는 아침 일찍 출발하라고 했다.

 이는 예정에 없던 일로 모용란의 심사는 복잡했다.

 ‘참, 이상한 일이야.’

 아침부터 소봉이 보이질 않았다.

 ‘소봉은 어디에 간 거지?’

 이상한 점은 또 있었다.

 ‘왜 표국을 이용하는 거지?’

 해산서원의 호위무사들 대신 칠문표국의 표사를 고용한 점도 이상했던 것이다.

 ‘패물 때문인가?’

 

 산중턱.

 울창한 관목들 사이에 흑의복면인이 숨어 있었다.

 그중의 하나가 품에서 전서 한 장을 꺼내 펼쳤다.

 

 -각주님, 일이 급하게 되었어요. 어젯밤 한호백이 찾아와 진 가 놈의 병증을 알아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의원이 그랬다는군요. 아무래도 의심을 하는 눈치예요. 건강을 핑계로 혼사를 미룰 게 분명해요. 아침 일찍 형문산으로 출발한다니 빨리 서두르세요. 진가 놈은 세 번째 마차에 탈 것입니다.

 소봉.

 

 빌어먹을!

 다 된 밥에 코를 빠뜨릴 상황이 아닌가.

 ‘어떻게 준비한 계획인데 망칠 생각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미칠 지경이었다. 의원이 독에 의한 병증임을 알아내면 제일 먼저 음식을 의심할 것이고, 음식을 조사하다 보면 용란과 소봉, 그리고 자신, 셋이 공모한 사실이 밝혀질 것이었다.

 ‘놈을 죽여 끝을 내야 한다.’

 사도진은 노심초사하여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한데, 왜 이리 안 나타는 건가. 갑자기 길을 바꾸기라도 했다면?’

 모가장 앞에도 매복을 준비하는 것이 마땅하다. 막 명을 내리려 할 때였다.

 “옵니다.”

 부하 하나가 손가락을 내밀었다. 그가 가리킨 산로에 드디어 마차 행렬이 보이기 시작했다.

 ‘흐흐, 죽을지도 모르고 오는구나. 진 가야. 오늘이 네놈 제삿날이 될 것이다.’

 사도진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었다.

 “활을 준비해라.”

 “예.”

 “첫 번째와 두 번째 마차는 패물을 실었으니 신경 쓸 것 없다. 세 번째 마차만 집중하여 조준하라. 실패가 없어야 할 것이다. 화살이 적중하는 대로 내려가 표사들은 물론, 비속들까지 죽여 증거를 남기지 마라.”

 “각주님. 사정권에 들어왔습니다.”

 “쏴라!”

 휙. 휙. 휙.

 관목 숲에서 날아간 화살이 세 번째 마차를 향했다.

 마차는 곧 벌집이 되고 말았다. 물론 모용란이 탔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한 일.

 기습에 놀란 표사들이 방어진을 형성했다.

 “기습이다. 표물을 보호하라!”

 “죽여라!”

 챙. 챙. 챙.

 병장기 부딪히는 소리가 산중에 가득했다. 사도진 일당과 표사들의 일전이 벌어진 것이다. 수적으로나 실력으로나 사도진 일당이 유리했다. 표사들이 위기에 처한 순간이었다.

 “당장 싸움을 중지하라!”

 어디선가 날아온 청천벽력 같은 음성.

 ‘어떤 놈들이?’

 뒤를 돌아본 사도진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일백여 명의 관군이 압박하여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호북 포청의 깃발 아래서 한 사내가 말을 끌고 나왔다.

 남총포두 곽도산이었다.

 “살인을 자행하고 표물을 훔치려는 흉수들을 추포하라!”

 ‘어떻게 된 거지?’

 이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 전후사정은 따질 계제가 못 되었다.

 잔머리를 굴렸다.

 사도진은 복면을 스스로 벗어던지며 곽도산 앞으로 나아갔다. 곽도산이 그를 알아보았다.

 “그대는 모 가장의 내원각주 아니신가.”

 “그렇습니다. 총 포두님.”

 “무슨 연유로 살인을 행하고 칠문표국의 표물을 탈취하려는 건가.”

 “사실 저 마차에는 해산서원의 진조영이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혼사를 빙자하여 본 장원의 재물을 탐하려 하였기에 손을 쓴 것입니다.”

 “증거는 있는가.”

 제길, 그런 게 어디 있나. 증거를 만들려면, 일단 시간을 벌어야 했다.

 “예. 조영을 보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마차 문을 열어라.”

 “예. 총 포두님.”

 곽도산의 명을 받은 포교가 마차 문을 열어젖혔다.

 놀랍게도 안에는 모용란이 앉아 있었다. 수십 발의 화살에 맞은 몸은 벌집을 연상케 했으며, 무엇이 억울한지 눈을 부릅뜬 채 죽어 있었다.

