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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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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6화
작성일 : 16-08-11 11:33     조회 : 766     추천 : 0     분량 : 5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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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은 퍼붓는 소나기를 일단 피하자는 심정으로 꼬랑지를 말았다.

 “아, 알았어. 이제 입 다물게.”

 “관둬.”

 기분이 상해버린 단초린이 풀숲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 탓에 둘의 첫 입맞춤은 그렇게 싱겁게 끝나버리고 말았다.

 “미안해. 어색해서 그랬어.”

 “나는 뻔뻔해서 그랬냐?”

 “…….”

 단초린의 눈망울에 물기가 맺혔다.

 “너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집으로 돌아가야 할 처지에 놓였고, 이대로 가면 다시는 못 만날 것 같고, 너는 완전히 숙맥이고, 그래서 나라도 용기를 낸 거야. 나도 여잔데, 첫 입술을 주기가 쉬운 줄 알아?”

 지가 여자는 무슨…… 꼬맹이지.

 그래도 눈물을 보자, 약간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벌써 돌아가야 하는데?”

 “왕위를 계승해야 돼.”

 쿨럭. 얘가 뭐라는 거야.

 “…….”

 “말했잖아. 내가 저 사람들이 찾는 공주라고.”

 조영이 반신반의하며 물었다.

 “그럼, 낮에 말한 얘기가 진짜란 말이야?”

 “그래. 진짜다.”

 “와, 내 친구가 공주라니. 믿기지가 않네.”

 “친구? 내 여자로 정정해 주면 안 될까? 네 말대로 이치를 따지면 그러잖아. 아무리 어려도 입술을 가졌으면 책임을 져야지. 이제 와서 발뺌할 거야?”

 책임을 지라니. 이건 또 무슨 소리?

 조영은 강하게 반발했다.

 “야, 내가 그런 게 아니라 네가 일방적으로 덮친 거잖아. 내가 왜 책임을 져.”

 그러자 단초린이 당장 겁박을 하고 나섰다.

 “저 사람들, 날 호위하는 견룡위사들인데 불러서 한번 물어볼까?”

 응?

 단초린의 성격상 거짓말을 할 게 분명했고, 진짜 견룡위사들이라면, 당장 죽이려 달려들 게 아닌가.

 그건 곤란했다.

 “아냐, 쑥스러워서 그랬어.”

 “이제 네 여자 해도 돼?”

 “…….”

 대답을 하지 않고 버티자, 단초린이 갑자기 설리 얘기를 꺼냈다.

 “솔직히 말해봐. 너, 집사라던 아줌마 좋아하지?”

 조영은 순순히 인정했다. 사실이니까.

 “응.”

 이에 대한 단초린의 반응은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좋아. 남아가 여자 몇 거느리는 건 이해할게. 하지만 명심해. 내가 정실이고, 그 아줌마는 첩실이다. 알았어? 이거 어기면 내 손에 뒈진다.”

 뭐, 뭐라고? 머리가 띵했다.

 조영은 속으로 뇌까렸다.

 ‘아, 얘가 아무래도 멀쩡한 애가 아니구나.’

 추보성 패거리들과 부딪혀도 떨어본 적이 없는데 단초린은 달랐다. 옆에만 있는데도 왠지 오한이 확 드는 느낌이었다.

 ‘아유, 무섭다. 무서워.’

 빨리 벗어나자는 생각에 조영은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래. 알았어.”

 이제 되었겠지, 생각하는 순간 단초린이 홱 돌아보며 눈초리를 매섭게 치켜떴다.

 “무서워서 억지로 대답하는 건 아니지?”

 헉! 얘가 독심술도 익혔나?

 조영은 강하게 부인했다.

 “아, 아니야. 정말이야.”

 “만약에 배신 때리면, 창해(蒼海)의 물고기 밥으로 던져줄 거야.”

 “알았어. 믿으라니까? 그리고 이제 좀 내려가자. 할아버지가 걱정하신단 말이야.”

 “좋아. 오늘은 보내 주지.”

 “흑, 정말 고마워.”

 “그럼, 가 볼까?”

 혼, 혼자 가냐?

 조영은 벌떡 일어서서 발길을 서두르는 단초린을 향해 애타게 외쳤다.

 “야! 그냥 가면 어떻게 해? 혈도를 풀어 줘야지!”

 

 ***

 

 너무 어두워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여기가 어디지?”

 조영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부근에는 아름다운 연못과 늪을 잇는 오솔길이 있는데, 그 옆으로는 기이한 식물들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올라온 길에서 벗어난 모양이네.”

 “내려가다 보면 서로 연결되지 않을까?”

 “그래.”

 조영은 단초린의 손을 잡고 오솔길을 따라 걸음을 옮겼다.

 막 내려가려던 순간이었다.

 철벅.

 물을 밟는 소리와 함께 어디선가 경고성이 들려왔다.

 “뒈지기 싫으면 움직이지 마라!”

 “네?”

 조영은 목소리가 들린 어둠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거기가 독사지(毒蛇池)인 줄도 모르고 들어갔더냐. 죽고 싶지 않으면 움직이지 마라.”

