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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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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7화
작성일 : 16-08-11 11:34     조회 : 723     추천 : 0     분량 : 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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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산 중턱.

 붉은 무복의 건장한 사내가 물살을 첨벙였다.

 산기슭을 휘감아 흐르는 작은 시냇물이지만 깊이에 비해 물살은 상당히 거셌다. 그는 가벼운 신법으로 부양하여 시냇물을 넘어갔다.

 “읏차.”

 사내는 육조를 통일하여 한때 번성을 이루었던 남조국(南詔國)의 후신 용조국의 견룡위장 성지호로 호쾌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가 계류를 건너자, 수하로 보이는 붉은 무복의 무사들이 득달같이 달려왔다.

 호위부장이 고했다.

 “산중턱에 있는 너럭바위에 계셨던 것 같습니다.”

 “공주님께서 백리추종향을 뿌리칠 수 있나?”

 “아직 거기까지는 가능치 않으리라 봅니다.”

 성지호가 고개를 저으며 입맛을 다셨다.

 “쩝, 이렇게 철이 없으셔서…… 그러니까 왜 놓치고 그래, 인마!”

 괜한 불똥이 호위부장에게 떨어졌다.

 “죄송합니다.”

 “같이 있던 그놈은 대체 뭐하는 놈이냐?”

 “서원 친구인데, 공주님이 좋아하는 눈치입니다.”

 성지호가 깜짝 놀라 되물었다.

 “뭐? 공주님이 좋아해?”

 “예.”

 “오대세가 놈이야?”

 “아뇨. 금보당이라는 전포의 자제입니다.”

 “전포라면…… 돈놀이꾼의 자식이란 얘기잖아.”

 “예.”

 성지호가 크게 낙담하여 관자놀이를 붙잡았다.

 “아이고, 내 신세야. 이거 함구해라. 상왕께서 아시면 니들과 나는 죽은 목숨이니까. 알았어?”

 “명심하겠습니다.”

 흠칫!

 일순, 성지호가 돌연 검을 빼들며 관목 숲으로 신형을 날렸다.

 “웬 놈들이냐!”

 휙. 휙.

 그의 검이 관목 숲을 열십(十)자로 헤치자, 나무와 잡풀들이 천 조각에 그려놓은 것처럼 갈라졌고, 그 속에서 튀어나온 흑의복면인들이 사방으로 흩어졌다.

 “뭐야. 진막이었어?”

 안법으로 재빨리 쫓았으나 그들의 은형술 또한 만만치 않았다.

 사사삭.

 바로 코앞에서 사라진 것이다.

 “흥, 그런 잡술을.”

 성지호가 팔을 휘두르자, 그의 소매에서 나온 흰색 가루가 허공에 뿌려졌다. 이어 검을 휘두르니 검이 일으킨 바람에 의해 흰색 가루가 관목 숲을 뒤덮었다.

 “곧 정체를 드러내게 될걸?”

 잠시 후, 흰색 가루가 녹색으로 발광하기 시작했다.

 인체에 닿으면 빛을 내는 야광물질이었던 것이다. 그의 말처럼 나무에 은신하고 있던 흑의복면인들의 형체가 확연히 드러났다.

 “이제 잡술은 통하지 않을 테니 잠복하고 있었던 이유를 밝혀라.”

 흑의복면인들은 대답 대신 정상 쪽으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쫓아라.”

 “예.”

 성지호와 견룡위사들이 흑의복면인들을 쫓았다.

 야광물질 때문에 어둠 속에서도 그들을 쫓는 건 어렵지 않았다.

 “흥! 뛰어 봤자 벼룩이다.”

 거의 근접했을 때였다.

 그들의 형체가 또다시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어?”

 추격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이것 봐라. 제법인데?”

 “어떻게 할까요?”

 같은 상황이 왠지 의도적으로 반복되는 듯한 느낌.

 성지호가 감각적으로 추격을 중지시켰다.

