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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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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8화
작성일 : 16-08-11 11:35     조회 : 792     추천 : 0     분량 : 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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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뭐야?”

 “내가 용조국의 왕녀임을 의미하는 신분패야. 이걸 지니면 남만 땅에서는 아무도 널 무시할 수 없을 거야.”

 “이걸…… 나, 주는 거야?”

 “내 서방으로 찜해 놓는 거야. 사랑의 정표. 그러니 나중에 날 데리러 온다고 약속해.”

 휴우, 어찌해야 될까.

 일단은 받아둬야 일이 무마될 것 같았다.

 “그래. 알았어.”

 “만일 배신하면, 군대 몰고 와서 싹 쓸어 버린다.”

 “알았다고.”

 단초린의 눈가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아니, 뭐…… 울 것까지야.

 “갈게. 안녕.”

 “잘 가.”

 

 단초린이 견룡위사들과 함께 떠나자, 오봉추가 옻이라도 오른 것처럼 몸을 비틀었다.

 “아이고, 같잖아서. 어린것들이 정말 손발 오그라들게 만드네.”

 조영은 약간 씁쓸한 기분이 들어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러자 오봉추가 물었다.

 “왜 그래?”

 “그냥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이 녀석아, 인생 대박 났는데 뭐가 싱숭생숭해? 나 같으면 방방 뛰어도 시원치 않겠다.”

 “……?”

 “다른 놈들은 너같이 되지 못해 안달이다.”

 “왜요?”

 오봉추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었다.

 “보아 하니 옛날에 망한 남조국, 왜 대리석으로 유명한 고장 있잖아. 아마 백족(白族)의 후예인 모양인데, 왕녀라고 하니까…… 저 여자애가 왕위에 오르면, 너는 졸지에 대공이 되는 거야. 대공, 그러니까 여왕의 남편. 한마디로 평생 놀고먹는 거지. 너한테 딸린 신녀들만 몇십 명 될걸?”

 그래?

 그 말을 듣자 심란한 속내가 씻은 듯 사라지는 것 같았다.

 조영은 저도 모르게 뇌까렸다.

 “잘하면 대박이겠는데?”

 “당연하지. 무수리도 아니고 정통 신녀들인데. 몸매도 끝내줄걸?”

 “그 얘기가 아니에요.”

 “그럼, 뭐가 대박이냐?”

 “초린이를 통하면, 품질 좋은 대리석을 싸게 들여올 수 있잖아요. 그걸 여기서 팔면 큰 이문을 남길 수 있거든요.”

 오봉추가 머리를 감싸 쥐었다.

 “하아, 네 머릿속에는 오직 돈뿐이냐?”

 “예.”

 

 

 제7장 금보당의 몰락

 

 

 소관 도중(都中; 상인조합) 앞.

 이른 새벽, 어물전의 구색을 맞추기 위해 새우젓 도가를 돌고 온 대행수 황보승은 뜻하지 않은 방문객을 맞았다. 놀랍게도 신룡문주 추태성이 찾아온 것이다. 독대를 청하면 적어도 삼 일을 객청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인물이 아니던가.

 그가 한낱 대행수인 자신을 만나러 제 발로 찾아오다니…….

 면사로 얼굴까지 가린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위험한 밀담을 나누러 온 것이 아닌가 싶었다.

 “거두절미하고 말하겠네.”

 예상대로 추태성은 아주 위험한 제안을 해왔다.

 “내 사람이 되어 주게. 그리하면, 확실히 자네의 뒷배를 봐줄 것이네.”

 “말씀은 고맙습니다만, 자초지종을 알아야…….”

 “지금 상단을 준비 중이라지?”

 “예, 그러합니다.”

 “날 위해 한 가지 일만 해 주게.”

 “어떤…….”

 “진추목의 치부를 밝힐 수 있는 증거를 만들어 주면 될 일이네.”

 “당, 당주님을 배신하라는 말씀이십니까?”

 “역시 이해가 빠르군.”

 “…….”

 최고의 세력가가 평생의 은인을 배신하라고 강권하고 있다. 겉으로는 거래라는 모양새를 갖추었지만, 실상 이것은 일방적인 협박이나 마찬가지. 사람의 탈을 쓰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거절의 결과는 어떠할까. 추태성 옆을 사신처럼 지키고 서 있는 무사들. 이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고, 아침나절쯤 강물에 떠오를 수도 있었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음을 직감한 황보승이 물었다.

 “대가가 무엇인지요?”

 “지금 상단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네. 그 상단을 자네의 것으로 만들어 주면 되겠나? 평생 대행수로서 살 생각이 아니라면, 사내가 그 정도 야망은 품어 봐야지. 경험이 풍부하니 내가 뒤를 봐주면 자네는 날개를 다는 격이 될 것일세. 화운상단과 중산상단까지 꺾고, 광동제일의 상단을 만들어보시게.”

 “언제쯤 필요하십니까?”

