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
 1  2  3  4  5  >>
 
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9화
작성일 : 16-08-11 11:36     조회 : 831     추천 : 0     분량 : 601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설리가 주춤주춤 다가와 무릎에 앉았다.

 그녀의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게 느껴졌다.

 왜 떨어?

 조영은 아무런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설리의 머리카락을 쓸어 주었다. 그리고 대충 꽂힌 떨잠을 정성스럽게 고쳐 잡아 주었다.

 “봐, 예쁘잖아.”

 조영의 사랑 어린 손길이 닿자, 설리의 눈망울이 슬금슬금 울음을 머금었다.

 “…….”

 “누나한테 딱 어울리겠더라고. 내가 또 물건 보는 눈이 있잖아. 알지?”

 “흑.”

 결국 설리가 울음을 터뜨렸다.

 조영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열아홉 여자가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의 울음소리가 잦아들었을 때 조영이 입을 열었다.

 “나, 내일 떠나.”

 “어디로요?”

 “용문.”

 “얼마나요?”

 “삼 년. 한눈팔지 말고 기다려.”

 “길지 않은 시간이에요. 소녀는 평생도 기다릴 수 있으니까요.”

 “당연히 그래야지. 그리고 이 나비 떨잠. 내가 주는 정표니까 절대 잃어버리지 말라고, 나중에 내 마누라 되려면. 알았어?”

 설리가 조영의 품을 파고들었다.

 “그럴게요.”

 

 ***

 

 천외천의 고인들이 힘을 합하여 사천(四天)을 일통하고 하나의 태천(太天)을 이룬 곳.

 무림인들을 이곳을 용문(龍門)이라 했다.

 용문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러했다.

 환란에 대비하여 후기지수들을 양성하고, 천칭(天稱; 하늘의 저울)처럼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것.

 다만 불간섭의 원칙이 있어 용문이 무림의 일에 관여하는 일은 없었다. 특히 요즘 같은 화평의 시기에는 더욱 그러했다.

 무림명숙들의 추천으로 엄격히 발탁된 후기지수들은 황룡동(黃龍洞)에 기거하며 수련을 했는데, 무공금제령이 내려진 조영은 그곳에 가 본 적도 없었다.

 지금 조영이 찾아가는 곳은 황룡동과는 산 하나쯤 떨어진 허름한 토가산채로, 정각과 현암이 기거하는 곳이다.

 용문(龍門)으로 오르는 산로를 조영은 한 발 한 발 올랐다.

 

 다섯 살 때, 조부 진추목과 함께 걸었던 길이다.

 진추목이 기억 나냐? 하고 옆에서 묻는 것 같았다.

 ……예.

 조영은 생각했다.

 할아버지가 돈에는 세 가지 색이 있다고 하셨는데, 내 손에 쥐게 될 돈은 무슨 색깔일까.

 궁금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아니면 사람을 절망에 빠뜨릴지, 그것도 아니면 사람의 피를 부르게 될지…….

 휙.

 뭔가가 조영의 눈앞을 바람처럼 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어라. 조영이네?”

 사람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용문의 칠대제자 중 맏형으로 스물두 살의 어린 나이에 자타 공히 천하제일의 경지에 올라버린 선우연이었다. 그는 재미있고 호탕한 성격이라 많은 제자들이 그를 따랐다.

 워낙 다혈질이라 성질이 급한 게 문제였지만.

 “어, 대사형. 안녕하셨어요.”

 “우리 막내 많이 컸네?”

 “예. 대사형은 더 빨라지셨네요. 지나가시는 것도 못 봤어요.”

 “인마. 황룡동에서 보낸 세월이 몇 년인데, 경공술이 네 눈에 띌 정도면 공부 때려치워야지. 안 그래?”

 “죄, 죄송해요.”

 “하하. 괜찮아. 이제 무공 배우러 올라오는 거냐?”

 “아뇨.”

 “아직도 봉인이 안 풀렸냐?”

 “대사형도 알고 계셨어요?”

 “알지. 인마. 정도무림에서 불평 올라올까 봐 그동안 쉬쉬한 거였어.”

 “사부님들이 왜 안 풀어주셨는지 모르겠어요.”

