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레이지아츠
 1  2  >>
 
자유연재 > 무협물
동유기
작가 : 홍련
작품등록일 : 2017.7.3

동생이 납치되고,동생을 되찾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된 언니의 이야기.

 
一章.두 자매(1)
작성일 : 17-07-03 04:38     조회 : 381     추천 : 1     분량 : 6032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장.두 자매.

 

  벽진 국왕 류환이 칭제 하여 국호를 연으로 바꾼뒤 일대의 소국을 점령하고 한설과 청은을 통일하여 태조 황룡제가 되었다.이를 기념으로 하여 신월이 선포되었다.각기 다르게 쓰던 월령을 통일한 신월은 24절기를 기준으로 하였다.

 연의 9주 중 남서 쪽에 위치한 정주는 동주에서부터 내려오는 대산맥,원경산맥을 끼고있어 외세의 침략을 단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평화로운 주였다.하지만,나라 전역으로 퍼진 역병은 이곳에 흘러들어와 빠른 속도로 전염이 되었고,폐쇄적인 지형으로 인하여 주의 양민의 수가 반절로 줄었다.사망자의 수가 만명에 달하여,백리 밖에서도 태우는 냄새와 곡소리가 들려온다 전해졌다.

 정주에도 봄이 찾아왔다.역병의 잔재가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닐지라도,산에는 꽃이 피고 산짐승 우는 소리가 간간히 들려왔다.하지만 날이 가물어서 먹을게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도화가 밥상을 들고 들어와 정화의 맞은편에 얌전히 앉았다.밥상은 조촐하다 못해 초라했다.동리 밖에서 캐온 산나물과 얻어온 장으로 만든 찌개가 전부였다.하지만 밥도 못먹고 피죽으로 연명하는 이들도 있기에,투정을 부리진 않았다.자매는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부모의 영전에 절을 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아침이 오는구나아~참말로 일하러 가기 싫다.”

 “언니도 참,열심히 벌어야 시집을 갈 것 아니오?"

 

 역병으로 인해 자매의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이년이나 지났다.어리고 철없던 소녀들은 서서히 여인의 태가 나타나는 시기였다.그리고 이제 아씨라는 호칭보다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익숙해졌다.아마 몇 년후에는 혼인하여 아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조용했던 식사가 끝나고,부엌에서 자매는 사이좋게 설거지를 하였다.

 

 "거..뭐냐,박가네 셋째가 니 좋아한다고 동리에 소문이 쫙 나버렸으야.우리 동생님 시집 다갔네."

 "아따 언니,나도 눈이란게 있어라.갸는 생긴것이 너무 못생겼고,게다가 그 집구석은 빛 좋은 개살구니께 신경일랑 쓰지 마소!"

 "넌 아가 벌써부터 사내얼굴을 밝힌댜?반반해봤자 니말대로 빛좋은 개살구여."

 "그래도 싫은건 싫은거요!"

 

  도화는 예의 그 새침데기 같은 표정을 지으며 마른 수건으로 그릇을 닦았다.정화는 너털웃음을 지으며 그릇을 물에 헹구었다.

  도화의 미모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과 같다 하며 현에 사는 이들은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벌써부터 또래 남자애들은 도화에게 들꽃이라던지,연서같은 것을 보내기도 하였다.단지 본인에게 전해지지 않을 뿐.그들이 고백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언니인 정화 때문이었다.어려서부터 목검을 잡은 정화는 7살에 이미 골목대장자리를 꿰차고 16살인 지금은 도장의 대리사범 이었다.

 

 "언니,접때 무당할매가 왔다 갔을때,무슨 얘기를 그리 심각하게 했소?"

 "별거 아니여,그냥 하던 얘기 했지.”

 "그 할매가 또 신딸이니 뭐니 하며 헛소리 하거들랑 그냥 무시해요..뭣하러 그걸 듣고 앉아있어?"

  "그래도 노인양반한테 그라믄 안되야."

 

 정화는 품 속에 있던 팔찌를 꺼내어 도화에게 내밀었다.근방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하고 반짝거리는 팔찌를 보니 도화의 마음이 동하였다.

 

 "이거 너 가져라."

 “언니 이게 왠 것이요?설마 훔친 것은 아니지…?”

 “야가 사람을 뭣으로 보고!그 할매가 주고간 것이여.”

 “그 할매가 무슨 돈이 있어서 이런걸 덥석 준대요?수상헌디.근데 예쁘긴 예쁘네.”