 “당장은 아닐세. 비록 늙은이지만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니까. 상단이 자리를 잡고 자금을 거의 다 쏟아 부었을 때, 뒤통수를 쳐야 한방에 보낼 수 있을 거야. 그래봤자, 길어야 이삼 년?”

 “알겠습니다.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법일세. 굳이 충고를 하자면, 될수록 짧고 간명하게 생각하게.”

 “예. 명심하지요.”

 

 조영이 금보당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도중 앞을 지나치는데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그는 대행수 황보승이었고, 한 중년인과 심각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중년인은 면사를 쓰고 있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었다. 몇 마디 나누는가 싶더니 중년인은 곧 마차에 올라타고 사라졌다. 황보승은 마차가 안 보일 때까지 허리를 숙이고 일어서지 않았다.

 ‘저 사람이 누군데 황 아저씨가 격식을 차리지?’

 하여간 인사나 할 생각으로 조영은 그에게 다가갔다.

 “아저씨.”

 조영의 갑작스런 등장에 황보승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놀란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시키며 황보승은 조영에게 웃음을 보였다.

 “허허. 도련님이시군요.”

 “예. 지나는 길에 나와 계신 걸 봤어요. 요즘 상단 설립하는 일 때문에 바쁘시죠?”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걸요.”

 “참, 우리 상단, 이름이 뭐예요?”

 “당주님께서 운해상단이라고 지었습니다. 거리 전체에 운해상단의 명패를 달 생각으로 여념이 없으시죠.”

 운해(雲海)상단이라.

 구름의 바다처럼 상계를 장악하실 생각인가?

 더없이 좋은 뜻이라 여겨졌다.

 “잘 되겠죠?”

 “걱정 마십시오. 성심껏 당주님을 보좌할 테니까요.”

 “믿어요. 근데, 아까 그 사람은 누구였어요? 아저씨가 꽤 정중히 대하는 것 같던데.”

 보았나?

 황보승은 자연스러운 거짓말로 둘러댔다.

 “아, 예. 평시서 사람입니다. 인허가 문제로 잠깐 만난 것입니다.”

 평시서에서 왔다면, 도현량 형님이 보낸 사람이겠군.

 그리 생각한 조영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렇군요. 그럼, 수고하세요.”

 “예, 조심히 들어가시지요.”

 

 ***

 

 무욕정사(無慾精舍).

 별원에 자리한 진추목의 처소이다.

 욕심을 버리고 무상의 경지에 든다는 의미로 명명한 것.

 이른 시각.

 편지 한 통을 서탁에 올려놓고, 진추목은 밤을 하얗게 지새웠다. 평시총감 백시현이 보낸 우서(羽書; 긴급편지) 때문이었다.

 

 고우(古友) 보시게.

 신룡문의 여식이 사고로 죽었다는 얘기는 들었네. 그 일로 인해 추 문주의 행보가 심상치 않네. 성도 포청에 압박을 가하여 담당포두였던 구양준을 복건성으로 전출 보내고, 평시서에도 알력을 행사하여 상단의 허가까지 늦춘 상황일세. 그자가 무슨 일을 저지를지 정말 걱정일세. 향후, 광동의 모든 전장에 손을 써 금보당과의 거래를 중단시킬 가능성도 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네의 약점을 잡으려고 들 것이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조영이를 제 여식을 죽인 살인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일세. 내 생각이네만, 아무래도 조영이를 용문으로 피신시키는 것이 좋을 듯싶네.

 

 결국 일이 이렇게 커지는 겐가?

 필경 여기서 끝나지 않을 터.

 관부의 인맥까지 동원하면, 추태성은 무소불위의 권력까지 행사할 수 있었다. 백시현의 편지로 미루어볼 때, 추태성은 금보당을 무너뜨리기로 작심한 게 분명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금쪽같은 여식을 잃은 자가 무슨 짓을 못할까.

 생각할수록 한숨이 깊어졌다.

 ‘후우…… 어렵구나.’

 전포를 꾸린 지 몇 해나 되었던가.

 험한 일을 하며 이런저런 위기를 겪었고, 그런 위기들을 극복하며 이 자리까지 오는데 족히 오십 년. 어떤 어려움도 두렵지 않았건만, 이번만큼은 예감이 좋질 않았다.

 ‘허어, 이 난관을 어찌 돌파할꼬.’

 그때였다.

 조영의 음성이 방문을 두들겼다.

 “할아버지. 주무세요?”

 진추목은 서둘러 편지를 치우고 서탁에 출납 장부를 급히 올려놓았다.

 “아니다. 들어오너라.”

 조영은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조영의 눈에는 조부가 이른 새벽부터 장부 정리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진추목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손자를 대했다.

 “자지 않고 왜 나왔어. 네 나이 때는 밤에 잠을 자야 키가 쑥쑥 크는 거야.”

 “여쭤 볼 말이 있어서요.”

 이 녀석이 돈이 필요한가?

 “돈 얘기는 하지 마. 투자할 생각 없으니까.”

