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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로맨스판타지
퍼스트 라이트
작가 : 빛나라
작품등록일 : 2017.6.18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 것 같다.
그의 외도 현장을 덮치기 위해, 나는 남장을 하고 가면무도회에 참석했다.
그리고 드디어 현장을 덮쳤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라?
상대가 이상하다?

-어쩌다 남편놈 때문에 엮인 인간 같지 않은 인간.
이 나라의 왕제 대공.
무시무시한 그의 비밀을 알게 된 나는 무사할 수 있을까?
제기랄. 그냥 바람피는 남편 놔둘걸.

인간이지만 인간이 아닌 남자의 곁에서 성장해가는 여인.
남주: 복잡미묘한 캐릭터의 대공. 완벽하지만 어딘가 어수룩한 먼치킨.
여주: 숨겨진 능력녀. 타의적 과부.
#성장물#사이다#달달물#판타지#악마#타락한천사

 
1화. 수상한 남편(1)
작성일 : 17-06-22 19:25     조회 : 631     추천 : 0     분량 : 6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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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스트 라이트]

 

 망원경에 처음으로 스며든 별빛.

 

 오오, 루시퍼.

 당신은 내게 그 빛이었습니다.

 

 당신은...... 아니었나요? -

 

 ***

 

 

 내 이름은 셀린느 웨스트린.

 

 좀 특이하다고 해야하나 아님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해야 할까.

 무튼 사람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그 사람’ 이 찾는 사람들을 내가 귀신같이 찾아내는 능력을 가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어째서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지는 모르지만, 나 셀린느는 마치 그의 임무에 꼭 필요한 나침반이 된 것이다.

 그가 하는 일에 내가 필요하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못해 사명감까지 가지게 되었다.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못해 이 일을 위해 태어난 것 같달까.

 

 이 일을 하기 전까지 내 직업은...... 웃기게도 웨스트린 남작가의 딸이었다가 블라디아 자작가의 부인이었다.

 

 아주 충격적이고도 살벌했던 ‘그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 잠시 얘기할까 한다.

 

 데몬!

 지옥의 기사.

 타락한 천사라는 오명을 가지게 된 ‘차원의 문’의 열쇠지기.

 그의 본래 이름은......

 루시퍼다.

 

 ***

 

 애초에 나의 아버지 토마스 웨스트린은 중앙에 진출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귀족으로, 가늘고 길게 편안하게 살자가 모토인 사람이다.

 그래서 비록 작위는 낮지만 상인 집안으로 굉장히 부를 축적한 블라디아 자작에게 나를 시집보낸 것이다.

 그렇게 클린턴 블라디아 자작과 18살이라는 나이로 혼기가 차자마자 팔리듯 시집을 갔다.

 소문에 그가 자작의 지위를 돈으로 샀다는데, 아마 사실일 것이다.

 늦은 나이까지 혼인하지 않은 건 귀족 집안과 연을 맺기 위해서였고, 그의 수준에서 남작가 보다 위 등급의 귀족 가는 혼인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만약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면 그는 자동으로 남작의 지위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그의 야망을 생각한다면 나와 혼인한 것이 의문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거기까지의 추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지냈다.

 적어도 그 사건이 있기전까지.

 

 30세인 클린턴이 나와 비교해 나이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남자로서 정력에 문제가 있을 나이는 아니지 않은가?

 그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집안의 안주인으로서 후계를 생산해야 한다는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

 그러나 6개월 가까이 그는 나와 잠자리를 함께하지 않는다.

 첫날 밤 소박맞지 않은 것은 기적이었나?

 사실, 그 날 긴장한 탓인지 그가 권하는 와인을 과하게 마셔 어떻게 치른 초야인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우리는 한 침대에서 일어났고 처녀의 상징이 뽀얀 시트에 지도를 이쁘게 그리고 있었다.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인 그와의 합방이었다.

 

 그는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들어오지 않거나 그의 집무실에 딸린 침실에서 잠을 자기 일쑤였고, 언젠가부터 나도 혼자 잠을 청하고 홀로 아침을 맞이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에 좋은 점도 있다.

