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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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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4화
작성일 : 16-08-11 11:30     조회 : 854     추천 : 0     분량 : 6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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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지 않다. 왜 아프지 않지?

 추보성에게 아랫배를 밟히는 순간부터인 것 같았다.

 자신도 모르게 배에 힘을 꽉 주었는데, 순간 명치끝에서 알 수 없는 뜨거운 기운이 꿈틀거리더니 그 뒤로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

 착각이지 싶었다.

 하도 많이 맞아서 이젠 통증마저 못 느끼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예전에는 한 번도 갖지 못했던 한줄기 감정이 가슴 속에서 일었다.

 맞고만 있지 않아도 되잖아.

 나도 때릴 수 있는 거 아냐?

 무공을 할 줄 모르니 놈들보다는 잘 싸우지는 못하겠지만, 저놈들이 열 대 때릴 때 나도 한 대쯤은 때릴 수 있지 않을까?

 한 대만 때려도.

 후후, 그래도 그게 어디야.

 아주 소박한 살심(殺心)…….

 그리 생각하니 갑자기 마음이 편해지며 막힌 가슴이 확 뚫리는 기분이었다.

 “건방진 놈! 내가 누군 줄 몰라서 개기는 거야?”

 “무조건 밟아 버려!”

 퍽. 퍽.

 조영은 맞으면서도 침착하게 등과 옆구리로 날아드는 발길을 보았다.

 정강이가 눈에 들어왔다.

 엎드리고 있어서 어떤 놈의 정강이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하나만 뚫어지게 바라보며 땅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손에 움켜쥐었다.

 그리고 그것을 세차게 휘둘렀다.

 “야아아!”

 휘익. 퍽. 우직!

 뼈가 부러지는 느낌이 손에 생생하게 전해졌다.

 “아악, 내 다리!”

 그 정강이는 방기 놈의 것이었다.

 날아오는 발길을 향해 휘두른 것이라 맞는 순간 반탄력이 작용하였고, 그 탓에 놈의 정강이는 힘없이 부러지고 만 것이다.

 “어? 방기야.”

 예상치 못한 반격에 추보성과 마철이 주춤했다.

 허연 뼈가 드러난 방기의 정강이를 보고 멍하니 서 있는 추보성에게 조영이 돌멩이를 휘둘렀다.

 휘익.

 “덤벼, 이 새끼야!”

 “오빠, 조심해!”

 퍽.

 “악, 대가리야.”

 추보성이 머리를 감싸 쥐며 비명을 질렀다.

 약간 빗맞았으나 머리가 찢어졌고, 이마를 타고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이게 미쳤나!”

 “그래. 미쳤다.”

 조영과 추보성은 막 바로 엉켜 붙어 싸웠다.

 싸움의 양상은 요령조차 모르는 조영이나, 무공을 익혔다는 추보성이나 마찬가지였다. 아직 어렸고 지나치게 흥분한 탓에 초식이고 뭐고, 머릿속이 하얘져 흥분한 닭처럼 드잡이판을 벌인 것이다.

 물론 많이 맞은 쪽은 조영이었다.

 그러나 지친 쪽은 추보성이었다.

 “헉헉, 이 새끼, 오늘 가만두지 않을 테다.”

 “헉헉. 죽기밖에 더해?”

 “뭐야.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거야?”

 “그럼, 나만 계속 맞아 줘야 돼?”

 조영이 너무 드세게 나오자, 추보성의 목소리가 한껏 잦아들었다.

 “여…… 여태까지 그랬잖아.”

 말하는 꼬라지가 딱 부잣집 철부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오늘은 그렇게 못해.”

 “왜!”

 “차용증이 없어서다.”

 추보성은 질렸다는 듯 치를 떨었다.

 “으으, 뭐, 이런 놈이 다 있지?”

 피투성이의 조영이 돌멩이를 든 채 앞으로 한 발자국 나아가며 소리쳤다.

 “내가 안 준다고 했어? 준다고 했잖아. 그런데 왜 사람을 패?”

 그러자, 추보성은 뒤로 물러나며 더 이상 싸울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야, 알았어. 알았으니까 오늘은 그만하자.”

 조영은 피로 범벅이 된 입술을 이죽거렸다.

 “후후, 싫어. 나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 싸워 보는데 무공을 배운 니들이 왜 피해? 네놈들이 무조건 이길 테니 걱정하지 말고 싸우자. 그리고 딱 한 놈 나랑 같이 죽자. 그걸로 만족할 테니까 끝을 보잔 말이다. 응?”

 “이, 이거 완전히 미친놈 아냐.”

 휘익. 휘익.

 조영은 미친 듯이 돌멩이를 휘둘렀다.

 “덤비라고, 이 새끼들아!”

 딱!

 “윽.”

 둔탁한 타격음과 함께 조영의 손이 허공에서 멈췄다.

 누군가가 검집으로 등을 내려친 탓에 돌멩이를 놓쳐버리고 만 것이다.

 조영에게 손을 쓴 자는 추보성의 수신호위 육조강이었다.