 “굳이 쫓을 것 없다. 공주님의 안전이 우선이니, 어서 공주님부터 빠른 시간 내에 찾아라.”

 그때였다.

 추악!

 땅속에서 불쑥 솟아오른 검이 용천혈을 노리고 급습을 해왔다. 성지호와 견룡위사들은 깜짝 놀라 신형을 솟구쳐 피할 수밖에 없었다. 땅에 내려서면, 같은 형태의 공격이 반복되었다.

 “아이, 이것들이 두더지인가. 왜 땅속에서 지랄들이야!”

 성지호는 그제야 흑의복면인들이 자신들을 한 장소로 몰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들의 의도는 늪지였다.

 “오호, 이제 알겠다. 우리를 늪지로 몰겠다 이거지?”

 성지호는 수하들을 주지시켰다.

 “모두 발밑의 독물들을 조심하라.”

 “예.”

 불리한 지형에 처해 있는데도 흑의복면인들은 성지호 일행에게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것은 공격의 의지가 없다는 뜻이었다.

 즉, 자신들을 노린 건 아니라는 얘긴데.

 “뭐하는 자들인지 정체를 밝혀라.”

 어둠속의 목소리가 물었다.

 “그대들이 찾는 소녀가 혹시 용조국의 왕녀요?”

 성지호가 조소를 머금었다.

 “우리를 알고 있는 걸 보니 사천당문의 당천우가 보낸 놈들이 분명하군. 이렇게 되면 생사결전을 피할 수 없지.”

 그렇게 결의를 표했을 때였다.

 목소리가 뜻밖의 말을 건넸다.

 “당천우, 그놈에게는 우리도 원한이 있소.”

 “그럼, 왜 우리 공주님을 쫓는데?”

 “우린 용조국의 왕녀를 쫓는 게 아니오. 우리는 왕녀와 같이 있는 소년에게 관심이 있을 뿐이오.”

 “그 관심은 생인가, 사인가?”

 “생이오.”

 “그럼, 서로의 목적이 다른 건가?”

 “그렇소.”

 “그럼, 왜 우릴 공격한 건가?”

 “공격을 한 건 당신이오.”

 “……?”

 생각해 보니 그렇다. 먼저 검을 빼들고 달려든 건 자신이 아니었던가. 살기라고 느꼈었다. 그게 살기가 아니라 그냥 기척이었나? 괜스레 민망했다. 게다가 이어진 말은 완전히 그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더 나이가 많소.”

 “흠흠.”

 성지호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간단한 격식을 차렸다.

 “공주님을 호위하다 보니 예민했던 것 같소이다. 사과를 드리겠소. 서로 적이 아닌 걸 확인했으니 이제 나와서 얼굴이나 보여 주시오.”

 “미안하지만, 우린 얼굴을 드러낼 수 없소. 세상이 그렇게 만들었소. 그 소년만 안전하다면, 우린 이대로 어둠 속에 있을 것이오.”

 “그 소년도 이 사실을 아오?”

 “모르오.”

 돌연 성지호의 머릿속에 퍼뜩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다.

 “혹시, 구음독교의 후예들이오?”

 진막과 은형술을 이런 경지까지 자유롭게 쓰는 문파는 구음독교밖에 없기 때문이었다.

 대답이 없었다.

 “…….”

 “아무래도 그런 모양이군요. 은형술을 쓸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하하.”

 “부디 그 이름조차 잊어 주시오.”

 이렇게 말하는 이유를 대충 알 것 같았다.

 구음독교에 생존자가 있다는 걸 알면, 당천우가 당장에 씨를 말리려 들 테니까.

 “알겠소. 강호의 예가 있으니 나도 함구하겠소. 그리고 공주님만 찾아 돌아가리다.”

 “왕녀를 찾으려면, 동북방으로 가 보시오. 일 각 정도 올라가면 오두막이 나올 것이오. 그럼, 이만.”

