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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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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13화
작성일 : 16-08-11 11:28     조회 : 816     추천 : 0     분량 : 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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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조영이 철목중을 보며 해맑게 웃었다.

 “사 달라는 얘기죠. 하하.”

 “싫어. 내가 왜 이런 쓰레기들을 사냐?”

 그때였다.

 “계십니까?”

 행색이 초라한 사람들이 난데없이 연강호 안으로 들어왔다.

 등에 지게를 짊어진 사람, 손수레를 끌고 온 사람, 별별 사람들이 왔는데, 그들은 저마다 고철을 한가득 싣고 있었다.

 그들은 바로 어젯밤 조영의 말을 듣고 찾아온 영세상인들이었다.

 “여기서 고철을 사 준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이, 이게 뭐야.’

 깜짝 놀란 철목중이 조영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야, 이 미친놈아. 네놈 짓이지?”

 조영은 잽싸게 도리질을 했다.

 “아닌데요.”

 그때, 아이를 등에 업은 여자가 조영을 알아보았다.

 “맞아요. 여기 공자님이 말씀하셨어요.”

 조영은 움찔했다.

 ‘윽, 걸렸다.’

 그런 조영을 철목중이 죽일 듯이 쏘아보았다.

 ‘너 뒈질래?’

 ‘헤헤. 사람들이 보고 있잖아요. 좀 웃어요.’

 ‘저 쓰레기를 어디에 쓰란 말이야!’

 ‘녹여서 농기구라도 만들면 되잖아요.’

 ‘여기가 대장간이냐?’

 기왕에 저지른 일, 도망칠 수도 없었다. 하여 조영은 솔직하게 사정을 털어놓았다.

 “아이참. 제 얼굴 봐서 좀 봐주세요. 연강호에서 받아 주지 않으면 저 사람들은 굶어 죽어요. 어서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줘요.”

 “끙.”

 철목중이 힐긋 시선을 돌렸다.

 조영의 말대로 고철을 사 주지 않으면, 풀죽도 못 끓여 먹을 것 같은 행색의 사람들이 앞에 서 있었다.

 이런 젠장.

 철목중은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활짝 웃으며 그들을 반겼다.

 “핫핫핫. 잘 찾아오셨습니다. 여기가 바로 여러분이 찾던 고철상입니다. 무게를 달아 돈을 드릴 테니 저쪽에 부려놓으세요.”

 늙은 상인이 눈물을 글썽이며 철목중의 손을 붙잡았다.

 “고맙습니다. 공자님 말씀대로 정말 대인배시군요. 이런 고철을 마다하지 않으시다니.”

 ‘대, 대인배? 내가?’

 갑자기 자신을 통 큰 대인으로 예우해 주자, 철목중은 자신도 모르게 격앙되어 생각지도 않았던 말을 내뱉고 말았다.

 “아유, 별 말씀을요. 제가 고철을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제가 아니면 누가 사겠습니까. 앞으로 고철은 연강호로 가져오십시오. 제가 다 사드리겠습니다. 핫핫핫!”

 그리고 곧바로 후회를 했다.

 ‘……아, 이게 아닌데.’

 

 늙은 상인이 대표로 조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저희는 비록 힘이 없고 가난한 자들이나 은혜마저 모르는 자들은 아닙니다. 어느 가문의 공자님인지 존함이라도 일러주시면, 하찮은 늙은이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금보당의 진조영이에요.”

 “아, 그러시군요.”

 “혹시, 꼭 필요한 돈이 있으면 금보당을 찾아오세요. 제 조부께서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는 않을 거예요.”

 “저희 같은 것들을…… 뭘 믿고.”

 “돈 많고 신의 없는 것보다는 낫죠.”

 “허허…… 말씀이라도 고맙습니다.”

 영세 상인들이 돌아가자, 한바탕 소동을 치른 것 같았다.

 철목중이 시큼털털한 표정으로 투덜거렸다.