 “괜찮으십니까. 소주님.”

 그제야 추보성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우, 괜찮아.”

 “무슨 일입니까.”

 돈 뺏으려다가 싸우게 되었다는 얘기를 차마 할 수 없어 추보성은 대충 얼버무렸다.

 “그렇게 됐어.”

 그때, 추보령이 도와준답시고 나섰는데 오히려 고자질을 한 격이 되었다.

 “오빠가 돈을 달라고 했는데, 이놈이 주질 않은 거야.”

 추보성은 여동생에게 눈을 부라렸다.

 “시끄러.”

 자신의 행실을 육조강이 아는 게 싫었던 것이다.

 그러나 저러나 추보령은 자신에게 닥칠 횡액을 모른 채 밉살맞게 굴었다.

 “오빠, 거짓말일지도 몰라. 사채꾼 자식의 말을 어떻게 믿어? 호주머니를 뒤져 봐.”

 “맞아. 그럴지도 몰라.”

 “소주님. 남들 보는 눈이 있습니다. 그냥 가시지요.”

 육조강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여 말렸지만, 추보성은 막무가내였다.

 “돈 때문이 아니라 이놈이 거짓말을 했어.”

 “…….”

 추보성이 마철에게 지시했다.

 “야, 이 녀석 일으켜 세워.”

 마철이 엎어진 조영을 일으켜 세웠다.

 “양팔 들어.”

 정식 무사의 칼집에 맞은 터라 조영은 힘을 쓸 수가 없었다. 하여 묵묵히 양팔을 벌려 주었다.

 “뒤져서 한 푼이라도 나오면 넌 오늘 죽는다.”

 “죽여.”

 “오빠, 내가 뒤질게.”

 그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소녀, 단초린의 눈초리가 올라가며 장심으로 푸른 기운이 몰려들었다. 그 기운은 손을 지나는 여섯 개의 혈맥을 통해 온 것이었는데, 만약 정종무학에 정통한 고수가 보았다면, 소녀가 사용하고자 하는 무공이 육맥신검(六脈神劍)과 관련된 것임을 간파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열 살 나이에 그 무쌍한 경지에 올랐을 리는 없지만, 최소한의 품계는 밟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재수 없는 것들. 조영이 창피할까 봐 나서지 않았지만, 정말 꼴을 봐줄 수가 없네.’

 추보령이 촐랑대며 조영의 호주머니를 막 뒤지기 시작했을 때였다.

 “아얏!”

 추보령이 인상을 찌푸리며 손을 흔들었다.

 “아파라, 뭐에 찔렸나?”

 손가락 끝에 맺힌 피가 보였다.

 중지 끝에는 가시 같은 것에 찔린 듯한 자국이 두 개가 생겼고, 피는 거기에서 난 것이었다.

 피를 보자 추보령은 버럭 성질을 부렸다.

 “뭐야, 은침 같은 것이 들었나봐. 오빠, 이 녀석 호주머니 좀 봐봐.”

 마철이 조영의 호주머니를 뒤집어 보였다.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질 않았다.

 “없는데?”

 “뭐야, 정말 없잖아.”

 그때, 작은 거미 한 마리가 조영의 다리를 타고 장화 속으로 들어갔는데, 그걸 본 사람은 단초린과 육조강, 두 사람뿐이었다.

 ‘금선지주?’

 단초린은 출수를 하려고 들었던 손을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저게 어떻게 조영의 주머니에서 나오지?’

 그사이 육조강이 독거미를 찍어 눌렀다.

 맹독의 거미에게 물린 걸 모르는 추보령은 주먹을 들어 보이며 계속 윽박질렀다.

 “하여간 약속 안 지키면 죽어. 내일 은화 한 냥이야. 알았어?”

 그때였다.

 갑자기 추보령이 들었던 주먹을 부르르 떠는 것이 아닌가.

 “어머…… 왜 이러지?”

 그 뿐만이 아니었다.

 “오빠…… 몸이 이상해.”

 몸이 말을 잘 안 듣는 듯 비틀거리다 털썩 주저앉고 만 것이다.

 ‘뭐야? 이 계집애, 중독 된 것 같은데?’

 추보령의 표정에서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단초린은 장심에 모았던 푸른 기운을 조용히 회수했다.

 “보령아, 왜 이래?”

 추보성이 동생을 부축해 보았지만 소용없었다.

 “아악!”

 처음에는 손이 붓다가 점차 붉은 반점이 팔뚝까지 올라오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체되자, 추보령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눈동자는 까뒤집혀지고, 사지에 경기를 일으키고, 입에서는 게거품이 흘러나왔다.

 “보령아, 왜 그래. 무섭잖아!”

 육조강이 추보령을 들쳐 업으며 외쳤다.

 “아무래도 아가씨께서 독물에 물린 것 같습니다. 빨리 의원에게 가야 합니다!”

 

 ***

 

 소관 포청 안치실.