 그들이 어둠속으로 다시 모습을 감추자 호위부장이 성지호에게 물었다.

 “구음독교란 문파도 있었습니까?”

 성지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남만의 삼대문파 중 하나였지. 사천당문의 귀속문파이기도 했고. 한데, 십이 년 전인가? 사천당문이 돌연 그들을 멸문시켰지. 전대 교주를 화형하고 남은 문파는 땅속에 매몰시켜 흔적을 없앴다던가? 물론 그 짓을 한 건 당천우였고.”

 호위부장이 치를 떨었다.

 “그놈의 사악함은 과거에도 악명을 떨쳤었군요.”

 “그 뿐이냐.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여러 사람의 피를 흘리게 만들었지. 정파에서 그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게 한심할 뿐이다.”

 “이제 우리 용조국까지 도발을 해 오니 좌시할 순 없겠지요.”

 “당연하지. 그나저나 구음독교의 후예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놀랍구나. 어찌됐건 우리에게는 좋은 일이다. 사천당문이라면 씹어 먹고 싶을 테니까.”

 가만 있자. 구음독교의 후예들이 왜 그 소년을 보호하고 있지? 혹시 그 소년이 당천우가 찾는다던 그 아이인가? 그렇다면 일이 재미있어지겠는걸!

 “어서 공주님부터 찾죠.”

 “참, 그래야지.”

 잠시 멍하니 서 있던 성지호가 생각 없이 발을 떼자 호위부장이 지적을 했다.

 “거긴 독사지입니다.”

 “헥!”

 “그들이 가르쳐 준 바에 의하면, 동북방으로 가야 오두막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휴우, 큰일 날 뻔했네.”

 

 ***

 

 깜박 잠이 들고 말았다.

 조영은 깜짝 놀라 몸을 일으켰다. 서둘러 단초린의 발꿈치를 살펴보았다. 놀랍게도 깨끗했다. 금선사에게 물린 곳은 상처도 아물었고, 붓기도 빠져 있었다.

 조영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우, 정말 큰일 날 뻔했어.’

 마침 단초린이 눈을 떴다.

 “아웅, 잘 잤다.”

 “일어났어?”

 “응.”

 “괜찮아?”

 단초린이 목을 끌어안았다.

 “응, 아주 가뿐한데? 몸이 날아갈 것 같아.”

 “다행이야.”

 오봉추가 들어오며 핀잔을 주었다.

 “이 쪼그만 것들이. 눈 뜨자마자 농탕질이냐? 아주 맛을 들였네. 맛을 들였어.”

 “그런 거 아니에요.”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게 색계(色界)야. 명심해. 이것들아!”

 “그런 거 아니라니까요.”

 “어디 발이나 좀 보자. 다 나았나?”

 오봉추가 독사에게 물렸던 단초린의 발목을 살펴보는 순간이었다.

 덜컹.

 갑자기 문이 열리더니 한 무더기의 무사들이 오두막 안으로 들이닥치는 것이 아닌가.

 단초린을 발견한 견룡위장 성지호가 소리쳤다.

 “공주님!”

 추릿!

 “공주님에서서 손을 떼지 못할까!”

 그동안 견룡위사들이 검을 빼들어 오봉추의 목에 겨누었다.

 오봉추는 황당하다는 듯 눈을 끔벅였다.

 “이게 뭐하는 짓?”

 그 광경을 본 단초린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검 치우지 못해!”

 “공주님. 궁극적으로 중원인들은 우리의 적입니다. 우리의 정체를 안 이상, 살려둘 수는 없습니다.”

 오봉추가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나 아직 니들 정체 모른다. 그리고 내가 은거고수면 어쩌려고 칼을 막 들이대냐.”

 하긴 강호에 은거고수가 한둘인가.

 그 말에 성지호의 기세가 약간 꺾였다.

 “어찌됐건, 뜻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단초린이 상황을 정리했다.

 “내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야. 빨리 사과드려.”

