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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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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4 화
작성일 : 16-08-04 15:22     조회 : 901     추천 : 1     분량 : 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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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그때였다.

 주룩.

 기저귀를 여는 순간, 오줌 줄기가 진추목의 얼굴을 향했다. 오줌 줄기는 공교롭게도 진추목의 입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터헙!”

 찝찌름한 오줌 맛에 화를 내려다 ‘까르르’ 하고 넘어가는 웃음소리를 들은 진추목은 자신도 모르게 꿀꺽 삼켜 버리고 말았다.

 “이런 젠장.”

 “맛있냐?”

 “짭조름하다.”

 “먹어 둬. 자고로 애기 오줌은 보약이랬어.”

 “쩝쩝. 욘석이, 날 보고 웃네.”

 “참으로 밝고 맑은 아이지.”

 진추목이 아이를 이리저리 살펴보다 농담을 거두었다.

 “돈에 미쳐 젊은 시절을 다 보낸 나야 하늘에 감사할 일이지만, 상당한 재목 같은데 왜 용문에서 가르치지 않나.”

 “이놈은 무공을 접해서는 안 되거든.”

 “아니, 왜?”

 “후우,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정각은 아이와 만나게 된 사연을 진추목에게 들려주었다.

 “그 독각수라는 게…….”

 “자칫하면, 전대미문의 살인마를 만들 수 있는 위험한 신물이야. 그러니 이놈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런 운명을 짊어지게 된 거지.”

 “저런, 가엾은 녀석.”

 “그래서 무공을 접해서는 아니 되고, 사람들과 부대끼며 평범한 삶을 살아야 하는 걸세. 자네라면, 이 녀석을 평범하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데려왔네.”

 진추목은 가만히 머리를 굴려 보았다.

 ‘그렇지. 여자한테 돈을 안 쓰고도 이런 예쁜 아이를 얻게 되는 건 앞뒤 재볼 것도 없이 남는 장사지. 암.’

 무엇보다 아이가 마음에 쏙 들었다.

 게다가 재물 복까지 타고 났다니 얼마나 좋은가.

 자신은 돈벌레 소리를 들으며 악착같이 살아왔지만, 이놈만큼은 제대로 된 상재(商材)로 키우고 싶었다.

 진추목이 날아갈 것 같은 속내를 감추고 심드렁하게 물었다.

 “이번에 종루(鍾樓)를 짓는다며, 돈은 있어?”

 정각이 머리를 재빨리 굴렸다.

 어라. 이놈이 돈 좀 보태 주려는가?

 눈치 빠른 정각은 이때다 싶어 앓는 소리를 했다.

 “아이고, 산지가람에 뭔 돈이 있겠나. 보리죽 한 그릇에 중놈 여섯이 달라붙는 형편일세.”

 “그 돈을 내가 댈 테니 그걸로 퉁쳐.”

 정각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졌다.

 “이런, 아미타불. 추목이, 자네와 이 아이의 앞날은 세상의 번뇌를 끊고 적정(寂靜)의 진리에 의하여 발하는 진지(眞智)의 광명(光明)을 맞이할 걸세.”

 “돈 준다니까. 별 깻묵 같은 소리가 다 나오는구나.”

 “하여간, 아미타불일세.”

 “다른 이유 없어. 진가 성을 붙일 테니. 나중에 헛소리 말라고 못 박아 두는 거야.”

 “그럼, 낙장불입이지.”

 정각의 허락을 득한 진추목이 자못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를 들어올렸다.

 “이 녀석을 거상으로 키워볼까? 광동의 상계를 호령하는 거상 말이야. 그래서 나처럼 돈벌레 소리는 듣지 않게 해야지.”

 이 친구, 돈벌레라는 소리가 그렇게 듣기 싫었나?

 

 ***

 

 진추목은 자신의 처소에 처박혀 나오질 않았다.

 애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벅차고 신기하다.

 아이란 이런 존재인가.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르고, 밤이 깊어도 잠이 오질 않는다.