 “흐음. 그거 되게 위험한 물건이야. 봉인을 풀다가 자칫 네가 죽을까봐 그런 거야. 걱정 마라. 때가 되면, 내가 다 알아서 해주마. 연공의 시기는 이미 놓쳤으니 환골탈태 시켜서 용문의 비전절기와 이 사형의 성명절기까지 몽땅 전수해줄게. 세상에서 내가 제일 센 거 알지?”

 “예. 알아요.”

 선우연이 한쪽 눈을 찡끗했다.

 “그럼. 나중에 보자.”

 “어딜 출행하시는데요?”

 “얼마 전에 사고 하나를 쳤거든. 그래서 벌칙 수행하러 가는 거야.”

 “무슨 벌칙이요?”

 “별거 아냐. 세상에서 제일 나쁜 악인을 잡아 오래.”

 세상에 악인이 한둘도 아니고, 그 우열(?)을 어찌 가린단 말인가.

 “굉장히 어려운 과제 같은데요?”

 선우연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투로 말했다.

 “어렵긴, 간단하지.”

 “어떻게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악인 한 놈을 잡아 족쳐서 제 입으로 천하제일 악인임을 불게 만드는 거야.”

 “또 하나는요?”

 “두 번째는 악인 한 놈을 잡은 다음, 나머지 놈들을 개과천선시키는 거지. 어때. 간단하지? 핫핫핫.”

 정말 간단했다.

 이렇게 편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 대사형의 말대로만 되면 매사가 일사천리요, 만사가 형통이었다. 항상 부작용이 생겨서 그렇지.

 “……네. 그러네요.”

 “나, 간다. 금방 다녀올게. 기다려!”

 슝!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토가산채.

 꾀죄죄한 승복을 입은 중 하나가 소나무 아래 놓인 평상에 대(大)자로 누워 있다. 몰골은 비루먹은 탁발승처럼 보여도, 정각이란 법명으로 무려 소림의 전대 장문자리까지 꿰찼던 인물이다.

 그가 누운 위로는 푸른 하늘이 눈부시게 펼쳐져 있었다.

 “바야흐로 봄은 봄이로다. 계집년들 궁둥이에는 봄물이 바짝 올랐겠구나. 흐흐, 생각만 해도 아랫도리가 찌릿찌릿한걸? 내일은 속세에나 내려가 볼까? 헐헐.”

 옆에서 핀잔이 날아왔다.

 “그게 중이란 작자가 입에 담을 소리인가? 잘도 성불을 하시겠네.”

 그에게 핀잔을 준 것은 전진파의 오대 장교를 지냈던 현암이었다.

 “성불은 무슨 얼어 죽을! 이 풍진 세상에 나왔으면 잘 처먹고, 잘 싸고, 그렇게 살다 뒈지면 그뿐이지.”

 “……!”

 티격태격하던 두 기인이 일순 말싸움을 멈췄다.

 싸리문 앞에 선한 용모의 소년이 서 있었기 때문이다.

 정각이 물었다.

 “조, 조영이냐?”

 “네. 잘 계셨지요?”

 이 소년이 강보에 쌓여 있던 갓난쟁이란 말인가.

 물론 다섯 살 때, 삼 년간을 끼고 살았지만.

 훌쩍 커버린 제자를 보자 감정이 격해진 정각은 눈물을 글썽이며 조영을 끌어안았다.

 “으허엉, 이놈아. 보고 싶었다. 언제 이리 컸느냐.”

 너무 세차게 끌어안자, 조영은 엉덩이를 뒤로 살짝 빼며 현암에게도 인사를 했다.

 “사부님도 잘 계셨지요?”

 “그래. 잘 왔다. 기별도 없이 웬일이더냐.”

 “할아버지가 당분간 여기서 지내라고 하셔서요. 옛날처럼 두 분께 학문도 배우고.”

 그래? 금보당에 무슨 일이 있나?

 “그리고.”

 “그리고?”

 “독각수의 봉인도 풀고 돌아오라고 하셨어요.”

 정각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졌다.

 “할아비에게 들은 모양이구나.”

 “네.”

 “그놈은 그 나이 처먹도록 어찌 할 말 못할 말을 구분치 못하누? 쓸데없이 말이야.”

