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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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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5화
작성일 : 16-08-11 11:32     조회 : 701     추천 : 0     분량 : 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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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고?”

 “…….”

 “왜냐면, 내가 바로 추태성이기 때문이다. 알겠나!”

 일방적인 주장에 진추목이 씁쓸히 웃고 말았다.

 “허허. 너무 오만한 생각이시로군요.”

 그러자 흥분한 추태성이 막말을 퍼부었다.

 “오만한 생각? 이 하찮은 돈벌레 늙은이가 어디서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는가. 정녕 죽고 싶은 겐가!”

 조영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탁자를 내리쳤다.

 쾅!

 “우리 할아버지한테 돈벌레라고 욕하지 마요!”

 그리고 추보성을 죽일 듯이 쏘아보았다.

 두 눈에는 붉은 핏발이 섰고, 불끈 쥔 두 주먹은 격분을 이기지 못해 부들거렸다.

 “보령이는 보성이가 시킨 대로 내 돈을 뺏기 위해 호주머니를 뒤지다가 독거미한테 물린 거예요. 주머니 속에 독거미가 들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요. 잘못이라면, 돈을 뺏으려던 당신 아들의 잘못이지 누구의 잘못이겠어요!”

 추태성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뭐, 내 아들이 네 돈을 갈취하려 했다고?”

 “나만 아니라 다른 애들도 다 뺏겼어요.”

 “뭐가 부족해서 내 아들이 남의 돈을 뺏었단 말이냐.”

 “그건 보성이한테 물어 보셔야죠.”

 “뭐, 뭐야?”

 추태성이 아들에게 물었다.

 “똑바로 말해라. 정말이냐?”

 겁에 질린 추보성이 사시나무처럼 떨며 거짓말을 했다.

 “아니에요. 이놈이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아버지.”

 추보성의 말이 믿기지 않자, 구양준이 마철과 방기를 불러다 추궁했다.

 “너희는 사실대로 진술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치도곤을 낼 것이니. 보성이가 친구들 돈을 갈취했느냐? 그리고 보령이는 조영이의 돈을 뺏으려고 호주머니를 뒤지다 그리된 것이냐?”

 구양준의 서슬 퍼런 추궁에 겁을 먹은 두 소년은 사실을 자백하고 말았다.

 “네. 흑흑. 우리는 보성이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먼저 호주머니를 뒤지자고 한 것도 보령이에요.”

 추태성이 수신호위 육조강에게 물었다.

 “사실이냐?”

 “예, 문주님.”

 구양준이 추태성에게 말했다.

 “들으셨습니까. 이는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아드님의 잘못된 행동이 이 사달을 나게 한 것입니다. 안 됐지만 사고로 사건을 종결할 테니 그냥 돌아가십시오.”

 추태성은 싸늘히 식은 표정으로 서 있었다.

 한참을 그리 서 있던 그가 진추목을 노려보며 섬뜩한 웃음을 흘렸다.

 “후후, 영감의 전포가 금보당이라 했던가? 그 작은 전포가 어떻게 망하는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다.”

 그것은 분명한 경고였다.

 구양준이 젊은 패기에 발끈하여 그의 행동을 질책했다.

 “실망스럽군요. 정6품의 관직까지 지내신 분이 그리 용렬한 마음을 가져서야 되겠습니까. 부디 명망에 걸맞은 옷을 걸치십시오.”

 그러자, 추태성은 구양준에게도 동일한 경고를 날렸다.

 “큭큭큭. 젖비린내 나는 놈. 내 오늘의 치욕은 잊지 않겠다. 너 역시 마찬가지다. 햇병아리 포두의 공명심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 가르쳐 주마.”

 “당장 꺼지시오.”

 “크하하! 이래서 현직이 좋은 건가? 턱도 없는 민틋한 관모(冠帽) 하나만 써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큰소리를 치니 말이야. 포두께서 꺼지라면 꺼져야지. 힘없는 놈이 어깃장 부려봤자 씨알도 안 먹힐 테니.”

 “…….”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도 무거웠다.

 정말 후회스러웠고, 머릿속이 복잡했다.

 평소처럼 돈을 주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 왜 갑자기 없던 투쟁심이 생겼을까.

 추보령도 그랬다.

 아무리 미운 아이였지만, 죽기까지 바란 건 아니었는데.

 금선지주는 왜 아직까지 호주머니 속에 들어 있었을까.

 그렇게 치명적이라면서 나는 왜 아무렇지도 않지?

 그리고 추태성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 할아버지는 괜찮을까?

 체내에 봉인된 독각수가 성체(成體)를 이루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현상임을 모르는 조영에겐 모든 게 의문투성이일 수밖에 없었다.

 손자의 복잡한 심사를 읽은 진추목이 다정한 음성으로 물었다.

 “그래서 학당에 가기 싫었던 게냐?”

 조영은 미안한 마음에 고개만 주억거렸다.

 “예.”

 “그래, 그렇구나. 아무래도 할아비가 잘못 생각한 모양이다. 사람다움을 가르치지 않는 그런 곳에서 무얼 배우겠느냐. 내일부터는 서원에 나가지 마라.”