 “아, 그렇습니까? 죄송합니다. 몰라 뵙고 결례를 범했습니다.”

 “사과는 되었고. 볼일 봤으면 빨리 나가.”

 “예. 그리하죠.”

 성지호는 조영이 구음독교의 교도들이 말한 소년임을 한눈에 알아차렸다. 하나 약속한 바가 있어 입 밖에 내진 않았다.

 “한데, 공주님. 이 소년하고는 왜 같이 있습니까?”

 “내가 왕위를 계승받기 전에는 부마도위(駙馬都尉), 내가 왕위를 계승하면 국서(國壻; 여왕의 남편)가 될 거니까.”

 “예?”

 아, 정말. 답이 없다.

 쟤는 왜 감당하지 못할 말을 쉽게 내뱉는 걸까.

 조영이 고개를 젓는 동안 성지호가 매우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물었다.

 “혹시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시지요?”

 “있었어.”

 성지호가 낯을 붉히며 난색을 표했다.

 “아니, 공주님, 짧은 시간에 왜 그리 많은 일을 벌이셨어요. 그건 어른들이 하는 짓이에요.”

 “내 맘이야.”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어차피 풋사랑은 잊히기 마련입니다. 지금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훗날 왕위를 계승하시면…….”

 단초린이 성지호의 말을 잘랐다.

 “그래. 말 잘했어. 내가 왕위를 계승하면, 마음에 드는 자들은 공신으로 책봉하고, 마음에 안 드는 자들은 삼족을 멸할 거야.”

 상당히 강력한 협박이었다.

 쉽게 말해, 알아서 기라는 뜻이다.

 그러자 성지호가 돌연 검을 회수하더니 조영에게 정중히 허리를 굽히는 것이 아닌가.

 “핫핫핫. 견룡위장 성지호, 부마도위(駙馬都尉)를 뵈옵니다.”

 나머지 견룡위사들은 한쪽 무릎을 꿇기까지 했다.

 “부마도위를 뵈옵니다!”

 황당한 건 조영이었다.

 이, 이 사람들…… 뭐지?

 부마도위란 건 공주의 남편이란 거 아냐.

 아까는 기세등등하여 나서더니 지금은 그냥 막 가져다 붙이네. 그나저나 말발이 먹히는 걸 보니 단초린의 위세가 막강하긴 막강한 모양이었다.

 “왜 이러세요. 어서 일어나세요.”

 “감사합니다. 소장의 이름이 성지호입니다. 꼭 기억해 주십시오. 핫핫.”

 그때, 단초린이 뜻 모를 소리를 했다.

 “백상사와 천뢰밀궁이 도발을 해 왔다고요?”

 “예. 국경 지역을 침범하여 민가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사천당문 당천우의 사주를 받았겠죠.”

 “그럴 것입니다.”

 사천당문의 당천우.

 조영과는 악연으로 이어진 자였으나, 출생의 내막을 알지 못한 조영은 이자의 이름을 건성으로 듣고 흘리고 말았다.

 “알았어요. 조영이와 작별 인사를 나눌 테니 먼저 나가세요.”

 “예. 공주님.”

 견룡위장 성지호는 상당히 재미있는 사람이었다.

 뒷걸음질로 나가며 손가락으로 가슴을 짚으며 입을 연신 벙긋거렸다. 입 모양을 보니 ‘제가 성지호입니다.’ 라는 것 같았다.

 자기를 기억해 달라는 뜻이리라.

 ‘알았어요.’

 조영도 입을 벙긋거리자, 그제야 성지호는 환하게 웃으며 양팔로 동그라미를 그렸다.

 조영은 피식 웃고 말았다.

 “왜 웃어?”

 “으응, 아냐.”

 “나 가야 해.”

 “정말이었네.”

 약간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자, 이거.”

 단초린은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벗어 주었다.

 신상(神象)이 새겨진 옥패.

 한눈에 보기에도 귀해 보이는 물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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