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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도시의 히어로
작가 : 황규영
작품등록일 : 201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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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신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나를 버린 도시를 구하러 돌아왔다.
이 도시의 정의는 내가 세운다.
타협은 없다.
기생충들은 모두 지옥에 처박아주마.
세상은 히어로를 원한다.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

김민준은 외국 연구소의 희귀질병 치료 실험 대상자였으나, 비밀 치료 실패 후에 로키산맥에 버려졌다. 산속에서 혼자만의 노력으로 질병을 극복하면서, 신체가 강화되고 오감을 넘어 육감까지 크게 향상되었다.
성장기를 연구소와 로키산맥에서 보냈던 김민준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귀국한다.
그가 로키산맥에서 맹수로부터 구해줬던 케이티는 그를 찾기 위해...

 
도시의 히어로 17
작성일 : 16-04-11 13:20     조회 : 652     추천 : 0     분량 : 6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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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강력1팀장 안상준이 자기 팀원들을 째려보았다.

 “누가 찔렀냐?”

 형사들이 고개를 움츠렸다. 다들 움츠리니 그 중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남자가 히죽 웃으며 자리를 비켜주었다.

 “누가 말했냐가 중요합니까? 이게 마약 사건이라는 게 중요하지요.”

 “나한테는 중요해.”

 남자가 어깨를 으쓱했다.

 “그럼 누가 찔렀는지 열심히 찾아보십시오. 그 전에 사건 자료부터 넘겨주시고요.”

 안상준의 목소리가 조금 커졌다.

 “조 팀장. 이렇게 나올래? 이건 우리가 잡은 사건이야.”

 마약팀장 조덕진이 손가락을 좌우로 흔들었다.

 “그것도 안 중요합니다. 중요한 건, 이게 마약사건이라는 겁니다. 대량의 마약이 나왔으니까, 강력1팀 관할이 아니라, 우리 겁니다.”

 “이 새끼가 지금.”

 “어쩌겠습니까? 저도 이러기 싫지만 규정이 그런 걸.”

 같은 경찰서 내에서 얼굴 자주 마주치는 사이다. 강력1팀과 마약팀이 서로 원수 관계인 것도 아니다.

 안상준이 눈을 가늘게 떴다.

 “너 솔직히 말해봐. 이 일 가져가는데 왜 이렇게 적극적이냐? 안 바쁘냐?”

 조덕진이 씩 웃었다.

 “강 무당이 이번 건 느낌이 좋다고 했다면서요?”

 안상준의 얼굴이 확 일그러졌다.

 “그것까지 들었냐?”

 “그래도 맨입으로 먹겠다는 건 아닙니다.”

 “맨입이 아니면? 좀 나눠줄 거냐?”

 “이 사건 잘 해결해서 포상 받으면, 포상금으로 식사라도 한 번 대접하겠습니다.”

 “이게 지금 누굴 놀리나? 이 건이 어떤 건인데!”

 안상준은 강정진으로부터 이 사건이 큰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강정진의 감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이렇게 마약팀에서 소문을 듣고 달려올 정도다.

 다른 때라면 일이 줄어든다고 좋아하면서 사건을 넘겨주겠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잘만 해결하면 당분간 실적에 쫓기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 운이 좋으면 우리 팀 내에서 진급자도 나올 수 있고.’

 해결이 안 돼도 부담이 없다. 마약은 이미 확보했고 마약을 나르던 범인도 잡아두었다. 마약의 소비자인 양아치도 넷이나 확보했다.

 ‘이만하면 앞으로의 수사를 몽땅 실패해도 최소한 욕은 안 먹는데...’

 이런 좋은 건수는 흔치 않다.

 강력1팀장 안상준이 어쩔 수 없이 협상을 걸었다.

 “같이 하자.”

 마약팀장 조덕진이 단칼에 거절했다.

 “우리도 요즘 실적이 문제라 곤란합니다. 안 팀장님도 아시다시피, 이런 좋은 건수 흔치 않잖습니까.”

  * * *

 김민준이 자기가 원래 가진 돈을 확인했다.

 십만 원 가량이 남았다.

 “그 아가씨 도와주느라 돈 좀 나갔네.”

 이서연의 병에는 다양한 약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아침에 경동시장에 들러서 필요한 약재들을 샀다. 약재 선택의 폭이 넓어서 맛까지 고려할 수 있었다.

