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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는 여자
작가 : 김유미
작품등록일 : 2017.6.30

우리들이 인생을 살면서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소설 <아는 여자>의 모티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을 실제 죽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 동생이라 믿었던 사람한테도, 언니라고 생각했던 사람한테도 철저하게 배신당한 여자. 세상의 벼랑 끝에 내 몰린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작가의 신선한 감각으로 써내려갔다.

자존감이 강했던 여자는 그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으로 복수를 한다. 결국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들을 하나 둘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돌변한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살인리스트에 올라있던 옛 남자, 두 남자는 동일인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에서 맞닥트리는 두 사람, 옛 연인을 체포하지 못하는 남자는 여자의 도주를 도우면서 결국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광역수사대의 끈질긴 추적과 도망자를 자처하는 남자, 밀항을 시키려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게 되고...

 
16. 좁혀오는 수사망 <10>
작성일 : 17-06-30 17:05     조회 : 698     추천 : 11     분량 : 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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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는 외국인을 위한 국제선원이 있고, 일요영어법회와 템플스테이를 할 만큼 별도의 건물을 두고 있었다. 가족단위로 와서 묵고 가는 불자들은 큰 법당에서 여러 가족들이 단체로 묵을 수 있었지만 나리처럼 혼자 오는 사람도 그 틈바구니에 끼어서 잘 수밖에 없었다. 혼자 찾아오더라도 혼자 머물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은 없었다. 때마다 하는 공양도 스님들과 함께 하여야만 했다.

 

  저녁때가 되자 저녁 공양을 위하여 절에 머무는 모든 사람들이 대적광전(大寂光殿)이란 현판이 걸려있는 1층으로 모여들었다. 4층 건물의 1층을 식당으로 300명도 한 번에 수용할 만큼 큰 공간이었다. 그러나 평일 저녁에 식당을 찾는 사람은 50여명 안팎이었다. 수행하는 스님들과 행정 일을 돕는 일반인 정도였다. 나리처럼 며칠 머물겠다고 화계사를 찾는 사람도 없었다. 자연스럽게 모든 시선이 나리에게 쏠렸다. 남자의 행색이지만 얼굴의 곡선은 남자의 것이 아니었고, 길고 가느다란 손가락 역시 남자의 손이 아니었다. 특히 두툼하게 올라온 가슴팍은 말로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었다. 좀체 말을 하지 않는 그녀에게 일부러 말을 거는 스님이 있어도 그녀는 간단명료하게 대꾸만 할 정도였다. 대화를 나눈 스님은 그녀가 여자라고 분명하게 느꼈다. 비록 머리는 짧게 잘랐어도 분명히 여자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나온 김우진의 사진과는 사뭇 다르게 보였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붐비다가도 월요일이면 한적하게 변하는 것이 화계사였다. 나리는 월요일 아침에 화계사로 온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채식으로 된 절밥도 처음인 나리는 항시 절에 상주하는 처사처럼 익숙하게 먹었다. 밥그릇과 국그릇을 물로 깨끗이 행군 것을 마지막에 마시고 나자 공양이 끝이 났다.

 

  나리가 대적광전을 나와 어둑해진 보화루(寶華樓) 방향으로 걷고 있을 때 정수의 산타페는 광주광역시청 앞 라마다 프라자호텔 주차장에 들어섰다. 몇 번씩 울리는 핸드폰을 받지 않자 김대식은 여러 번 문자를 보내왔다. ‘형님, 긴급사항입니다. 문자 확인하는 대로 전화 주십시오.’ 그러나 정수는 김대식의 문자에도 대꾸하지 않았다.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와서 지금 만나려는 남자에게 온갖 신경을 쓰느라 다른 생각을 못하고 있는 정수였으나 그 시각에 김대식은 나름대로 애간장이 녹아내렸다. 이미 광역수사대에서는 정수를 전국에 수배하기 일보직전의 촉박한 상황이었다. 나리와 정수의 동선이 일치하다는 것을 알고 정수의 자택에 수사관이 방문하여 정수의 아내마저 모든 사실을 알아버렸다. 정수가 아내의 전화도 받지 않을 때였다. 정수의 자택에 수사관이 이미 잠복하고 있었고, 김대식이 정수와 비밀리에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서 광역수사대는 김대식을 수사에서 제외시켜 버렸다. 이 모든 것을 정수에게 알려야했지만 정작 연락이 닿지 않자 김대식은 혼자 애가 탔다. 발만 동동 구르는 김대식이었다.

