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10  >  >>
 1  2  3  4  5  6  7  8  9  10  >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마왕성 엔터테이먼트
작가 : 아름다운뿌리
작품등록일 : 2017.7.3

좋아하는 연예인 콘서트장에서 응원법을 외우며 응원을 하고 있던 소녀가 갑자기 마계여왕으로 소환되면서 2차원으로 소환돼 마계에서 덕질하는 이야기.

 
#01 마왕과 밀당하기 (1)
작성일 : 17-07-03 19:54     조회 : 287     추천 : 0     분량 : 578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마왕성 엔터테이먼트

 #01

  _마왕과 밀당하기(1)

 

 

 

 "아-"

 짧은 탄식을 내뱉은 여자.

 그녀가 내뱉은 건 아주 짧은 조그만한 탄식이였지만 어느새 모든 존재의 시선이 그녀에게 집중되어버렸다.

 

 

 

 

 -20분전

 

 대한민국의 평범한 22살여자인 이하람은 성인이 되면서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에테르니타'를 좋아했고 오늘은 에테르니타의 콘서트가 있는 날이였다. 에테르니타의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광주에서 출발해야 하는 강행군 스케줄. 하지만 하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는 이유하나로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일찍일어나기를 시전하고 서울까지 올라 온 아이였다.

 

 그 많은 사람들이 성인이 되면 아이돌덕질을 그만둘거라고 나에게 누누히 말했지만 난 그들의 편견과 생각을 깨부셨고 결론은 7년째 에테르니타를 좋아하고 있다. 역시 내 인생에서 에테르니타를 빼면 3분의 2가 빠지는게 분명했어.

 새벽부터 서울로 올라와서 콘서트 겉돌기에 소위 헬텐딩이라고 불리고 있는 스텐딩을 서게 된 이하람. 그녀의 체력으로는 무리인 강행군 스케줄이였지만 덕질이라는 이유 하나로 모든 걸 해내고 있었다. 하람이 들어간 콘서트장 무대에서는 에테르니타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들의 팬들은 응원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1집없다 에테르닛 최정상을 쟁취할 에테르닛 영원할 에.테.르.니.타!"

 큰 공연장을 울리는 그들의 응원소리 분명 그 응원소리중 한명의 목소리는 우리의 주인공 이하람도 있을 거라. 그녀는 자신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그들의 콘서트가 시작되어 자신의 발밑에 이상한 소환진이 생기는 지도 알지도 못하며 그들을 응원하기 바빴다.

 

 

 *마왕성*

 

 한편 마왕성에서는 마왕인 폰 리안 카일이 자신의 혼례와 관련된 연설을 하고 있었다.

 즉위한지 100년이 넘은 폰 리안 카일 그에게는 후궁은 가득했지만 후손도, 반려도 없었다. 즉위한지 100년이 넘는 이 시간에도 후사가 없어 말이 많아진 마계를 잠재우기 위한 그의 혼례의 연설 여전히 그는 그 어떤 여인에게도 관심이 없었고 혼례를 하기 싫어했다.

 "나,폰 리안 카일은 차원을 넘어 이동해오는 여인과 혼례를 올리겠다."

 7만년이 넘는 마계의 역사 대마왕을 물리치러 오는 용사들은 많았지만 정작 차원을 이동해 마계에 오는 인간은 한명도 없었다.

 "마왕님! 하지만 70000년이 넘는 마계의 역사에 차원을 이동해오는 인간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대마왕인 나와 어울리는 여인이 아니겠나. 마계최초로 차원을 이동해오는 여인이라… 나와 혼인을 하려면 그 정도 여인이 적당하다."

 "하지만 대마왕님!"

 "불만은 듣지 않겠다. 그대들이 내 혼례의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는 건 안다. 내가 혼인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차원을 이동해오는 여인과 혼인을 하겠다는 뜻이다. 이정도면 되지 않겠나?"

 '아니 마왕님, 그냥 혼례를 올리기 싫다고 말해주세요….'