 약재를 고를 때는 겉으로 보이는 때깔이 아니라, 그의 감에 좋게 느껴지는 것들을 골랐다. 그 중에서 가격이 싼 것들을 추렸다.

 한 끼 분량은 가격이 얼마 하지 않지만, 당분간 먹을 재료를 한 번에 샀더니 지출이 조금 커졌다.

 나머지 재료는 근처 산에 올라가서 캐고 땄다. 그건 공짜였다.

 “돈이 들어온 건 더 많고.”

 주머니에서 이서연에게 받은 봉투를 꺼냈다. 십만 원짜리 자기앞 수표 열 장이 나왔다.

 “좋은 일을 했더니 부수입이 생기네.”

 본수입은 양아치들에게서 빼앗은 돈이다. 부수입은 기대도 안 했던 돈이다.

 “어째 부수입이 액수가 더 크냐.”

 상관없다. 돈은 돈이다. 나쁘게 번 것도 아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주고 사례로 받은 돈이다.

 “백십 만원이나 있으니까.”

 겨우 하루가 지났는데도 돈이 들어가는 곳이 만만치 않다. 돈을 더 벌어야 한다.

 “이걸 자본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네.”

 자본으로 삼기에는 너무 적은 돈이다. 이 돈으로는 노점도 못 차린다.

 자본금이 더 필요하다.

 “어제 같은 놈들이 또 걸려주면 좋겠지만, 사냥감이 그렇게 흔하면 이 세상은 벌써 막장이 됐겠지.”

 육식동물 한 마리가 살아남으려면, 주변에 잡아먹을 다른 동물이 충분히 존재해야 한다. 아이템을 흘리는 맹수나 몬스터가 조금만 걸어가도 툭툭 튀어나오는 건 게임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강도의 숫자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아지면 서울과 같은 수준의 사회가 유지될 수 없다. 뒤집어 말하면, 서울에는 강도의 숫자가 그리 많지 않다.

 “어제는 운이 좋아서 두 번이나 돈을 벌었지만, 매일 그럴 수는 없지. 우리나라에서 현상금 사냥꾼 비슷한 걸 하다가는 굶어죽기 딱 좋으니까.”

 게다가 다른 위험도 있다.

 “잘못해서 경찰에게 잡히면 뒷일이 심각해지고.”

 대한민국은 범죄사냥꾼을 허용하지 않는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범인을 때려잡으면 폭행죄가 성립된다. 범인의 돈까지 털었으니 강도혐의 추가다.

 만약 잡힌다면 훈방조치로는 안 끝난다.

 “이건 부업으로 하고...”

 아예 때려치울 생각은 없다. 수입이 짭짤하다.

 경찰 생각을 하자, 어제 박살내놓은 오동태가 생각났다.

 “그 퍽치기 놈. 설마 피해자 취급받는 건 아니겠지?”

 어제 사건을 되짚어보았다.

 “그놈은 날 퍽치기하려다가 박살이 났는데... 놈이 퍽치기라는 근거가...”

 그 장소에는 CCTV나 목격자가 없었다.

 “경찰이 알 방법이 없군.”

 자기 실수를 깨달았다.

 “그놈이 피해자로 처리되겠네.”

 오동태는 대량의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그것만으로도 금방은 못 나온다.

 하지만 김민준이 오동태를 때려잡을 때만 해도 마약은 드러나지 않았었다.

 김민준이 어제 빼앗은 휴대폰을 꺼냈다.

 “사람은 뒤끝이 확실해야지.”

  * * *

 강력1팀장 안상준이 강정진을 경찰서 복도에서 만났다.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서 그 사건은 마약팀이 가져가게 됐다.”

 강정진이 혀를 찼다.

 “쯧. 마약팀도 실적이 많이 쪼들리나 보네요.”

 “그쪽 사정이야 알지만, 우리도 실적 때문에 환장하겠다. 인원은 부족한데 쪼기만 한다고 되냐고.”

 “어쩌겠습니까? 하루 이틀 일도 아닌데.”

 “그래도 이번 일만 잘 처리하면 한 숨 돌릴 수 있었을 텐데, 어떤 놈이 찔렀어.”

 “어렵습니까?”

 “조 팀장이 경대 출신 치고는 좀 겉도는 감이 있지만, 그래도 경대잖아. 우리가 먼저 사건 잡은 것만 가지고는 경쟁이 안 돼.”