 “너 때문에 저 쓰레기들을 무려 동전 오십 냥이나 주고 샀다.”

 “역시 대인이셔요.”

 따악.

 조영의 머리에 군밤이 떨어졌다.

 “아욱!”

 워낙 완력이 좋은 사람이라 머리가 두 쪽으로 갈라질 것처럼 아팠다.

 “돈은 내 주머니에서 나가고, 왜 생색은 네가 내냐?”

 “그러니까 대인이시라고요.”

 “지랄, 손에 쇳물 묻히고 사는 놈이 대인은 개뿔!”

 “내 말대로 하면, 그거 다섯 배 벌어요.”

 “나더러 농기구를 만들라고?”

 “농기구뿐이에요? 돈 되면 젓가락이라도 만들어야죠. 이제 명검이나 만들던 시대는 갔다고요. 그거 하나 팔아서 얼마나 번다고. 그거 만드는 시간에 젓가락 만 개 파는 게 낫다니까요. 전문용어로 박리다매.”

 “아, 시끄러워!”

 문득 대장꾼들의 풀죽은 모습을 보던 조영이 물었다.

 “왜 아침부터 혼을 내셨어요?”

 철목중은 분이 아직 안 풀린 표정으로 쇠 집게를 내밀었다.

 “야, 차라리 네가 쇠를 잡아라.”

 “예? 예.”

 무엇 때문에 역정을 내었냐고 물을 필요도 없었다.

 이럴 땐 아무런 대꾸 없이 일만 하는 것이 상수였다.

 조영은 조용히 쇠 집게를 집어 들었다.

 “간다.”

 “옙!”

 따깡. 따깡. 치이익.

 두 사람의 호흡은 마치 하나인 듯했다.

 철목중이 모루 위에 놓인 쇠를 두들기면, 조영은 이를 구유통에 담갔다.

 소위 메질과 담금질이라는 것.

 이 작업을 수없이 반복해야 검의 재료인 정철(精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제야 노기가 풀린 듯 철목중의 음성이 누그러졌다.

 그는 대장꾼들에게 벌겋게 달아오른 쇠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갱엿처럼 눅진눅진해진 상태에서 두들겨 줘야 쇠똥이 잘 빠지는 것이다. 알았냐?”

 “예. 어르신.”

 철목중은 틈틈이 조영에게도 도검제작의 요령을 일러주었다. 조영은 한 마디라도 빠뜨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집중했다.

 “단타(鍛打)를 해야 하는 이유를 뭐라 했지?”

 “맥석이 강철 안에 고르게 퍼져 검신을 견고하게 하기 위함이고, 또한 검신에 공극(孔隙)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지요.”

 “옳다. 귀찮다고 메질을 게을리 하면 공극이 생기고, 그리하면 검은 쉽게 부러지고 만다. 알았냐?”

 “예.”

 “메질하는 대장꾼이 잡생각을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니라.”

 “예.”

 철목중은 부동자세로 서 있는 대장꾼들의 면전에 불망치를 들이밀었다.

 “다른 놈들도 지금 하는 얘길 잘 들어둬! 조영이 반만 따라하란 말이야. 알았어?”

 “예. 명심하겠습니다.”

 대장꾼들은 재빨리, 그리고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그의 불망치에 곤죽이 되고픈 자는 없을 테니까.

 

 그때였다.

 연강호 안으로 소녀 하나가 성큼성큼 들어오는데, 뜻하지 않게도 단초린이었다.

 조영의 눈이 등잔만 하게 커졌다.

 “어…… 여길 어떻게 알았어?”

 “니네 집 서기가 가르쳐줬어.”

 “풍덕 형이?”

 “응.”

 “근데, 웬일이야?”

 “나한테 약속했잖아. 영흥로 구경시켜 주기로.”

 약속을 한 건 맞는데 사실 귀찮기 짝이 없다.

