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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도시의 히어로
작가 : 황규영
작품등록일 : 201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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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신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나를 버린 도시를 구하러 돌아왔다.
이 도시의 정의는 내가 세운다.
타협은 없다.
기생충들은 모두 지옥에 처박아주마.
세상은 히어로를 원한다.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

김민준은 외국 연구소의 희귀질병 치료 실험 대상자였으나, 비밀 치료 실패 후에 로키산맥에 버려졌다. 산속에서 혼자만의 노력으로 질병을 극복하면서, 신체가 강화되고 오감을 넘어 육감까지 크게 향상되었다.
성장기를 연구소와 로키산맥에서 보냈던 김민준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귀국한다.
그가 로키산맥에서 맹수로부터 구해줬던 케이티는 그를 찾기 위해...

 
도시의 히어로 20
작성일 : 16-04-11 13:21     조회 : 699     추천 : 0     분량 : 5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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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김민준은 여러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 지식을 책과 컴퓨터 파일에서 얻었다.

 “현실하고는 차이가 많네.”

 아직 문명세계로 돌아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자신이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경험을 자주 했다.

 음식 맛은 상상 그 이상이다. 무제한 고기 집에 가서는 고기 맛에 빠져서 원 없이 먹었다.

 반대로 서울의 공기는 예상보다 더 탁했다. 그나마 방을 얻은 동네는 주변 산에서 모이는 기운 덕분에 느낌이 괜찮았다.

 그 외에 대중교통이나 수많은 인파, 강도, 상인과 거래 등이 모두 상상과 조금씩 다르거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다.

 문제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그는 경험을 늘리는 데 시간을 최대한 투자했다.

 서울을 싸돌아다니며 놀고먹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대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식과 경험 사이의 간격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그래도 부족했다. 경험을 얻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낮에는 문명세계를 구경하고, 밤에는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잤다.

 돈이 여유가 없어서 아직 텔레비전도 못 샀다. 인터넷이 되는 컴퓨터도 없다.

 방을 얻은 덕분에 숙박비는 추가로 들지 않았다. 대신에 식비가 만만치 않게 들었다.

 이서연이 예상보다 많이 먹었다. 그녀에게 점심때마다 먹이는 선식 재료도 슬슬 떨어져갔다.

 “벌써 십만 원을 썼네.”

 아직은 서울 강북 쪽을 주로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시간을 절약하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 한다. 그 요금도 만만치 않게 들었다.

 이제 오십만 원이 남았다. 지금 속도로 소비한다면 한 달은 충분히 버틸 수 있다.

 한 달이 지나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튿날, 김민준은 평소보다 조금 남쪽을 탐험했다. 처음으로 한강까지 진출했다.

 “아. 강이다.”

 그가 그동안 살았던 숲 근처에도 강은 있다. 하지만 그 강은 한강보다 훨씬 작다.

 “크네.”

 큰 도시는 보통 강을 끼고 만들어진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물은 필수다. 대도시가 되려면 그만큼 많은 물을 확보해야 한다.

 한강은 대도시를 관통하는 강 중에서도 꽤 큰 편에 속한다. 강 건너편까지의 거리를 km 단위로 표시해야 한다.

 김민준은 한강변 고수부지로 향했다. 고수부지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그 사람들이 괜히 모여 있는 게 아니다.

 김민준이 나무 방망이를 든 사람을 발견했다.

 “몽둥이를 휘두르고 가죽장갑까지...”

 머릿속에 든 지식을 검색했다.

 “야구네.”

 야구가 뭔지는 책에서 읽어서 안다. 하지만 실제로 야구를 보는 건 처음이다. 로키산맥 쓰레기장에는 진짜 야구 동영상이 없었다.

 그는 지금 지식을 경험으로 바꾸어 완전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을 돌아다니는 중이다. 야구라는 새로운 지식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기회를 만났다.

 “구경하자.”

  * * *

 연예인 야구단 스타스와 프로야구단 한양 드래곤스의 경기가 한강 고수부지에 펼쳐졌다.

 이건 야구장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승부를 따지는 경기도 아니다. 이벤트 형식의 게임이다.

 한양 드레곤스 선수들은 연예인 야구단을 적당히 상대했다. 한양 드레곤스의 투수는 공을 치기 쉬운 구질로 던졌다. 덕분에 연예인 야구단에서도 안타가 곧잘 나왔다.

 한쪽에서는 방송국의 카메라가 한 대 돌아갔다. 경기는 촬영을 위해 좀 쉬엄쉬엄 진행됐다.

 휴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이 예상 못한 이벤트를 구경하며 즐거워했다.

 모든 사람이 즐거워한 건 아니다.

 

 한양 드래곤스의 강타자 송진기가 불평했다.

 “지금 우리가 꼴찌라고 무시하는 거야? 연예인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거라면 또 몰라. 어떻게 시합을 하라 그래? 자존심 상해서 진짜.”