 학연은 대한민국의 카스트 제도다. 우리 사회의 병폐 중 하나이지만, 많은 조직에 여전히 남아 있다. 경찰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저는 왜 부르신 겁니까?”

 “누가 마약팀에 흘렸는지 알아야겠다. 나도 그럴 리는 절대로 없다고 믿지만, 혹시 우리 애들 중에 실수한 녀석이 있을까봐 너를 불렀다. 어떻게 생각하나 싶어서.”

 “1팀에서 흘린 건 아닙니다.”

 “확실해?”

 “이번 사건은, 여기서 진전이 없어도 욕은 안 먹습니다. 잘 털어서 배후 조직이라도 잡으면 포상이 줄줄이 쏟아질 겁니다. 이런 좋은 건수를 마약팀에 넘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은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애들이 넘길 리가 없거든. 네 말을 들으니까 마음이 편해지네.”

 안상준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럼 누구지? 역시 담당 의사가 신고를 한 걸까?”

 “의사도 아닙니다. 경찰이 접수한 사건을 왜 또 신고하겠습니까?”

 “하긴. 그래서 나도 이해가 안 가. 다 배제하고 보면 찌를 놈이 없는데.”

 강정진이 사과했다.

 “아무래도 제쪽인가봅니다.”

 안상준이 화들짝 놀랐다.

 “응? 네가 찔렀다고? 아니. 네가 왜?”

 “제가 아니라, 같이 있던 젊은 친구 기억하십니까?”

 “아. 그 순경?”

 “상황을 보면, 다른 데서는 샐 곳이 없습니다. 그럼 남은 건 그 친구뿐이죠.”

 “그 녀석이 마약팀을 개인적으로 아나?”

 “모를 겁니다. 신참 순경이라, 배운 대로 위에 보고를 올린 모양입니다. 그래서 마약팀에서 눈치를 챈 거겠죠.”

 “아! 이런 젠장. 그렇게 된 거구만.”

 의문이 풀린 건 좋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안상준이 한숨을 푹 쉬었다.

 “후우. 정말 좋은 기회를 놓쳤구나.”

 강정진도 미안했다.

 강력1팀에게 좋은 사건을 찾아냈다고 생각하고 연락했었다. 강력1팀이 없는 시간을 쪼개 초기 수사를 진행했는데 그게 다 마약팀으로 넘어가게 생겼다.

 “그 친구에게 미리 주의라도 줬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안상준이 강정진의 어깨를 두드렸다.

 “네가 왜 죄송해? 이거 원래 네가 가져다준 사건인데. 하여간 온 김에 들어가자. 여기까지 왔으니 애들 얼굴은 보고 가야지.”

  * * *

 김민준이 휴대폰의 전원을 켰다. 112를 눌렀다.

 그는 처음 보는 젓가락질을 단번에 정확히 따라할 정도로 자기 몸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신경 강화 실험과 고대의 책을 수련한 덕분이다.

 그 능력으로 성대를 조절해 목소리를 바꾸었다. 입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신고할 게 있어서 그러는데요.”

 어투도 바꾸었다.

 “어제 제가 퍽치기 강도를 봤거든요? 아니요. 제가 당한 건 아니고요. 지나가다가 봤는데, 그 강도가 앞에 가는 사람 뒤통수를 벽돌로 치려고 하더라고요.”

 전화기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튀어나왔다.

 - 피해자는 어떻게 됐습니까?

 “아. 그 사람 하나도 안 다쳤어요. 오히려 그 강도를 때려잡았거든요. 어제는 그래서 그냥 지나쳤는데, 오늘 생각해 보니까 강도 놈이 피해자인 척 할지도 모르겠다 싶어서요. 장소요? 그러니까 거기가...”

  * * *

 강정진은 강력1팀의 옛날 동료들과 만나 간단히 인사만 했다. 곧바로 파출소로 복귀하려고 할 때, 형사 박성식이 전화기를 내려놓으며 안상준을 불렀다.

 “팀장님.”

 “왜?”

 “목격자가 나왔습니다.”

 “어느 사건 목격자?”

 “어제 오동태 말입니다. 조금 전에 목격자가 신고를 했습니다.”

 안상준은 아직 그 사건에 미련이 남았다.

 “쉿. 목격자 신원 파악해. 마약팀보다 먼저 만나러 가자.”

 “그게...”

 “왜?”

 “신고만 하고 끊었답니다.”

 “다시 걸어야지.”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데요?”

