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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5
작성일 : 17-06-26 14:56     조회 : 332     추천 : 3     분량 : 4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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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

 동식의 환호성에 김 실장이 눈을 부라렸다.

 “놀러 가냐 새끼야!”

 동식은 웃음을 꽉 다물었다.

 “영업차량 전체 정비 들어갔으니까 오후에 팀별로 가서 찾아와. 한나영이는 관리팀에 거처 확인해서 이놈들한테 공지하고.”

 “네.”

 한 팀장이 대답했다.

 ​“다시 긴장들 하자.”

 김 실장이 실장실로 들어가자 기웅이 웃으며 말했다.

 “포커스가 바캉스도 보내준다 야.”

 수호는 대꾸하지 않았다. 굳은 얼굴로 모니터를 쏘아보며 새로운 포커스의 사진을 열었다.

 수호의 표정을 살피던 기웅은 쯧쯧 혀를 차며 바로 앉았다.

 모니터 안의 영업자료를 물끄러미 보던 기웅의 손가락이 톡톡, 톡톡 책상을 두드렸다.

 노바디. 현이우 조준. 은둔차 입국, 도망자….

 기웅은 미간을 찌푸렸다. 틀렸다. 도망은커녕 자진 행차 중. 본인은 모른다. 노바디의 백만 달러. 잡는 건 시간문제.

 기웅의 입에서 헛웃음이 샜다. 십억짜리 원티드 고양이라. 하여간 김수호, 사람 찾는 눈 하나는 예사 눈이 아니다.

 기웅은 수호를 째려보았다. 수호는 입이 퉁퉁 부어 모니터만 노려보고 있었다.

 “고양이 한 번 되게 비싸네.”

 기웅이 웃음을 섞어 중얼거렸다.

 

 

 이우는 정지신호 앞에 차를 세우고 에어컨 온도를 더 낮췄다. 하루 종일 학교 주차장에서 달궈졌던 차는 해 떨어지는 시각임에도 식지 않고 있었다.

 에어컨 풍량까지 바짝 올려두고 이우는 핸드폰을 집었다. 낮에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열었다.

 ─ 김수호 : 형 내일부터 출장가게 됐어. 좀 오래 걸리겠다.

 ─ 그렇구나. 얼마나 오래인데요?

 ─ 김수호 : 그건 봐야 되는데, 최악은 한 달.

 ─ 와 길다.

 ─ 김수호 : 그건 진짜 최악이고, 빨리 끝내고 올라와야지.

 ─ 어디로 가는데요?

 ─ 김수호 : 그냥 좀 멀어.

 ─ 네. 오늘도 못 보는 거죠?

 ─ 김수호 : 아마도. 미치겠다.

 ─ 출장 중에 통화는 돼요?

 빵! 뒤쪽의 짧은 경적에 이우는 퍼뜩 고개를 들었다. 바뀐 신호등을 보며 출발했다.

 괜한 한숨을 길게 흘린 이우는 이내 피식 웃었다. 수호를 알게 된지 고작 두 달인데, 이제는 당연히 제 곁에 있어야 하는 사람으로 여겨지는 게 신기했다.

 형이랑 애인 할래? 마음만이라도?

 문득 떠오른 말에 눈시울이 괜스레 뜨거워졌다.

 아버지 외에 세상 누구도 모르는 자신의 성별을 수호에게만은 밝히고 싶어졌다. 그렇지만 수호에게만큼은 시간능력을 알릴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남자로 살고 있는 이유를 밝힐 수 없으니 성별을 알릴 수 없다.

 남녀라는, 완전한 연인이라는 관계로 짧은 만남 끝에 외면당하고 멀어지느니, 마음뿐인 연인으로, 혹은 절친한 친구로, 수호를 오래 보고 싶다.

 까똑! 메시지 알림음이 이우의 상념을 깨웠다. 이우는 그렁해진 눈을 깜빡이며 핸들 위로 핸드폰을 겹쳐 올렸다.

 ─ 김수호 : 어디? 아직도 도서관?

 음성 입력 버튼을 누른 이우는 국어책 읽듯 말했다.

 “운전 중. 집에 가는 길이에요.”

 ─ 김수호 : 운전 중에 답장 보내지 마. 조심하고 집에 들어가면 연락해.

 이우는 실없이 헤헹 웃고 메시지를 말했다.

 “네, 들어가서 메시지 보낼게요.”

 

 끊어진 메시지 대화를 읽던 수호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뱉었다. 소파 위로 벌렁 드러누웠다. 한 달. 한 달이라니.

