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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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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20화
작성일 : 16-08-11 11:37     조회 : 895     추천 : 0     분량 : 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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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주님이 추진하는 상단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얼추 잡아도 금화 십만 냥은 될 걸세.”

 성채 하나를 살 수도 있는 거금.

 “매각하면, 대대로 먹고 살 수 있는 돈이 떨어지지.”

 그제야 황보승의 의중을 알아차린 듯 양포가 주위를 살피며 목소리를 낮췄다.

 “서, 설마 상단을 팔아 그걸 가로채자는 얘기입니까?”

 “왜, 자네는 돈이 싫은가? 자네 도중의 행수로 일해서 평생 그 정도 재산을 모을 수 있나?”

 “그건 아닙니다만.”

 “하지만, 아직 당주님께서 살아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혹시 돌아가시더라도 조영 도련님이 상속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당분간 조영이를 단주 자리에 앉힐 생각이네. 우리가 상단을 제값을 받고 넘길 때까지 적당히 자리를 지키게 할 생각이야. 물론 성심성의껏 보살피는 연기도 좀 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 아이가 무얼 할 수 있겠나. 결국 상단을 말아먹고 말 것인데. 그것보다는 매각을 하는 편이 낫지.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당주 자리에 올라야 하네. 도중의 힘이 필요하다는 뜻이야.”

 물론 매각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튼튼한 상단을 왜 판단 말인가. 더구나 추태성이라는 거물이 자신의 뒷배를 봐줄 텐데…… 매각이란 조합원들에게 입김이 작용하는 양포를 끌어들이기 위한 감언이설에 불과했다.

 “…….”

 황보승은 떨고 있는 양포의 어깨를 툭하고 두들겨주었다.

 “허허. 자네 뜻을 묻는 것이네. 동의하지 않으면, 나는 없던 일로 할 것이네.”

 양포가 작심한 듯 말했다.

 “아닙니다. 저는 대행수 어른의 명을 따를 것입니다.”

 “좋네. 자네를 믿고 결행을 할 것이네.”

 황보승은 당주 진추목의 처소로 가서 명을 기다리는 의원을 찾았다.

 “당주님의 병세는 어떤가.”

 “좋지 않습니다.”

 “방도는 있는가.”

 “열독이 목을 타고 머리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침을 시술하고 머리에 난 종기를 짜내는 방도가 있으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하니 내일 아침까지 병후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황보승이 말했다.

 “아닐세. 시술을 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네.”

 “돌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의지가 강한 분이라 일어서실 것이네.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을 테니 당장 시술하게.”

 “명이니 따르지만…….”

 “허어.”

 내키지 않은 표정으로 의원은 진추목의 처소로 들어갔다. 잠시 후, 의원이 허둥지둥 밖으로 뛰어 나왔다. 땀이 범벅이 된 얼굴은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당, 당주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고름을 짜냈으나 아무래도 침이 혈맥을 건드린 것 같습니다. 피를 서너 말이나 흘려 어찌해 볼 도리가…….”

 황보승이 담담하기 짝이 없는 묘한 어조로 슬퍼했다.

 “인명은 제천이거늘 어찌 하겠는가.”

 팩.

 그때였다.

 어디선가 나타난 복면인의 검이 의원의 목줄을 베었다. 복면인은 상단호위가 아닌 신룡문에서 보내온 자객이었다.

 황보승은 죽어가는 의원을 내려다보았다.

 “수고했네. 자네 역할은 여기까지일세.”

 “끄으.”

 의원을 처리한 황보승은 곧바로 객청으로 가서 당주 진추목의 죽음을 알렸다.

 “의원이 무리하게 침을 시술하다 당주님께서 운명하셨네. 의원에게 그 책임을 물어 그 자리에서 죽였네. 도령(都領; 상인연합조합장)은 장례를 준비하고, 각 부령(副領)들은 상계에 이 소식을 알리게. 그리고 당주 자리는 조영 도련님이 승계할 것이네.”