 추태성은 싸늘히 식어버린 여식의 손을 부여잡으며 분루(憤淚)를 삼켰다.

 “크흐흑. 보령아, 네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게냐.”

 형조좌랑(刑曹佐郞)까지 지냈던 그는 낙향한 후, 성도 광주에 정착해 세가를 이루었는데, 그것이 광동 오대세가 중 하나인 신룡문이다. 전통적 무가(武家)인데다가 염전의 독점권까지 지녀 신룡문의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였다. 세상 부러울 것이 없는 추태성에게 오직 바라는 게 있다면, 하나는 장남 보성이 무과에 급제를 하는 것이요, 둘은 차녀 보령을 명문세가에 시집보내는 것이었다.

 그런 금지옥엽이 죽다니.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아비가 네 억울함을 밝힐 것이다.”

 추태성은 조사실로 찾아가 사건을 담당한 포두 구양준에게 권고했다.

 “자초지종은 들었네. 내 딸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밝혀 주게. 그리고 그 흉수인 이놈을 참형에 처해 주게.”

 포두 구양준은 난감하였다.

 분명 죽은 자는 있으나 죽인 자가 없는 묘한 사건이기 때문이었다.

 “흐음…….”

 조영은 당당한 눈빛으로 앉아 있었다.

 큰 사건에 연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겁에 질리거나 주눅이 든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육조강의 증언처럼 추보령은 독물에 물려 죽은 것이 분명했다.

 상처 부위나 시신의 상태를 볼 때, 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독물이 금선지주라는 것도 확인되었다. 하나 추태성의 주장처럼 조영이 추보령을 죽였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구양준이 탁자 위에 놓여 있는 금선지주의 사체를 가리키며 조영에게 물었다.

 “이것이 네 주머니 속에서 나왔다던데, 사실이냐?”

 조영은 부인하지 않았다.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대답을 빌미로 추태성은 조영을 살인자로 몰아붙였다.

 “자백을 했으니 더 조사할 것도 없겠군. 이놈을 당장 참형에 처하게.”

 구양준이 미간을 찌푸렸다.

 공정해야 할 조사에 누군가 간섭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구양준의 성격이 강직함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도가 추태성이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자 구양준은 패기 있게 이를 제지했다.

 “조사관은 접니다. 좀 기다려 주시지요.”

 그의 말을 막은 구양준이 다시 조영에게 물었다.

 “이게 맹독의 거미란 걸 알았느냐?”

 조영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이것에 물리면 추보령이 죽을 것을 알았느냐?”

 “아뇨.”

 그럴 것이었다.

 남을 해치기 위해 일부러 금선지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정신 나간 놈이 있겠는가 말이다.

 몇 가지 석연찮은 점도 있었다.

 남만의 오지에서나 볼 수 있는 독물이 시장 바닥에 나타난 것도 그렇고. 정작 당사자는 멀쩡한 것도 이상한 점이었다.

 ‘묘한 일이군.’

 그때였다.

 기별을 받은 진추목이 급히 조사실로 들어왔다.

 “내 손자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소이까.”

 조부를 보자 조영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할아버지…….”

 진추목이 구양준에게 물었다.

 “나는 금보당을 운영하고 있는 진 가입니다. 내 손자 녀석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구양준이 애매하게 대답했다.

 “글쎄, 잘못을 저질렀다기보다 일이 묘하게 꼬여서 그렇습니다.”

 구양준은 진추목에게 사건의 정황을 설명해 주었다.

 이를 경청한 진추목이 추태성에게 정중히 말했다.

 “존경하는 추 문주님, 차녀의 일은 안타깝지만, 명확한 근거 없이 제 손자를 살인죄로 모는 건 좀 타당치 않군요. 부디 합리적으로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 진추목은 구양준에게도 말했다.

 “죄가 있다면, 죗값을 치르는 것이 옳습니다. 하나 죄가 없는데도 포청에 붙잡아 두는 건 옳지 않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지 않습니까. 손자 놈 또한 친구의 급사로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구양준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옳은 말입니다.”

 “부디 귀가하도록 선처해 주십시오.”

 그 역시 추태성의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뚜렷한 증거도 명분도 없이 포청에 잡아둘 수는 없는 일이라 기꺼이 귀가를 허락했다.

 “그렇게 하십시오. 더 조사를 해 보고 필요하면 다시 부를 테니 협조 부탁드립니다.”

 “예, 그리 합지요.”

 하나 추태성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기다리라 해서 조용히 기다렸더니, 이놈이 나를 허깨비로 보고 있질 않은가.’

 구양준의 일처리에 격노한 추태성이 입을 열었다.

 “지금 내 딸 아이를 죽인 놈을 방면하겠다는 말인가!”

 “명확한 증거가 없지 않습니까.”

 급기야 추태성이 본성을 드러냈다.

 “증거가 없을 수도 있다. 저놈이 죽이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살인이 아닐 수도 있고, 그냥 단순한 사고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살인이라고 말하면, 누군가 하나는 살인자가 되어야 한다. 죄인이 나와야 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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