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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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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6 화
작성일 : 16-08-05 09:13     조회 : 847     추천 : 1     분량 : 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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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벌레 영감의 자식새끼 주제에 감히 학사님한테 대들어?”

 퍽.

 추보성의 발길질이 가슴팍에 꽂혔다.

 “욱.”

 조영은 바닥에 나뒹굴고 말았다.

 “하여간 천박한 것들은 어딜 가도 티가 난다니까.”

 퍽. 퍽.

 추보성은 쓰러진 조영을 마구 밟아댔다.

 놈의 더러운 성격을 아는 아이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하물며 말려야 할 젊은 학사까지 놈의 행동을 방관했다.

 조영은 몸을 바싹 움츠리고 이를 악물었다.

 ‘그래. 밟아라. 지금은 얼마든지 맞아줄 수 있다. 하나 그간에 뺏어간 은화 열 냥이 얼마가 되는지, 훗날 확실히 보여 주마.’

 그때였다.

 “당장 그만 두지 못할까!”

 나이 지긋한 장년인이 호통을 치며 강원으로 들어섰다. 그는 청운서원의 대학사인 주운봉이었다.

 추보성이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갔다.

 큰 스승의 등장에 어수선했던 강원이 조용해지자 주운봉이 젊은 학사에게 말했다.

 “그 아이의 말이 틀리지 않았다.”

 “…….”

 “가르침이란 내가 아는 것이 많음을 뽐내는 것이 아니다. 또 어린 제자들에게는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스승의 도리다. 너는 들어가 자성토록 하여라.”

 “예.”

 핀잔을 들은 젊은 학사는 서둘러 강원을 빠져 나갔고, 주운봉이 그를 대신하여 책장을 덮었다.

 “오늘은 이만 하자. 내일은 이와 같은 의미의 구절을 논어에서 찾아 공부할 것이다. 모두들 집에서 예습을 해 오너라.”

 “예. 스승님.”

 학동들은 힘찬 대답을 마치자마자 강원을 뛰쳐나갔다.

 주운봉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다가 책보를 챙기는 조영에게 엄명했다.

 “너는 목침에 올라가 종아리를 걷어라.”

 조영은 책보를 내려놓고 군말 없이 목침 위로 올라갔다.

 “예.”

 “회초리 열 대를 칠 것이다. 이의 있으면 말해라.”

 “없습니다.”

 딱.

 “너는 세상 넓은 줄 모르는 우물 안의 개구리다.”

 주운봉은 한 대를 내려칠 때마다 질책을 했고,

 “한 우물만 파면, 굶어 죽지는 않습니다.”

 조영은 한 대를 맞을 때마다 반론을 펼쳤다.

 딱.

 “비가 오면, 어디로 피할 것이냐.”

 “할아버지께 비가 내리지 않는 하늘은 없다고 배웠습니다.”

 주거니 받거니 열 대를 내려치자, 조영의 종아리에는 핏자국이 선명하게 올라왔다.

 훈육을 끝낸 주운봉이 물었다.

 “아프냐?”

 “예.”

 주운봉이 그제야 매를 놓으며 물었다.

 “왜 내게는 따지지 않느냐.”

 “따질 게 없어서요.”

 “아까는 잘도 따지더니.”

 “학사님의 가르침에서는 그릇됨이 보였으나 스승님의 회초리에서는 그릇됨을 보지 못해서입니다.”

 “혹시 아이들에게 내준 숙제의 답을 아느냐?”

 “예.”

 “대답해 보아라.”

 “박빙여리(薄氷如履)의 가르침은 논어 태백편(太伯篇) 증자의 고사에도 나옵니다.”

 주운봉은 고개를 주억거렸다,

 “잘 맞췄다. 나는 학당에서 주먹을 휘두른 보성이를 그냥 보냈다. 왜 그랬는지 아느냐?”

 “모르겠습니다.”

 “회초리가 아까워서였느니라. 뜻을 알아들을 터.”

 “예.”

 “가 보아라.”