 동료 선수가 곁에서 웃었다.

 “형. 그냥 방송이잖아요. 적당히 상대해주면 되죠.”

 “게다가 고수부지라니. 고수부지라니. 여기는 야구장이 아니잖아!”

 “예능프로라잖아요. 그리고 연예인 공연도 보고 좋잖아요.”

 “속 좋은 놈. 그렇게 설렁설렁 넘어가니까 경기를 매번 설렁탕에 말아먹지.”

 “형도 우리 팀 선수거든요?”

 앞 타자가 적당히 공을 받아쳤다. 높이 올라가는 공을 보며 사람들이 환성을 질렀다.

 “와아!”

 높게만 올라간 공이다. 뻗어나가지 못했다. 체공시간이 충분히 길었다. 연예인 야구단의 좌익수가 달려가 공을 잡았다.

 좌익수는 꽤 인기 있는 배우다. 팬도 많다.

 구경하던 시민들이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나이스!”

 동료 선수가 송진기의 등을 밀었다.

 “곧 형 차례예요. 나가세요.”

 송진기가 헬멧을 썼다.

 “젠장. 내가 지금 아마추어 상대로 뭘 하는 건지.”

  * * *

 김민준이 경기를 구경했다.

 “이런 게 야구구나.”

 그다지 치열한 승부는 아니다. 그래도 야구 규칙대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는 태어나서 진짜 야구 동영상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 그래서 이 경기의 수준을 구분하지 못했다. 심지어 지금 이 경기가 프로야구단과 연예인 야구단의 방송용 시합이라는 것도 몰랐다.

 그는 자신이 아는 지식으로 상황을 판단했다.

 “아마추어 팀들은 야구장이 아니라 이런 데서 시합을 하는구나.”

 그가 읽은 책에, 아마추어 팀들이 공터에서 승부를 겨루는 이야기도 있었다. 고수부지를 보니 야구하기 좋을 만큼 넓고 장애물도 없었다.

 김민준은 눈이 좋다. 연예인 야구단 더그아웃 쪽에서 여자 몇 명을 발견했다. 오감 중 시각을 조절하자마자 시야가 그쪽으로 확장되었다.

 “예쁜 아가씨들도 왔네.”

 그는 젊은 여자를 실제로 본 날이 그리 많지 않다. 저 아가씨들이 어느 수준의 미인인지까지는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도 예쁘다는 건 안다.

 

 송진기가 연예인 투수의 공을 대충 받아쳤다.

 적당히 1루수 뒤로 떨어뜨리고 1루 진출을 하려고 했다. 그냥 아웃당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배트도 둥글다. 대충 친 공이 빗나가 1루 쪽 파울라인을 벗어났다.

 1루 근처에서 구경하던 남자가 공을 주워 포수에게 던졌다.

 취미로 야구 좀 하는 사람이라 공이 포수가 있는 곳 근처까지 한 번에 날아갔다.

 연예인 야구단 포수가 조금 움직여 공을 받았다.

 남자가 어깨를 으쓱하며 자기 애인에게 자랑했다.

 “봤지? 봤지?”

 포수가 돌아오면서 송진기에게 말했다.

 “우리도 야구 꽤 하죠?”

 그 말이 송진기를 자극했다.

 ‘열 받네.’

 한쪽에서 여가수와 여배우들이 연예인 야구단을 응원하며 소리를 질렀다.

 “삼진해요. 삼진!”

 그 여자들 중 단 한 명도 송진기를 응원하지 않았다. 그것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꼴찌 팀은 연예인 팬도 없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며?’

 투수가 여자 연예인들에게 손을 흔드는 걸 보며, 배트를 꽉 쥐었다.

 ‘감독이 아무리 점수 더 이상 내지 말라고 했어도, 한 방은 날려야겠다. 주자도 없는데 홈런 쳤다고 죽이지는 않겠지.’

 투수가 공을 던졌다. 가운데로 들어오는 쉬운 공이다.

 송진기가 배트를 힘껏 휘둘렀다. 배트를 타고 느껴지는 깔끔한 반발력을 느끼며 확신했다.

 ‘제대로 맞았다.’

 공이 보기 좋게 떠오르며 쭉 날아갔다. 단숨에 외야 라인을 넘어갔다.

 홈런이다.

 송진기가 배트를 던지며 연예인 포수에게 씩 웃어보였다.

 “꽤 열심히 해야겠네요.”

 송진기가 한 손을 위로 들고 1루를 향해 천천히 뛰었다. 속이 다 시원했다.

 

 한양 드레곤스 감독 이구진은 이 경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무리 꼴찌 구단이라고 해도 명색이 프로팀이다. 아마추어 야구단을 상대로 진다면 짐 싸야 한다.

 게다가 경기 결과는 이미 결정해두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을 적당히 상대해주다가 두 점 차이로 이기기로 PD와 이야기가 되어 있다.