 그의 연설을 듣고 있던 그의 보좌관인 카인 타네스 실베스터는 울상을 지은 채 고개를 떨구었다.

 역대 대마왕은 100년이 지나기도 전에 후손을 만들었지만 자신의 주군인 17대 대마왕 폰 리안 카일은 100년이 넘어도 후손을 볼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 후궁전에 들리는 걸 보아하면 그렇다고 후손을 볼 수 없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는 후손을 만들지 않고 있었다.

 대마왕을 보좌하는 신하들이 모두 고개를 떨굴때 대마왕옆에서는 이상한 소리를 내며 소환진이 나타났고 그 곳에서는 응원봉을 흔드는 여자가 등장했다.

 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인간계에서나 마계에서나 볼 수 없던 옷. 그리고 소환진. 그녀는 소환을 이동해왔다는 그 모든 걸 증명했고 그녀의 모습을 본 카인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

 "김성규,장동하,주성현,정호지,이수열,박소남,이성조,에테르니타!"

 응원소리와 환호소리,음악소리가 가득하던 에테르니타의 콘서트장에서 나야할 소리가 전혀 나지 않자 하람은 이상하다는 듯이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고 드디어 상황파악을 하게된 하람은 단말마 같은 감탄사를 내뱉었다.

 

 

 

 "아-"

 짧은 단말마 같은 탄식을 내뱉으며 굳어버린 그녀.

 그런 정적을 깨는 목소리는 바로 폰의 보좌인 카인이였다.

 "모두 대마왕님의 반려께 예를 갖추어라!"

 정적으로 가득찬 큰 홀에는 카인의 목소리가 들렸으며 카인의 말에 의해 대마왕의 연설을 듣고 있던 마물 모두가 그녀에게 예를 갖추었다.

 '어- X발?'

 이 상황이 어이없는 이하람. 하지만 그녀보다 충격을 먹은 존재는 정작 따로 있었으며 그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 대마왕인 폰 리안 카일 곧 하람의 반려자가 될 대마왕이였다. 이게 이 둘의 어이없는 첫만남이였다.

 

 

 

 난 분명 에테르니타 콘서트에서 에테르니타의 실물을 영접하고 응원하고 있었을 뿐이였다. 그런데…‥이 무슨 해괴한 상황인가?

 "당신은 제 17대마왕이신 '폰 리안 카일'님의 반려이십니다."

 당황하고 있는 마왕대신에 상황을 설명하는 카인 하지만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녀의 표정이 당황에서 감격으로 변했다.

 "주성현?"

 놀란 표정으로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는 그녀 그런 그녀의 행동이 의아해진 카인이였지만 말을 번복할 수 있는 대마왕 때문에 그는 일을 빨리 처리하기로 했다.

 "저는 대마왕님의 보좌관인 카인 타네스 실베스터. 검은머리가 매혹적인 여왕님. 여왕님의 성함은 어떻게 되십니까?"

 최대한 예를 갖추며 말하는 카인 카인을 멍하니 보고 있기만 하던 하람은 이내 정신을 차려 카인이 물어본 말에 답을 했다.

 "제 이름은 이하람입니다. 카인."

 "하람님, 저의 주인이신 폰 리안 카일님과 혼례를 올려주세요."

 어떤 말이던 상관 없었다. 내 앞에는 나의 최애인 주성현과 똑같이 생긴 카일이 있었고 그 카일은 나에게 혼례를 올리라고 했으니. 최애가 하는 말은 무조건 들어야해.

 "네, 카인의 말이라면."

 그렇게 하람과 폰의 혼례는 성립되었고 오매불망 폰의 혼례만 기다리던 마물들은 환호했다.

 

 물론 최애한테 홀려서 혼례를 하겠다고 했긴 했지만…

 잠깐.

 혼례는 결혼이잖아?!!!

 순간 결혼이라는 중요한 내용이 내 머리속을 스쳤고 난 혼인을 할 상대인 폰 리안 어쩌고 저쩌고를 봤다. 검정색머리에 빨간눈, 높게 솓은 뿔. 뭐, 잘생기긴 했다.