 진추목은 밤이 늦도록 책자를 끼고 뭔가를 끼적였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

 그는 서탁에 펼쳐놓은 필지에 문장을 썼다가 구겨 버리기를 반복하였다. 방바닥에는 꼬깃꼬깃 구겨 팽개친 종이가 수북했다. 급기야 그는 애꿎은 종이를 타박했다.

 “하아, 먹이 번져서 그런가? 오늘따라 집중할 수가 없구먼. 내가 화공도 아니고 이런 종이로는…….”

 옆에 앉아 먹을 갈던 서기 삼덕의 입가에 은근한 미소가 떠올랐다.

 “선주에서 어렵게 구해 온 닥종이입니다.”

 종이 탓 말라는 얘기다.

 말뜻을 알아차린 진추목이 퉁명스럽게 물었다.

 “내 재능이 부족하다는 말이냐?”

 “선주의 닥종이는 먹을 적게 빨아들여 문장용으로는 천하에 으뜸이잖아요.”

 “그러니까 종이에는 문제가 없고 내 재능에 문제가 있다는, 그런 얘기잖아.”

 “저는 당주님의 재능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 종이가 나쁜 거잖아.”

 “종이는 천하에 으뜸이라니까요.”

 “그럼, 뭐가 잘못 되었다는 거야?”

 “당주님 실력에는 문제가 없고, 종이도 천하에 으뜸이니, 뭐, 책자가 잘못된 모양이지요.”

 책자는 작명법이다.

 딱.

 진추목은 책자로 삼덕의 머리를 때렸다.

 “에라이, 돌대가리야.”

 획에 맞고, 부르기 좋고, 뜻이 광대한 이름을 짓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렇게 씨름하기를 한 시진.

 진추목은 결국 아이의 이름을 만들어냈다.

 조(照). 영(營).

 “좋아. 이걸로 결정했다. 네 이름은 조영이다. 세상을 비추고, 경영한다는 뜻이다.”

 “…….”

 “삼덕아.”

 “예. 당주님.”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당장 나가 조영이를 돌봐줄 유모와 교복(敎僕; 가정교사로 고용된 노비)을 구해라. 유모는 최고 양질의 젖을 생산하는 여자로, 교복은 가급적 예쁘면 좋겠지.”

 “알겠습니다요.”

 진추목은 아이를 가슴에 품으며 말했다.

 “조영아. 네 초년 운에 어려움이 많다지만, 할아비는 걱정하지 않는다. 비를 맞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다만, 그 비를 피하는 자와 그 비를 헤치고 당당히 걸어 나가는 자가 있을 뿐이다. 너는 당당히 걸어가 세상을 가져라. 이 할아비가 그렇게 만들어 줄 것이니.”

 진추목은 말을 해놓고 깜짝 놀랐다.

 이게 내 입에서 나온 소리인가?

 스스로 멋지다는 느낌에 감동이 벅차올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

 크흐흑.

 눈치 없는 삼덕이 여지없이 그의 감상을 막았다.

 “똥 싸고 있네.”

 뭐, 똥 싸고 있네?

 찌릿.

 진추목의 눈초리가 매섭게 찢어졌다.

 “지금 나한테 한 소리냐?”

 “아뇨. 조영이가 똥 싸고 있다고요. 어린놈이 냄새 겁나게 풍기네요. 헤헤.”

 “야, 이 분위기에 꼭 해야 할 말이냐?”

 한참 감동 먹고 있었는데…….

 눈치라고는 정말 국물에 밥 말아먹은 놈이었다.

 “에라이, 이 화상아!”

 열 받은 진추목은 손에 잡힌 목침을 냅다 집어던졌다.

 따악!

 목침은 삼덕의 머리를 정확히 강타했다.

 “악! 대가리야.”

 삼덕은 머리를 감싸 쥐며 데굴데굴 굴렀다.

 진추목은 뒈지든 말든 삼덕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조영이? 내 손자가 네 친구냐? 앞으로 도련님으로 깍듯이 모셔. 알았어?”

