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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아는 여자
작가 : 김유미
작품등록일 : 2017.6.30

우리들이 인생을 살면서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 더러 있을 것이다. 소설 <아는 여자>의 모티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이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운 사람’을 실제 죽이는 것으로 설정했다.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 동생이라 믿었던 사람한테도, 언니라고 생각했던 사람한테도 철저하게 배신당한 여자. 세상의 벼랑 끝에 내 몰린 여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작가의 신선한 감각으로 써내려갔다.

자존감이 강했던 여자는 그 자존감을 되찾는 방법으로 복수를 한다. 결국 자신을 배신했던 사람들을 하나 둘 죽이는 연쇄살인마로 돌변한다.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 살인리스트에 올라있던 옛 남자, 두 남자는 동일인이었다.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에서 맞닥트리는 두 사람, 옛 연인을 체포하지 못하는 남자는 여자의 도주를 도우면서 결국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든다. 광역수사대의 끈질긴 추적과 도망자를 자처하는 남자, 밀항을 시키려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게 되고...

 
12. 동생이었던 여자 <2>
작성일 : 17-06-30 15:42     조회 : 682     추천 : 11     분량 : 5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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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는 핸드백을 들고 차에서 내려서 지하 계단으로 내려섰다. 계단을 반쯤 내려가자 딩동! 하는 소리가 들렸다. 손님이 계단을 내려서면 가게 안에 미리 알려주는 신호였다. 닫혀있는 철문을 손잡이를 비틀자 잠기지 않았는지 손잡이가 돌아갔다. 철문을 잡아당기고 가게에 들어서자 아직 실내조명이 밝게 켜진 상태였다. 문 열리는 소리에 내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어서 오세요!”

 

  하영은 미처 나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의례적으로 가게에 들어서는 손님에게 건네는 말을 하고 내실에서 나왔다. 나리와 눈을 마주치고는 순간 한발 뒤로 물러선다. 두 사람은 2년 만의 만남이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1년 4개월만이었다. 송정수와 함께 코르셋에 갔을 때 카운터에 앉아있던 하영은 나리가 들어서자 모습을 감추어버렸다. 마지막으로 잠시 눈만 마주친 것이 1년 4개월 전이었다. 그만큼 하영에게는 나리가 불편한 존재였다. 지은 죄가 있어서 더했다.

 

  “장사 잘돼?”

  “언니... 어쩐 일이세요?”

  “왜? 내가 오면 안 돼?”

  “그건 아니지만...”

 

  하영은 불안했다. 평소 연락도 하지 않던 사람이 가게 문이 닫힌 새벽 네 시가 넘어서 찾아온 것이 예사롭지가 않았다.

 

  “모임이 있었는데, 지나다가 잠시 들렀어. 너랑 술이라도 한잔 하려고. 네가 한다는 얘기는 벌써 들었는데 온다온다 하면서 늦었네.”

  “아 네...”

  “술 좀 줘. 양주 큰 걸로 하나주고, 안주는 과일로 줘.”

 

  하영은 온종일 손님 구경을 못하고 있었다. 종업원의 인건비에 임대료와 각종 공과금을 합치면 하루에 25만원은 팔아야 겨우 유지될 수 있었지만 시크릿은 일주일에 사나흘은 공치기가 일쑤였다. 과거 불편했던 관계였더라도 술을 팔아준다던 말에 하영은 혹했다. 단순한 하영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룸으로 들어간 나리가 담배를 피우는 동안 하영은 주방에서 과일을 깎고 있었다. 잠시 후 하영은 양주 한 병과 맥주 세 병을 곁들인 쟁반에 과일이 담긴 접시를 담고 룸으로 들어섰다.

 

  “앉아. 한잔 해야지?”

  “네. 언니!”

  “하영이도 많이 컸네. 술집을 다하고.”

 

  하영은 언드락 잔에 얼음을 담다가 나리의 말에 멈칫했다. 그러면서 나리의 눈치를 살폈다. 하영의 눈빛을 의식하지 않은 채 나리는 태연하게 빈 술잔에 양주를 따랐다. 그리고는 말없이 그 잔을 스트레이트로 들이키고는 얼음물로 입안을 헹구는 정도였다. 과일도 포도 한 알만 먹는 정도였다. 그럴수록 하영은 앉아있는 자체가 곤혹스러웠다. 그렇지 않아도 나리의 포스에 눌릴 수밖에 없는 하영으로서는 시크릿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오금이 저릴 판이었다.

 

  “언니. 제가 시크릿을 운영하게 된 것은요...”

  “왜? 나한테 할 말이 있는 거야?”

  “오해하지 마시고요...”

  “뭐 오해? 지윤이가 먼저 같이 하자고 꼬였어?”

