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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킹즈세븐
작가 : 소별왕
작품등록일 : 2017.6.30

대영웅 레아가 처형당한지도 어언 7년. 그녀를 사랑했던 남자들의 눈앞에서, 레아를 닮은 수수께끼의 여인이 모험을 시작한다.

 
1막 1장 : 아보레오의 고아 2
작성일 : 17-07-02 12:17     조회 : 303     추천 : 0     분량 : 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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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잡고 만다, 백정새끼!”

  라울은 발에 아니마를 실어 한 발짝 한 발짝을 강하게 내딛어 숲에 발자국을 남기며 날듯이 뛰어간다. 그에 반해 덴은 허벅지와 종아리에 아니마를 실어 빠른 속도로 짐승이 땅을 기듯 날렵하게 숲을 가로지른다.

  덴은 쫓기는 자의 이점을 활용하여 라울을 자신이 유리한 지형으로 이끈다. 수많은 잔가지들과 덩굴들이 늘어진 숲의 습한 지역으로 향하자, 라울은 더 이상 자신의 장기인 비상질주를 사용하지 못 한다.

  라울은 덴을 놓쳤다는 분함에 그가 사라진 숲을 향해 고함을 지른다. 하지만 대답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후우...”

  하지만 라울은 덴을 놓쳤다는 분함보다 분노 에너지와 육체적 에너지를 소모했다는 개운함이 앞선 표정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그나저나 이 X신들은 어디에 자빠져 쳐자고 있는 거야?”

 

 

  라울을 유유히 따돌린 덴은 설치해둔 함정을 하나하나 살피며 빠르게 발을 옮긴다. 대부분의 함정들이 망가져 있다. 누구 소행인지는 안 봐도 뻔하기에 덴은 별다른 불평 없이 함정들을 다시 설치한다. 그나마 멀쩡한 함정 두 개에서 토끼 한 마리를 건진 덴은 죽은 토끼를 노끈을 이용해 허리춤에 매달고 숲의 깊은 곳으로 향한다.

  루드비히 숲의 깊은 곳, 야트막한 산의 중턱에 있는 동굴. 덴은 그 앞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허리춤의 토끼와 함정 도구들을 모두 내려놓는다.

  “야아, 덴. 오늘은 좀 늦었네.”

  동굴의 그늘에서 벽에 기대에 앉아 있던 여인이 말을 건넨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고동색 로브를 뒤집어쓰고 있는 미스터리한 여인, 레아에게 덴은 미소를 짓는다.

  “말썽꾸러기 개가 또 쫓아와서요.”

  “저번에 말했던 라울인가 바울인가 하는 놈 이야기야?”

  덴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에게 다가가 맞은편에 주저앉는다. 동굴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서늘한 냉기가 그의 열기를 식혀준다.

  “차라리 남자답게 한 번 싸우자 그래. 같은 쿼터라며?”

  “같은 쿼터지만 특별함이 급이 다르죠. 걔는 촌장의 아들이고 나는 양아버지를 백정으로 둔 고아니까요.”

  “너는 의술 쪽으로도 소질이 있잖아? 그 정도 특별함이면 촌장 아들한테도 비벼볼만 하지 않아?”

  덴은 어깨를 으쓱하며 후드로 가려진 그녀의 얼굴에서 눈이 있음직한 지점을 바라본다.

  “뭐하러요? 그런 거 알려져 봤자 귀찮기만 할 텐데. 대우야 조금 나아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마을에서 가장 비천하다는 포지션은 쉽게 변하지 않아요. 누구도 가장 아래에 있고 싶어 하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제 의술은 제대로 된 의료사에게는 한참 미치지 못 하는 같잖은 실력이죠. 결국 무시는 무시대로 받고 이용은 이용대로 당할 거에요.”

  그런가? 레아는 고개를 갸웃한다.

  “특별함을 보이면 그 뒤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하지만 그 특별함을 관장하는 교회가 촌장의 편인걸요.”

  잘 이해가 안 간다는 듯 레아의 입술이 비쭉 튀어나온다.

  “그래도 그렇게 막 대하면 안 되는 거 아냐? 비천하다고해서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아골로냑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거잖아.”

  “말했다시피, 그 가르침이 지켜지는 걸 감독해야하는 교회가 촌장의 편인걸요.”

  레아의 고개가 옆으로 기울어진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을 만났을 때 그녀의 버릇이다. 그 모습이 귀여워 덴은 웃음 짓는다. 이 다섯 살도 넘게 차이 나는 누나가 가끔씩 꼭 여동생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레아는 세상 물정을 되게 모르는 것 같아요.”

  열다섯도 안 되는 소년에게 듣기엔 기분 나쁠 법도 하건만, 레아는 오히려 입꼬리를 올리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워낙 곱게 자랐으니까.”

  “그 곱게 자란 분이 왜 이런 동굴에 사시는 거죠?”

  “여자에겐 말 못할 비밀이 한두가지 쯤 있는 거란다, 꼬마야”

  충분히 땀을 식힌 덴이 자리에서 일어나 레아에게 다가간다. 레아는 소매가 넉넉한 왼 소매를 오른손으로 걷는다. 나무로 얼기설기 부목을 댄 왼팔이 드러난다.

