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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는 여자
작가 : 김유미
작품등록일 : 2017.6.30

우리들이 인생을 살면서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소설 <아는 여자>의 모티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을 실제 죽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 동생이라 믿었던 사람한테도, 언니라고 생각했던 사람한테도 철저하게 배신당한 여자. 세상의 벼랑 끝에 내 몰린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작가의 신선한 감각으로 써내려갔다.

자존감이 강했던 여자는 그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으로 복수를 한다. 결국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들을 하나 둘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돌변한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살인리스트에 올라있던 옛 남자, 두 남자는 동일인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에서 맞닥트리는 두 사람, 옛 연인을 체포하지 못하는 남자는 여자의 도주를 도우면서 결국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광역수사대의 끈질긴 추적과 도망자를 자처하는 남자, 밀항을 시키려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게 되고...

 
17. 막다른 길목에서 <1>
작성일 : 17-06-30 17:08     조회 : 705     추천 : 11     분량 : 5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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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막다른 길목에서

 

 

  2015년 9월 29일, 서울시경 광역수사대는 아침부터 부산했다. 4층 회의실에서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수뇌부들과 광역수사대장이 배석했고 지용운 광역수사1팀장은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었다. 점등이 소등되자 정면 스크린에는 3건의 피살 장소에 각각 피살자의 얼굴이 떠올랐고 상단에 용의자의 얼굴과 또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 바로 나리와 송정수의 얼굴이었다. 경찰에서는 송정수를 아침 여덟 시 부로 전국수배령을 내려버렸다. 연쇄살인범과 그 범인을 은닉한 자를 동일한 범행으로 간주하고 수배령을 내린 것이었다. 그만큼 경찰청장은 연쇄살인사건에 모든 직을 거는 듯했다. 매일 아침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받는 전화는 매일매일 지옥 그 자체였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번 주는 넘기지 않을 작정이었다. 경찰청장은 차가운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지용운을 향하여 목청을 돋우었다.

 

  “아직 멀었나?”

  “아닙니다. 시작하겠습니다.”

  “공개수배를 했는데 검거가 지연되는 이유가 뭐야?”

  “스크린에 나타나 있는 것처럼 김 우진에게 조력자가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며칠전만해도 강동경찰서에서 광수대로 파견 나온 송 정수 경윕니다.”

 

  광역수사대장은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경찰청장은 처음 듣는 말이었다. 항시 결과만 보고하고 보고받는 체계에서 불쑥 튀어나온 범인의 조력자란 말에 경찰청장은 화가 치 솟았다.

 

  “알아듣게 얘기해봐. 송 정수 경위가 무슨 조력을 했다는 거야?”

 

  순간 회의실은 싸늘해졌다. 광역수사대장도 경찰청장의 눈치만 볼뿐 꼼짝할 수 없었다. 속으로 제발! 하는 마음으로 지용운의 입만 쳐다보았다.

 

  “송 정수는 과거에 김 우진과 연인관계였습니다.”

  “뭐? 연인관계? 경찰과 연쇄살인범이 연인관계였다고?”

  “네. 그렇습니다. 죽은 피살자들도 모두 송 정수와 일면식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송 정수는 죽은 피살자들과 일면식이 있으므로 그들과 원한관계가 있는 김 우진을 용의선상에 두고 있었습니다. 오늘부로 관할서로 복귀한 김 대식이 보고한 내용입니다. 어쩌면 용의자가 김 우진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공로는 송 정수한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런데 왜 송 정수가 조력자라는 거지?”

  “송 정수와 김 우진의 통화내역을 조회해본 결과 두 사람은 지난 주 화요일부터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김 우진을 수배하기 직전에 송 정수가 김 우진을 빼돌렸습니다.”

  “빼돌리다니?”

  “김 우진이 역삼동 살던 집에서 지난 금요일부터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그 날은 김 우진의 모친의 장례가 있던 날인데 공교롭게도 수원화장장에서 송 정수가 목격되었습니다. 아마 수원화장장에 김 우진과 함께 나타난 것 같습니다. 지금 김 우진은 저 사진의 얼굴이 아닌 듯합니다.”

  “아니면?”

  “아마 남자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남자로 변장한 사진은 없나?”

  “아직 입니다.”

  “지금 당장 만들어서 전국에 배포해.”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없나?”

  “현재 두 사람의 핸드폰은 꺼져있습니다. 송 정수가 최종 행선지는 광주광역시 라마다 프라자호텔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어젯밤 아홉시 이후로 핸드폰이 꺼졌습니다. 그 뒤로는 행적이 묘연합니다.”