  “언니가 가게 내 놓았는데 안 나간다고... 자기도 가게가 정리되어야 되는데 저보고 하라고 했어요. 세금이랑 술 도매상 외상값 정리하는 조건으로요.”

  “그래? 그런데 왜 아직도 지윤이의 명의로 시크릿이 되어 있지?”

  “그건...”

 

  하영은 나리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하영이 말한 대로라면 당연히 명의를 변경했어야 했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했다. 누가 봐도 이상했다. 지윤은 자신에게 이익이 없다면 친하지도 않는 하영에게 자신의 명의 그대로 가게를 운영하도록 놓아둘 리가 없었다. 두 사람은 세금과 술 외상값 정리하는 조건이라는 말을 맞추었지만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나리 앞에서는 거짓처럼 들릴 뿐이었다. 아니 태연할 수 없었다. 나리와 하영의 관계였기에 더 그랬다.

 

  “넌 내가 모를 줄 알아서 그렇게 말하는 거지?

  “네?”

 

  벌써 양주 한 병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한 병 더 가지고 와.”

 

  나리는 새 양주병을 열고는 언드락 잔에 가득 따랐다. 술이 찰랑거릴 만큼 차자 술잔을 하영에게 밀었다.

 

  “마셔.”

  “언니. 죄송해요. 언니를 속일 뜻은 없었어요.”

  “뭐? 죄송?”

  “지윤이가 큰 부담 없이 해보라고 해서...”

  “그래서 동업하는 거야?”

  “네...”

  “그런데 속일 뜻은 없었다?”

  “네...”

  “네년은 내가 우습게 보이지? 그렇지 않다면 감히 시크릿을 넘보지 못하지. 안 그래?”

  “아니에요. 언니를 우습게보다니요.”

  “넌 2년 전부터 날 우습게 봤어. 마셔 이년아!”

 

  하영은 언드락에 가득 찬 양주를 겁에 질려 단숨에 마셔버렸다. 나리의 입에서 2년 전이라고 나오자 얼굴이 후끈 달아올랐다. 2년 전, 너는 내 동생이라고 노래를 부르던 나리의 등에 비수를 꽂은 일을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었다. 세월이 지나자 가끔 그 일이 후회되기도 했다. ‘차라리 두 년을 해고시켜버릴 것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나리였다. 그러나 지나간 일 돌이킬 수도 없었다. 자신의 자존감을 송두리째 짓밟은 사건을 누가 잊겠는가? 한동안 나리가 코르셋을 떠난 것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기도 했던 사건이었다.

 

  “너 왜 그랬어?”

  “네?”

  “2013년 7월, 잊은 건 아니지? 2년 전을 잊었어?”

  “...”

  “지금까지 한 번도 이런 대화가 없었지. 인간쓰레기들 같아서 내가 말을 안 섞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지. 그런데 오늘은 알아야겠다. 왜 그랬어? 날 언니라고 불렀고, 내가 널 하나뿐인 동생이라고 불렀는데, 왜 그랬어?”

  “...”

  “어떻게 동생이 언니의 등에 비수를 꽂을 수가 있지? 감히 네가 나한테 비수를 꽂아?”

  “...”

  “네가 돈이 없을까 생각해서 내가 돈도 줬지? 넌 그때 나한테 그랬어. 언니는 왜 나한테 잘 해주냐고? 내가 뭐라고 했지? 내 동생이니까 잘하는 거라고. 세상과 등지고 사는 내가 정을 줄 곳이라고는 너뿐이었다. 모두가 떠나버린 후 새로운 인연을 너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런데... 나를 배신해? 개 같은 년. 넌 인간쓰레기야. 할 말이 있으면 해봐. 내가 만만해보였어?”

  “아니에요. 그 반대였어요. 완벽한 언니를 따를 자신이 없었나 봐요.”

  “그걸 말이라고 해? 왜 아랑이가 부추겼어? 내 등에 같이 비수를 꽂자고?”

  “아랑언니가 힘들어해서...”

  “그게 말이야? 아랑이가 너한테 뭔데? 아랑이가 힘드니까 언니를 죽인다? 그게 말이냐고? 개 같은 년... 애초부터 갈보 년을 믿은 내가 잘못된 거지. 그래 종화랑 있으니까 종화가 잘해주든?”

 

  나리는 하영이 마셔버린 언드락에 다시 양주를 가득 채워서 하영에게 내밀었다. 하영은 군소리 없이 그 잔을 다시 마셨다. 술이라도 취하지 않으면 이 자리에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나리의 한 맺힌 채근(採根)에 대꾸마저 할 수 없자 어떻게든지 술병을 빨리 비워서 나리를 돌려보낼 생각만 머리에 가득했다.

 

  “왜? 내 말이 말 같지 않아서 대답도 안하는 거야?”