 

 감독 이구진은 느긋한 마음으로 경기를 구경하다가, 송진기가 홈런을 치자 짜증을 냈다.

 “저게 왜 홈런은 치고 그래? 우리가 점수 더 내면 그만큼 실점해줘야 하는 거 몰라? 에이.”

 PD는 3-1을 기대했지만, 감독은 2-0으로 이기려고 했었다. 이미 2점은 확보했다.

 그런데 송진기가 홈런을 쳤다. 이렇게 되면 한 점을 내주고 3-1로 이겨야 한다.

 

 야구공은 외야를 넘어 김민준의 앞쪽에 떨어졌다. 통통 튀기다 구르던 공이 발치에서 멈췄다.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구경꾼들은 다 내야 쪽에 있었다.

 김민준이 야구공을 주웠다.

 “이게 홈런이구나.”

 야구공은 처음 만져본다. 감촉이 괜찮았다.

 조금 전에 내야쪽에서 구경하던 남자가 공을 포수에게 던져준 게 생각났다.

 “도로 던져주는 게 예의인가보다.”

 책에는 그런 말은 없었지만, 그는 책에 없는 예의를 경험으로 습득하는 중이다.

 

 송진기는 천천히 뛰다가 저 멀리서 김민준이 공을 줍는 걸 보았다.

 “가지라고. 내가 친 홈런볼을 영광으로... 응?”

 김민준이 공을 던지려고 하는 걸 보고 뛰면서 피식거렸다.

 “그 먼데서 던지면 반이나 오겠냐?”

 

 김민준이 공을 던질 방법을 생각했다.

 신경계통 강화 실험은 그의 몸에 실험자들이 예상 못한 현상을 여러 가지 일으켰다. 반응속도가 빨라진 건 기본이다. 그 외에 손발의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그 현상들은 병 때문에 약화된 몸속에 숨어 있다가, 고대 비밀을 수련하면서 제대로 드러났다.

 “던져줘야겠는데.”

 로키산맥에서는 공이 아니라 돌을 던졌다. 그의 밭을 함부로 파헤치는 야생동물들을 먼 거리에서 발견하면 일단 돌을 던져서 잡았다. 그가 그런 식으로 사냥을 하면, 늑대들이 다가와 재롱을 떨고 얻어먹었다.

 로키산맥을 떠나기 전에 그의 돌팔매 실력은, 날아가는 새를 떨어뜨릴 정도로 강하고 정확했다.

 하지만 이 공을 야생동물을 잡을 때처럼 던지면 안 된다. 그 방법은 살기가 너무 짙다. 지금은 사람을 잡으려고 공을 던지려는 게 아니다.

 “다른 방법이 필요해.”

 참고할만한 움직임은 있다. 김민준이 지금까지 구경한 양쪽 투수 두 명의 움직임을 떠올렸다. 그중 한 명이 공을 더 쉽고 빠르게 던졌었다.

 “그 사람처럼 던지는 게 적당하겠네.”

 김민준이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았다. 왼다리를 높이 들었다. 중심을 앞으로 이동시키며 다리를 바닥에 꽂았다.

 팔이 채찍처럼 휘어지며 공을 힘차게 뿌렸다.

 유연한 몸과 강화된 신경 계통을 기반으로, 프로 야구선수의 투구 동작을 그대로 복제해냈다.

 

 송진기가 김민준의 투구 동작을 보며 비웃었다.

 “어디서 본 건 있어서, 모션 하나는 프로 투수처럼 그럴싸...”

 공이 김민준의 손을 떠났다. 동작은 한양 드래곤스의 투수와 똑같지만, 공을 던지는 속도는 훨씬 더 빨랐다.

 빨랫줄 같은 직구가 넓은 공간을 갈랐다.

 날아가는 공의 궤도가 송진기의 조금 앞에 걸쳐졌다.

 송진기의 시선이 급하게 공을 쫓았다. 고개가 공을 따라 꺾이듯 휙 돌아갔다.

 먼 거리를 순식간에 날아간 공이 정확히 연예인 포수에게 꽂혔다. 일어서 있던 포수가 깜짝 놀라며 공을 받았다.

 공에 담긴 힘이 예상보다 강했다. 당황한 연예인 포수는 공을 받다가 중심을 잃고 엉덩방아를 찧었다.

 잠시 정적이 흘렀다.

 송진기의 고개가 천천히 김민준 쪽으로 돌아갔다. 위치를 확인하고 포수 쪽을 다시 돌아보았다.

 믿어지지 않았다.

 “이, 이 거리를 다이렉트로?”

 그냥 다이렉트로 던지기만 한 게 아니다. 포수는 공이 도착할 때까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공은 정확히 포수의 몸 한가운데로 날아갔다.

 

 김민준이 송진기를 쳐다보았다.

 “저 사람 왜 안 뛰어?”

 

 한양드래곤스 감독 이구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뭐야! 저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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