 갑작스런 소식에 객청은 술렁였다.

 “도련님께는 누구를 보내면 좋겠습니까?”

 “계신 곳을 금보당 식구들밖에 모르잖아.”

 “예.”

 

 소식을 전달한 황보승은 몰래 별원을 빠져나와 어두운 골목으로 갔다. 그곳에는 마차 한 대가 서 있었다. 황보승이 다가오자 창문이 슬며시 열렸다.

 뒷좌석에 타고 있는 자는 신룡문주 추태성이었다.

 주위를 살핀 황보승이 입을 가리고 말했다.

 “분부대로 처리했습니다.”

 추태성의 눈매가 가늘게 떨렸다.

 “죽였나?”

 “예.”

 “대단한 늙은이였어. 삼 년을 버티다니. 그래도 보령이를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풀리질 않아.”

 “…….”

 “손자 놈은 어떻게 됐나?”

 “모처에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딘데?”

 “금보당 식솔들을 족치면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아이도 처리할까요?”

 “쯧쯧, 그래 가지고 상단을 운영할 수 있겠나? 작은 도중에서 일해 와서 큰 그림을 그리질 못하는구먼. 자네가 상단의 주인이 되려면, 그 아이가 필요한 법이야. 뭔가 구색을 갖춰야 모양새도 좋지.”

 “그렇군요.”

 “보령이를 생각하면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지만, 제 탓에 할아비가 죽었다는 죄책감에 평생 시달리는 것도 복수지.”

 “그렇군요.”

 “약속대로 늙은이가 추진했던 상단은 자네가 인수하도록 해 주지. 잘해 봐. 잘해서 화운상단과 중산상단을 잡아먹으라고. 그 뒷배는 내가 확실히 봐줄 터이니. 알았나?”

 “예. 성심성의껏 일하여 결초보은하겠습니다.”

 “믿겠네.”

 그때였다.

 신룡문의 마차 앞으로 한 청년이 검을 빼들고 뛰어들었다.

 “형님!”

 그는 조영의 호위무사 장욱이었다.

 슬픈 마음에 객청에서 나왔다가 두 사람의 천인공노할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것이었다.

 장욱은 울분에 찬 음성으로 질타했다.

 “형님이 이럴 수 있소? 당주님은 형님을 아들처럼 믿고 전 재산을 맡겼고, 도련님은 형님을 숙부처럼 따랐소. 그리고 난 당신을 의형처럼 따랐소. 그런데, 어찌 인면수심의 짓거리를 할 수 있단 말이오.”

 평소 의형제처럼 지낸 장욱이라 황보승은 마음이 약해지고 말았다.

 “욱아. 한 번만 눈을 감아다오. 당주님께는 죄를 지었지만, 이게 우리 모두가 좋아지는 길이다. 도중에 딸린 식구가 몇이더냐. 나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듣기 싫소. 형님은 사람도 아니오.”

 “욱아. 내 말을 들어…….”

 패액.

 장욱의 등 뒤에서 검광이 번득였다.

 “윽!”

 챙.

 장욱이 자신을 벤 상대의 장검을 급히 쳐내며 중심을 바로잡았다.

 “사악한 것들. 신룡문의 명성이란 것이 이런 식으로 쌓은 것이었더냐?”

 “곧 죽을 놈이 말이 많다. 전포 호위 따위가 우릴 당해낼 듯 싶냐?”

 “그래. 내가 네놈들을 당해내진 못하겠지. 그러나 곱게 보내줄 수는 없다. 날 죽이지 않고는 한 발자국도 도망치지 못한다.”

 “후후, 원대로 죽여주마.”

 챙.챙.챙.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웠지만, 역시 무공이 출중한 신룡문의 무사들을 상대하기엔 장욱의 실력이 부족했다.

 푹.

 누군가 찌른 장검이 장욱의 가슴을 뚫고 나왔다.