 "뭐, 마족치고는 잘생겼네."

 '마족처럼 잘생겼네.'하람의 발언은 대마왕인 폰의 가슴에 스크레치를 내기에 충분했다. 자존심에 커다란 스크레치를 얻은 대마왕 폰은 연설을 계쏙 할 수 없었다는 걸 깨닫고 하람을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순간이동을 하였다.

 

 꺄악

 짧은비명을 지를 시간에 폰의 방에 도착한 하람. 그녀는 두번째의 공간이동이였지만 공간이동이 익숙하지 않은 그녀는 당황했다.

 "뭐에요?"

 "무엇을 말하는거냐?"

 "여기에 데려온 이유가 있었을 것 아니에요? 예를 들어 긴히 할 말이 있다던지."

 "아- 그렇군. 내 긴히 너에게 할 말이 있다."

 "네, 하세요."

 대마왕의 앞에서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는 하람이였다. 그런 하람의 반응에 폰은 놀라긴 했지만 이내 하람에게 말했다.

 "넌 내 반려다."

 "네, 그래서요?"

 "다른 사내에게 눈 돌리지 말라는 소리다."

 정말 웃기는 소리다. 갑자기 이상한 곳으로 와서 당황스럽지만 그 와중에 내가 그의 반려라는 공지도 받았겠다 나보다 더 얼이 빠질 사람이 누가 있을까? 오늘 처음 본 나의 남편이 될 거라는 대마왕은 나를 처음봤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결혼 할 것이고 다른 사내에게 눈을 돌리지 말라고 한다. 이게 무슨 이상한 상황이란 말인가?

 "싫은데요? 어차피 당신도 후궁이나 잔뜩 있을 거 아니에요?"

 후궁이나 잔뜩 있을 거라는 하람의 말에 폰은 한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했지만 이내 결심한 듯 말했다.

 "결심했다."

 "무엇을요?"?

 "그대는 내 실언의 대한 피해자다. 그대가 나와 혼례를 올리는 이상 내 그대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지. 무엇을 원하나? 땅? 권력?"

 혼례를 올리는 이상 자신이 원하는 건 다 들어주겠다라는 폰의 말에 하람은 폰의 말에 솔깃했다.

 '어차피 우리 집에 돌아가면 끝나는 거니까 마계에서 즐길 수 있을 때까지 즐겨볼까?'

 "네, 주세요."

 "뭐?"

 "땅과 권력 주시라고요."

 "…‥."

 물론 자신이 하는 말이 확실했지만 땅과 권력을 주라는 하람의 말에 폰은 당황했다.

 "어, 알겠다. 어차피 그대는 나의 반려 이 마계의 모든게 그대의 땅이고 그대의 권력이다."

 "제가 원하는 권력은 당신보다 높은거에요."

 "…‥."

 그 어떤 인간이 대마왕 앞에서 대마왕보다 높은 권력을 원한다는 소리를 하겠는가 폰은 하람과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냉정을 찾을 수 없었고 하람과의 대화에서 얻는건 하람의 대한 흥미와 신선함이였다.

 "뭐, 그대가 대마왕이니 주실 수 없겠지만. 저는 저 말고 다른 여자 있는거 못봐요 후궁전 다 밀어요."

 아직 혼례도 오르지 않은 그저 '약혼자'의 타이틀을 달고 후궁전을 밀어달라고 하는 하람의 눈은 장난이 아닌 진심이였다고 느꼈던 그는 후궁전은 하람의 대한 예의가 아니라 느끼고 그녀에게 후궁전을 없애겠다 약속했다.

 "좋다. 없애주지."

 "오-"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 건 제한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하람은 예상치 못한 대마왕의 반응에 놀랐다.

 '그래도 내 말 들어주겠다는 약속은 거짓이 아니였다는 건가?'

 "그리고 마계의 여왕으로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능력정도는 있어야겠지? 그대에게 선생을 붙혀주지."

 "그럼 그 스승을 카인으로 해주세요."

 "카인?"

