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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현대물
도시의 히어로
작가 : 황규영
작품등록일 : 201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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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신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
나를 버린 도시를 구하러 돌아왔다.
이 도시의 정의는 내가 세운다.
타협은 없다.
기생충들은 모두 지옥에 처박아주마.
세상은 히어로를 원한다.
마음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

김민준은 외국 연구소의 희귀질병 치료 실험 대상자였으나, 비밀 치료 실패 후에 로키산맥에 버려졌다. 산속에서 혼자만의 노력으로 질병을 극복하면서, 신체가 강화되고 오감을 넘어 육감까지 크게 향상되었다.
성장기를 연구소와 로키산맥에서 보냈던 김민준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귀국한다.
그가 로키산맥에서 맹수로부터 구해줬던 케이티는 그를 찾기 위해...

 
도시의 히어로 12
작성일 : 16-04-11 13:16     조회 : 583     추천 : 0     분량 : 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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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안상준의 경찰이라는 말에, 쌍칼파 중간간부 박태수가 바짝 긴장했다.

 죄를 짓는 게 일인 사람은 경찰과 얽혀서 좋을 게 없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미리미리 약을 치는 토박이 조직의 조폭들도 평소에는 얽히기 싫어한다.

 쌍칼파는 토박이도 아니다.

 게다가 마약을 다룬다.

 박태수는 평소에 길거리를 가다 경찰을 마주쳐도 꺼림칙해했다. 그런데 그는 지금 칼에 맞은 상태로 병원을 찾았다.

 “아, 저, 저기...”

 강정진이 안상준의 뒤쪽에서 나타났다.

 “팀장님. 무슨 일입니까?”

 정복을 입은 경찰이 안상준을 팀장이라고 부르자 박태수가 침을 꼴깍 삼켰다.

 ‘팀장? 응급실에 짭새들이 왜... 혹시 강력계인가?’

 안상준이 박태수를 턱짓으로 가리켰다.

 “별 거 아냐. 저놈이 내 눈깔을 뽑겠다니까 눈 대줄라고. 여기 병원이니까 눈 뽑혀도 금방 치료받을 수 있고 좋네.”

 강정진이 박태수를 스윽 쳐다보았다.

 “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박태수가 뒤로 주춤 물러났다.

 “저, 전 그게 아니라...”

 “너 못 보던 놈이다?”

 안상준이 말했다.

 “양아치겠지.”

 “아니면 우리 담당구역으로 새로 진출한 놈일지도 모르죠. 이참에 조직계보도 다시 만드시죠?”

 “그럴까?”

 “마침 칼도 맞았네요. 누구에게 맞았는지, 왜 맞았는지 조사하면 최소한 찌른 놈은 잡아들일 수 있겠는데요?”

 조폭은 국가권력을 두려워한다. 경찰이 두려워서 평소에 친하게 지내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더 두려워하는 건 자기 위에 있는 조폭이다.

 경찰은 조폭을 칼로 찌르지도 않고 죽이지도 않는다. 법은 조직폭력배라고 해도 보호한다.

 법이 보호해주는 건 거기까지다. 다른 조폭의 칼은 법이 막아주지 않는다.

 박태수의 팔을 찌른 건 두목인 쌍칼이다. 만약 쌍칼이 이 일로 수배라도 되면 박태수에게 보복을 안 할 리가 없다.

 ‘두목이 날 죽일 거야.’

 놀란 박태수가 개구리처럼 펄쩍 뛰었다.

 “으헉! 아, 아닙니다! 이건 사정이 있어서 그런 겁니다.”

 “그건 니 사정이고.”

 안상준이 강정진에게 물었다.

 “어떤 사정일까?

 “그거야 팀장님이 알아내셔야지요. 저야 이제 강력팀이 아니잖습니까.”

 강력팀이라는 말에 박태수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혀, 형님들!”

 강정진이 말했다.

 “난 조폭 새끼를 동생으로 둔 적 없다.”