 “……!”

 용란이 왜 이 마차에 탔단 말인가.

 “란매!”

 사도진은 발작적으로 소리치며 용란을 끌어안았다.

 아직 따스한 체온이 느껴졌지만, 그녀는 이미 절명한 후였다.

 “으아아! 내가 너를 죽였구나.”

 곽도산이 냉담하게 물었다.

 “이 여인이 각주가 말한 진 학사인가.”

 정신을 차리고 부인했으나 구차한 변명으로밖에 보이질 않았다.

 “아니오. 이, 이건…… 뭔가 잘못되었습니다. 내가 왜 란이를 죽인단 말입니까.”

 곽도산이 벽력같이 고함쳤다.

 “내 눈으로 보았거늘!”

 “아닙니다!”

 곽도산은 포교에게 명했다.

 “이들을 포박하여 포청으로 압송하라!”

 “예. 총 포두님.”

 

 ***

 

 다음날 아침.

 조영은 연못 옆에 쪼그려 앉아 약초 잎을 뜯어 물속에 뿌리고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별원으로 들어서던 소봉은 귀신을 본 것처럼 놀라고 말았다.

 ‘헉! 놈이 왜 여기 앉아 있지? 어제 분명히 마차에 타는 걸 봤는데…….’

 소봉은 의아하게 생각하며 조영 옆에 앉았다.

 “공자님, 그것이 무엇인지요?”

 “백향초.”

 “흐음, 향이 너무 좋아요.”

 “독초야. 냄새 맡지 마.”

 조영의 말에 소봉이 황급히 코를 막았다.

 “한데, 왜 이걸 연못에 뿌리는 거예요?”

 “잘 봐봐.”

 백향초 잎을 던지자 갑자기 연못 수면에 하얀 포말이 일었다. 연못 안의 물고기들이 잎을 먹기 위해 아우성을 친 탓이었다.

 “백향초가 얘들 먹이거든.”

 소봉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신기하네요. 연약한 물고기들이 어찌 이런 독초를 먹을 수 있죠?”

 “백향초의 독성은 사람에게만 작용해. 그러니 얘들에게는 그저 질 좋은 수초일 뿐이지. 그리고 이것들은 연약한 물고기가 아니야. 충어(蟲魚)라는 괴물이야.”

 “충어요?”

 연못을 들여다보던 소봉이 인상을 찌푸렸다.

 칼날 같은 지느러미에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고약한 기물(奇物)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어맛, 징그러. 이게 물고기에요?”

 “응. 남만 땅에 사는 것들인데, 이놈들은 육식을 즐겨. 인육도 마다하지 않는 흉물이지.”

 “이 흉한 것들을 왜 가져오셨어요?”

 “쓸 데가 있어서.”

 ‘아냐…….’

 소봉은 퍼뜩 정신을 가다듬었다.

 ‘지금 이런 것에 신경 쓸 때가 아니지. 각주님이 이놈을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는 게 우선이야.’

 소봉이 조심스레 물었다.

 “공자님. 어제 본가에 가신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조영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몸이 안 좋아서 용란을 대신 보냈어.”

 뭐? 그럼, 세 번째 마차에 탄 게 아가씨였단 말이야?

 그렇다면, 그 사실을 모르는 내원각주가 아가씨를 해한 게 아닐까?

 큰일이 아닐 수 없었다.

 생각이 이에 미치자 소봉은 좌불안석이었다.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일어서던 소봉이 조영과 살짝 부딪히며 휘청거렸다.

 “어맛!”

 풍덩.

 몸의 중심을 잃은 소봉은 그만 연못에 빠지고 말았다.

 파다닥. 파닥.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충어들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독물들에겐 거대한 먹이가 던져진 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그것들의 이빨은 날카로웠다. 물어뜯기는 고통에 소봉은 비명을 질렀다.

 “아악! 고, 공자님. 도와주세요.”

 “내가 왜?”

 소름이 돋았다.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말투였다. 말투도 말투지만, 더 큰 문제는 조영의 눈빛이었다.

 싸늘하다 못해 심장까지 얼려버릴 것 같은 푸른 기운이 일렁였던 것이다. 공포에 휩싸인 소봉이 살기 위해 연못가의 돌을 붙잡고 기어 올라왔다.

 “악!”

 그러자 조영이 왼발로 그녀의 손을 지그시 밟았다.

 “공자님. 갑자기 왜 이러시는 거예요.”

 조영이 가만히 입 꼬리를 말았다.

 “후후, 이유는 네가 더 잘 알 텐데?”

 그제야 소봉은 조영이 자신을 죽이려 함을 깨달았다.

