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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모험의 냄새가 난다
작가 : 검긴생
작품등록일 : 2017.7.2

모험과 검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소년. 하지만 가진건 마법의 재능뿐?

 
3.테이머
작성일 : 17-07-02 23:18     조회 : 247     추천 : 2     분량 : 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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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테이머

 

 잠재능력 테스트를 마친 아란은 빈헬름왕국 남쪽문을 통하여 모험의 첫 발을 내딛었다.

 주변이 푸른색 나무로 둘러쌓인 이 숲의 이름은 모란숲.

 다음 마을까지와의 거리가 꽤나 긴 길이었지만 왕국근처는 비교적 안전한편이었다.

 

 한참을 걷던 아란은 물소리를 발견하게 되고 잠시 쉬어갈 겸 그쪽으로 향하게된다.

 물소리를 따라 나무를 지나갈수록 물소리는 더욱 크게 들렸으며, 도착해서 보이는 것은 제법 큰 규모의 폭포였다.

 

 “크~ 폭포인가. 멋진데?

 우선 목부터 축여볼까.”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는 폭포.

 여러 푸른 나무와 형형색색의 꽃들.

 따스한 햇살과 지저귀는 새소리는 꽤 오랜 시간 걸어온 아란의 피로를 풀어주기 충분했다.

 

 “ 좋다~ 이 여유로움~ 역시 인생에는 여유가 있어야되.”

 하지만 그 여유로움도 잠시..

 숲속에서 부스럭 소리를 내며 늑대가 슬며시 모습을 드러냈다.

 

 “아크울프..??” 여유를 즐기던 아란은 글라디스를 빼들고 공격 자세를 취했다.

 은색의 날카로워 보이는 털을 온몸에 두르고 강렬한 이빨을 가진 아크울프는 얼음보다 차가운듯한 날카로운 눈으로 아란을 쳐다봤다.

 

 “높은 지대에만 사는 늑대가 여긴 왜 있는거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것! 이게 모험인가! 역시 모험이라면 이 정도는 되야지!” 라고 생각하며 아크울프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아란은 그랩에 끌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수있다는 옛 속담을 떠올렸다.

 (강한 늑대이지만 1:1이라면 어떻게든 할수있지 않을까.

 우선은 그라비티부터다.)

 

 아란은 침착하게 작전을 세웠다.

 하지만 그순간 부스럭 소리와 함께 4마리의 아크울프가 더 나타났다.

 아란의 침착함이 무너지는 순간이였다.

 동료가 나타나자마자 진형을 넓게 펼치며 아란을 더욱 위협하였다.

 

 “모험의 시작부터 난이도가 꽤 높잖아?!

 후…. 좋아. 이 정도는 되어야 흥미진진하지.

 그 동안의 성과를 보여주겠어!”

 

 “헤이스트 3단가속!” “초감각!”

 

 그 동안의 성장이 아란에게 헤이스트란 마법을 3단계까지 발달시켜 먼저 도망치기만 하면 늑대에게 잡히지 않을 자신이 있었지만

 사방에서 둘러쌓고 있는 아크울프는 그것을 허락하지않았다.

 그리고 아란이 또 하나 시전한 초감각

 자신의 부족한 반응속도와 동체시력등을 보완하기위해 감각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독자적으로 만든 마법이다.

 아란이 공격태세를 보이자 아크울프는 곧바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아크 울프의 갑작스럽고 빠른 몸놀림이였지만 초감각으로 인하여 아크울프가 달려오는 것을 더욱 정확하게 보고 빠르게 반응할수있던 아란은 곧바로 그라비티를 사용하여 늑대를 땅에 내리꽂았다. 아크울프는 무거워진 자신의 몸에 당황하고 있었고 아란은 멈춰있는 아크울프의 머리를 향해 검을 찔러넣으려고 하고 있었다.

 

 “안돼요!!”

 그 순간 누군가의 음성이 들렸고 아란은 반사적으로 몸을 멈췄다.

 

 목소리가 들린쪽을 쳐다보자 비슷한 또래의 남자아이가 숨을 헐떡이며 서있었다.

 

 “미안해요. 전 테이머 라칸이라고 해요.

 절대 공격할 생각은 없었어요. 다만 이 아이들과 휴식할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상대방의 적개심을 느끼고 달려든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전 아란이라고 해요. 검!사! 입니다.

 조금만 늦으셨다면 소중한 아크 울프를 모두 잃으실뻔 했어요.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세요.”