  “오늘 진료도 잘 부탁드립니다, 의사선생님.”

  덴은 조심스럽게 레아의 왼팔을 받쳐 든다. 그리고 눈을 감고 상상에 집중한다. 레아의 왼팔은 지금 골절된 상태다. 골절된 뼈와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그 부러진 팔이 저절로 붙는 것을 강하게 상상하며 입으로는 아니마를 움직이는데 도움이 될 만한 말들을 주워섬긴다.

  “나아라, 붙어라. 부러진 팔아, 합쳐져라. 감쪽같이 붙어라...”

  이 정도 치료가 덴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 전문적인 의료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자세한 상상으로 아니마를 효율적으로 다뤄 훨씬 나은 치료를 선사하겠지만, 겉핥기식으로 해부학 쪽만을 익힌 덴에게는 이 정도 치료가 한계다.

  심장에 있는 아니마를 전부 소진한 덴은 이내 팔을 축 늘어뜨리며 다시 동굴 벽에 기대어 앉는다. 역시 부정확하고 모호한 상상은 아니마를 너무 많이 소모한다. 레아는 왼팔을 조금 돌려보더니 환하게 웃는다.

  “고마워, 덴. 한두 번만 더 치료받으면 그럭저럭 움직일 수 있겠는걸?”

  덴은 식은땀을 흘리며 아무것도 아니라며 손사래를 친다. 레아는 기운이 다 빠진 덴을 바라보다가 문득 입을 연다.

  “아니마 재생에는 걷는 게 도움 된대.”

  “그래요? 다음에는 걸을게요.”

  걷기는커녕 몸을 일으킬 기운조차 남아 있지 않은 덴은 벽에 고개를 기대며 눈을 감는다. 축축한 냉기가 그의 뒷통수를 어루만진다.

  “그러고보니, 레아는 무슨 임페로에요?”

  바위산에 이런 거대한 동굴을 파내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 첫 만남 때부터 굉장히 궁금했었다. 실례가 아닐까 싶어 참아왔었지만, 이제는 물어봐도 되겠지. 하지만 덴의 조심성과 달리 레아는 별 것도 아니라는 듯 심드렁히 대꾸한다.

  “글쎄... 사실 나 아직 신분증이 없어서 말이지.”

  덴은 그 말에 깜짝 놀란다. 매년 성인식에서 치러지는 성인시험에서는 여러 가지 자질과 능력을 검정하여 신분증을 내준다. 임페로의 레벨도 신분증을 받는 순간부터 인정 된다. 하지만 신분증이 없다는 건...

  “설마 미성년자였어요?”

  그러고 보니 언제나 성인이겠거니 생각했을 뿐 제대로 나이를 물어본 적은 없었다. 레아는 천천히 고개를 한 쪽으로 꼰다. 그리고 샐쭉하니 입을 연다. “...설마? 서얼마아? 그 단어 선택은 뭐냐, 꼬맹이. 설마 지금 내가 너무 늙어 보여서 도저히 그런 나이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거냐?”

  아, 기분이 상했구나. 덴은 반사적으로 사과한다.

  “아뇨, 그런 의미가 아니었어요. 그냥 단순히, 그... 키가 커서 나이가 많이 보였을 뿐이에요.”

  변명이 마음에 차지 않았는지, 레아의 고개가 어깨에 닿을 정도까지 꼬아진다.

  “키? 키이이? 나 그렇게 큰 키 아닌데? 딱 여자 평균 키인데?”

  “아뇨, 그... 어... 죄송합니다. 말실수했습니다.”

  덴은 재빨리 고개를 숙여 보인다. 상황이 꼬였을 때는 빠른 사과가 오히려 문제를 별 탈 없이 해결한다는 걸 어린 소년은 알고 있다.

  “흐응...”

  불만스러운 듯 콧소리를 내는 레아.

  “이봐, 덴. 니가 내 얼굴을 못 봐서 그렇지 나 되게 예쁘다거나 동안이라거나 그런 소리 많이 듣는 편이거든?”

  말투가 평소의 말투로 돌아왔다. 덴은 그것에 안도를 느끼며 고개를 든다.

  “그럼 한 번 보여주지 그래요? 매번 얼굴을 가리고 있으니 알 턱이 있나요.”

  “그건... 음... 아직은 안 돼.”

  덴은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운다.

  “왜요? 예쁘다며요?”

  레아는 변명을 하려는 듯 몇 번 입을 열었다가 닫는다. 그리고는 갑자기 신경질을 낸다.

  “아 몰라! 그냥 그러려니해! 하던 얘기나 마저 하자고!”

  덴은 찔끔하며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움츠린다.

  “내가 신분증을 못 받은 건 성인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 해서 그런 거야.”

  성인시험은 지역별로 성인이 될 나이의 소년 소녀들을 모아서 실시하는 나라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 그렇기에 나이가 찼는데도 시험을 치르지 않으면 나라에서 조사관이 나온다. 다시 말해, 안 볼 수가 없는 시험이다.