 “형님. 이 상처는 그러니까, 연장 다루는 걸 연습하다가 실수를 해서 찌른 겁니다.”

 “네 두목이 널 가지고 연장 연습할 군번이냐?”

 “헉!”

 “뭘 놀라? 너 따위가 이렇게 설설 기면서 보호하는 걸 보면, 네 두목이 찌른 게 뻔하잖아.”

 “정말 아닙니다. 아니니까 제발 용서해 주십시오.”

 

 안상준이 강정진의 한쪽으로 데려가 속삭였다.

 “정진아. 저거 두목이 있기는 있나본데, 잡아들일 방법이 있을까?”

 “입을 안 열 분위기라 어렵습니다. 계속 실수라고 잡아떼면 당장은 체포할 수도 없습니다. 그냥 뒤에서 조용히 캐 보시는 게 낫습니다.”

 “역시 그렇지? 일단 놔주고 어떤 놈들인지 따로 조사해봐야겠군.”

 “그냥 풀어주기는 그러니까, 조금 우려먹죠.”

 

 강정진이 박태수에게 다가가 작게 말했다.

 “너 대신에 잡아들일 놈 좀 내놔라. 만족할 만큼 정보를 뱉으면, 이번 딱 한 번은 너를 못 본 척 해준다.”

 조직 세계의 의리는 전설에나 나온다. 현실에서는 돈을 두고 칼질이 오간다. 살기 위해서 정보를 팔아먹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저, 저기. 그럼 제가 말했다고는...”

 “너는 못 본 척 해준다니까.”

 박태수는 경찰 강정진이 아니라 쌍칼 조덕구가 무서워서 급히 말했다.

 “여기는 좀 그러니까 남들 안 보는 곳에서... 아. 요즘 강도짓하고 다니는 애새끼들이 있던데 그걸 말씀드릴까요?”

  * * *

 김민준이 양아치 도상태를 발로 툭 차서 밀었다. 도상태가 나자빠지자마자 뒤로 돌아섰다.

 첫 번째 양아치가 막 일어서려고 했다.

 “턱은 이제 감이 오는데, 갈비뼈 쪽은 생각보다 잘 버티네. 뼈 숫자가 많아서 그러나?”

 턱을 맞은 둘은 쓰러져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둘 다 턱뼈가 쪼개졌다.

 하지만 갈비뼈 세 대가 나간 당한 양아치는 생각보다 상태가 좋았다. 다른 둘과는 다르게 일어나려고까지 했다.

 “경험을 더 해보지. 뭐.”

 김민준이 막 일어서려던 첫 번째 양아치를 발로 걷어찼다.

 “켁!”

 양아치의 반대쪽 갈비뼈 네 대가 더 나갔다. 앙아치가 짧은 소리를 내며 고꾸라졌다. 이번에는 확실히 기절했다.

 김민준이 다시 뒤돌아섰다.

 도상태가 그 틈에 일어나서 도망가려고 하다가, 김민준과 눈이 마주쳤다.

 “가려고?”

 도상태가 즉시 무릎을 꿇고 멀쩡한 손으로 땅을 짚었다.

 “자, 잘못했습니다!”

 “잘못한 줄 아는구나?”

 “예. 그러니까 용서를...”

 “모르는구나?”

 말과 함께 도상태의 어깨를 발로 밀어 찼다. 도상태의 빗장뼈가 단번에 부러졌다.

 “으악!”

 뒤로 나뒹군 도상태에게 물었다.

 “계산은 마저 하고 가야지. 네가 나한테 칼을 썼으니까, 너도 칼 맞자.”

 도상태가 급히 변명을 했다.

 “저, 저는 칼을 꺼내기만 했지 칼날까지는 빼지 않았습니다. 그냥 위협만 하려고 한 겁니다.”

 김민준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잭나이프의 버튼을 신발로 툭 건드렸다. 칼날이 튀어나왔다.

 “칼날이 여기 있네?”