 방문이 벌컥 열렸지만 수호는 쳐다보지 않았다. 누군지 안 봐도 뻔했다.

 “내일 아침에 들어와.”

 앞뒤 없는 소리였다. 잠깐 멍하던 수호는 벌떡 튕겨 앉아 기웅을 쳐다보았다.

 “응? 나?”

 “여기 너 말고 또 있냐? 니 얼굴 지금 어떤 줄 알어?”

 수호는 얼굴을 벅벅 비비며 히죽거렸다. 기웅이 옆으로 앉으며 말을 이었다.

 “형이 잘 둘러댈 테니까, 고양이랑 놀고 아침에 와. 대신 지각하면 그건 내 책임 아니다.”

 “응. 알았어.”

 수호가 고개를 급하게 끄덕이며 대답하자 기웅이 흐흥 웃었다. 수호의 머리카락을 헝클 듯 쓰다듬었다.

 머리통을 들이대주며 실없이 웃던 수호는 문득 약이 올랐다.

 똑같이 입사 삼 년 차에 같은 대리인데, 왜 기웅에게 자꾸 허락을 받고 있는 기분이 드는 건지.

 “진짜 위에 누구 있는 거 아냐?”

 뜬금없는 소리에 기웅이 수호를 고쳐 보았다.

 “아니, 다른 사람들은 한 번만 잘못 걸려도 사직서 소리까지 듣고 난리가 나는데, 왜 형이 숨겨주면 괜찮은 거 같냐?”

 기웅은 코웃음을 치며 수호의 양쪽 볼을 쭉 잡아당겼다.

 “으이구, 그게 다 연륜이라는 거다 인마. 형이 땡땡이 분야는 레전드급인 거 몰라?”

 “레전드 좋아하네.”

 웃으며 대거리한 수호는 부리나케 샤워실로 뛰었다.

 

 수호는 인상을 찌푸렸다. 파이 전문점 앞 도로변을 불법정차 차량들이 빼곡하게 메우고 있었다. 한 바퀴 돌아 다시 와볼 요량에 골목으로 핸들을 돌렸다.

 좋아하는 파이를 사다 주고 싶었다. 입가에 파이 부스러기를 잔뜩 묻히고 헤헤거리는 동그란 얼굴. 그런 때 입을 맞추게 된다면, 키스의 맛도 파이처럼 고소하고 달달할까. 파이 맛에 이우의 향기까지 섞이게 될까.

 어벙한 웃음을 흘리던 수호는 갑작스러운 한숨을 흘렸다. 난생처음으로 직업에 대한 회의가 다 들 지경이었다. 출장 따위.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 이상한 메시지가 또 오면 어쩌나 싶어 불안했다.

 특범국 직원인 자신과의 관계가 노출되어 그런 메시지가 오는 걸까. 그건 아니다. 처음 만났을 때 이우는 이미 그 메시지를 받아들고 있었다.

 그전에도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으니 특범국과는 별개다. 그럼 도대체 뭘까. 그 메시지는 누가 보내는 것이며 무슨 목적일까.

 미간을 찌푸린 채 생각에 빠졌던 수호는 눈을 환하게 떴다. 파이 가게 앞에서 막 자리를 뜨는 승용차 뒤로 차머리를 바짝 들이댔다.

 

 

 “잘 나왔죠?”

 수호의 눈앞으로 핸드폰이 들이밀어졌다. 수호는 고개를 뒤로 빼며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제 표정은 썩 맘에 들지 않았지만 나란히 뺨을 맞댄 말간 얼굴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핸드폰을 받아들고 자세히 보았다.

 자신의 품에 쏙 들어 안겨 환하게 웃고 있는 이우를 보고 있자니 절로 입이 벌어졌다.

 사진을 한참 들여다보던 수호는 이우의 고개를 당겨 무릎 위로 눕혔다. 쑥스럽게 헤헤 웃는 발그레한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스무 살 넘고는 처음 찍었다, 사진.”

 이우가 어리둥절 수호를 고쳐보았다. ​

 “왜요?”

 동그랗게 커진 눈을 들여다보며 수호는 한숨을 흘렸다. 길어지면 4주.

 남해까지 출장을 나가서 한 달이라니, 이우를 데리고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타는 속에 수호는 연신 한숨만 내쉬고 있었다.

 “사진 왜 안 찍는데요?”

 이우가 다시 묻자 수호가 진지하게 대꾸했다.

 “몇 번을 말해, 형의 존재는 국가기밀이라니까? 니 핸드폰에 지금 국가기밀 들어있는 거예요.”