  “김 우진은?”

  “김 우진은 아직 서울에 있는 듯합니다. 수유리 부근에서 신호가 꺼졌는데 그 일대를 병력을 총 동원하여 수색하고 있습니다.”

  “송 정수가 광주에는 왜 내려간 거야? 누구를 만난 거냐고?”

  “아직 거기까지는...”

  “송 정수가 통화한 사람이 있을 것 아냐?”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조회했지만 명의가 정확하지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오늘 광주광역시경 협조를 받아서 통화를 한 당사자를 만나보라고 할 참입니다.”

  “먼저 김 우진의 남자 사진을 전국에 수배하고, 광주광역시경건은 다시 보고해. 내가 아침마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부터 어떤 치욕을 받는 줄 알아? 정신 똑바로 차려! 이제 다 잡았잖아. 그렇게 마무리가 안 돼?”

  “빨리 매듭지겠습니다.”

 

  경찰청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모두 기립했다. 경찰청장이 문밖을 나서자 회의실의 불이 켜졌다. 다들 진땀을 흘리느라 얼굴이 번들거리고 있었다. 지용운 역시 이마에 흐르는 땀을 손등으로 닦으며 광역수사대장을 쳐다보았다.

 

  “지 용운 팀장!”

  “네. 대장님.”

  “수유리는 아직 소식 없나?”

  “어제 오후부터 수색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특별한 소식이 없습니다. 정밀 수색이라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송 정수 자택에 잠복근무하고 있지?”

  “네. 어제부터 2개조가 붙어 있습니다.”

  “별 거지같은 새끼가 속을 썩이는구먼. 도대체 정신이 있는 놈이야? 없는 놈이야? 자신이 경찰이라는 것은 망각한 놈이군. 외부에서 눈치 못 채도록 해. 기자들한테 들어가면 우리 모두 도매금이야.”

  “알겠습니다.”

  “광주광역시경은 내가 처리할 테니까 자네는 송 정수 핸드폰 추적이나 선경 써.”

  “감사합니다!”

 

  오후가 되자 곽상근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의문의 전화를 한 통 받는다. 광주광역시경 기획수사팀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어제 정수와 통화를 한 당사자임을 이미 알고 한 전화였다. 정수가 연쇄살인범을 은닉한 피의자라고 상기시키며 어제 무슨 통화를 했는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정수가 아는 여자란 바로 연쇄살인범이었음을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일상적인 안부전화였다고 둘러 되었으나 기획수사팀에서는 어제 두 사람이 만났다는 사실을 아는 듯 말을 이어갔다. 곽상근은 겨우 무마를 하고서는 핸드폰의 배터리를 빼버린다. 그러면서 옆에 있던 동생에게 새 핸드폰을 만들어오라고 지시한다. 남자가 사무실에서 나가자 곽상근은 생각에 잠긴다. ‘형님이 어쩌다가 연쇄살인범을 중국으로 빼내려고 하시지? 아는 여자라고 했는데. 연쇄살인범이 여자인가? 여자면 어떻고 남자면 어때. 그간에 진 빚을 갚을 기회잖아.’ 곽상근은 생각이 정리되자 테이블에 놓여있는 전화기를 들어 다이얼을 누른다.

 

  “난데, 애들 군산 쪽에 풀어보라는 거 어떻게 된 거여?”

  “네 큰형님! 군산에 이미 가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무조건 이번 주 금요일 전에는 출발하는 걸로 준비해”

  “바로 연락드리라고 하겠습니다.”

  “수시로 보고해!”

 

  곽상근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최대한 빨리 군산에서 떠나는 밀항선을 구하라는 지시를 하고서는 시계를 쳐다보았다.

 