 “내가 일하다가 실수로 잃어버리면 어쩐다냐.그리고 어차피 나랑은 안 어울리니 니가 하고 있어야.”

 “예쁘오?”

 

  팔찌를 살짝 흔들어 보이며 도화가 해맑게 웃었다.정화는 잠시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가,이내 밝은 웃음으로 화답하였다.

 

 "문단속 잘 허고,아무헌테나 문 열어주지 말고,알지?"

 "걱정도 팔자여.나가 팔푼이 인줄 아시오?"

 "니 혼자 집에 있응께 그러지.하여튼 나 간다."

 

 정화가 대문을 나가고,도화는 정화의 모습이 사라질때 까지 손을 흔들다 문을 닫았다.대문의 걸쇠는 중간에 철로 된 걸쇠와 나무로 된 걸쇠가 있었다.철로 된 걸쇠는 키가 작은 도화가 온갖 힘을 써야 닫을 수 있었다.

 

 "설마허니 뭔 일 있을라고."

 

 도화는 나무 걸쇠만을 걸고 안으로 들어갔다.

 

 약방에 도착하자 마자 정화는 목갑안에 있던 약초들을 꺼냈다.조금씩 있는 것들을 다 꺼내니 열근은 족히 넘는 듯 했다.쪼그려 앉아 돗자리 위에 하나 하나 펼쳐놓고 있는데 돗자리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올려다 보니 약방 할배의 손자,준호가 그녀를 보고 상큼하게 웃고있었다.

 

 “무슨 일 있어?표정이 왜 그렇게 심각하냐."

 "일 없고,니 땡깡 피우지 말고 할배가 시킨 일이나 좀 해라.아,진짜!나오라고!말리고 있는데!"

 "안 썩어.어차피 햇볕에 말리기만 하면 되는건데.넌 무슨 내가 역병이라도 되냐?왜 그렇게 내외하는 것이야?"

 

 정화는 눈을 두리번 거리면서 약방의 의원이자,이 청년의 할아버지인,천호할아버지를 찾았다.대각선 방향에서 약을 다리는 할아버지를 발견한 정화는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그리고 단전에 힘을 빡주고 소리질렀다.

 

 "할배!!할배 손자 준호가요!읍..!"

 "알았어,알았어.가면 되잖아!무슨 기집애가 목청이..."

 

 입을 막은 준호의 손을 가볍게 꺽어 뿌리치고는 뒤돌아서 다시 정성껏 약초를 말렸다.

 

 "됐고,좋은 말로 할때 알짱거리지 말고 니 할일이나 해.”

 

 정화는 약재를 다시 차근차근 말렸다.준호는 그 옆에 약탕기를 통째로 들고와 불을 붙였다.정화가 앉아있는 쪽으로 연기가 퍼졌다.정화는 콜록거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준호를 쏘아보았다.

 

 "니 시방 나랑 싸우자,이거여?"

 "아닌데."

 "니 좋은 말로 할때 절로 가라?사투리 쓰면 못.알.아.들.을.까.봐.친히 수도 말 썼다."

 "억양이 똑같은데 무슨."

 "야."

 "알았어,뒤돌아서 하면 되잖아."

 

 준호는 뒤돌아서 약을 다리기 시작했다.여러 약재를 섞은 향이 마당에 퍼졌다.준호는 힐끔힐끔 정화를 돌아보며 궁시렁거렸다.제 딴에는 걱정되서 한 일을 꼬아서 받아들인다고 꽁해있다가 정화의 얼굴을 보니 스르륵 풀렸다.예쁘기로는 동생 도화가 더 이쁜데,눈에 좋은 약초를 먹어야 하나 속으로 고민하였다.

 정화는 약초 말린 것을 빤히 보면서 그저께 있었던 일을 생각하였다.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이하고도 기이한 일이라,예감이 좋지 않았다.

 그저께 저녁,기와집 과는 맞지 않게 가재도구가 등잔과 이불뿐인 소박한 방안에서 도화는 등불에 의존해서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문이 열리고 정화가 물기를 닦으며 들어왔다.정화는 이불을 도화 옆에 깔았다.

 도화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는 끼니를 제대로 먹질 못하여 자주 쓰러졌다.밖에서 일하기엔 나이도 어리고 몸도 약해서 바느질 거리들을 받아서 일 했는데,꽤 솜씨가 좋아서 많이들 맡기고 갔다.손이 빠른 아이라 다음에 해도 될텐데,도화의 성실한 성격탓에 밤을 새워하기 일쑤라,정화는 걱정이 되었다.