 

 “예?.. 아.. 모험가이신가봐요? 검사이시군요. 마법을 사용하시길래 마법사인줄…”

 “네 검!사!입니다. 라칸님은

  테이머라구요? 테이머는 무슨 직업인가요?”

 “아,, 몬스터 혹은 동물등을 아군으로 만들어서 여러방면으로 도움을 줄수있게 하는 직업이에요.”

 “몬스터를요? 굉장한데요?! 어떤 몬스터라도 가능한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테이머의 역량에 따라 다를 뿐더러 우선 상대의 체력과 정신력을 약하게 만들어서 테이머가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수 있어야되요.

 그리고 압도한 몬스터를 동료로 만드는것. 이것을 테이머들은 제압이라고 부르죠.”

 “역시 세상엔 많은 직업이 있네요.

 그럼 이 늑대들 전부 라칸님껀가요?”

 “네 맞아요. 제가 어릴적부터 키워온 아크울프입니다. 그리고 매가 한마리, 현재로썬 총6마리가 있어요. 그리고 저의 한계는 7마리입니다.”

 묻지않아도 술술 대답하는 라칸이였다.

 

 “매와 늑대!! 멋을 좀 아시는군요. 그나저나 마지막 한마리는 아직 정하지 않으신건가요?”

 “아니요. 정해놨어요. 하지만 뭐랄까.. 현재로썬 조금…”

 “뭔데요?? 엄청나게 강한 녀석인건가요??”

 “네 .. 뭐 강하다면 강하죠. 그리고 이제와서그런 큰 도전같은건 하고싶지않달까..

  상대는 제가 어릴적부터 숲의 신이라고 불리던 다크 베어에요.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죠..

 어릴적 숲의끝에서 다크베어를 만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저희 아버지도 테이머이시고 숲의 신을 제압하고자 소환수들과 깊은숲으로 들어가셨죠.

 그리고 숲에 들어간후 한달동안 탐색한 결과 다크베어의 거주지를 알아내셨다고 하셨죠.

 그리고 준비를 끝마친 아버지는 다크베어에게 도전하셨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났어요.

 소환수들이 죽지않을 선에서 숲을 빠져나오는것 한계라고 말씀하셨죠.

 저는 어릴적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숲의 신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굉장한 떨림을 느꼈어요. 그리고 숲의 신은 저의 목표가 되었었죠. 더 크고 난후에 지금 키우고 있는 아크울프와 함께 다크베어를 제압한후, 이곳저곳을 다니며 여러 신기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제압하며 모험하는것이 저의 꿈이였어요.

 하지만 막상 커보니 어릴적 꿈은 마음속 어딘가에 묻어두고, 다크베어에게 도전하기는 커녕 모란숲을 지나가는 상인들을 지켜주는 평범한일을 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있네요.... 하하..”

 “꿈이라… 저도 어릴적부터 줄곧 모험가가 꿈이였어요. 그리고 이제 막 시작한 참이에요.

 라칸님. 너무 아깝지않나요? 그 꿈을 벌써 포기하기에는? 지금도 늦지않았어요. 꿈이란 늦어서 이루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고 포기하기 때문에 이루지 못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아란님.. 고마워요. 덕분에 뭔가 정신이 든 기분이네요. 하지만 당시의 아버지를 생각해봤을 때

 아무래도 지금의 저에겐 조금 벅찰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제가 도와드리는건 어떨까요?”

 “아란님이요?... 안돼요.. 초면에 너무 죄송할뿐더러 다크베어는 정말 보통이 아니에요…”

 “걱정마세요. 보통이 아닌 검사가 도와드릴테니, 그리고 전 모험이라면 언제든 환영이니 별로 미안해 하실필요는 없어요. ”

  “마법쓰는 검사라니.. 보통이 아니긴하죠..

 그럼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아란님?

 하지만! 절대 무리는 하지말아주세요.

 저 때문에 다치는 모습을 볼순없어요.

 그리고 아란님의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요.

 분명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좋아하던일을, 꿈을 쫓아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두근거리기 시작했어요.

 커가면서 그 동안 너무 현실에만 안주해서 살았달까.. 조금이라도 결심이 섰을때 도전해보겠어요.

 숲의 주인에게”

 

 그렇게 일생일대의 결심을 한 라칸은 아란과 함께 우선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하였다.

 “저희집은 모험자의 마을 근처이자 깊은숲과 비교적 가까운곳에 있어요.

 우선 가서 준비를 하도록해요.

 깊고 깊은 검은숲까지 들어간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을것이 한가득이니까요.”

 다음날이 되서야 도착한 라칸의 집은 약간의 언덕을 올라가니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울타리가 쳐져 있었고 여러 동물들을 볼수있었다.