 조영은 책보를 챙겨들며 허리를 꾸벅 숙였다.

 “또 뵙겠습니다.”

 “오냐.”

 조영이 강원을 나선 후, 주운봉은 입가에 은근한 미소를 떠올렸다.

 ‘개구리도 한 우물만 파면, 굶어죽지는 않아? 박학다식이 현실적이지 못함을 지적하는 게 아닌가. 허허. 과연 진 당주의 손자다운 발상이로다.’

 

 ***

 

 조영은 아이들보다 조금 늦게 서원을 나섰다.

 다른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가지만, 조영은 늘 혼자였다. 고관대작의 자제들이라 전주(錢主)의 손자인 조영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

 ‘쳇, 설리 누나 때문이야. 가기 싫다니까. 그래도 무지하게 통쾌하다. 하하.’

 터덜터덜.

 정문을 나서 돌담을 따라 걷고 있을 때였다.

 탁. 탁. 탁.

 급히 쫓아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싶어 돌아보니 말총머리의 단초린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헉헉…… 불러도 대답 안 해서.”

 조영은 머리를 긁적였다.

 “미안. 못 들었어. 근데 아직 안 갔어?”

 “응.”

 “왜?”

 단초린이 거친 숨을 고른 후에 말했다.

 “저기…… 나 때문에 미안해. 회초리까지 맞게 해서.”

 조영은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네 잘못도 아닌데 뭘.”

 “아팠지?”

 “아니, 사실은, 조금.”

 “풋.”

 단초린이 눈두덩에 든 멍을 보더니 웃음을 터트렸다.

 이게 누구 때문인데.

 “웃기냐?”

 “아니, 미안. 나, 영흥로 구경시켜 주면 안 돼?”

 영흥로는 소관에서 가장 번화한 상가거리다.

 단초린은 특히 예쁜 장신구들이 많은 서역상점에 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 썩 내키지 않는다. 영흥로에는 할아버지의 전포(錢浦)가 있기 때문.

 조영은 또다시 머리를 긁적였다.

 ‘싫은데…….’

 조영은 전포에 나가는 게 싫었다.

 사채업자인 할아버지가 창피해서가 아니었다.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돈벌레라 부르는 게 싫어서였다. 정말 납득이 안 갔다. 사람들은 왜 앞에서는 굽실대면서, 뒤에서는 손가락질을 할까.

 돈벌레의 손자.

 얼굴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야하는 화인(火印).

 “싫으면 할 수 없고. 운남에서 왔는데, 곧 돌아가야 하거든. 괜찮아. 조르지는 않을게.”

 “돌아가?”

 “응. 집안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러지, 뭐.”

 할 수 없이 승낙하자, 단초린은 두발을 모아 콩콩 뛰었다.

 “와, 신난다.”

 그렇게 좋은가?

 “언제?”

 “며칠 있다가 봐서.”

 그때였다.

 추보성이 비아냥거리며 둘에게 다가왔다.

 “큭큭. 니들 사귀냐? 하여간 천한 것들한테는 아직 낭만이 남아 있어. 응?”

 놈의 옆에는 똘마니 마철과 방기가 건들댔다.

 “둘이 관제묘에 가서 음탕한 짓이라도 하기로 약속한 거야?”

 조영은 굳은 표정으로 부인했다.

 “그런 거 아닌데?”

 추보성이 화제를 돌리며 손을 벌렸다.

 “뭐, 그건 알아서 하고. 오늘도 내가 돈이 좀 필요하거든?”

 “얼마나?”

 “은화 한 냥.”

 “알았어. 차용증이나 써 줘.”

 “아유, 그럼. 써 주지.”

 은화 한 냥을 건네받고 차용증을 써주던 추보성이 물었다.

 못 보던 조항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었다.

 

 <대출 담보: 신룡문 소유의 염전>

 

 “이게 뭐냐? 염전을 담보로 잡겠다는 거냐?”

 “나도 뭔가 구실이 있어야 하잖아. 그래야 집에서 돈을 타 오지.”