 걱정된 조영이 물었다.

 “할아버지를 괴롭히면 어떻게 해요?”

 신룡문의 문주 추태성.

 세인들은 ‘죽어서는 염라대왕이 무섭고, 살아서는 추태성이 무섭다.’라고 했다. 최소한 광동 땅에서는 염라대왕에 비견될 정도로 그의 영향력이 막강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에 반해 금보당은 어떠한가.

 전포로서는 비교적 큰 규모이나 남해의 염전을 독점한 신룡문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했다. 그동안 신룡문에 맞선 가문들은 모두 멸문의 화를 당하고 말았다. 업종이 다른 탓에 서로 부딪힐 일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그의 금지옥엽이 죽었다.

 결코 피해갈 수 없을 것이었다.

 내내 마음에 걸렸으나 내색할 수는 없는 일.

 진추목은 짐짓 목에 힘을 주어 말했다.

 “할아비는 그깟 놈들 하나도 두렵지 않다.”

 “저도 그렇게 믿어요.”

 “암, 그래야지.”

 “근데, 이상한 게 있어요.”

 “뭔데?”

 “저도 그 독거미에게 물렸었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

 독물에 물려도 멀쩡하다니.

 이것이 정각이 말한 독각수의 힘인가.

 언젠가는 사실을 말해 주어야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각의 말에 의하면, 열다섯이 되어야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래. 앞으로 삼 년, 삼 년간은 모르는 게 좋을 게야.’

 진추목은 거짓말로 손자를 위로했다.

 “예끼, 이놈아. 그럴 리가 있냐. 그건 독거미가 아니었겠지.”

 “아닌데. 똑같이 생겼는데…….”

 진추목이 얼른 화제를 돌렸다.

 “근데, 저 아이는 누구냐?”

 아차, 단초린을 잊고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단초린이 죄라도 지은 듯, 풀 죽은 얼굴로 따라오고 있었다. 포청 밖에서 기다리다가 조영이 나오자 따라온 모양이었다.

 “서원 친구예요.”

 “아까부터 계속 따라오는 거 같은데?”

 “같이 시장 구경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 그럼, 좀 더 놀다오너라. 할아비는 전포로 갈 테니.”

 “아참, 이거.”

 조영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나비 떨잠을 내밀었다. 서역상점에서 샀던 것이었다. 손자의 속내를 읽은 진추목이 웃으며 물었다.

 “설리, 갖다 주랴?”

 “네.”

 “허허, 알았다.”

 

 

 제6장 만독불침(萬毒不侵)

 

 

 백운산(白雲山).

 소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빙산지부’라 일컫는 천산에 비유해 사람들은 소천산(小天山)이라고도 했다. 이곳의 정상에는 일 년 내내 만년설이 덮여 있었다. 물론 정상까지 가 본 적은 없지만, 가끔 중턱의 너럭바위에 올라 꿈을 키웠던 곳.

 조영은 너럭바위에 앉아 항구의 저녁풍경을 구경했다.

 그 옆에는 단초린이 다소곳이 앉아 있었다.

 “미안해. 나 때문에…….”

 “…….”

 “할아버님이 곤란해지시겠지?”

 조영은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 우리 할아버지는 강한 분이야. 신룡문의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으실 거야. 난 그렇게 믿어.”

 “그럼, 다행인데.”

 산 아래, 삼나무 숲 앞에는 잠자리 떼가 흐르고 있었다.

 저녁이 깊어지면서 잠자리 떼도 다급히 속력을 내는 것 같았다.

 뭔가에 쫓기는 듯.

 삼나무 숲에서 푸드덕 하고 뛰쳐나온 까마귀가 저녁 바람 속으로 솟구쳤다.

 잠자리 떼를 초조하게 만든 건 까마귀였다.

 “불쌍하다. 그지?”

 까마귀가 잠자리 잡아먹는 모습이 불쌍해?

 참나, 잠자리가 모기 잡아먹는 걸 보면 울겠네.

 여자애들은 다 그런가? 아니면, 얘만 이런가.

 여자들은 종종 사물에 자신의 처지를 빗대고 감상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조영은 단초린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지 않아?”

 두 번이나 묻자, 조영은 억지로 호응해 주었다.

 “그래. 불쌍하다.”

 바람이 세차게 불자, 단초린의 팔이 옆구리를 불쑥 파고들었다. 그리고 소녀의 머리가 어깨에 살짝 얹어졌다. 머리칼에서 나는 향기가 바람결에 전해졌다.

 그리고 팔 언저리에 느껴지는 소담한 젖가슴.

 ‘어, 뭐야.’

 기분이 묘했다.

 가슴 언저리에서 뭉클거리는 짜릿한 느낌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조영의 눈앞에는 한 여자의 모습만 아른거렸다.

 분(紛)때 민 흔적조차 없는 청초한 여자.

 설리.

 ‘이건, 누나를 배신하는 짓인데…….’

 조영이 슬쩍 물었다.

 “추워?”