 이우가 웃음을 꾹 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수호는 약이 올라 이우를 째려보았다. 퍼뜩 몸을 돌려 이우 위로 엎드려 깔아뭉갰다.

 “아 비켜요! 무거워!”

 웃음 터진 이우의 얼굴을 꽉 붙든 수호는 이를 드러내며 말했다.

 “너 형 말 자꾸 안 믿어? 칵 물어버린다?”

 “믿어요! 진짜!”

 이우는 고개를 꺾어 소파 등받이로 얼굴을 숨기며 깔깔거렸다.

 새빨개진 귓가를 쳐다보던 수호는 갑자기 안달복달 달아오르는 몸에 서둘러 일어나 앉았다. 여전히 숨어있는 빨간 얼굴을 째려보다가 괜한 한숨을 피식 웃었다.

 

 

 *

 기웅은 손을 건성으로 핸들에 올리고 있었다. 낮게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핸들을 두드리고 휘파람을 불다가 조수석을 힐끗 돌아보았다.

 수호는 핸드폰 액정만 연신 두드리고 있었다.

 ​“껍데기만 오셨네.”

 기웅의 목소리에 고개를 든 수호는 코끝까지 흘러내린 선글라스를 추켜올렸다. 차창 밖을 두리번거리며 물었다.

 “톨게이트 들어왔어?”

 “미친놈, 들어온 지가 언젠데.”

 수호는 한숨을 팍팍 내쉬었다. 이우와의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뭐가 그렇게 아쉽냐? 길어봐야 한 달인데.”

 “길어봐야 한 달? 참내, 하루도 힘들거든?”

 기웅이 헛웃음을 흘렸다.

 “하루도 힘들어? 아주 환장을 했구나 니가. 마성의 고양이냐?”

 시무룩하던 수호는 슬며시 웃음을 물었다. 마성. 그렇지, 이우는 확실히 마성이지.

 너무 눈이 높아서 고민이었던 자신 같은 사람을 이렇게 홀렸으니, 그것도 세상에, 상상도 안 해봤던 남자사람이.

 “근데 고양이 말이야.”

 기웅이 전방 도로를 주시하며 말을 꺼냈다.

 “약방새끼들이 데려갔던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걱정되지?”

 수호는 문득 심각해졌다. 정말 자신이 노출된 걸까.

 노출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특범국의 은닉형 직원들은 노출이 확인되면 즉시 가족부터 숨긴다. 그리고 대부분 퇴사를 한다.

 퇴사한 이후에도 가족이나 지인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보복성 범죄들이 심심치 않게 있었다.

 “차라리 특범국 프로텍팅 돌리지 그래?”

 수호는 미간을 찌푸렸다. 직원 가족이나 증인을 대상으로 붙이는 보호프로그램이니 여러모로 안전할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모든 사생활을 스물네 시간 감시당해야 하는 꼴이기도 했다.

 이유가 무엇이든 이우를 감시당하게 하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이우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일지도 장담할 수 없다.

 “그건 좀 그런가?”

 기웅이 다시 물었다.

 “그러게, 글쎄, 난 그거 좀 그렇더라. 그리고 이우가 뭐, 나랑 가족은 아니니까.”

 수호가 어리바리하게 대답했다. 기웅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고개만 끄덕였다.

 “정말 그 새끼들이 나를 알고 그랬을까?”

 심각한 말투에 기웅이 시큰둥하게 대꾸했다.

 “맨 날 나더러 허술하다더니, 니가 더 허술하다 인마.”

 수호는 마르는 입술을 물었다. 정말 노출이라면. 자신 때문에 이우가 위험할 수도 있다면.

 “나 그냥 그만둘까, 형?”

 기웅이 수호를 쳐다보았다.

 “영업, 그만둘까? 노출이면 그만두는 게 맞지?”

 “김수호.”

 딱딱한 말투였다.

 “넌 재미 삼아 일해? 영업 아무나 해? 그 죽을 고생해서 합격해놓고 겨우 삼 년 해본 주제에 그만둬?”

 “아니, 노출되면 규정상….”

 “노출 확인됐어? 정말 노출 때문에 그만두고 싶은 거 맞아?”

 “아니 뭐,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왜 화를 내고 그러냐.”

 “너 그러는 거 아니다. 너 관둔다고 고양이가 안전한 것도 아니고.”

 고개를 끄덕이던 수호는 문득 멀뚱해서 되물었다.

 “응? 나 관둬도 안전한 게 아니라고? 왜? 이우가 왜?”

 기웅이 이를 악물고 짜증을 부렸다.

 “야 인마! 퇴사해도 생길 문제는 생기는 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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