 나의 행동에 일일이 간섭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덕분에 자유롭게 외출이 가능하고, 하고 싶은 일은 거의 다 제약 없이 하는 편이었다.

 물론 친정이나 그의 평판에 흠이 나지 않을 선을 충분히 지키고 있었다.

 진짜로 재미난 일을 할 땐 변장을 하고 다니니 말이다.

 

 

 이런 나를 딱하게 여기는 유일한 사람이 결혼하기 전 친정에서부터 함께 블라디아 가문으로 온 유모 실비아다.

 

 “아가씨. 어떻게든 자작님의 눈에 들어 2세를 가지실 생각은 않으시고 허구헌날 밖에 나갈 궁리만 하십니까.”

 유모는 아직도 나를 아가씨라 부른다.

 “유모, 애는 나 혼자 가지는 거야?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에구머니나. 그런 상스러운 말은 도대체 어디서 배우셨습니까?”

 “요점은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거야.”

 “아닙니다. 좀 더 노력하시지 않는 아가씨의 불찰입니다.”

 “세상에, 내가 더 이상 뭘 어떻게 더 노력해야 하는 거야? 노력하는 내 모습을 마치 밝히는 창녀 보듯 하는 그의 눈빛을 유모는 보지 못했어?”

 “흠흠, 주인님께서 금욕적인 분이시라 그런 것 아닙니까. 바람둥이보다야 백번 낫지요.”

 “하아! 차라리 바람둥이가 백 배 낫겠어.”

 

 유모가 또 한 번 펄쩍 뛰며 잔소리를 해댔지만, 내가 뱉은 말은 진심이었다.

 결혼 3개월이 지나면서 결론 내렸다.

 내 남편은……. 고자가 분명하다!

 

 더 이상 그것이 되지 않는, 불쌍한 남자를 몰아붙이지 않는 것이 현명한 아내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집안에 아이가 들어서지 않는 것이 모두 여자의 탓인 것처럼 몰고 가는 이놈의 분위기도 모두 맘에 들지 않지만.

 같은 여자인 유모조차 내 탓을 하다니!

 유모의 잔소리를 한 귀로 흘리면서 곱게 화장한 것을 지우고, 정교하게 수염을 붙이기 시작했다.

 “또 또, 또 나가려 하십니까? 그런 망측한 꼴을 하고!”

 “유모. 난 유모 말대로 이제 그 2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보려고 이러는 거라고.”

 “그런 정숙지 못한 차림으로 주인님의 마음을 돌리려고요?”

 “후훗. 아니~. 난 내 남편 클린턴 블라디아 자작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려는거야.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어떻게 난공불락을 점령할지 묘수를 생각해내지 않겠어?”

 

 요즘 따라 많이 바쁘다는 이유로 저택에 자주 비우는 남편이 매우 수상했다.

 전엔 일주일에 하루 이틀이었지만 요즘은 거의 매일 이다.

 

 실비아의 잔소리를 뒤로 한 채 남장으로 변복하고, 남편의 뒤를 쫓았다.

 정확하게는 앞서가 있었다는 것이 옳겠다.

 절대로 안 된다는 시종을 거의 협박하다시피 해서 남편의 오늘 일정을 미리 알아낸 다음 그 장소에 가 있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시시콜콜한 정치, 경제 얘기를 하는 커피하우스가 그의 첫 번째 방문지였다.

 

 “주문하시겠습니까?”

 “커피 한 잔이요.”

 

 다가온 종업원에게 속삭이듯 커피 한 잔을 빠르게 주문하고는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남편의 행동을 관찰했다.

 흐음, 밖에선 저런 모습이군.

 그는 집에서와는 정반대로 몹시 상기된 얼굴로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한 테이블에 앉은 남자들의 이야기에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쳐 주는 모습이었지만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그것도 매우 기대하는 눈빛으로.

 

 조금 있으니, 한 무리의 여인들이 깔깔대며 소란스럽게 커피하우스로 들어왔다.

 그녀들은 하나같이 풍만한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화려하고도 야시시한 드레스 차림에 풍성한 깃털로 무장된 부채를 연신 흔들어댔다.