 “왜 다들 나한테만 그러세요. 정말. 흑.”

 “가서 풍덕이 기저귀나 가져와. 확 봉급 깎아버리기 전에.”

 “네.”

 

 ***

 

 금보당의 내원.

 내원 한쪽에 자리한 화원(花院)에 한 소년의 모습이 보인다.

 성글게 묶은 말총머리가 햇빛에 반짝이는.

 그보다 반짝이는 미소를 지닌 소년.

 이재에 밝아 여덟 살 어린 나이에 소신산(小神算)이라는 칭호를 얻은 진조영이다.

 조영은 두꺼비 상(像)인 조부와는 달리 서글서글한 눈매에 잘생긴 외모를 지녔다.

 출생의 비밀을 모르는 세인들은 외탁한 탓이라 했다.

 진추목은 손자에게 사채꾼 되기엔 영 글러먹은 얼굴이라 늘 투덜댔다. 미운 털이 박혀서가 아니라 그만큼 잘생겼다는 뜻이었다.

 하여간 그런 과분한 외모 때문에 전포를 찾아온 자들이 종종 조영을 허투루 대하기도 했는데, 그럴 땐 돈도 못 빌리고 쫓겨나는 낭패를 당하기 일쑤였다.

 외모와는 달리 그의 냉정함은 진추목에 버금가기 때문이었다.

 

 세월은 유수같이 흘러 조영은 어언 열두 살이 되었다.

 내원은 약간 내성적인 성격의 손자를 위해 진추목이 마련해 준 공간으로, 출입에 제한까지 있어 완전히 조영만의 세상인 곳이다.

 조영은 연못가에 핀 용설란(龍舌蘭) 사이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여기 있었냐!”

 조영은 용의 혓바닥처럼 생긴 난초의 잎을 젖히더니 무언가를 엄지와 식지로 조심스레 집어 들었다.

 햇빛 아래에 드러난 것은 작은 거미였다.

 몸통에 노란 띠를 두른 금선지주(金線蜘蛛).

 한 번 물면 코끼리도 일각 이내에 절명에 이르게 만드는 무서운 놈이다. 그 사실을 모르는 듯, 조영은 맹독을 지닌 거미를 마치 노리개처럼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보기에도 위험천만한 일.

 “이 녀석이. 도망가?”

 그러나 조영은 금선지주에게 핀잔을 주었다.

 “넌 햇빛 아래에서는 잘 안 보이니 앞으론 도망가지 마. 알았어?”

 그때였다.

 “아얏.”

 조영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손가락에는 녀석의 이빨자국이 선명하게 생겼고, 상처에서는 선홍빛 피도 약간 흘렀다.

 혈맥을 타고 들어간 맹독이 신경을 마비시켜 절명에 이르게 하는 시간은 불과 몇 초. 그러나 조영은 아무렇지도 않게 손가락에 묻은 피를 입술로 빨았다.

 “이 녀석이, 또 몹쓸 짓을.”

 그저 놀라운 뿐이다.

 조영은 금선지주가 문 것을 그저 몹쓸 짓이라 했다. 맹독에 내성이라도 있는 모양, 놀랍게도 조영의 몸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히려 조영은 금선지주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나무랐다.

 “넌 너무 장난이 심하거든? 그러니 주머니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그 미물을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때, 수려한 외모의 여인이 별원으로 들어왔다.

 “도련님. 또 여기 나와 계셨어요?”

 나이는 열아홉. 비록 가솔이긴 하나 엄연히 조영의 선생인 교복(敎僕; 가정교사로 고용된 노비) 설리다.

 조영의 표정이 단박에 밝아졌다.

 “어, 누나. 언제 왔어?”

 “자꾸 꽃밭만 가꾸고 있으면 어떻게 해요.”

 “이게 얼마짜리 꽃밭인데.”

 “아무리 돈 버는 일이라 해도 남자는 이런 거 하시면 안 된다고 했잖아요.”