 

  문자를 보내고는 수시로 핸드폰을 확인했다. 화요일부로 관할 경찰서로 복귀를 명받았으나 마지막으로 근무하는 오늘은 정수와 연락이 닿을 시간까지 광역수사대에서 죽치고 있을 참이었다. 저녁 7시가 지나도 저녁 식사도 하지 않았다. 오늘이 파견근무 마지막임을 아는 수사관들은 김대식을 있으나마나한 존재로 여기며 눈빛 한번 주지 않았다. 차라리 잘되었다 싶었다. 연쇄살인범이 생면부지의 사람이었으면 모르겠지만 자신의 상사로 있던 형사계장과 관계되어 수사하기도, 검거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복귀명령을 받은 것은 차라리 홀가분했다. 이미 정수는 사흘 전에 수사에 도움이 안 된다며 복귀명령이 떨어졌고, 이제는 범인 은닉 범으로 지목까지 되고 말았다. 그 은닉 범과 내통할 수 있는 여분이 충분하다며 김대식마저 복귀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졸지에 연쇄살인범을 좇던 수사관이 졸지에 수사라인에 멀어져버린 것이었다. 허탈하면서도 속 시원했다. 선배의 연인을 검거한다는 것이 썩 즐거운 일도 아니었고, 더구나 포상으로 일 계급 특진을 받는 것도 별로 유쾌할 수 없었다. 다만 범인 은닉 범과 내통할 우려가 있어서 수사라인에서 제외시킨다는 말에 자존심이 무척이나 상한 상태였다. ‘내통? 그래, 내통이 뭔지 내가 보여주지.’ 이런 마음에 정수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감감 무소식이었다. 하루 종일 전화를 받지 않는 정수가 야속했다. 결국 저녁 무렵부터 문자를 날리고 있었다.

 

  정수는 라마나 프라자호텔에 주차를 하고는 호텔 17층으로 올라갔다. 상무대 전체가 조망으로 들어오는 17층은 ‘파라뷰’라는 라운지 바가 자리 잡고 있었다. 저녁 일곱 시에 만나기로 한 약속은 정수가 ‘파라뷰’에 들어서자 10분이 지나고 있었다. 카운터의 안내를 받고 구석진 자리로 걸어갔다. 창밖으로 상무대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자리에서 한 남자가 일어섰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남자는 일어나서 정수를 반겼다.

 

  “곽상근? 야 오래만이다. 그간 얼굴이 좀 달라졌네? 길거리에서 만나면 모르고 지나칠 뻔 하겠군.”

  “작년 가을에 얼굴을 다쳐서 성형을 좀 했지 말입니다. 그래도 목소리는 그대로 아입니까? 하하하”

  “그렇군. 목소리는 스무 살 때 듣던 그 목소리군. 하하하”

  “식사 안하셨죠? 이 집 음식 먹을 만 합니다. 말씀은 식사하시면서 천천히 하십시오.”

  “이곳도 자네 구역이야?”

  “아 이 호텔도 제 식굽니다.”

  “영역이 많이 넓어졌구먼. 식구들도 많겠는데?”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의리로 사는 게 아니라 돈으로 사는 거라서 조직관리가 쉽지 않네요. 돈이 없으면 언제 새끼들이 등 돌릴지 모릅니다. 각 시와 군에 별도로 중간 보스들로 단도리 합니다만 여간 머리 아픈 것이 아닙니다.”

  “서울에도 한 번씩 올라오는 것 같던데?”

  “목포식구가 강남에 진출했다고 해서 애들 관리 차원에 한 달에 한 번꼴로 갑니다만 가면 내려오기 바빠서 형님한테 연락도 못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정수를 위한 특별히 준비해둔 랍스타와 적포도주가 식탁에 놓였다. 랍스타의 크기는 일반 식당에서는 구경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놈이었다. 집게발 하나가 사람 손바닥정도의 크기였다. 곽상근은 적포도주를 와인 잔에 따르고는 그 잔을 정수의 자리로 밀었다.

 

  “형님. 한 잔하시죠. 3년 만입니까?”

  “벌써 3년만인가? 3년 동안 내가 광주로 내려오지 않았다는 말이군,”

  “네. 형님! 이놈 실하지 않습니까? 형님을 위해서 특별히 주문했습니다.”

 

  와인 잔 두 개가 쟁그랑! 소리를 내며 부딪쳤다.

 

  두 사람의 인연은 25년째를 이어오고 있었다. 고등학교 폭력서클의 2년 선배였던 정수는 의무경찰로 복무한 후 정식으로 경찰관이 되면서 폭력서클에서 탈퇴했지만 곽상근의 든든한 후원자역할을 자초했다. 대형사건이 생겨도 조직원 몇몇만 구속시키는 수준에서 일을 매듭지었고, 이로 인해서 곽상근은 언제나 조직에서 건제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 지금 보스로 군림할 수 있는 이면에는 정수의 도움을 무시할 수 없었다. 정수가 곽상근을 만나러 내려오면서 ‘빚진 거 하나 갚아줘야겠다’며 언질을 주고 내려왔을 뿐 구체적인 말은 없었다. 곽상근은 정수가 한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일반인들은 처리하기 어려운 부탁을 하겠다는 뜻임을 알고 있었다. 조직을 동원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풀리는 것이 그쪽 세계였다. 식사가 끝날 때쯤 곽상근은 입을 열었다.