 “돈 얘기 아니에요.”

 “그럼 뭔데?”

 조영은 한참을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제 몸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가요?”

 손자의 질문이 자신의 예상과 빗나가자, 진추목은 살짝 당황했다.

 “이놈이 식전 댓바람부터 뭔 싱거운 소리래?”

 “만독불침지체인가? 뭐, 그런 거라 하던데요.”

 “어떤 시래비 아들놈이 그래!”

 “어떤 의원한테 들었어요. 사실을 말씀해 주세요. 맞아요?”

 손자의 표정이 이렇게 진지한 건 처음이었다.

 밝고 강하게 자란 아이, 돈벌레의 손자란 소리를 들어도 씩씩하게 커 온 아이가 아니었던가. 그 아이가 지금 심각하게 묻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진추목은 생각했다.

 이제는 말해 줘야 할 때가 온 것이라고. 백시현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알았다. 그 외에 다른 것은 묻지 않는다고 약속할 것이냐? 그렇다면 대답해 주마.”

 “예.”

 “맞다. 태어나자마자 몸에 독각수가 봉인된, 넌 그런 운명을 지닌 아이였다. 그 사연은 나도 모른다. 하지만 염려 마라. 제아무리 극한의 독물이라 하여도 열다섯이 지나면 해독할 수 있다 하니, 할아비가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그리할 것이다.”

 “독각수가 뭔데요?”

 독각수(毒角獸).

 세상에 그런 것도 있었나?

 그것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조영은 충격에 휩싸여 입을 다물고 말았다.

 “…….”

 진추목은 손자에게 생각할 틈을 주지 않았다.

 “일찍 가서 자고, 아침 일찍 따라 나서거라.”

 “어딜 가는데요?”

 “용문.”

 가기 싫은데.

 “또요? 꼭 가야 해요?”

 “시키는 대로 하라니까.”

 “얼마나 가 있어야 하는데요?”

 “삼 년, 가서 삼 년만 참아라. 상단이 자리를 잡으면 그때 부르마.”

 “…….”

 

 정신이 멍했다.

 책을 봐도 눈에 들어오질 않았다.

 극독에 중독되어도 죽지 않는 이상한 몸…… 무공이나 무림인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기에 조영은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몸이 이럴까.

 독사지에서 본 금선사들.

 그 징그러운 것들과 같은 종족인 듯해서 몸서리가 쳐졌다.

 “……?”

 오늘따라 잠자리를 봐주던 설리의 표정이 좋질 않다.

 “누나…… 무슨 일 있었어?”

 “예, 소녀는 몹시 화가 났습니다.”

 “왜?”

 설리는 서랍에서 나비 떨잠을 꺼내 조영에게 들이밀었다.

 “이것 때문에 서역상점에 나가셨습니까? 이깟 것이 대관절 뭔데요. 말씀해 보세요. 네?”

 화를 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자기에게 노리개를 사주려다 추보령 사건에 휘말리게 된 것에 화를 내는 것이리라.

 항상 그랬다. 설리는 그런 여자였다.

 자신보다 나를 먼저 생각해 주는.

 “그냥. 나간 김에 사온 거야. 누나가 머리에 꽂으면 예쁠 것 같아서…… 왜 화를 내고 그래.”

 “소녀가 치장하는 계집입니까? 노비 년에게 한낱 노리개를 사주려다 그 꼴을 당하신 거예요? 면경을 좀 보세요. 얼굴이 얼마나 상했는지요.”

 “난 멍도 금방 빠지고 상처도 금방 낫잖아.”

 “소녀는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탁.

 마룻바닥에 떨어진 나비 떨잠의 은사(銀絲)가 바르르 떨었다.

 무슨 말인지 안다.

 그만큼 속이 상한 탓이겠지.

 한참을 있다가 설리의 화가 누그러졌을 때쯤, 조영이 가만히 입을 열었다.

 “이제, 내가 얘기해도 돼?”

 “말씀하세요.”

 “주워.”

 단 한 마디였으나 상하가 분명히 구분되는 어조.

 “…….”

 이런 말투는 처음이었다.

 그것은 곧 서로 간의 직분을 깨닫게 해 주었고, 그것을 깨달은 설리가 얼른 무릎을 굽혀 떨잠을 주워들었다. 그리고 양손에 꼭 쥐고 서서 다음 지시를 기다렸다.

 조영이 아까와 같은 어조로 말했다.

 “머리에 꽂아.”

 “예.”

 역시 거부할 수 없는 언령(言令)의 힘이 실려 있었고, 설리는 가슴을 졸이며 떨잠을 윗머리에 꽂았다. 그리고 속내로 자신을 질책했다.

 ‘설리야, 너는 네 주인조차 몰라 뵈는 시건방진 계집이었구나.’

 그제야 조영의 목소리가 평소로 되돌아왔다.

 “여기 앉아.”

 조영이 가리킨 곳은 무릎이었다.

 “무, 무릎에요?”

 “어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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