 '카인'이라는 말에 눈썹이 꿈틀거린 폰. 왠지 오늘따라 거슬리는 이름이였다.

 "네, 카인. 저는 당신이 하는 일에 굳이 터치 안할게요. 그러니까 내 덕질도 막지 말아줘요."

 덕질이 무엇이라는 말인가 전혀 들어본 적 없는 단어에 표정이 굳어지는 폰 하지만 자신이 약조한 이상 자신의 반려인 하람의 말은 들어줘야 한다. 그것이 마족의 약속이니까.

 "알겠다. 난 그대를 터치 안하기로 하지. 하지만 마계 공식적인 행사에는 그대는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그럼 그대의 머물 곳을…."

 하람의 방을 준비해야겠다는 말 도중에 하람은 폰의 침대에 누우며 폰의 말을 끊었다.

 "여기 당신방이에요?"

 "그렇다만?"

 "그럼 여기서 지낼게요. 당신이 다른 방가세요."

 "이봐… 아무리 그래도 내가 이 곳 주인이다."

 "네, 저는 그 주인의 반려죠."

 곧 이러다가 마왕성이 하람의 손의 떨어질 것 같다는 이상한 생각이 들은 폰. 차마 자신의 방을 포기할 수는 없었던 폰은 하람에게 말했다,

 "그럼 같이 지내기로 하지."

 "네?"

 "어차피 혼인을 하게 되면 합방을 하게 될텐데 뭐가 걱정인가?"

 "저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걱정마라. 어차피 너보다 섹시한 후궁들이 넘친다. 내 취향은 좀 더 볼륨감 있는…"

 퍼억-

 순간이였다 마계 역대 최고라고 칭송받던 17대 마왕 폰 리안 카일이 인간 여자에게 맞은 순간은 아주 찰나에 불과했다.

 자신이 맞았다는 것을 인정 할 수 없는 그는 놀란 눈을 깜빡거리다 자신의 뒤통수를 만지며 하람을 돌아봤다.

 "미안하지만 난 그런 것도 바람이라고 생각해요. 난 이렇게 바람끼 많은 사람과 결혼 할 수 없네요. 카인한테 갈거에요."

 대마왕을 때리고도 전혀 미안한 기색 없이 상처받은 눈으로 방을 나간 하람. 그는 큰 소리를 내며 닫힌 자신의 방문만 멍하니 쳐다봤다.

 

 

 "후우- 속이 다 시원하네."

 자신의 반려인 대마왕을 때리고 마왕의 방에서 나온 하람은 숨을 깊게 쉬며 말했다. 아무래도 새벽부터 너무 빡빡하고 강도높은 스케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찰나에 적당한 샌드백이 보여서 때린 거였다.

 '설마 대마왕의 옥체에 손댔다고 어쨌다고 하면서 나 감옥가는거 아니지?'

 자신이 때리고서는 죄책감을 느꼈는지 걱정하던 그녀는 이내 생각을 바꿨다.

 '아니야, 내 연기는 완벽했어. 다음에 그 대마왕이라는 마왕을 조심하면 돼. 어차피 집에가면 이 신세도 끝나는 거니까 집에가기 전까지는 내 순결도 지키고 그럴려면 그 정도는 마왕도 겪어야지. 그나저나 어디로 가지?'

 마왕의 방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정작 갈 곳이 없었다. 이 넓은 곳에서 난 어디로 가야하나 막막하다.

 '어차피 막나가는 인생 막장으로 살아볼까? 어차피 마계는 내 세계도 아니니까. 방문 하나씩 열어보는 거야.'라며 굳은 결심을 한 그녀는 마계 그 누구보다 당당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3 #02 마왕과 밀당하기 (2) 2017 / 7 / 4 282 0 6870   
2 #01 마왕과 밀당하기 (1) 2017 / 7 / 3 288 0 5785   
1 Prologue 2017 / 7 / 3 505 1 2388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나락의 끝에서
아름다운뿌리
황제의 소유욕
아름다운뿌리
황녀의 능력치는
아름다운뿌리
저주받은 대공에
아름다운뿌리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