 “아니.”

 “너무 늦은 거 아냐?”

 그만 내려가자는 뜻이었는데, 단초린은 그 의견을 가볍게 무시했다.

 “아니.”

 어쩔 수 없이 얘기나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조영이 물었다.

 “린아.”

 “응?”

 단초린이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얼굴이 너무 가까워졌다. 소녀의 빛나는 까만 눈동자, 붉고 도톰한 입술, 까무잡잡한 피부가 눈에 가득 들어왔다. 설리가 청초한 수국이라면, 단초린은 화려한 남국의 꽃이었다.

 “지금, 네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 말이야.”

 단초린의 눈동자가 반짝였다.

 향수를 뿌린 이유를 이제 알겠어? 하고 묻듯이.

 “대리국에서만 나는 건가?”

 “응.”

 “이름이 뭐야?”

 “그건, 왜?”

 “광동엔 없는 물건이라 여기에 들여와 팔면 대박날 것 같아서. 네 생각에도 그렇지 않냐?”

 단초린의 눈꼬리가 매섭게 치켜 올라갔다.

 “너, 돈 계산 잘하지?”

 “응.”

 “난, 마음의 계산을 잘하거든?”

 조영이 웃었다.

 “야야, 그런 걸 어떻게 계산하냐?”

 단초린이 냉담하게 말했다.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봐.”

 툭. 툭.

 별안간 단초린이 어깨와 가슴, 그리고 다리를 손가락으로 찔러댔다. 이상했다. 그저 손가락으로 찌른 것뿐인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어, 왜 이러지?”

 “몸이 말을 안 듣지?”

 “응.”

 “이상하게 생각할 거 없어. 혈도를 제압했으니까.”

 혈도?

 “너, 무공을 아는 거야?”

 “당연하지. 아까 성질대로 했으면, 보성이 놈은 그 자리에서 죽었어.”

 “뭐?”

 조영이 깜짝 놀라 물었다.

 “그럼, 날 죽이려는 거야?”

 단초린은 답답한 듯 짜증을 부렸다.

 “야! 내가 널 왜 죽여.”

 “그럼, 왜 무섭게 혈도를 짚어? 이치가 그렇잖아. 왜 이러는지 이유는 알아야 할 거 아냐.”

 “이래서 똑똑한 애들은 짜증 나. 계집애가 사내를 좋아하는데 뭔 이유가 있고, 뭔 이치를 따지냐? 그냥 마음 가는대로 몸이 따라가는 거지.”

 마음 따라 몸 따라?

 “그러니까 뭘 하려는 건지…… 설명 좀 해 주면 안 될까?”

 “아이참, 진짜 말 많네. 조용히 좀 할 수 없어? 나도 처음이라 떨린단 말이야.”

 “뭔데?”

 “입맞춤.”

 헉! 입맞춤?

 “야! 하지 마.”

 조영이 강하게 반발했으나 움직일 수 있는 건 동공뿐이었다.

 

 ***

 

 단초린의 촉촉한 입술이 닿자 문득 정신이 아득해졌다.

 ‘에라, 마음대로 해라.’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누워 있는데, 산 아래쪽에서 누군가를 찾는 소리가 들렸다.

 아까부터…….

 “공주님! 어디 계십니까.”

 살짝 눈을 떠 보자 단초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입맞춤에 열중하고 있었다. 미소까지 머금은 채. 마냥 행복해하는 표정이라 말을 할 수 없었지만, 조영은 왠지 서글펐다.

 ‘이건, 아니야. 정말.’

 따져 물을 수도 없었다. 무슨 짓을 할지 몰랐기에.

 그저 넋 놓고 있자니 지루하고.

 “저 소리 들려? 공주가 산에서 길을 잃었나 봐.”

 “신경 꺼.”

 “어느 나라 공주가 멍청하게 길을 잃었을까.”

 “아이참, 이 기분으로 있게 좀 닥치고 있으면 안 될까?”

 “으응…… 알았어.”

 누워서 본 밤하늘. 별빛이 유난히도 밝았다.

 조영은 굳게 다짐했다.

 아무래도 무공을 배워 둬야겠어……. 할아버지의 가업을 잇는 것도 좋지만, 전포 일만 보기엔 세상이 너무 험한 것 같아.

 “공주님! 어디 계십니까. 제발 대답 좀 해 주십시오.”

 조영은 입술이 떨어지는 틈틈이 나불댔다.

 “근데, 공주는 어디 갔을까.”

 “…….”

 “찾아 주면 사례금 좀 받을 텐데.”

 단초린이 결국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야!”

 별빛 아래의 소녀는 잔뜩 화가 난 표정이었지만, 상당히 귀여웠다. 새삼 그걸 깨닫는 순간에 단초린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 정신 나간 공주가 나다. 나!”

 도저히 못 참겠다는 투였다.

 “저 사람들이 찾는, 아니, 네가 말한 정신 나간 년이 바로 나다. 그러니까 저 사람들에게 여기 있다고 알려 주고, 사례금이나 챙겨라.”

 성질머리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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