 칼날을 본 도상태의 얼굴이 백짓장처럼 허예졌다. 칼은 그의 손에 쥐어졌을 때나 든든한 무기다. 칼날이 그를 향하자 겁을 먹고 오줌을 지렸다.

 도상태가 한 팔로 땅을 짚으며 다시 무릎을 꿇었다.

 “마, 맞습니다. 제가 칼날도 뺐습니다. 그러니까 모, 목숨만 살려주십시오.”

 “목숨만 살려주지.”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시끄럽군. 주둥이에 물려줄까?”

 입 안에 칼을 맞으면 보통 치명상이다. 도상태가 입을 꽉 다물고 눈알만 떨었다.

 김민준은 처음에는 도상태의 반대쪽 어깨에 칼을 꽂아주려고 했다. 그 정도로 끝내도 도상태가 하려던 짓에 비하면 관대한 처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뒤에 있는 아가씨가 신경이 쓰였다.

 ‘저 아가씨가 오늘 험한 꼴을 너무 많이 봤어. 여기서 피까지 보면 충격이 너무 크겠지.’

 

 이서연은 립스틱 단검을 꼭 쥔 채 멍하니 구경만 했다. 같이 싸우고 싶었지만, 그녀가 낄 틈은 처음부터 없었다.

 상황이 일방적으로 끝난 것을 보고 고민했다.

 ‘고, 고자로 만들어 버리라고 부탁할까?’

 그래주기를 바랐지만, 그런 단어를 입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김민준은 스스로 병을 치료하려고 인간의 몸과 의술에 대해 연구했다. 그 전에는 경호원들이 훈련하던 것을 어깨너머로 보며 그들이 어디를 공격하는지를 기억해두었다.

 두 가지 지식이 겹치자, 인체의 급소와 그곳을 공격했을 때의 효과가 확실히 이해됐다. 실제로 해보지 않았어도, 어떤 부위를 어떻게 공격해야 정신을 잃게 만드는지 잘 안다.

 ‘일단 이 아가씨부터 보내자.’

 김민준이 도상태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도상태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 * *

 강정진이 박태수를 데리고 응급실 밖으로 나갔다가 혼자 돌아왔다.

 “팀장님. 미아리 강도 사건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휴대폰에 녹음한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어. 그래. 고맙다.”

 “보셨다시피 별로 한 건 없습니다.”

 강력팀장 안상준은 강정진이 안타까웠다.

 그가 아는 강정진의 수사 능력은 최고 중의 최고다. 거기다 강정진은 사건을 큰 그림으로 보는 눈까지 있다.

 경찰은 범인을 잡는 게 직업이다. 범인을 잘 잡는 강정진은 남들보다 진급이 빨라야 한다.

 다만, 두 가지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대한민국에서는 경찰도 학벌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 순경 출신이라는 것이 문제가 됐다.

 그것 하나라면 실적으로 극복했지만, 더 큰 문제가 남았다. 그의 성향이다.

 그는 윗선에서 적당히 하라는 압력이 와도 무시했다. 그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실적이 워낙 좋아 쫓겨나지 않았지만, 좋은 자리로 가지도 못했다. 진급 역시 실적에 비하면 그리 빠른 편이 아니다.

 그러다 결국, 작년에 강력계에서 파출소로 보직이 바뀌었다.

 안상준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게 왜 그때 금배지 일은 건드려서. 안 그랬으면 지금도 같이 일할 텐데.”

 “집에서 좋아합니다.”

 파출소 근무도 쉬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잠복과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강력팀에 비할 바는 아니다.

 “아쉽네.”

 “팀장님이 범인 잘 잡으시잖습니까?”

 “너만 하겠냐.”

  * * *

 김민준이 쓰러져 있는 양아치 넷을 내려다보았다. 넷 다 적당히 부러뜨렸다. 이 정도만 해도 이미 법 위반이다. 정당방위로 인정받는 건 첫 번째 양아치의 갈비뼈를 부러뜨릴 때 이미 물 건너갔다.

