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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더 포저(The Pauser)
작가 : 송지음
작품등록일 : 2017.6.1

[범죄·추리·미스터리·판타지·로맨스]
일시 정지된 시공간, 멈춰진 세상에서 범죄의 비밀을 쫓는다.
시간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현이우. 특수범죄사무국의 영업팀 김수호.
이우에게 도착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스치게 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과 시즌별로 이어지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
각 사건을 관통하고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최종 목표를 파헤치는 과정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서로를 위한 헌신과 희생.
수호의 헌신을 통해 잠재된 능력을 깨워가는 이우의 성장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시즌제 소설.

 
{ 더 포저 시즌 Ⅲ} 그들의 포커스 ... 4
작성일 : 17-06-25 19:01     조회 : 281     추천 : 4     분량 : 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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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웅이 보안 통제실로 들어서자 인포데스크 직원이 급하게 일어섰다. 깍듯이 경례를 붙이고 손짓 안내를 하는 직원을 따라 기웅은 슬슬 걸음을 옮겼다.

 심문실 입구에 앉아있던 부국장은 기웅을 발견하고 벌떡 일어섰다.

 “아이고 지부장님, 얼굴 뵙기가 왜 이렇게 어렵습니까.”

 기웅은 환하게 웃으며 부국장이 내민 손을 두 손으로 맞잡았다.

 “죄송해요. 이런 부탁드려서.”

 “아유 저희야 감사하죠. 지부장님이 이렇게 신경 써주시는데. 제 방에서 차라도 한 잔 하시고 오시자니까요.”

 “보는 눈들 자꾸 생겨봐야 그래서요.”

 부국장은 싱겁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 실장 성질머리 고약하죠?”

 “고약하긴요, 좋은 분이세요.”

 “지부장님인 줄 알면 그 자식 아마 기절할 겁니다.”

 “그러니까 조심해주세요. 김 실장님 기절하시면 곤란하시잖아요.”

 “그런 걱정이야 안 하셔도 됩니다. 근데 이제 정리하시지 그러세요? 여기 현장 사정도 충분히 파악하셨는데.”

 잠시 대답을 늦추던 기웅은 웃으며 대답했다.

 “책상 앞에만 앉아서 뭐해요. 심심해요.”

 “제 속이 편치가 않아서 그럽니다. 저희 도와주시느라 고생하시는 거 모른 척하기가 어디 쉬운 줄 아십니까?”

 “저 좋아서 하는 거니까 신경 쓰지 마세요. 들어가 볼까요?”

 “예, 그러시죠.”

 앞서 걷는 부국장을 따라 걸으며 기웅은 복도를 찬찬히 둘러보았다.

 

 유리벽 안에 앉아있는 하이드를 물끄러미 보던 기웅이 입을 뗐다.

 “입 안 열죠?”​

 “예, 급이 좀 있다고, 확실히 잔챙이들보다는 오래 가네요.”

 기웅은 고개를 끄덕이며 심문실 문을 열었다.

 수갑이 채워진 채 접이식 철제 의자에 덩그러니 앉아있던 하이드가 고개를 들었다. 기웅과 시선이 맞자 눈을 멍하게 키웠다.

 기웅은 문을 열고 선 채 하이드와 시선을 잠깐 맞추다가 말했다.

 “소파 좀 주세요. 사람 힘들겠어요. 저러고 며칠을 앉아있었으니.”

 “아… 네. 지금 바로 준비할까요?”

 “네, 바로 주세요. 수갑 열쇠도 주시고요.”

 부국장이 서둘러 자리를 떴다. 기웅은 심문실 안으로 들어서며 천천히 문을 닫았다.

 

 수호는 사무실 문을 빼꼼 열고 분위기를 살폈다. 드문드문 빈자리가 있었다.

 닫혀있는 실장실을 기웃거리다가 후다닥 들어가 앉았다. 마우스를 흔들어 모니터를 깨우고는 기웅의 빈자리를 돌아보았다.

 카페에 기웅만 버려두고 나간 지 어느새 세 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었다. 김 실장에게 걸렸을까 싶어 초조했다.

 핸드폰을 집어 메시지를 적었다.

 ― 형 어디?

 

 심문실 안쪽 벽을 찬찬히 살피는 기웅을 하이드가 힐끗거리고 있었다.