 걱정해 주는 걸로 보아 목소리의 주인이 악인은 아닌 듯싶었다.

 횃불 하나가 날아왔다.

 툭.

 그가 던진 횃불이 발 앞에 떨어지자 어둠이 밝혀졌다. 늪 속에서 검고 기다란 것들이 서로 엉켜 꿈틀거렸는데, 그것들이 모두 독사였다.

 문제였다.

 늪 전체가 독사 밭이었던 것이다.

 목소리의 경고대로 늪 속에서 수십 마리의 독사들이 뾰족한 대가리를 치켜들었다.

 그 끔찍하고 징그러운 모습에 속이 메스꺼울 정도였다.

 “으읍…….”

 쉬쉿. 쉬쉿.

 놈들은 당장 달려들 기세로 모가지를 까닥거렸다.

 단초린은 겁에 질려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꺅! 영아, 무서워.”

 “너, 무공 잘한다며.”

 “그래도 뱀은 싫단 말이얏!”

 치이잇. 툭.

 횃불을 던져 길을 만들어 주더니 목소리가 말했다.

 “횃불 곁으로는 다가오지 못하니 천천히 밟고 나오너라.”

 “네. 고맙습니다.”

 불과 석 장 정도의 거리가 그렇게 멀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조영은 조심하여 한 발 한 발 횃불 근처로 발을 내딛었다.

 그때였다.

 “앗!”

 단초린이 짧은 비명을 내질렀다. 오른발이 횃불자루를 밟아 미끄러지며 늪에 빠지고 만 것이었다. 조영은 재빨리 단초린을 안아 들었다. 순간, 차갑고 날카로운 칼날에 베인 듯한 느낌이 복사뼈에 느껴졌다.

 그 느낌은 이어 수차례 전해졌다.

 “이런!”

 그때였다.

 “잠깐, 기다려라!”

 조영은 독수리의 발톱에 목을 채인 듯 허공에 붕 떴다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그리고 곧 의식을 잃었다.

 

 초점이 흐릿하여 잘 보이질 않았다.

 뭔가가 눈앞에서 어른거렸다.

 불빛 같은 것이었다.

 점차 시력과 의식이 회복되며 조영은 그것이 호롱불임을 알 수 있었다. 자개수염을 길게 기른 중년인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초독(草毒)이라는 별호를 지닌 기인 오봉추였다.

 조영은 반사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봉추는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내가 살려준 게 아니야.”

 “그럼요?”

 “네놈이 뒈지지 않은 거지.”

 “…….”

 “아까 본 뱀들은 금선사(金線蛇)라는 독사다. 물리면 삼 초 즉사야. 해약도 없어. 기파편작이 살려준다면 모를까. 나는 백운산에서 자리 잡고 독물을 연구해 온 지 오 년째인 돌팔이다. 여기서 지내다 보면 해마다 약초꾼 두어 놈이 물리고는 하는데, 저 독물에게 물리고 산 놈은 네가 처음이다. 돌팔이 생활 삼십 년 만에 처음 본 거지.”

 “의원이셨군요.”

 “난 그렇고. 넌, 뭐냐?”

 “네? 뭐가요?”

 “뭐하는 놈이냐고.”

 “…….”

 “사천당문의 자제냐?”

 “아뇨.”

 “그럼, 귀신이냐?”

 “아니에요.”

 오봉추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자개수염을 만지작거렸다.

 “사천당문의 놈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라면, 아무래도 만독불침의 몸을 가진 것 같은데…….”

 “만독불침이 뭐예요?”

 “이런, 한심한 놈. 행색은 무가(武家)의 자제인 것처럼 하고 다니면서 그것도 모르냐? 그 말인 즉, 극독에 중독되어도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네 부모가 얘기 안 해 주던?”

 금시초문이다.

 “부모님은 안 계세요. 집안이 무가(武家)도 아니고요. 할아버지가 전포를 운영하세요.”

 오봉추는 아예 인정을 하지 않았다.

 “이 자식이. 내가 풀도 독을 만들고, 독으로 풀을 만드는 초독(草毒) 오봉추야. 어디서 거짓말을! 그럴 수는 없으니 할아버지한테라도 다시 한 번 물어 봐.”

 모를 수도 있지. 성질내기는.

 “그럴게요.”

 그제야 단초린이 생각났다.

 “아참, 초린이는요?”

 “조그만 계집애 말이냐?”

 “네.”

 “일단 저 안에 눕혀놨는데, 곧 죽을 거야. 너처럼 이상한 몸뚱이가 아니라면……. 그래도 대단하네. 이 각 이상 버티는 걸 보니.”

 “네? 초린이도 독사에 물렸어요?”

 “못 믿겠으면 들어가서 네 눈으로 보든가.”

 안쪽 허름한 침상에 단초린은 반듯이 누워 있었다.

 얼굴은 창백했고,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었다.

 “린아, 괜찮아?”

 “아니, 아파.”

 “내가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는데. 미안해.”

 “치잇, 무공도 못하면서. 그래도 신법을 모르는 것치고는 빨랐어.”

 “그, 그래?”