 

  나리를 빨리 돌려보낼 생각을 하는 하영, 하영을 죽이려고 작정하고 찾아 온 나리. 두 사람의 신경전은 시작되었다. 나리는 하영의 가슴에 칼을 꽂기 위해서 분위기를 더욱 험악하게 몰았고, 그럴수록 하영은 나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럴수록 나리의 흥분지수는 높아만 갔다.

 

  “이년이 죽으려고 환장을 했나? 네년이 감히 나를 우습게 봐? 네 같은 년이 감히?”

 

  나리는 극도의 흥분상태로 치닫고 있었다. 반사회성 인격 장애는 이런 식이었다. 자기중심으로 정리되지 않으면 미쳐버리는 것이었다. 2년 전의 생각이 떠오를수록 나리는 점점 이성을 잃어갔다. ‘감히 네가 나를?’ 이라는 대목처럼 하잘것없는 인간에게 다쳐버린 자존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그녀를 흥분상태로 몰아갔다. 특히, 이미 술에 취한 하영은 나리가 어떤 말을 해도 이성적으로 대화를 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그런 하영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욕설이 터져 나와도 하영은 묵묵부답이었다.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리자 나리는 핸드백을 열었다.

 

  “개 같은 년이 내 등에 비수를 꽂은 것처럼 너도 가슴에 비수를 맞아봐.”

 

  나리는 핸드백에서 신문지에 싼 칼은 꺼내어 테이블에 올렸다. 딱! 하고 테이블에 소리가 나게 내려놓자 그때야 하영은 그것이 칼인 줄 알았다. 시퍼런 날이 선 사시미 칼을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라는 하영이었다.

 

  “언니. 왜 그러세요? 그 칼은 뭐예요?”

 

  하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러자 나리는 왼손으로 일어선 하영을 잡아당겼다. 하영은 소파에 꼬꾸라졌다.

 

  “뭐? 언니? 개 같은 년. 내가 언니라고? 난 네 같은 쓰레기를 동생으로 둔 적 없어. 2년 전 그날부터 넌 내 동생이 아니야. 알아들어?”

 

  놀란 하영은 소파에 앉기가 무섭게 테이블에 놓인 빈 양주병을 집어 들고는 나리를 향해 내리치려고 하자 나리는 그런 하영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퍽! 소리와 함께 빈 양주병을 소파에 놓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처음으로 공포가 밀려왔다. 죽는다는 것, 줄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하영은 재빠르게 주방 쪽으로 뛰어나갔다. 주방에 식칼이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나리는 칼을 쥐고는 뛰어나가는 하영의 머리채를 잡았다. 가발이 벗겨지고 신발마저 벗겨졌다. 주방과 내실 가운데에서 가발이 벗겨진 머리채를 잡은 하영을 내실로 끌고 갔다. 하영의 얼굴에는 죽음의 공포가 덮쳐왔다. 입술은 일순간 시퍼렇게 변했고, 눈동자는 튀어나올 만큼 커졌다. 화장대 앞에서 발버둥을 쳤지만 오른 손에 칼을 쥔 사람 앞에서 겁에 질려서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도 없었다.

 

  “언니.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제발요...”

  “뭐? 잘못했다고? 뭘 잘못했는데?”

  “언니 배신한 것 잘못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흑흑흑”

 

  하영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살고자 하는 애처로움이 눈빛에 가득했지만 나리는 하영의 눈빛을 외면하고는 왼쪽 가슴에 칼을 쑤셔 박았다. 긴 칼이 가슴 끝까지 들어가자 하영은 눈동자는 심하게 흔들렸다. 비명소리와 마지막 발버둥을 칠 때까지 나리는 잡고 있던 칼자루에 힘을 빼지 않았다. 가슴에서 피가 올라와서 옷 위로 베이고 온 몸이 경직되자 비로소 하영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나리의 행동은 잔인했다. 두 번째 살인부터는 죄의식도 없어보였다. 차디찬 눈동자는 살인마 그 자체였다. 반사회성 인격 장애는 그렇게 희대의 살인마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점점 사이코패스로 변하는 나리였다.

 

  나리는 죽은 시체에 칼을 그대로 꽂아둔 채 내실을 나왔다. 그리고는 어질러진 룸을 깨끗이 치웠다. 술을 마시지 않은 것처럼 빈 술병을 치우고, 남은 과일은 비닐봉지에 넣었다. 빈 접시와 술잔들을 개수대에서 깨끗하게 설거지까지 하고서는 놓여있던 자리에 가지런히 놓았다. 과일은 깍은 잔여물로 과일을 담은 비닐봉지에 담았다. 수건을 물에 적셔서 입구 철문부터 지문이 닿았던 자리를 일일이 찾아내어 지워나갔다. 마지막으로 칼자루에 묻은 지문까지 깨끗하게 지우고는 가게를 나섰다. 밖은 벌써 훤하게 밝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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