 여자애랑 한가하게 놀러 다닐 때가 아닌 것이다. 흥미도 없고. 그래서 대충 변명을 둘러댔다.

 “아, 그랬지. 어떻게 하지? 지금은 여기 일 좀 도와줘야 하기 때문에 좀 바쁜데. 다음에 가면 안 될까?”

 “시간 없다고 했잖아.”

 철목중이 초를 쳤다.

 “이놈, 하나도 안 바쁘니 빨리 데려가라.”

 “정말 이러기에요?”

 

 ***

 

 부드러운 봄날 저녁.

 싱그러운 연초록 나뭇잎은 바람에 흔들리고 향긋한 풀 냄새가 코를 스쳤다.

 하늘은 그림처럼 분홍빛이었다.

 “정말 신기하다.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구름이 어쩌면 저렇게 예쁜 모양으로 널려 있을까.”

 ‘참, 신기한 것도 많다.’

 여자의 감정이 잘 이해되질 않았다.

 ‘설리 누나도 그랬었는데, 왜 여자들은 저런 걸 보고 좋아할까.’

 해거름 녘의 시장은 상인들과 손님들로 들끓었다.

 단초린은 마치 시장을 처음 본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여긴 정말로 사람이 많다. 왜 그래?”

 “시장이니까 많지. 시장 처음 봐?”

 “응.”

 “나 참. 시장 처음 봤다는 애는 또 처음이네.”

 “왕궁에서 나올 일이 없으니까.”

 뭐래?

 조영이 손바닥에 글자를 써 보였다.

 “이렇게 쓰는 왕궁(王宮) 말하는 거야?”

 단초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조영이 넌지시 물어보았다.

 “어머님이 궁녀시냐?”

 “아니. 왕후야.”

 “…….”

 그렇게 안 봤는데 애가 좀 황당한 구석이 있네.

 하긴, 멀리 운남 땅에서 와서 다른 애들에게 무시당하지 않으려다 보니 거짓말을 할 수도 있지 싶었다.

 “왕후의 따님이면, 네가 공주란 얘기네.”

 “응.”

 “근데, 어느 나라 공주셔? 학사 말마따나 대리국?”

 “있어. 내력이 복잡해서 말해 줘도 몰라.”

 “궁에 계시지 왜 여기까지 오셨어?”

 “중원의 동태를 살피려고.”

 “그럼, 잘못 왔네. 여긴 중원이 아니라 변방이니까.”

 “알아.”

 그때, ‘매애’ 하는 양 떼 소리가 시장을 들쑤셨다.

 한 노인이 양 떼를 몰고 가는 것이다.

 순간, 망태기에서 튀어나온 닭 한 마리가 푸드덕거리며 양 떼를 쫓아 뛰기 시작했다. 닭 주인으로 보이는 중늙은이가 도망가는 닭을 쫓다 양치기 노인과 부딪쳐서 곤두박질쳤다.

 꼬꼬댁!

 놀란 닭이 비단 가게로 뛰어들었다.

 비단 장수는 미친 듯이 날뛰는 닭을 잡으려다 진열대를 치고 말았다. 그 통에 잔뜩 쌓여 있던 비단이 무너지며 비단 장수는 비단꾸러미 속에서 거꾸러졌다.

 시장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하하하.”

 “호호호.”

 사람들은 박장대소하며 즐거워했고, 단초린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까르르.”

 “뭐 살 건데?”

 “떨잠.”

 “떨잠?”

 여자들 머리의 앞 중심과 양 옆에 꽂는 머리꾸미개를 말하는 것이었다.

 “머리에 하는 장신구야. 영흥로에 나가면 서역에서 들어온 예쁜 게 있다고 들었어.”

 서역상점에서 조영은 떨잠이란 걸 처음 보았다.

 원형, 각형, 나비형의 옥판에 칠보, 진주, 보석 등으로 꾸미고, 은사로 가늘게 용수철을 만들어 끝에 은으로 만든 꽃이나 새 모양의 떨새가 붙어 있는 장신구였다.