 “왜 그랬어. 자칫하면 너도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럼, 보고만 있냐?”

 “그렇다고 목숨을 걸어? 그건 쉽지 않잖아. 나는 그 이유를 알아.”

 “……?”

 “그건 네가 날 좋아하기 때문이지. 인정하지?”

 쿨럭.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듣고 있던 오봉추가 핀잔을 주었다.

 “아이고, 놀고 자빠졌네. 하여간 요즘 어린것들은 문제야, 문제.”

 돌연 그의 눈빛이 호기심으로 번득였다.

 “니들 산에서 뭐했냐? 혹시, 떡쳤냐?”

 조영은 화들짝 놀라 손사래를 쳤다.

 “아니에요. 우리 그냥 입만 맞췄어요.”

 “입만 맞춰? 조그만 것들이 발랑 까져가지고.”

 제 뜻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계집애에게 혈도를 제압당하고 강제로 당했다는 자체가 누워서 침 뱉기이니.

 조영은 그저 고개를 떨어뜨렸다.

 “에혀.”

 “그나저나…… 하여간, 이상한 일이로고.”

 오봉추는 골똘히 생각했다.

 ‘금선사에 물려도 죽지 않는 이상한 놈, 그리고 아직도 뒈지지 않고 버티고 있는 이상한 년. 이것들은 뭐지?’

 잠시 생각에 잠겼던 오봉추가 돌연 무릎을 쳤다.

 “옳거니, 어쩌면 방법이 있겠다.”

 “뭔데요?”

 “네놈이 정말 만독불침의 몸이라면 저 아이를 살릴 수도 있겠다.”

 “어떻게 알 수 있죠?”

 “한번 시험해 볼 테냐?”

 “예.”

 “오히려 네놈이 죽을지도 몰라.”

 “괜찮아요.”

 “영아, 하지 마. 너까지 죽을지도 모른다잖아.”

 “도리가 없잖아. 독사한테 물렸어도 살았으니 괜찮을 거야.”

 

 ***

 

 오봉추는 선반에 놓인 호리병 중 하나를 가져와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집게젓가락을 사용하여 무언가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박쥐였다.

 놈은 흉측한 몰골에 붉고 검은 반점이 박힌 날개를 지니고 있었다.

 “흡혈편복(吸血蝙蝠)이라고 하는 놈인데, 네가 만약 만독불침지체가 아니라면 즉사다. 이런 말하긴 좀 그렇지만…… 혹시 죽으면 니들 몸뚱이는 연구 재료로 쓸 것이니 그리 알고 죽어라. 그래도 해볼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하고.”

 조영은 말없이 팔을 내놓았다.

 놈은 잔뜩 성이 난 듯 혀를 쯧쯧 거리다 조영의 팔을 물었다. 날카로운 이빨 때문인지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 금선지주에게 물렸을 때보다 더 거칠었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이라 근육이 경직되어 숨이 답답해지지. 결국 마비에 이르게 되고 호흡경련을 일으키다가 죽는 거야.”

 “…….”

 오봉추가 무척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어때, 죽어가는 게 느껴지냐?”

 그의 말과는 달리 생리공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호흡이 빨라져 숨이 답답하기는커녕 어딘가 마비되는 기미조차 없었다.

 “아뇨. 아무 생각 없는데요?”

 그저 피가 빨리는 느낌이 기분 나쁠 뿐이었다.

 이게 그토록 무서운 독물인 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을 때쯤이었다. 피를 빠는 힘이 미약해지는가 싶더니 놈이 날개를 급하게 퍼덕거렸다. 그리고 팔에 꽂았던 이빨을 빼고 도망치듯 날아올랐다.

 하나 그도 오래가지 못했다.

 방향을 잃은 듯 천장에 머리를 부닥치고는 곧장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러더니 쭉 뻗어버리고 마는 것이었다.

 ‘제길, 죽지 마라. 네놈이 죽으면 난 뭐냐.’

 한참을 기다렸지만 놈은 다시는 움직이질 않았다.

 만독불침인지 뭔지, 이상한 몸이 아니길 바랐던 기대는 심중에서 산산이 부서져 버렸다.

 “뻗어버렸잖아. 참, 별일이네.”

 “제 몸이 이상한 거 맞나요?”

 “응, 만독불침이야. 확실해.”

 심히 충격이 컸지만, 차차 알아볼 일이었다.

 “이제 초린이를 살릴 방도를 일러주세요.”

 “뭐, 간단해. 네 피를 저 애에게 먹이면 돼. 이독제독이라는 요법인데, 아마 네 피가 독을 싹 녹여 버릴 거다.”

 오봉추는 조영의 식지를 베어 피를 받았다.

 “아이쿠, 한 방울이면 되겠다. 용량초과해서 역효과 날라.”

 그는 단초린의 입술에 피를 떨어뜨렸다.

 “네 서방님 피니까 잘 빨아먹어라. 그래야 산다.”

 “……네.”

 “옆에서 잘 간호해. 난 가서 잘 테니까.”

 “예.”

 오봉추가 돌아간 다음, 조영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맹독에도 죽지 않는 난, 뭘까?

 괴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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