 방을 둘러보던 기웅은 벽에 붙은 오디오 장비의 전원 줄을 뽑고 거울벽의 레버를 내렸다. 밖에서 보이는 투명한 유리는 검은색으로 가려졌다.

 메시지 알림음에 기웅은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피식 웃으며 답 문자를 보냈다.

 ― 무슨 한 시간이 이렇게 기냐?

 ― 쫄랑 : 어쩌다 보니 그랬네. 어디야?

 ― 형도 땡땡이. ㅋㅋ 한 시간쯤 걸려. 너 오늘도 외박이냐?

 ― 쫄랑 : 아니. 양심이 있지. ㅋㅋㅋ

 피식 웃은 기웅이 중얼거렸다.

 “지가 양심이 어디 있어.”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기웅을 힐끗거리던 하이드는 눈이 마주치자 서둘러 시선을 피했다.

 기웅은 팔짱을 끼고 하이드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침묵이 길어지자 슬쩍 기웅을 쳐다본 하이드는 바로 다시 시선을 내렸다.

 “힘드시죠?”

 기웅의 말이 흐르자 하이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굳어진 얼굴을 잠시 살피던 기웅은 손가락으로 이마를 긁적이며 왔다 갔다 목적 없는 걸음을 서성였다.

 서성거리기만 하는 기웅을 곁눈질하던 하이드는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에 퍼뜩 시선을 돌렸다.

 소파 의자 두 개가 들어왔다. 직원들 뒤에 선 부국장이 기웅과 눈을 맞추며 웃자 기웅은 눈웃음을 지으며 목례를 보냈다.

 닫힌 문을 잠근 기웅은 소파 하나에 몸을 묻고 앉았다. 수갑열쇠 고리를 손가락에 끼워 빙빙 돌리다가 말을 꺼냈다.

 “왜 그랬는지, 다음 사업 일정은 뭔지, 끄나풀 할 생각 없는지. 다 들으신 소리죠? 지겹죠? 이제.”

 하이드는 허공을 응시한 채 대답 대신 긴장 섞인 숨만 내쉬었다.

 “당연한 걸 왜 자꾸 물어보는지도 지겨울 거고. 다 먹고살려고 하는 짓인데.”

 기웅은 몸을 일으켜 하이드 앞으로 다가갔다. 옆에 있는 소파를 가리키며 말했다.

 “앉으세요. 불편하실 텐데.”

 하이드는 꼼짝하지 않았다.

 잠시 기다리던 기웅이 고개를 갸우뚱 꺾었다.

 찰나 한 손아귀로 하이드의 목을 콱 틀어쥐었다. 갑작스레 숨통이 졸린 하이드가 컥컥거리며 기웅을 올려다보았다.

 힘 들어간 손아귀가 목을 조여 올리자 하이드의 몸이 들렸다. 엉겁결에 다리를 세운 하이드와 눈높이가 맞춰진 기웅이 씩 웃었다.

 “소파에 앉으시라고요. 편하게.”

 기웅이 손을 내리자 하이드는 잠깐 막혔던 숨을 몰아쉬며 소파로 걸음을 옮겼다. 다리가 덜덜 떨렸다.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아 고개를 숙였다.

 기웅은 하이드 앞의 바닥에 한쪽 무릎을 대며 바짝 마주 앉았다. 수그려진 얼굴을 들여다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한 가지만 물을게요.”

 하이드는 숙여진 고개로 눈동자만 굴려 시선을 맞췄다.

 “약방에 잡아갔던 학생. 누구예요?”

 하이드는 대답이 없었다. 슬며시 고개를 돌려 시선을 치우자 기웅이 고개를 꺾어 따라가 얼굴을 더 가까이 들이댔다. 빙긋이 웃으며 다시 물었다.

 “누구예요?”

 하이드가 힐끗 시선을 맞췄다. 이내 얇은 입술을 꾹 닫아 물며 눈을 깔았다.

 잠시 조용하던 기웅이 피식 웃었다. 수갑을 풀어내고는 오른손을 잡아 손바닥을 펼쳤다. 하이드의 시선이 엉겁결에 제 손바닥으로 내려갔다.

 “손금 좋네요. 명줄도 길고.”