 안상준이 실망했다.

 “뭐야 그게? 그럴 거면 왜 신고를 해?”

 “그거보다 신고 내용이 문제입니다.”

 “문제라니?”

 “오동태 그 새끼. 퍽치기라는데요?”

 안상준이 잠깐 멈칫하다가 다시 물었다.

 “확실해?”

 “목격자 말이, 어제 퍽치기 짓을 하려다가 당한 거랍니다.”

 안상준의 얼굴이 한순간에 보름달처럼 환해졌다. 큰 소리로 웃음을 터트렸다.

 “으하하하. 이거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 이걸로 마약팀이랑 협상할 수 있겠어. 퍽치기라면 우리 담당이지.”

 강정진이 형사에게 물었다.

 “형님. 신고 내용이 뭡니까?”

 “어. 별건 없고, 오동태가 앞에 가는 사람 뒤통수를 벽돌로 치려다가 거꾸로 당했다더라.”

 안상준이 더 좋아했다.

 “돌로 뒤통수를 쳐? 이거 아주 악질이었구만?”

 강정진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팀장님. 그냥 악질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응?”

 “작년에 서울에서 뒤통수를 돌에 맞아 사망한 살인사건이 다섯 건 있었습니다. 두 건은 원한관계의 살인사건이라 범인을 잡았습니다만, 나머지 세 건은 아직도 미해결 상태입니다.”

 강정진은 작년에 강력팀이었다. 올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너 답구나. 그거 다 우리 관할구역 사건도 아니었는데 언제 몇 건인지까지 파악했어?”

 “작년에 우리 구역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퍽치기를 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전치 사 주 정도로 끝났습니다만. 그때 서울 전체 자료를 조회했었습니다.”

 “아. 그 사건? 그거 누가 맡았지?”

 박성식이 머리를 긁었다.

 “접니다. 아직 못 잡았습니다.”

 “그런 사건이 잡기 어렵기는 하지. 하여간 역시 강 무당이야. 적당한 때 필요한 걸 잘 생각해냈어.”

 안상준이 밝은 표정으로 손을 비볐다.

 “일단 오동태가 그 살인 사건들과 연관이 있다고 구라를 치자. 구라를 쳐서라도 이번 사건을 우리 쪽으로 끌어 오...”

 “구라가 아닙니다.”

 “응?”

 “그 세 건의 살인사건과 우리 구역 사건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안상준이 피식 웃었다.

 “아직 조사를 하기도 전인데 무슨 공통점을 벌써 찾았다 그래? 아무리 너라도 그건...”

 “사건 발생 장소에 CCTV가 없었습니다. 그 세 건은 그래서 해결이 안 됐습니다.”

 안상준의 표정이 굳었다.

 “어제 오동태가 잡힌 곳에도 CCTV는 없었지. 그것만으로는 증거가 모자라지만...”

 “확인해볼 가치는 있습니다.”

 안상준이 침을 꿀꺽 삼켰다.

 “어떻게 확인하지? 좋은 생각 있냐?”

 “작년 사건 자료에, 세 곳의 현장이 아니라 그 주변지역 CCTV 영상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가져와서 거기에 오동태가 찍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누구를 찾아야 하는지 모를 때는 모자만 눌러써도 알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누구를 찾아야 하는지 알고 본다면, 비슷한 체형만 나와도 찾아낼 수 있다.

 “만약 거기서 오동태가 나오면.”

 “두 곳 이상에서 나온다면, 연쇄살인사건이라는 뜻입니다.”

 강력1팀이 모두 입을 다물었다.

 강정진만이 말을 이었다.

 “그것도 범인을 이미 체포한 연쇄살인사건입니다.”

 단순 강도보다는 대량의 마약범죄가 더 심각하게 취급된다. 마약팀이 그걸 근거로 사건을 가져가려고 한다.

 하지만 연쇄살인은 마약보다도 위에 있다. 사건의 급이 다르다.

 강정진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 사건은 이제 마약팀의 영역이 아니다.

 안상준이 갑자기 팀원들에게 외쳤다.

 “지금 자리에 엉덩이 붙이고 있을 때야? 성식이 너는 당장 CCTV 영상 구해와. 현수 너는 병원에 추가 인원 보내서 오동태가 도망 못 치게 확실히 감시해. 진현이 너는 목격자 신원 확인해서 연락해보고. 밖에 나가 있는 애들에게도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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