 사색이 된 소봉이 조영에게 목숨을 구걸했다.

 “제발, 소녀를 살려 주세요!”

 “내가 왜 널 살려 줘야 해?”

 소봉은 입이 얼어붙고 말았다.

 “……!”

 “네 주인 곁으로 보내 줄게. 조금만 참아.”

 그리 말한 조영은 오른발로 소봉의 머리를 밟아 물속으로 밀어 넣었다.

 “쿨럭, 컥!”

 물속에 잠긴 소봉은 본능적으로 한 팔을 허우적거렸다.

 철퍽. 철퍽.

 그러나 공력이 실린 조영의 발을 밀치고 물속을 빠져나오기엔 역부족이었다.

 파다다닥!

 이내 수면으로 검붉은 피가 번졌다. 충어들이 벌써 소봉의 살점을 뜯어먹기 시작한 것이다.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식욕이 왕성한 충어들은 순식간에 소봉을 뜯어먹고 머리카락과 뼈골만 남겨 놓았다.

 조영은 뒷짐을 쥔 채, 그녀의 뼈골을 내려다보다가 무심히 내뱉었다.

 “내가 지난 일 년 동안 뭐가 제일 힘들었는지 알아? 그건 말이야. 천박한 네 얼굴과 젖가슴을 매일 봐야 하는 거였어. 그보다 곤혹스러운 건 없었지. 이제 그럴 일은 없겠다. 그지?”

 

 사흘 후.

 무한포청 남총지부에서는 살인범 사도진에 관한 재판이 열렸다.

 창졸지간에 무남독녀를 잃은 모진충, 칠문표국의 국주 구철진, 그녀의 약혼자인 해산서원의 학사 진조영이 증인으로 나서고, 성도 무한의 유력인사들이 방청객으로 참석한 공개 재판이었다.

 판관은 본청에서 내려온 조승.

 사건 개요를 훑어 본 판관 조승이 조영을 내려다보았다. 백짓장 같은 핏기 없는 얼굴에 파리한 입술, 눈 아래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한눈에도 그의 병색은 완연해 보였다.

 “진조영, 그대가 피해자의 약혼자인가.”

 “예.”

 “그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무엇이 말인지요.”

 “사도진이 왜 모용란을 죽였다고 보는가.”

 조영은 힘들게 몸을 일으켜 답변했다.

 “누가 죽였는지, 왜 죽였는지,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게 중요한 건 용란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뿐입니다. 이제와 시비를 가려 무엇하겠습니까. 그녀가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감명을 받은 조승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대가 망자를 사모했던 마음은 충분히 알겠네. 하나 법은 마땅히 존중되어야하네. 그래야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을 테니까. 진술해 주시길 바라네.”

 한호백이 조승에게 간청했다.

 “죄송합니다. 학사님이 병중이라 앉아서 답변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허락한다.”

 “저도 처남이 흉수란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어제도 제게 보약을 갖다 주셨던 분입니다.”

 그 대목에서 곽도산이 끼어들었다.

 “판관어른, 그 음식에서 독이 발견되었습니다.”

 놀란 듯 조영의 동공이 커졌다.

 “무, 무슨 말인지요.”

 “진 학사는 오래도록 독을 음용하였고, 그 병증은 중독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원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누군가 지속적으로…….”

 조영이 약간 언성을 높였다.

 “판관님, 총 포두의 발언을 중지시켜 주십시오.”

 그러나 판관 조승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총 포두는 계속하라.”

 “살인범 사도진이 죽은 모 소저를 시켜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영이 슬픈 눈빛으로 곽도산을 보았다.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제발, 죽은 사람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진 학사는 한 달도 못 넘겼을 겁니다. 당신은 죽은 목숨이란 말입니다. 아직도 모용란이 정부인 사도진과 짜고 당신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까?”

 조영은 온몸으로 부정했다.

 “아아, 그럴 리가 없어요.”

 “참으로 딱하십니다. 그만 정신 차리십시오.”

 저들의 잔혹 무도한 짓거리에 방청석이 술렁였다.

 “저런 쳐 죽일 것들이 있나.”

 “순진한 학사의 재산을 노리고 살계를 꾸미다니.”

 그때, 모든 걸 포기한 듯, 사도진이 고개를 젖히며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하. 저런 찌질한 놈조차 요리하지 못하다니, 나 사도진의 운이 여기까지인가 보구나. 네놈이 끔찍이 생각하는 용란은 내 여자였다. 어젯밤에도 우린 사랑을 나누었다. 네놈이 잠든 동안 말이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다. 왜 네가 타지 않고 용란을 태웠더냐. 네놈이 마음만 바꾸지 않았어도 우리의 계획은 성공했을 텐데. 난 그것이 한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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