 

 "니 그거 내일허고 자라.또 쓰러지믄 어쩔라고."

 "아녀.언니가 더 고생이지.그나저나,오늘도 점쟁이 할멈이 왔다갔어."

 "하여간,그 할멈 안한다니께 고집 하고는.”

 

 정화는 이부자리를 펴며 승질을 부렸다. 그 점쟁이 할멈은 자꾸 자신이 선택을 받았느니 뭐니 하는 헛소리를 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왔다..

 

 "맨날 오는디 확 개 쪽을 줘서 내 쫓아버릴까."

 "그래도 어른인디…에휴.불끄고 잠이나 자자."

 

 도화는 바느질 거리를 내려놓고 마지못해 이불 속에 들어갔다.정화는 불을 끄고 눈을 뜬채 누워있었다.정화는 씻고 들어오면서 보았던 검은 '그것'을 떠올렸다.그것은 밤이 되자 집안에 들어와 마당을 어슬렁 거렸다.안채에는 왠일인지 들어오지 않고 계속..마당만.그런 것을 보고 잠이 올리가 있겠는가.

 몇 시진이 지났을까.도화의 숨고르는 소리가 들리고,정화는 이불 밑에 감추어 두었던 복숭아 나무 막대기를 들고 방문을 나섰다.정화는 막대기를 꼭 쥐고,방문을 조금 열고 밖을 보았다..그 검은 물체는 둥둥떠있었는데,본래 살아있는 것이라면,땅에 붙어서 가야 하지 않는가.정화는 매일 그런 것들을 보고,마주하지만,저것은 그것들과는 달리 더 찝찝하고 음산한,또한 불길한 기운을 내뱉었다.게다가,이집에 원래 있던 귀신들도 오늘따라 여기저기 숨어있는게 보였다.저것이 위험한게 분명하다,본능적으로 느껴졌다.막대기를 쥔 손에 땀이 배어 나왔다.침을 꿀꺽 삼키고,정화는 도화가 깨지 않게 살포시 일어나 소리없이 문을 열고 나갔다.정화는 그것을 향해 서서히 다가갔다.그것은 까윽까윽하는 소름돋는 소리를 내며 정화를 향해..서서히 다가왔다.정화가 그것을 향해 막대기를 휘둘렀다.하지만 막대기는 그것의 몸을 통과하기만 하였다.정화는 겁에질려 그것을 향해 소리질렀다.

 

 "너 이새끼!당장 우리집에서 나가지 못혀!"

 

 그 검은 것은 정화를 무서워 하는것 같긴 하지만,요리조리 막대기를 피하면서도 계속 떠나지 않아서 정화는 속이 타들어 갔다.만약,몸이 약한 도화가 이것을 보기라도 한다면,기절로는 안 끝날 것이었다.

 끼이익 히고 뒤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그 소리와 함께 그것도 움직임을 멈추었다.도화는 잠결에 눈을 비비며 말했다.

 우..언니,거기서 뭐혀?"

 "도화야!들어가!"

 

 도화를 본 '그것'은 모습이 바뀌었다.검은 연기 속에서 팔다리가 나왔고 눈이 여러개인 괴물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그리고 그 괴물은 도화가 있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도화역시 그 모습이 보였는지 비명을 지르며 풀려버린 다리를 끌고 황급히 방안으로 기어들어갔다.정화는 괴물의 한쪽 팔을 잡았다.하지만 괴물은 그런 정화를 우습다는듯 정화가 잡은 팔에 힘을 주어 휘둘렀고,정화는 벽으로 튕겨나가 버렸다.도화는 그 모습을 보고 그 자리에서 동공이 풀리며 옆으로 쓰러졌다.

 정화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입속에 고인 피를 닦고 벽을 짚고 일어 났다.괴물이 천천히 도화를 향해 향하고 있었다.정화는 막대기를 집어 들고 괴물에게로 달려갔다.

 

 "이 괴물!"

 

 괴물이 기절한 도화에게 손을 뻗으려 할때,정화는 온 몸의 힘을 다해 괴물을 내리쳤다.순간,번쩍하는 빛에 휩싸였고 정화는 눈을 감아버렸다.눈을 떠보니 별안간 괴물의 전신이 부르르 떨리더니 괴성을 지르며 이내 사라져 버렸다.정화는 얼떨떨한 모습으로 서있다가 도화를 향해 달려갔다.