 “큭!”

 패액. 패액.

 이어진 두어 번의 칼질이 장욱의 목줄을 베었다.

 “쿨럭.”

 장욱은 피를 토하며 힘없이 거꾸러지고 말았다.

 그는 죽어가며 조영을 떠올렸다.

 “도련님…… 소인의 능력이 부족하여 더 이상은 모시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부디…… 당주님을 살해한 흉수를 찾아 원한을 갚아 주십시오.”

 “욱아! 욱아!”

 쓰러진 장욱에게 달려가려던 황보승을 추태성이 말렸다.

 “쯧쯧, 작은 인연에 얽매여서야 어찌 큰일을 하겠나. 자네는 가서 상단을 수습할 계획이나 궁리하게.”

 황보승은 이를 악물었다.

 “예.”

 추태성이 명했다.

 “이놈의 시신을 금보당 앞에 던져 주어라.”

 “존명!”

 

 금보당은 이른 새벽부터 발칵 뒤집혔다.

 정문 앞에 시신으로 보이는 것이 거적에 덮인 채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북항(北港)에 나갔던 풍덕이 제일 먼저 발견하여 안채에 알렸고, 식구들 모두가 뛰쳐나왔다.

 새로 들어온 감정관 송치문이 풍덕에게 명했다.

 “거적을 젖혀라.”

 “……예.”

 거적 속에는 장욱이 처참한 몰골로 누워 있었다.

 풍덕이 깜짝 놀라 장욱의 머리를 끌어안았다.

 “형!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크흐흑, 혀엉!”

 송치문이 입술을 악물며 물었다.

 “죽었느냐.”

 “예. 감정관님. 크흐흑.”

 소식을 듣고 뛰어 나온 설리도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을 터뜨렸다.

 “아아, 장욱, 이게 무슨 일이에요.”

 그때였다.

 도령(都令) 양포가 침통한 얼굴로 오더니 서글픈 소식을 더했다.

 “어, 어젯밤, 당주님께서 돌아가셨소이다.”

 “뭐요!”

 “네?”

 이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말인가.

 말 그대로 청천벽력이었다.

 송치문은 넋을 놓고 서 있었고, 풍덕은 땅바닥을 치며 울부짖었고, 슬픔을 견디지 못한 설리는 실신을 하고 말았다. 또 얘기가 전해진 듯 금보당 내에서도 곡성이 흘러나왔다.

 ‘제길,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를 지켜보는 양포의 속내도 마냥 편하지는 않았다.

 은혜를 저버리고 짐승보다 못한 짓을 한 것 같아 양심의 가책까지 느껴졌다.

 그러나 자신에게 보장된 금화 오천 냥.

 그걸 포기할 순 없었다.

 ‘아냐, 독해져야 해. 내 평생 만져 볼 수 없는 돈이잖아. 눈 딱 감고 가자. 그동안 고생만 했던 자식새끼들 데리고 멀리 호북성에 가서 새 출발 하는 거야.’

 굳게 작심한 양포가 송치문에게 말했다.

 “조영 도련님께 이 소식을 빨리 알려 주시오.”

 

 

 제8장 길에서 주운 동전 한 닢

 

 

 부고를 전하러 온 감정관 송치문은 토가산채의 툇마루에 앉아 조영을 기다렸다. 주객전도라더니, 텅 빈 집에 홀로 앉아 있으니 딱 그 짝이다. 조영의 얼굴을 모르는 송치문은 궁금했다.

 ‘도련님은 어떻게 생기신 분일까.’

 반 시진쯤 기다렸을까. 열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 지게를 지고 산길을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성글게 묶은 머리에 깨끗한 학창의를 입고 있었는데, 맑고 순수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얘야. 여기가 용문이니?”

 “누구세요?”

 소년은 낯선 불청객을 보자 눈을 동그랗게 말았다.