 “사정이 있었어요.”

 조영이 근자에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자초지종을 들은 정각이 조영을 안심시켰다.

 “그런 일이 있었더냐. 염려마라.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사부들이 봉인을 해제해 줄 것이니.”

 “네.”

 용문에서의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리고 세월은 무상하게 흘렀다.

 

 ***

 

 삼 년 후.

 광동 포청 소관지부에서는 금보당주 진추목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 탈세 및 뇌물수수, 불법이자,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였다.

 평시서 총감 백시현, 평시부사 도현량, 감정관, 서기, 소관 도중의 대행수 황보승과 도가의 행수들이 앉아 있었다.

 판관은 성도 포청에서 내려온 굉필.

 사건 개요를 대충 훑어본 판관 굉필이 본격적으로 진추목을 추궁하였다.

 “운해상단의 단주 진추목은 들어라. 상단이 엄연한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아는가?”

 “…….”

 “그건 세금을 잘 내라는 뜻이다.”

 “소생은 세금을 누락한 적 없소이다.”

 “여기에 있는 이중장부는 무엇인가.”

 “나는 그런 장부를 만든 적도, 본 적도 없소이다.”

 “하면, 포두들이 없는 장부를 만들어 모함을 하고 있단 말인가.”

 진추목이 실소를 머금었다.

 “그야 판관께서 잘 아실 게 아니오.”

 “뭐?”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격으로 굉필이 발끈했다.

 “마치 내가 사주라도 받고 금보당을 몰아세우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구나!”

 “아니면, 말지요. 허허.”

 “한낱 상단의 단주 따위가 감히 판관을 모독하다니.”

 “어차피 날 잡기 위해 벌인 판이니 형식이나 절차는 생략하고 빨리빨리 진행하십시다.”

 “오냐. 뜻대로 해 주마.”

 “좋도록.”

 “운해상단이 이렇게 빨리 성장하기까지는 분명히 평시서나 관청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즉, 공범들이 있단 얘기다. 그들이 누군지 불어라. 그럼, 형량을 감해 줄 것이다.”

 틀린 말은 아니었다.

 백시현과 도현량의 도움을 받은 건 사실이었다. 사실을 고하면 두 사람은 공범으로 연루되어 봉고파직(封庫罷職)을 당하고 엄한 형벌을 받을 것이었다.

 진추목은 실소를 터뜨렸다.

 “허허허.”

 “왜 웃는가. 장형을 맞아도 그런 웃음이 나오겠느냐!”

 “중앙관직에서 내려오신 분이라 이 바닥을 대해 몰라도 한참을 모르시는구려.”

 “뭣이라?”

 “설사 판관어른의 말씀이 옳다고 칩시다. 하면, 내가 그자들의 이름을 토설할 것 같소? 평생을 같이 해 온 동업자를?”

 모든 죄를 혼자 뒤집어쓸 요량인 것이다.

 그 심중을 읽은 백시현은 두 눈을 지그시 감았고, 도현량은 격노하여 재판 과정을 똑바로 응시했고, 황보승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진추목은 두 눈을 부릅뜨고 굉필을 쏘아보았다.

 그 기세는 재판장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나, 진추목을 잘못 봐도 너무 잘못 보시었군. 차라리 없는 죄를 시인하고 말지, 어찌 친구를 팔겠는가. 탈세를 한 것도 밀상(密商)과 거래를 한 것도 인정하리다. 그러니 어서 형량이나 때리시구려. 추 문주에게 얼마나 받았는지 나 또한 들은 바가 있으니, 나 하나 잡는 걸로 깨끗이 끝을 내잔 말이오. 알겠소?”

 “내가 뒷, 뒷돈이라도 받았다는 말이냐!”

 “허허. 내가 보기엔 판관어른도 참 어설프구려. 이런 일을 청부받았을 때엔 무조건 현금으로 받는 것이오. 왜 어음으로 받아서 스스로 화를 자초하시오. 판관어른이 할인해 간 곳이 하필 내가 잘 아는 전장이외다. 이 바닥, 생각보다 좁지요?”

 채권왕 염천상을 통해 알아낸 사실이었다.

 굉필은 미간을 움찔거리며 헛기침을 했다.

 “커험.”