 

 "도화야!"

 

 정화는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 벽에 부딫혀 허리가 아픈것도 아픈거지만,도화는 '그것'을 본 충격 때문인지 밤새 고열에 시달려 헛소리를 하였다.다행히 새벽닭이 울때쯤이 되니 열이 서서히 가라앉았다.정신을 차린 도화는 잠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언니,근데 나 어젯밤에..."

 "개꿈이여.너 막 헛소리도 허고,열도 올랐었어."

 "헤..그렇구나.언니,미안."

 "미안허면 오늘은 집에서 푹쉬고,밖으로 나가지 말드라고.알겄냐?"

 

 도화를 재우고 평소보다 이르게 나왔더니 문 앞에 무당할멈이 있었다.정화는 화들짝 놀라서 문고리를 잡고 한발자국 뒤로 물러섰다.할멈은 거침없이 계단을 올라와 자기가 차고 있던 팔찌를 정화한테 내밀었다.

 

 "이것이 뭐시요?돈도 없고 신딸 될 생각은 추호도 없으니께 어르신,안녕히 가셔요."

 "돈은 안 받을 거고.신딸되란 소리는 더더욱 아니다.너 어제 집에 이상한것이 들어왔지?"

 "어떻게 아셨소?"

 "가만히 앉아서 십리를 내다보는게 내 특기야.잔말말고 받아둬.그거 차고 있으면 웬만한 잡것들은 얼씬도 못할 테니."

 "고맙…아니 저 할망구는 사람이 인사를 끝까지 들어야지.저러니까 사람들이 싫어하지.”

 

 할멈은 대답도 듣지 않고 같이 다니는 어린 아이와 함께 예의 그 종종거리는 걸음거리로 저만치 가버렸다.

 오늘 도화한테 할멈이 준 그 팔찌를 넘겨준 터였다.지금은 낮이니 헛 것 같은 건 안 보일것이고,혹여 보인다 하더라도 안전 할 것이다.이제 조금만 더 하면 오늘 할 일은 끝날터,정화는 노랫자락을 흥얼거리며 말렸던 약초를 다시 목갑에 넣었다.

 

 "할아버지,약초 다 말렸어요."

 "저 녀석이 놀린다고 억지로 말투를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어차피 이곳에서는 왕경의 말을 쓰는게 더 이상하지 않느냐.동생이 아프다면서,이것 좀 들고 가거라.놀라거나 화가 났을때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약초다.."

 "아녀라.괜찮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허허,녀석.그래도 들고가거라."

 

 마지못해 약재를 들고가는 정화의 앞을 준호가 가로막았다.

 

 "뭐시여."

 "이거.열을 가라앉히는 약재야.니 어여쁜 동생이 아프다며."

 

 준호가 내민 것 역시 같은 약재였다.정화는 약재와 준호를 번갈아 보더니 손에 든 것을 들어보였다.

 

 "나 이미 할아버지 한테 받았는디?"

 "이것도 들고가."

 

 그 할아버지에 그 손자,라는 생각이 들어 크게 웃었다.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약방을 나섰다.준호는 정화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두눈을 비볐다.

 

 “내가 드디어 미친게 틀림없다.저게 예뻐..아니야,아니야 절대 그럴일 없지.”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3 三章.사라지는 마을(3) 2017 / 7 / 31 354 0 4050   
12 三章.사라지는 마을(2) 2017 / 7 / 28 360 0 4031   
11 三章.사라지는 마을(1) 2017 / 7 / 24 366 0 4008   
10 二章.막간.도주 2017 / 7 / 11 376 1 4001   
9 二章.오통신(4) 2017 / 7 / 6 378 1 3888   
8 二章.오통신(3) 2017 / 7 / 4 390 1 4150   
7 二章.오통신(2) 2017 / 7 / 3 394 1 5366   
6 二章.오통신(1) 2017 / 7 / 3 387 1 4357   
5 一章.두 자매(4) 2017 / 7 / 3 351 1 4416   
4 一章.두 자매(3) 2017 / 7 / 3 349 1 4277   
3 一章.두 자매(2) 2017 / 7 / 3 368 1 4477   
2 一章.두 자매(1) 2017 / 7 / 3 382 1 6032   
1 序章.요괴 백사 2017 / 7 / 3 609 1 340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