  그 시각, 정수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어제 김대식과 통화를 한 내용으로 봐서는 시간이 없는 듯했다. 두 사람의 통화기록까지 빼봤다는 말에 말문이 막혔다. 화계사로 전화를 하려다가 포기한다. 광주에서 핸드폰을 꺼버렸기 때문에 지금 통화를 한다면 다시 동선이 노출되기 때문이었다. 경찰병력이 수유리까지 이 잡듯 뒤진다는 말에 조급해졌다. 화계사도 안전하지 않은 듯했다. 화계사까지 덮치지 말라는 법이 없었다. 정수는 액셀러레이터를 세게 밟았다. 소변을 보는 것 외에 휴게소에서 쉬지도 않고 달렸다. 차를 바꿔야 했다. 자신의 차까지 수배된 듯했다. 입술이 바짝 탔다. 그러면서 다시 위통이 시작되었다. 한번 시작된 위통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산타페를 갓길에 세웠다.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어 입에 털어 넣는다. 이마에는 식은땀마저 흐르고 있었다. 통증의 강도는 일주일 전보다 점점 세어졌다. 생수를 마신다가 쿨럭! 하면서 마시던 생수가 입 밖으로 쏟아졌다. 마시던 물이 역류한 것이다. 손등으로 입술을 닦고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문다. 그러면서 유리창을 내린다. 갓길 주변에는 노지에 핀 국화가 먼지를 맞고 서있었다. 사랑을 받아야 할 국화가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노지에서 자동차가 내품는 매연과 흙먼지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마치 나리와 닮은 듯했다. 노지에 핀 국화를 보면서 정수는 나리를 생각했다. ‘가야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다시 기어를 넣고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정수였다.

 

  산타페가 서울 시내로 접어든 시간은 오후 네 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정수는 산타페를 종로3가 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를 탔다. 이제부터 산타페를 탈 수 없었다. 택시는 정수를 태우고 수유리로 향했다. 수유리로 접어들자 도로에는 눈에 띠게 경찰들이 많았다. 평소와 전혀 다른 풍경이었다. 상점과 개인주택까지 샅샅이 뒤지는 것처럼 보였다. 정수는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고개를 뒤로 비스듬히 젖혔다. 택시가 화계사로 올라가는 언덕에 올라섰다. 주위를 살펴보았다. 아직 그 일대까지 수사가 미치지 않아 보였다. 휴! 하는 한숨이 밀려나왔다. 택시는 화계사 입구 매점 앞에 섰다. 정수는 택시에서 내려 종무소로 걸어갔다. 종무소는 화계사 행정을 담당하는 곳이었다. 종무소 앞 돌담에 앉아있는 나리를 발견한 정수는 곧장 그녀 앞으로 뛰어갔다.

 

  “어! 언제 왔어요?”

  “지금이요. 잘 잤어요?”

  “잠이 안와요... 생각이 많은가 봐.”

  “점심은?”

  “먹었어요. 정수 씨는?”

  “나도 대충... 여기도 오래 못 있겠어요.”

  “왜요?”

 

  나리는 놀란 눈으로 정수를 바라본다.

 

  “우리 둘 핸드폰 도청 당하고 있을 겁니다. 이미 통화기록을 빼 봤다고 하네요. 어제부로 나도 지명수배 되었대요.”

  “네? 경찰을 지명수배해요?”

  “당신 은닉 범으로...”

  “그럼 경찰서에 출근 안하셨어요?”

  “지금 광주에서 오늘 길이에요.”

  “광주는 왜요?”

  “당신 타고 갈 배 준비하느라고... 곧 연락이 올 겁니다. 먼저 핸드폰부터 새로 준비해야겠는데...”

  “나 때문에 당신이... 내가 뭐라고...”

  “그런 소리 말아요. 당신은 살아야 해요.”

 

  두 사람은 대적광전 1층에 있는 카페테리아로 자리를 옮겼다. 카페테리아는 식당 한 쪽에 별도를 공간을 만들어 차를 마시게 만든 간이 커피숍이었다. 정수는 커피 두 잔을 사면서 핸드폰을 잠시 빌린다. 자신의 핸드폰은 더 이상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다. 광주에서 출발할 때 핸드폰에서 몇 개의 전화번호를 메모해 둔 것 중에 김대식의 번호를 찾았다. 신호가 울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대식아. 나야.”

  “형님? 이 번호는 뭡니까?”

  “잠시 빌렸어.”

  “어디십니까?”

  “서울. 나 좀 만나야겠다.”

  “어디신데요? 제가 지금 출발하겠습니다.”

  “자네만 와. 난 수유리야.”

  “네? 지금 수유리 이 잡듯이 할 텐데?

  “알고 있어. 그러니까 너보고 오라는 거야.”

  “같이 있죠?”

  “그래. 아무 말 하지 마.”

  “휴!! 누가 말리겠습니까? 형님 고집을, 십분 후에 출발합니다. 어디로 갈까요?”

  “화계사로 와”

 

  정수는 김대식을 믿었다. 현재 믿을 사람이 김대식뿐이었다. 5년여 간 근무하면서 서로 믿음을 주고받던 사이였다. 두 사람에게 의리를 빼면 아무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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