 기웅이 잭나이프를 꺼내 들었다. 매스처럼 날카롭게 벼려진 칼날을 눈앞에 세워 잠시 훑어보고는 펼쳐진 손바닥 위에 날을 올렸다. 뉜 칼날로 손바닥을 톡톡 치며 다시 물었다.

 “누굽니까?”

 “모릅니다.”

 짧은 대꾸가 떨리는 호흡과 뱉어졌다.

 다시 입을 굳게 다문 얼굴을 잠시 보던 기웅은 가볍게 말을 이었다.

 “아이에스씨유 들어보셨죠? 국제특범대요.”

 하이드가 기웅의 얼굴을 흘낏 보았다.

 “아시아지부 지부장입니다, 저.”

 기웅은 잡고 있던 손을 꽉 쥐어 당기며 손목 위에 칼날을 세웠다. 손목 가까이로 눈을 바짝 붙이고는 살살 그었다.

 날이 지나간 피부가 얕게 베어지며 혈액이 미세하게 비어져 나왔다. 손목이 떨리기 시작했다.

 기웅은 그림이라도 그리듯 집중한 손놀림을 이으며 중얼거렸다.

 “한 마디로 무슨 얘기냐, 제가 지금 여기서 사람 하나 죽여도.”

 기웅이 고개를 들었다. 하이드와 시선을 맞추며 눈웃음을 지었다.

 “아무 문제 안 된다는 얘깁니다.”

 하이드의 고개가 부들부들 떨렸다. 베인 피부에서 서서히 비어져 나오는 혈액이 선명한 십자 문양을 그렸다.

 기웅은 떨리는 얼굴을 빤히 보다가 되물었다.

 “누굽니까, 그 학생?”

 하이드가 입술을 꾹 물었다.

 꽉 다문 입을 잠시 보던 기웅은 픽 웃으며 손목의 붉은 십자가로 시선을 내렸다. 서슬 퍼런 칼날이 허공으로 치켜세워진 찰나, 하이드의 고함이 터졌다.

 “노바디!”

 칼날은 손목의 십자 문양 중앙을 관통한 채 멈춰 섰다. 날 끝이 손목 밖으로 막 삐져나온 순간이었다.

 예리한 칼날과 손목 조직 사이의 틈으로 혈액이 빠르게 솟아 팔목을 감고 흐르기 시작했다. 손목을 급하게 받쳐 쥔 하이드의 손이 정신없이 떨렸다. 받친 손바닥 안으로 순식간에 고인 선혈이 무릎과 바닥으로 떨어졌다.

 기웅은 꽂혀있는 칼 손잡이를 그대로 쥔 채 말을 이었다.

 “노바디요? 노바디 관련잡니까, 그 학생?”

 하이드는 몸을 떨었다. 눈이 마주치자 시선을 피하며 애먼 입술을 씹어댔다.

 기웅은 한숨을 내쉬며 웃었다.

 “역시, 졸보다는 낫네요. 상? 마? 둘 중 하나는 되시겠어요.”

 하이드는 덜덜거리는 고개를 가누며 기웅의 얼굴을 힐끗거렸다. 기웅은 눈웃음을 지으며 투정했다.

 “저 다리 쥐날 거 같아요. 칼 그냥 빼요?”

 하이드의 눈동자가 아래로 깔렸다.

 “명줄도 기신 분이 이대로 세상 뜨시려고요? 동맥 열리면 죽어요. 빨리 말씀하시고, 칼 곱게 꽂고 나가시죠, 손목 꿰매드릴 테니까. 네?”

 하이드는 제 무릎 위로 줄줄 떨어지는 검붉은 액체를 쳐다보며 입술을 질겅거렸다.

 “네?”

 기웅이 웃는 얼굴을 들이대며 채근했다. 하이드는 고개를 수그리며 웅얼거렸다.

 “노바디가, 원티드 걸었어요. 현상금.”

 웃고 있던 기웅의 얼굴이 굳어졌다. 칼자루를 잡고 있는 제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이마를 찌푸리며 물었다.

 “얼마 걸었는데요?”

 “백만….”

 기웅의 눈이 커졌다.

 “백만 달러?”

 하이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기웅은 굳은 얼굴로 시선을 돌렸다. 피로 붉게 물든 바닥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하이드는 떨리는 손목 위에 시선을 올린 채 굳은 듯 앉아있었다.

 “이유는요?”