 

  “형님. 이제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제가 뭘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내가 돈은 줄 형편은 못된다.”

  “우리 사이에 언제는 돈으로 서로를 봐줬습니까? 제가 형님한테 진 빚은 돈으로 계산하면 몇 십억 원은 될 겁니다. 편하게 말씀하십시오.”

  “밀항선이 필요해. 누구를 중국 청도로 도피시켜야겠는데...”

  “밀항선이요?”

  “청도로 데려갈 밀항선을 구해주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누굽니까? 제가 알면 안 됩니까?”

  “아는 여자야.”

  “네? 아는 여자요?”

  “부탁한다. 더 이상 알려고 하지마라. 그게 서로한테 좋을 거야.”

  “네. 알겠습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아니 꼭 만들겠습니다.”

  “고맙다.”

  “아닙니다. 형님이 25년 동안 처음 부탁하시는 건데 무슨 일이 있어도 만들겠습니다. 준비되는 대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한 시가 급해. 알겠지?”

  “네. 그만 일어나시죠. 오늘은 제가 거하게 한 잔 모시겠습니다. 푹 쉬셨다가 내일 올라가십시오.”

 

  이때였다. 정수의 핸드폰이 울렸다. 김대식의 전화였다. 이미 부재중 전화가 서른 통이 넘었고, 보낸 문자가 열개가 넘어섰다. 집요한 사내였다. 정수는 곽상근을 만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이 들자 그때서야 전화를 받는다.

 

  “상근아! 먼저 내려가. 전화 한 통만 받고 따라 내려갈 테니까.”

  “그럼 주차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곽상근이 입구 쪽으로 걸어가자 정수는 핸드폰을 받았다.

 

  “형님! 도대체 정신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김대식의 목소리에는 악에 바친 듯 고성(高聲)에 가까운 톤이었다.

 

  “왜 그래? 무슨 일인데?”

  “제가 전화를 몇 번이나 했는지 아십니까? 저는 형님이 어디에서 쓰러져서 핸드폰을 못 받는 건 아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십니까? 문자를 드렸으면 궁금해서라도 전화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미안해. 이제 전화 받을 형편이야.”

  “거두절미하고, 저도 내일부터 관할서로 복귀합니다.”

  “왜? 무슨 일인데?”

  “다 형님 때문이지 무슨 일이겠습니까? 현재 형님핸드폰이랑 나리 씨 핸드폰 도청된다는 거 아십니까?”

  “무슨 소리야? 도청이라니?”

  “광수대에서 형님이 나리 씨 만난 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금요일에 나리 씨랑 수원화장장에 같이 간 것도 알고 있습니다. 형님이 범인을 은닉중이라는 것도 압니다.”

  “어떻게 알았지?”

  “그건 천천히 설명하기로 하고... 형님, 어쩌자고 일을 이렇게 만듭니까? 형님은 경찰이잖습니까? 아무리 옛 연인이라고 해도 상대는 연쇄살인범입니다. 광수대에서 형님 집에도 찾아가서 이제는 형수님도 눈치를 챈 듯합니다. 오늘 형수님이 제게 몇 번이나 전화가 왔는데 제가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형님과 먼저 연락이 닿아야 말을 맞추던가, 할 것 아닙니까?”

  “그래... 미안하다”

  “지금 어디십니까? 형수님한테서 전화가 걸려오면 뭐라고 할까요?”

  “당분간 전화 받지 마.”

  “안 받으면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지금 어디십니까? 아마 광수대에서는 형님 핸드폰 관할 기지국을 파악해서 형님이 어디쯤 계신지 알고 있을 겁니다.”

  “난 지금 광주에 있어.”

  “경기도 광주요?”

  “아니 전라도 광주”

  “언제 가셨습니까? 나리 씨도 같이 간 겁니까?”

  “...”

  “저도 수사라인에서 빠졌는데 설마 고자질하겠습니까? 형님이랑 통화하면 퇴근하려고 지금껏 광수대에서 죽치고 있었습니다. 오늘로 이 곳도 끝이지만...”

  “내일 올라갈 거야.”

  “지금부터 핸드폰 끄십시오. 그리고 사용할 때만 잠시 켜시고, 용건도 간단하게 하십시오.”

  “고맙다. 알려줘서!”

  “나도 이제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건강부터 챙기시고 서울에 오시면 연락 주십시오. 벌써 아홉시가 넘었네요. 그만 끊습니다.”

  “알았어.”

 

  정수는 통화가 끝나자 핸드폰의 배터리를 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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