 “그런 게 어디 있어? 돈 생기는 일이면 뭐라도 해야지. 그냥 놀아? 잘 봐봐. 이건 내공을 증진시켜 주는 만년하수오고, 이건 내상치료 약재료 쓰이는 천년설삼인데, 둘 다 양식에 성공하면 완전 대박이라니까. 그러니까 이건 꽃밭이 아니라 돈 밭이란 말이야.”

 하아…… 만년하수오와 천년설삼 같은 영초들을 양식할 생각을 하다니.

 어쩌면 당주님을 이리 빼닮았을까.

 어이없는 표정으로 서 있던 설리는 곧 조영의 옆에 앉아 다정하게 물었다.

 “요새 서원에 가지 않았다면서요?”

 “응. 재미없어서.”

 “아이들이 돈벌레의 손자라고 놀린다는 얘길 들었어요. 그리고 돈까지 뺏긴다면서요? 솔직하게 말해 봐요.”

 조영이 미간을 찌푸렸다.

 “남자 체면이 있지. 쪽팔리게 그런 말을 대놓고 해?”

 설리가 조영의 코앞에 주먹을 쥐어 보이며 말했다.

 그녀의 표정에는 장난기 어린 웃음이 가득했다.

 “제가 가서 혼내줄까요?”

 조영은 시큰둥하여 말했다.

 “됐어. 그게 더 쪽팔려.”

 “걔들이 무서워요?”

 자존심이 상한 듯 조영은 과민하게 반응했다.

 “무서운 게 아니라 정말 재수 없어서 그래. 그리고 새로 온 젊은 학사가 누나보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매일 잘난 척만 하잖아. 그리고 누나한테 다 배운 것들인데, 또 들어서 뭐 하냐고.”

 그러나 설리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자! 그만 일어서세요.”

 설리는 두툼한 책보를 조영에게 내밀었다.

 “청운서원이 어떤 곳인데요. 내로라하는 집안의 자제들이 다 다니잖아요. 거기는 공부보다는 인맥을 넓히러 가는 거예요. 그러니 어서 다녀오세요. 당주님께서 아시면 불호령이 떨어질 테니까요. 네?”

 서원에 가는 건 정말 내키지 않았다.

 용문(龍門)에서 여덟 살이 되기 전, 이미 사서삼경에 무경칠서까지 통독하였으니 사실 지금의 공부는 별 의미가 없었다. 그런 서원에 나가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싫었고, 특히 애들이 돈벌레의 자식이라 놀리는 게 너무 싫었다.

 그러나 친누나처럼 자신을 돌봐 준 설리의 말을 좌시할 수도 없는 일.

 “새로 온 학사가 짜증난다니까.”

 설리가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도련님이 그 학사의 기를 한번 꺾어 주면 되죠.”

 “정말…… 그래 볼까?”

 “확 질러버리세요.”

 결심한 듯, 조영은 머리를 힘차게 끄덕였다.

 “좋아. 알았어.”

 “제가 따라갈까요?”

 조영은 책보를 가로채듯 낚아채고는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에이, 됐어. 내가 찌질이야?”

 그리고 책보에서 종이 몇 장을 꺼내 설리에게 주었다.

 “이거나 내 금고 속에 넣어 줘.”

 “이게 뭔데요?”

 놀랍게도 그건 차용증이었다.

 그것도 전포에서 사용하는 법적효력이 있는 정식 문서였다. 설리가 깜짝 놀라 물었다.

 “돈 뺏는 애들한테 이걸 받아놓으셨어요?”

 “내가 호구야? 그냥 뺏기게? 이거라도 받아놔야지. 짜식들!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재미로 막 써 주지만. 쳇, 두고 보라지.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될 테니까.”

 “하아…….”

 설리는 넋 나간 표정으로 조영을 바라보았다.

 “표정이 왜 그래?”

 “아뇨. 딱 당주님 손자시라서.”

 “금방 다녀올 테니까 만두나 만들어 놔.”

 설리는 예쁜 눈웃음으로 대답했다.

 “네.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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