 꼭 자신들의 페로몬을 사방팔방 뿌리고 싶어 안달 난 암컷들처럼.

 

 남편 블리디아 자작의 눈길이 그녀들에게 머물자, 나는 짧게 신음소리를 냈다.

 그럼 그렇지.

 남자들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커피하우스에 그가 무슨 재미로 저렇게 기대 가득한 표정을 하며 있겠는가.

 저런 유흥거리가 있으니 출입했던 것이겠지.

 

 본래 커피하우스는 남자들의 전용공간으로 여성들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창녀들은 예외인가보다.

 익숙한 듯 그녀들은 하나, 둘 남자들의 곁에 앉아 이런저런 인사를 짧게 나눈 다음 자신들의 가게를 홍보했다.

 

 “오늘 저녁에 저희 티파니에서 화려한 파티가 있어요. 일명 ‘가면무도회’랍니다. 초대장이 있는 분들만 들어올 수 있는 시크릿파티에요. 아시죠?”

 

 눈꼬리 밑의 점이 매력적인 여자가 야시시한 웃음을 지으며 찡긋 윙크를 했다.

 진짜 그 여자의 점인지, 일부러 찍은 점인지 알 수 없으나 분명 후자일 것이다.

 

 남자들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음흉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보니, 필시 퇴폐적인 파티가 분명할 것이다.

 

 신문 위로 눈만 빼꼼히 내민 채로 열심히 관찰하던 내 시야에 딱 걸리는 것이 있었다.

 눈꼬리 밑 점을 그린 여자가 내 남편에게 슬쩍 쪽지를 건네는 모습 말이다.

 은밀한 만남을 가지자는 비밀 쪽지라도 되는 것인가!

 실망이었다.

 세상 바쁜 사람처럼 굴면서 걸핏하면 외박하더니 저런 파티나 좇았다는 것이었나.

 그를 사랑하지 않는 것과 자작부인의 자존심은 별개의 문제였다.

 눈 밑 점의 외모가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저런 창녀라니.

 물론 그녀의 가슴이 남자들이 혹할만하게 아주 크다는 것과 생글거리는 눈웃음이 목석 같은 남자도 무장해제시킬만한 매력이 있다는 것에 아주 조금 동의하지만 혼인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아내를 두고 푹 빠질 만큼은 아니지 않은가.

 

 세상에!

 눈 밑 점이 준 쪽지를 재빨리 재킷 안쪽 주머니로 넣은 남편의 뺨에 심지어 홍조까지 떠올랐다.

 저 냉정한 남자에게 저런 얼굴이 있었던가.

 자괴감이 들었다.

 남편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항상 곁을 지키는 유모 실비아를 보는 눈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밖에서 만나는 다른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못 해본 것은 아니지만, 상대가 적어도 미망인이거나, 권태로움을 느끼는 귀족 부인쯤 될 거로 생각했는데 한낮에 저런 드레스를 입고 돌아다니는 창녀라니!

 이 웨스트린 남작가의 유일한 외동딸이자, 셀린느 블라디아 자작부인의 얼굴을 완전히 깔아뭉개는 짓이 아닌가.

 

 자신을 향한 따가운 시선을 눈치챈 것인지, 남편이 고개를 들어 이쪽을 쳐다봤다.

 “흠흠!”

 나는 얼른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아, 써!

 

 쓰디쓴 커피가 지금 딱 내 기분과 같았다.

 젠장, 종업원에게 설탕을 넣어달라는 것을 깜빡했네.

 신문 위로 다시 조심스레 곁눈질하니 그는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들킨 건가?

 초조해서 애꿎은 가짜 콧수염을 만지작거리는데, 다행히도 그는 이내 옆에서 뭐라고 쫑알대는 눈 밑 점으로 시선을 돌렸다.

 

 남편은 이곳에서 더 이상의 볼일은 없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커피하우스를 빠져나갔다.

 놓칠세라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눈 밑 점이 부채만큼이나 열심히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며 내게로 다가오고 있었다.