  “...왜요?”

  “너무 곱게 자라서 그런데 나갈 수가 없었어.”

  “......”

  뭔가 모순이 느껴졌지만 나이에 비해 현명한 덴은 굳이 그것을 입 밖으로 내지 않는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나 그런 걸 통해서 봤을 때 아마 하프쯤 되지 않을까 싶어.”

  “...역시 그랬군요.”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기에 덴은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하프 임페로라면 곱게 키워졌다는 말에도 동의할 수 있다. 하프 임페로는 전 남작영지에서도 단 한 명밖에 없을 정도로 귀한 인재다. 만일 어렸을 적부터 하프 임페로의 떡밥을 보였다면 분명 가문에서 금이야 옥이야 길렀을 것이다. 평민의 자식이었다면 귀족가에서 앞 다투어 입양해갔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하프가 이런 동굴에서 누군가로부터 숨어다니듯이 사는 것일까?

  덴은 궁금증을 가슴 속에 묻어둔다. 아직은 그런 걸 물을 때가 아니다.

  “곧 해가 지겠네. 오늘은 이만 내려가는 게 좋겠는걸?”

  아직은 해가 높은 곳에 걸려있지만, 숲에서는 해가 빨리 진다. 덴은 몸을 일으켜 바깥에 풀어둔 함정도구들과 토끼를 다시 허리에 묶는다. 그리고 가방에서 양초를 하나 꺼내 레아에게 건넨다.

  “뭐야, 이건? 양초네?”

  “이 어두운 숲에서 밤에 쓸쓸하실 것 같아서요.”

  “오호, 고마워라. 그런데 양초 꽤 비싼 물건 아니야?”

  “곱게 자라신 분 치고는 시세도 아시네요?”

  “곱게 자라는 거 그만 둔지 꽤 됐거든.”

  레아의 표현이 뭔가 재밌어 덴은 작은 웃음을 터뜨린다. 덴의 해맑은 웃음을 보던 레아는 뒤쪽, 동굴을 향해 손을 뻗는다. 손에서 하얀 아지랑이가 뿜어져 나가고 잠시 뒤, 한 무더기의 짐승 사체들이 덴의 앞으로 날아와 털퍽 털퍽 쌓인다.

  “오늘치 진료비야.”

  자신의 양초가 초라해보일 정도의 진료비에 덴은 멋쩍게 머리를 긁으며 입을 연다.

  “저기, 레아.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 의술은 이렇게 과한 보수를 받을만한 일이 아니에요. 기껏해야 몇 주 정도 치료를 당긴 것뿐인걸요.”

  “농번기의 농민에게 몇 주는 일 년 전체의 노동의 결실을 보는 중요한 시기지.”

  “...예?”

  “그 몇 주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당사자에게 걸린 거라는 말이야. 그리고 나에게 니가 아껴줄 몇 주는 이 진료비의 가치를 훨씬 웃돌아. 그러니 부담 말고 가져가. 너의 사양은 내 양심을 부끄럽게 할 뿐이야.”

  덴은 결국 말을 더 꺼내지 못 하고 짐승 사체들을 몽땅 허리춤에 매단다. 자신의 몸무게에 필적하는 어마어마한 양이긴 하지만 아니마를 적절이 운용하면서, 또 중간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가면 못 옮길 것도 없는 양이다.

  “그럼, 레아. 내일 뵐게요.”

  “그래. 내일 보자고, 소년.”

  덴은 아니마를 허리와 하반신에 집중적으로 운용하며 발걸음을 뗀다.

 

  라울이 다른 소년들이 바위에 널부러져 기진맥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건 덴을 쫓아 달렸던 길의 칠할 가까이를 되돌아와서였다.

  “뭐야, 고작 이거 뛰었다고 지친 거냐?”

  파비앙이 간신히 고개를 들어 답한다.

  “우린 커먼이야. 너나 덴 같은 쿼터랑은 다르다고.”

  “저 고아 놈도 쿼터인데 니들은 뭐냐, 대체. 쟤가 성인돼서 신분증 따면 너희들보다 특별해지는 거 아니야?”

  동네에서 가장 비천한 고아보다 아래취급을 받은 소년들의 얼굴은 순식간에 모욕으로 붉게 달아오른다. 라울은 그것을 즐기며 입을 연다.

  “그나저나 저 고아 새끼 요즘 수상하단 말이야.”

  “수상할 게 뭐 있어. 숲에 함정 설치해서 걸린 짐승들 백정 양아빠한테 가져다주는 게 저 놈 일인데.”

  간신히 모욕감을 견뎌낸 마에즈가 라울의 말을 충성스레 받는다.

  “내가 얼마 전부터 매일매일 저 고아놈이 설치한 함정을 망가뜨리고 있단 말이야. 그런데 어째서인지 저 놈 집에는 항상 고기가 쌓여 있어.”

  파비앙은 고개를 들어 참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라울을 본다. 다행히 라울은 등을 돌리고 있어 그것을 보지 못 한다.

  “뭔가 있어, 분명 뭔가 숨기고 있어...”

  라울의 눈에 잔인한 호기심이 번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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