 ‘아, 이거였구나.’

 여자들이 머리에 붙이고 다니는 건 많이 봤지만, 이게 떨잠인지는 몰랐던 것이다.

 하나라도 팔 욕심에 상인은 거품을 물고 떠들었다.

 “떨잠은 옥판 위의 떨새가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야. 예쁘지?”

 “우와, 너무 예뻐요.”

 “이 정도는 머리에 꽂아 줘야 남자애들이 눈길을 준다고 볼 수 있지.”

 “얼마에요?”

 “음, 좀 비싼데…… 서역에서 막 들어온 거야. 그러니 비쌀 수밖에.”

 상인 말마따나 떨새의 모양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다.

 순간, 조영은 머릿속에 설리를 떠올렸다.

 치장이라고는 해 본 적도 없는 여자.

 ‘누나 머리에 해 주면 정말 예쁘겠는데?’

 “여기 있는 떨잠 전부하고요. 저기 뒤꽂이도 주세요.”

 “이야, 물건 볼 줄 아네.”

 단초린은 운남에 돌아가서 장사라도 할 것처럼 마구 골라댔고, 조영은 단초린이 정신없이 고르는 동안 몰래 나비모양 떨잠 하나를 사서 주머니에 넣었다.

 “다 샀냐?”

 “응.”

 “이제 가자.”

 막 상가 거리를 벗어나려는 순간이었다.

 눈에 익은 화상들이 앞을 막아섰다.

 “어라? 돈벌레의 손자 아냐.”

 놈은 추보성이었고, 여자애는 놈의 동생 추보령, 나머지 둘은 놈의 똘마니인 마철과 방기였다.

 영 반갑지 않은 존재들이다.

 방기가 목을 쏙 내밀며 이죽거렸다.

 “둘이 뭐하는 거냐? 혹시 농탕질 하러 가는 거냐?”

 마철이 받아쳤다.

 “낄낄. 그러게.”

 “그건 그렇고. 가진 돈 있으면 줘 봐. 배고파서 그래.”

 시전의 흑도 패거리들도 아니고, 이놈들은 어떻게 마주치면 돈을 달라고 하지?

 단초린이 앙칼지게 놈을 째려보았다.

 “이러지 마.”

 “훗, 남만에서 온 촌년 아냐. 너는 비켜.”

 추보성이 살짝 잡아당긴 것 같았는데, 단초린은 주루룩 밀려나 넘어지고 말았다.

 “어맛.”

 그걸 본 조영의 눈매에 싸늘한 빛이 서렸다.

 “그만해. 여자애를 때리는 건 나쁜 짓이잖아.”

 “이 새끼가 어디서 훈계질이야! 너 때문에 운정 소저에게 망신당한 걸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린다. 알아?”

 “그게 내 잘못이야?”

 “이게 미쳤나. 오늘따라 왜 개기고 지랄이야!”

 퍽!

 추보성의 주먹이 조영의 얼굴을 가격했다.

 조영은 정신이 아찔하여 넘어질 뻔했으나 겨우 중심을 잡고 버텼다.

 “어쭈?”

 그러자 또 한 번의 주먹질이 조영의 얼굴로 날아왔다.

 퍽!

 “욱!”

 이번에 조영은 시장 바닥에 넘어졌고, 세 놈이 번갈아 밟아댔다.

 퍽! 퍽! 퍽!

 물론 돈은 있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줄 수 없었다. 놈들과 부딪힐 줄은 생각지도 못했기에 차용증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영은 이를 악물고 참았다.

 밟아라.

 부러진 뼈는 다시 붙고, 시퍼런 멍은 며칠이면 빠지겠지만, 그냥 뺏긴 돈은 영원히 되찾지 못할 테니까.

 ‘맞아 죽어도 차용증을 받지 않고는 못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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