 “하하. 알았어. 이런 쓰레기라면, 얼마든지 써 줄게. 돈 좀 많이 가지고 다녀라.”

 조영은 속으로 웃었다.

 ‘쓰레기일지는 두고 보면 안다.’

 

 ***

 

 추보성에게 맞은 얼굴은 푸르뎅뎅하고, 주운봉에게 맞은 종아리는 벌겋게 부어올랐다.

 조영의 꼬락서니를 본 설리는 단단히 화가 났다.

 “이렇게 매질을 하다니. 내일 당장 쫓아가서 따져야겠어요. 대체 왜 그래요?”

 “누나가 시켜놓고선.”

 “아, 죄송해요. 나 때문에.”

 “그래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 그 학사의 똥 씹은 표정을 누나가 봤어야 했는데. 하하.”

 설리가 양손으로 조영의 멍든 얼굴을 감싸 쥐었다.

 “안 아파요?”

 “괜찮아. 나야 워낙 피멍이 잘 빠지는 체질이잖아.”

 “하긴…….”

 정말 그랬다.

 조영은 어렸을 때부터 회복력이 좋았다. 넘어져 깨지거나 나뭇가지에 쓸린 상처도 하룻저녁이면 아물었고, 맞아서 든 피멍도 반나절이면 붓기와 함께 빠졌다.

 ‘그게 당주님이 말씀하신 독 기운 때문이었나?’

 타박상에 좋은 약을 다 발라준 다음, 설리가 말했다.

 “자, 이제 목욕할 시간이에요.”

 “벌써?”

 “당주님이 탕제를 보내셨어요. 목욕 후에 그걸 드신 다음, 오늘은 일찍 주무셔야 해요.”

 “안 아픈데.”

 “보약이래요. 꼭 드셔야 해요.”

 “그리고 사업 계획도 짜야 한단 말이야.”

 “무슨 사업이요? 영초들 양식하는 거 말고. 또요?”

 친구 양계농장에 들렸다가 문득 떠오른 것이 있었다.

 양계농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전서구를 대량생산하는 구상이었다. 지금은 전서구를 문파나 세가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일반인들까지 이용하면 그 수요가 얼마인가. 조영의 생각에 이것은 돈을 갈퀴로 긁는 사업이었다.

 설명하자면 길어서 말을 끊었다.

 “있어. 말하자면 길어.”

 어떻게 된 머릿속이 온통 돈 벌 궁리뿐일까.

 그러나 오늘 합궁을 작심한 설리는 단호했다.

 “오늘은 안 돼요.”

 “아이,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만 하면 되는데.”

 “어서요.”

 “알았어.”

 그녀가 단호하게 나오자 조영은 할 수 없이 일어섰다.

 조영이 목욕하러 들어간 후, 설리는 술을 몇 잔 거푸 마셨다. 용기를 얻기 위해서였다. 준비해놓은 춘약을 조영의 술잔에 탔다. 낮에 도움을 준 시비가 찔러준 것이었다.

 

 -이거 마시면요, 아마 짐승으로 변하실 거예요. 호호.

 -겨우 열두 살이에요.

 -열두 살이면, 이미 사내일걸요?

 

 그런가?

 아직 어린애로만 보이는 조영인데.

 “다 씻었어.”

 그가 젖은 머리칼을 털며 나오는 모습은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정말이네.’

 “나도 씻고 나올게요.”

 “누나도 오늘 여기서 자게?”

 “네.”

 “좋았어. 오늘 내 사업 얘기 좀 들어줘. 정말 기가 막힌 구상이 있거든.”

 사업 얘기요? 오늘은 아니에요.

 “알았으니 그 술을 마시고 기다리세요.”

 “와, 술까지. 분위기 제대로 잡는걸?”

 

 설리가 욕실로 들어가며 말했다.

 “도련님, 방금 제가 들어가는 문을 불이문(不二門)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좀 전까지만 해도 아무 생각 없이 드나들었던 욕실 문이었다.