 “어차피 한 놈이나 네 놈이나 선 넘은 건 마찬가지지.”

 이미 저지른 일을 후회해봤자 소용없다. 이 양아치들을 상대로는 애당초 후회할 마음이 들지도 않는다.

 이제 사냥의 보상을 수확할 시간이다.

 이서연이 걸렸다. 목격자를 먼저 보내야한다.

 김민준이 이서연에게 정중히 말했다.

 “이제 안심하고 가십시오.”

 이서연은 그때서야 정신을 차렸다.

 “아!”

 살아남았다.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다. 이제 그게 현실로 느껴졌다.

 긴장이 탁 풀렸다.

 보복이 좀 약한 것 같지만,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 더 때려달라고 하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제는 양아치보다, 김민준에게 더 관심이 갔다.

 ‘이 사람. 누굴까?’

 이서연이 가만히 서서 그를 보기만 하자, 김민준이 보챘다.

 “이제 가셔도 된다니까요.”

 그는 어서 이서연을 보내고 싶다.

 ‘이러다가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면, 한 푼도 못 벌고 사라져야 하는데.’

 이서연은 가지 않았다. 여전히 놀란 눈으로 그를 보기만 한다.

 김민준은 그녀의 심리를 읽으려고 애썼다.

 ‘왜 안 가지? 설마...’

 책에서 읽은 지식이 떠올랐다.

 ‘집에까지 바래다 달라는 건가? 그건 곤란한데.’

 눈앞에 전리품을 내놓을 적이 넷이나 있다. 그걸 놔두고 그녀를 따라가고 싶지는 않다.

 그렇다고 그녀가 보는 앞에서 양아치들의 지갑을 뒤질 수도 없다. 그러는 모습이 남의 눈에 어떻게 보일지는, 경험이 없어도 지식으로 알 수 있다.

 ‘난감하네.’

 

 김민준이 표정을 살짝 찡그리자, 이서연은 그때서야 자신이 큰 실례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배꼽인사를 했다.

 “고맙습니다.”

 정말로 고마웠다.

 그녀는 양아치 중 한 명의 피를 확실히 볼 생각이었다. 그렇게 했는데도 적들이 도망치지 않으면 자신이 살해당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지만, 그래도 끝까지 싸우려고 했다.

 죽을 각오를 했을 때, 김민준이 나타났다. 그리고 한순간에 적을 물리쳤다.

 이서연이 진심으로 말했다.

 “신세를 갚고 싶...”

 갑자기 어지러웠다.

 그녀는 극도의 긴장을 겪었다. 그 긴장이 그녀의 한계에 달한 신경계통에 큰 부담을 주었다. 긴장이 풀리자마자 발작이 시작됐다.

 심장이 미친 것처럼 뛰었다. 박동이 정상을 벗어났다.

 ‘하필 이런 때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예전 발작보다 상태가 훨씬 심했다.

 급히 가방을 향해 손을 뻗었다.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아트로핀 주사를 찾았다. 아트로핀 주사는 화학무기인 신경작용제에 중독됐을 때도 쓰인다. 심장발작에도 사용된다. 그 주사가 이번 발작에 효과가 있을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발달한 현대 의학으로도 그것 말고는 기댈 데가 없다.

 그녀의 손이 통제를 벗어났다. 가방에서 미끄러졌다. 아트로핀 주사를 꺼내지 못했다. 몸이 중심을 잃고 비틀거렸다.

 가슴의 통증이 더 심해졌다.

 절망했다.

 ‘나, 여기까지인 거야?’

 김민준이 얼른 그녀를 잡았다.

 “조심하시...”

 김민준의 표정이 굳었다.

 심장박동의 이상이 감지되었다.

 그녀가 가진 다른 문제도 감각에 잡혔다. 손을 타고 느껴지는 그녀의 체온이,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차다.’

 

 김민준은 과거에 뜨거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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