 질문을 언뜻 이해하지 못한 하이드가 기웅을 멍하게 쳐다보았다.

 “현상금 왜 걸었냐고요. 그 학생 노바디한테 뭐 잘못했어요?”

 “그건 모릅니다.”

 기웅은 하이드와 빤히 시선을 맞췄다. 하이드가 시선을 치우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말 모릅니다. 그것만 거짓말 하겠습니까.”

 “그 학생 어떻게 알아보고 잡으셨어요?”

 “현상자료, 내려왔습니다. 이름이랑 사진이랑.”

 “이름 뭡니까?”

 “현, 이우라고.”

 기웅은 입을 닫았다. 이마에 저절로 힘이 들어갔다.

 잠시 굳은 채 생각에 빠졌던 기웅은 하이드의 얼굴로 시선을 올렸다. 하이드는 경련이 이는 얼굴로 칼자루를 쥔 기웅의 손만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기웅은 바닥에 엉덩이를 깔며 털썩 주저앉았다.

 “아고, 내 팔자야. 다리 쥐나네.”

 바닥에 벌창이었던 혈액이 가부좌를 튼 기웅의 바지로 스며들었다.

 기웅은 피 흐르는 팔목을 받쳐 쥐며 칼자루를 앞으로 당겼다. 하이드가 엉겁결에 팔을 따라 몸을 앞으로 기울였다.

 하이드의 손목을 받친 기웅의 손바닥이 순식간에 붉게 젖었다. 손가락 사이로 혈액이 스몄다. 이내 손등으로 맺혀 떨어지며 기웅의 다리를 적시기 시작했다.

 “이제 어쩌실 거예요?”

 기웅의 다리 위로 떨어지는 핏방울을 보고 있던 하이드가 시선을 맞췄다. 기웅은 덤덤하게 말을 이었다.

 “마약이나 장기거래가 지금 문제가 아니고. 노바디 관련자면 처벌 여기서 안 끝나요. 아시죠?”

 손목에서 의지와 상관없는 경련이 끊임없이 일고 있었다. 하이드는 흐려지는 눈으로 칼자루를 쥔 손을 물끄러미 보았다.

 “백만 달러, 제가 드릴게요.”

 하이드가 시선을 다시 맞추자 기웅이 눈썹을 으쓱 치키며 웃었다.

 “한 번에 말고 나눠서, 한 이십 년쯤?”

 하이드는 대답 없이 시선을 치웠다.

 “한만진, 출생기록 없음, 가족 없음. 전과 팔 범, 마약, 강간, 폭행치사, 청부살인 미수. 장기밀매.”

 무덤덤하게 읊어대던 기웅은 픽 웃고 말을 이었다.

 “여태 쌓으신 별탑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노바디.”

 하이드는 엉겁결에 긴 한숨을 흘렸다.

 “당장 대답하시라는 건 아니고.”

 칼자루를 놓으며 벌떡 일어선 기웅은 바지를 툭툭 털었다. 허벅지에 붉은 손자국이 찍혔다.

 “생각해보시라고요. 앞으로 어쩌실지.”

 기웅은 붉게 물든 손바닥을 펼쳐 보며 말을 이었다.

 “누구한테 물려받은 피일까요? 본명이 뭐에요?”

 하이드는 입을 다문 채 기웅을 올려다보았다. 시선이 맞자 기웅이 빙글 웃었다.

 “슬슬 어지럽죠? 이 리터는 쏟았겠어요.”

 기웅은 출입문으로 걸음을 옮기며 가볍게 말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중요한 신경은 안 건드렸어요. 여기 응급의료팀 실력도 나름 괜찮고요.”

 기웅이 방문 손잡이를 막 잡는 순간 하이드가 입을 뗐다.

 “저기….”

 기웅이 돌아보았다.

 “뭐 하면 되는지….”

 고개 숙인 얼굴을 잠시 살피던 기웅은 웃으며 말했다.

 “별거 없어요. 제 뻐꾸기만 하시면 돼요. 앞으로 쭉.”

 하이드가 고개를 들어 시선을 맞췄다.

 “움직이지 마시고 뒤로 좀 기대세요. 피 더 쏟으면 안 돼요. 죽어요.”

 문이 열리고 다시 닫힐 때까지 하이드는 제 피로 붉게 물든 기웅의 바지를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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