 굳이 이름을 붙일 만한 이유라도 생긴 건가?

 조영은 천천히 문을 둘러보았다. 흰 천을 두른 것 외에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었다.

 왜 이름을 붙였는지 궁금했다.

 “그게 무슨 뜻이야?”

 설리는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불가에선 불이(不二)란 말을 승(僧)과 속(俗)이 둘이 아니며, 세간과 출세간이 둘이 아니며, 중생계와 열반계 역시 둘이 아니란 뜻으로 사용한답니다.”

 끙, 어렵다.

 “와아, 그런 뜻이었어? 욕실 문 이름치고는 무지하게 심오하네.”

 “하나 소녀는 그런 뜻으로 이름을 지은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뜻이 있어?”

 “예. 소녀가 문으로 들어서면 이 방 안엔 둘은 없다는 뜻으로 지은 것입니다.”

 즉, 한 몸이 되겠다는 의지였다.

 그 말을 하곤 설리는 얼굴을 붉혔다. 하나 조영의 반응이 영 시원치 않다.

 “아, 어려워. 대체 뭔 말이야. 둘이 없다면, 한 사람은 어디로 가. 숨어? 숨바꼭질 하자는 거야?”

 설리의 눈초리가 살짝 올라갔다.

 “기다려 주세요.”

 “알았어. 책이나 보고 있을게.”

 

 목욕을 마치고 나온 설리는 단 위에 세워진 촛대에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 촛불 하나가 켜질 때마다 얇은 백삼에 가려져 있던 그녀의 젖가슴이 완연한 굴곡을 드러냈다.

 열아홉, 성결한 눈꽃 같은 자태는 사내의 이성을 마비시키기에 충분했다.

 “도련님.”

 치자나무 열매라면, 금세라도 땅에 떨어져 버릴 것 같은 그녀의 붉은 입술이 움직였다.

 “소녀는 오늘 초야(初夜)를 준비했습니다.”

 “…….”

 아무런 대답이 없자, 설리는 다시 한 번 불러보았다.

 “도련님…….”

 드르렁. 드르렁.

 “혹시 잠든 거예요?”

 아니나 다를까, 코고는 소리가 진동을 했다.

 조영은 책에 얼굴을 처박고 침까지 흘리고 있었다.

 “휴우…….”

 설리는 낙담하여 의자에 주저앉고 말았다.

 “하루 종일 준비했는데 이게 뭐야.”

 속상한 마음에 설리는 탁자에 놓인 술병을 들었다. 그리고 병째로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했다.

 “뭐, 짐승으로 변한다고?”

 극독에도 멀쩡한 몸에 춘약 따위가 들을 리 만무하다.

 “…….”

 엎드려 있던 조영이 살짝 실눈을 떴다.

 사실 잠든 게 아니라 자는 척했던 것이었다.

 ‘깜짝이야. 누나가 왜 갑자기 들이대지?’

 급히 마신 술이 빨리 취하는 법.

 이미 설리의 뺨에는 홍조가 많이 올라와 있었다. 평소 주량이 센 편이 아니라 조영은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벌써 다섯 병째인데 괜찮을까?’

 왜 아닐까.

 곧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쿵.

 둔탁한 소리를 내며 설리의 이마가 탁자를 들이받았다.

 ‘윽, 아플 텐데.’

 “……너, 나빠.”

 설리는 혀 꼬부라진 소리로 한마디 내뱉고는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아니, 그러게 왜 못 먹는 술을.”

 조영은 조심스레 그녀를 보듬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에선 치자꽃 향이 났다.

 백운산 골짜기에 여름 내내 진동하던 달콤한 치자꽃 향기가.

 “햐아. 냄새 좋다.”

 조영은 설리를 침상에 조심스레 눕혔다.

 그리고 분(紛)때 민 흔적조차 없는 설리의 예쁜 민낯을 흐뭇하게 내려다보았다.

 “할아버지가 시켰지? 하여간 노인네가 문제야. 누나도 그래. 어차피 나한테 시집올 건데 뭘 그렇게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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