 

 “어머, 이런 핸섬하고 어린 신사분은 처음인데?”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그녀가 말을 거는 것이 분명 나임을 깨닫고 당황해서 헛소리를 했다.

 “어흠. 어리지 않소만.”

 “풋! 귀여워라.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얼굴에 그렇게 진한 콧수염이라니. 커피하우스가 처음인가 보죠? 어느 댁 도련님이신가.”

 “무엄하군. 귀족에게 먼저 말을 붙일 신분은 아니지 않은가.”

 짐짓 엄한 척 연기를 해봤지만 노련한 창녀에겐 그저 애교로 보이나 보다.

 눈 밑 점은 거대한 가슴이 출렁거릴 정도로 깔깔거리더니 대놓고 자신의 가슴을 내 팔뚝에 밀어붙이며 팔짱을 꼈다.

 레이스 장갑을 낀 그녀의 검지와 중지 사이엔 검정색 종이에 금박으로 가면이 그려진 초대장이 살랑살랑 춤을 추고 있었다.

 

 “아까부터 봤어요. 시크릿파티라는 말을 듣고 끼고 싶어 안달하는 도련님을 말이죠. 후훗. 신문 위로 힐끔거리는 거 다 들켰다구.”

 “그게 아니라......”

 변명을 하려다가 얼른 입을 다물었다.

 남편은 분명 그 시크릿파티에 참석을 할 것이다.

 나도 거기에 참석하려면 반드시 초대장이 있어야 한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내 얼굴을 훑는 그녀의 시선을 느끼며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이 여자가 남편의 내연녀가 아닐 수도 있겠다는.

 

 “그대가 마담인가?”

 일부러 더 노숙한 말투를 사용했다.

 “어머. 푸훗. 내가 마담 티파니란 걸 모르는 것을 보니, 정말 사교계 데뷔도 하지 않으신 신선한 도련님이시네.”

 

 순진한 도련님을 가게 단골로 삼으려는 마담의 몸짓이 꽤 유혹적이나 내 팔뚝을 압박하는 마담의 가슴골에 의도하는 대로 관심을 가지지 않자, 그녀의 눈빛은 더욱 호기심으로 빛이 났다.

 “귀여운 도련님의 취향은 어찌 되시려나? 이 파티엔 상상도 못 할 만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한답니다. 그래서 재밌죠. 물론 신분 노출 걱정 따위는 절대로 하시지 않으셔도 돼요.”

 “그럼 마담이 그 취.향.대.로 소개도 주선한다는 말인가?”

 

 나의 질문에 마담이 미끼를 물어 흔들리는 낚싯대를 바라보는 꾼이 되어 은밀하게 속삭였다.

 “그게 이 티파니가 하는 일이랍니다.”

 

 그랬다.

 남편은 마담 티파티를 통해 누군가와 은밀하게 만나는 쪽지를 주고받은 것이다.

 현장을 덮치려면 굴속으로 들어가야지.

 마담의 손가락 끝에서 살랑거리는 초대장을 살짝 빼 들었다.

 그녀의 입꼬리가 비스듬히 올라가는 것을 보며 말했다.

 “참석하겠소.”

 “후훗. 잊지 못할 파티가 되도록 해드리죠. 미스터......”

 잠시 시선을 돌린 테이블 위 신문에 부고란이 보였다. ‘프란테 프리스톤의 장례식’

 “프리스톤.”

 “아항. 프리스톤 경.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팁?”

 “영애님들은 콧수염...... 까끌거려서 싫어하신답니다.”

 “까끌?”그녀가 부채로 한쪽 뺨을 가리며 귓가에 바람을 불어넣듯 속닥거렸다.

 “키스할 때 말이에요.”

 

 이게 무슨 말인가.

 마담 티파니는 귀가 새빨개진 나를 두고서 깔깔거리며 커피하우스에서 사라졌다.

 홀린 듯 그녀가 남긴 초대장을 다시 내려다봤다.

 검정색 카드 위로 금박의 가면이 멀어지는 그녀의 웃음소리와 함께 들썩거리며 웃는 듯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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