 “내친김에 한마디 더 합시다. 추 문주가 왜 어음으로 준 줄 아시오? 그것은 훗날 판관어른의 목줄을 죄려 그리한 것이외다. 나 혼자 독박을 쓸 테니, 알아들으셨으면 이쯤에서 마무리 하십시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굉필은 서둘러 판결을 내렸다.

 그것은 추태성의 요구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가벼운 형벌이었다.

 “판결을 내리겠다. 진추목에게 금화 오만 냥을 추징하고, 하루에 열 대, 사흘간에 걸쳐 장형 삼십 대에 처한다.”

 땅. 땅!

 

 ***

 

 야심한 시각.

 소관 도중의 서사실(書士室)에는 조합의 주요 인물들이 모여 있었다. 자금을 관리하는 내중행수 임홍업, 시전을 관리하는 외중행수 도평산, 그리고 각 점포 담당하는 부령과 행수들이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다.

 진추목의 생명이 위급했기 때문이다.

 “장독(杖毒)이 저리 심각하다니.”

 “저 연세에 삼 일 낮밤, 곤장 찜을 당했으니 오죽하겠는가.”

 “당주님께서 입을 여셨다면 우리는 참형일세.”

 “허어, 내일 또 불려 가실 텐데 걱정이 태산이구먼.”

 “이번 일은 대행수의 책임이야. 너무 무리수를 둔 거라고.”

 “흥분하지 말고 추이를 지켜보세.”

 

 같은 시각.

 당주 진추목을 치료하는 약당 앞에는 그를 이십여 년간 보좌해온 대행수 황보승이 누군가와 밀담을 나누고 있었다. 상대는 상인연합조합장 양포였다.

 황보승이 양포에게 넌지시 말했다.

 “우리가 이만큼 살게 된 것은 단주님 덕일세. 그렇지 않나?”

 양포는 머리를 끄덕였다.

 “당연합지요. 그 은혜를 어찌 말로 표현하겠습니까요.”

 황보승은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혀를 찼다.

 “쯧쯧. 자네는 내 말의 핵심을 잘못 이해하였군.”

 “무슨 말씀인지요.”

 “당주님의 덕이란 말보다는, 이만큼 살게 된 것에 초점을 맞춰 줄 수 없겠나?”

 양포가 이해가 안 가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자 황보승이 부연하여 설명했다.

 “당주님이 안 계셔도 이제 우리는 살 만하단 얘길세. 그래도 못 알아듣겠나?”

 “……!”

 바보가 아닌 이상 못 알아들을 리 없다. 양포의 눈동자와 양손이 가늘게 부들거렸다. 황보승은 담담하게 자신의 논지를 이어갔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25화 2016 / 8 / 11 749 0 6224   
24 24화 2016 / 8 / 11 902 0 6097   
23 23화 2016 / 8 / 11 804 0 6440   
22 22화 2016 / 8 / 11 858 0 6217   
21 21화 2016 / 8 / 11 804 0 6306   
20 20화 2016 / 8 / 11 877 0 6210   
19 19화 2016 / 8 / 11 832 0 6014   
18 18화 2016 / 8 / 11 770 0 6052   
17 17화 2016 / 8 / 11 723 0 6076   
16 16화 2016 / 8 / 11 752 0 5999   
15 15화 2016 / 8 / 11 684 0 6053   
14 14화 2016 / 8 / 11 854 0 6097   
13 13화 2016 / 8 / 11 798 0 5864   
12 12화 2016 / 8 / 11 854 0 5998   
11 11화 2016 / 8 / 11 891 0 6060   
10 10화 2016 / 8 / 11 899 0 6294   
9 9 화 2016 / 8 / 10 669 1 5798   
8 8 화 2016 / 8 / 9 843 1 6047   
7 7 화 2016 / 8 / 8 713 1 6110   
6 6 화 2016 / 8 / 5 831 1 6177   
5 5 화 2016 / 8 / 4 829 1 5959   
4 4 화 2016 / 8 / 4 901 1 6165   
3 3 화 2016 / 8 / 4 841 1 5962   
2 2 화 2016 / 8 / 4 806 1 6068   
1 1 화 2016 / 8 / 4 1325 1 6024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