 

 “저희집은 옛날부터 테이머 집안이였어요.

 또한 동물을 좋아하다보니 제압한 소환수 외에도 많은 동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 있는 동물로는 빅덕, 염소, 하얀불꽃의 말, 아차차 하얀불꽃말이 뭔지아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중 하나인데요!!..

 빠르게 달릴수록 하얀색불꽃이 흩날리는듯…"(생략)

 

 그렇게 궁금하지 않고 물어보지않은 라칸의 동물 취향을 끊임없이 들으며 걸어 올라가는 순간

 턱수염이 잔뜩 난 덩치가 큰 사내가 보였다.

 

 “허허허, 라칸 웬일로 손님과 함께로구나”

 “네. 마법을 쓰는 검사인 어떤 의미로 보통이 아닌 모험가분이세요.

 “그렇구나 허허허. 손님이 왔는데 그냥 있을순 없지. 잠시 앉아 있거라. 내 특식을 내오마.”

 

 그렇게 말하며 라칸의 아버지는 따듯한 버섯수프,

 특제 치즈, 벌꿀과 야채과자등을 가져왔다.

 버섯 수프의 따듯하며 부드러움, 그리고 치즈의 촉촉함,

 그리고 바삭한 야채과자를 벌꿀에 찍어먹을때의 맛은 일품이었다.

  음식을 먹자 지쳐있던 피로도 회복되고 오히려 힘이 넘치는듯한 기분이었다.

 

 “허허 힘이 나지않습니까? 자연과 함께 지내오며 제가 만든 특식입니다. 이 버섯으로 말할것같으면…”(생략)

 

 라칸의 설명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아버지를 닮은거라고 생각하는 아란이였다.

 

 그나저나 모험가님께서 여긴 어쩐일로?”

 “라칸님과 함께 다크베어를 제압하러 가기 전 잠시들렸습니다.!”

 “다크베어 말이군요. 흠.. 저도 젊은 시절 다크베어를 제압하고자 들어간적이 있었죠.

 깊고 깊은 검은숲에.

 “그 숲은 어떤곳인가요?”

 

 “그 숲에 들어가본 사람으로서 조언하자면 기괴한 생물이 많이 살고있으니 항상 경계하시는것이 좋을것입니다. 어떤 생물이 나와도 당연하다고 할정도로 신비한 숲이니 말이죠.

 다크베어 또한 숲의 신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강력한 녀석이였습니다.

 그 녀석을 만났을 당시 계속 싸웠다면 아마 제 소환수들은 전멸했을것입니다.”

 

 아버지의 말을 듣고 침을 꿀꺽 삼키는 라칸이였으나 한편으로는 설렘으로 몸이 떨렸다.

 

 다크베어에 도전하기위해 그 당시 아버지가 탐험하며 그린 지도, 벌레 쫓는 스프레이, 램프, 비상식량등등의 만반의 준비를 갖춘 라칸이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였다.

 

 “아버지, 제 어릴적 꿈을 이루고 올게요!”

 “그래 잘다녀오려무나, 내 아들은 꼭 그 꿈을 이룰수 있으리라 믿는다. 하지만 절대 무리는하지말거라. 너의 실력과 아크울프들을 잘알고 있으니 보내주지만 다크베어는 확실히 강한녀석이 틀림없으니 말이다.”

 “네, 명심할게요. 그리고 꼭 제압해보이겠어요.”

 “음식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아저씨!”

 

 꿀이 가득 든 병을 든채로 아란이 말하였다.

 곰을 잡으려면 꿀이 필요하지않을까라고 생각한 아란이 꿀을 얻어온것이다.

 그렇게 그둘은 깊은숲으로 향하였다.

 

 “깊은숲은 찾기 쉬운 장소도 아닐뿐더러 모험가들이 굳이 이쪽으로 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적이 굉장히 드문곳이에요.

 또 깊은숲은 깊이에따라 깊은숲, 깊고 깊은숲, 깊고 깊은 검은숲으로 나뉘어져있어요.

 가장 안쪽인 깊고 깊은 검은숲에 다크베어는 살고 있어요."

 

 설명충 라칸의 설명이 끝이나고 그 둘은 깊은숲으로 들어가게 된다.

 

 “드디어 시작됬네요. 저의 꿈이.. 아란님 잘부탁드려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힘내서 한번 가보도록 하죠.

 전진 전진~!”

 라칸의 꿈을 향한 여행이였으나 모험의 냄새를 맡은 아란은 라칸보다 의욕이 넘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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