 워낙 험준한 곳이라 이곳을 찾아오는 건, 길 잃은 약초꾼이나 산짐승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혹시 진가 성을 가진 소년을 아느냐?”

 “이름이 조영인가요?”

 “그래. 맞다. 그 소년을 아느냐?”

 “예.”

 “만나볼 수 있겠냐.”

 “전데요.”

 송치문은 자세를 바르게 하여 예를 갖췄다.

 “아유, 도련님. 소생이 결례를 했군요. 전 금보당에서 왔습니다.”

 조영의 맑은 눈이 반짝였다.

 “아, 할아버지께서 보내셨군요?”

 “예. 도련님.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감정관 업무를 보고 있는 송치문입니다.”

 “예. 그런데 무슨 일이에요? 길이 꽤 험한데.”

 반가움도 잠시, 송치문은 침묵으로 잠시 애통한 심정을 달랜 다음, 조영에게 슬픈 소식을 전했다.

 “도련님, 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당주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

 조영은 잠시 말을 잊고 말았다.

 갑자기 할아버지가…… 왜?

 “상주가 없어서 빈소가 적적합니다. 서둘러 가셔야겠습니다.”

 생각에 잠겨 있던 조영이 침착하게 말했다.

 “사부님을 뵙고 가야 하니 잠시 기다려 주실래요?”

 “예, 도련님. 기다리겠습니다.”

 

 조영은 방으로 들어가 조용히 봇짐을 둘러메고 나왔다.

 마침 산채로 돌아오던 정각이 조영의 행동을 보고는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한 마디 던졌다.

 “너, 뭐하냐?”

 “하산해요.”

 “뭐야?”

 하산하겠다는 말에 정각은 두꺼비 같은 큰 눈을 끔벅이며, 못생긴 주먹코를 조영의 얼굴에 들이댔다.

 “너, 시방 뭐라고 했냐?”

 “하산한다고요.”

 불문곡직, 정각은 목에 핏대를 세웠다.

 “뭐? 하산? 그게 뭔 깻묵 같은 소리야. 아직 배워야 할 게 산더미처럼 남았는데 가긴 어딜 가냐고!”

 “나중에 와서 배울게요.”

 “야, 이건 아니지. 사부인 내가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으니 내려가라, 이르면 제자인 너는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아닙니다, 사부님. 흑흑. 저는 아직 멀었습니다. 사부님, 부족한 저를 내치지 말아 주십시오. 나는 못 이기는 척 받아 주고. 뭐, 이런 모습이 사제지간에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그림이 아닐까? 하고, 나는 생각한다.”

 조영은 떼쟁이를 달래는 듯한 어조로 말했다.

 “꼭 가 봐야 해요.”

 “왜? 네 할아비가 갑자기 뒈지기라도 했냐?”

 “예.”

 정각의 놀란 눈빛은 이러했다.

 뭐? 진가 놈이 죽었어? 진짜로?

 “농담이지? 농담이 좀 심한 것 같다.”

 “세상에 그런 농담을 하는 놈도 있어요?”

 그제야 정각의 얼굴이 굳었다.

 “정말이냐?”

 “예.”

 “…….”

 “다녀올게요.”

 송치문에게 물어보니 사실이라 한다.

 정각은 오랜 벗이 죽었다는 소리에 그저 멍할 뿐이다.

 뒤따라 들어오다가 얘기를 들은 현암은 뒷짐을 지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 사람아. 뭐가 그리 급해 서둘러 가셨나…….”

 정각은 평상에 털썩 주저앉아 푸념을 했다.

 “거참, 괴이한 일일세. 얼마 전, 진가 놈 별점을 봤는데, 이렇게 단명할 운세가 아니었거든. 이제 늙어서 점괘도 안 맞는 겐가? 우리도 내려가세. 가서 자초지종을 알아봐야겠어.”

 마음이야 그렇지만, 세상사 뜻대로 안 되는 것.

 현암이 그를 말렸다.

 “망령 났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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