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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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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3 화
작성일 : 16-08-04 15:22     조회 : 859     추천 : 1     분량 : 5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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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오두막 안은 처참했다.

 아랫도리를 까 내린 늙은 것은 전신이 독에 문드러졌고, 반라의 젊은 여자는 장법에 당한 듯 왼쪽 가슴이 시커멓게 죽어 있었다.

 “쯧쯧.”

 대충 봐도 알만한 상황.

 “이놈이 몹쓸 짓을 하다가 역으로 독에 당했구먼.”

 탁발승이 가사를 벗어 여인의 아랫도리를 덮어 주었다.

 그동안 도사는 얼른 강보를 감싸들었다.

 “이 사람아. 이 마당에 정황 파악은 해서 뭐 하나. 어린 생명이나 챙겨야지.”

 “아참, 그렇지. 그래. 아이는 어떤가.”

 “몸도 충실하고 눈도 똘망똘망한데?”

 “허어, 이 녀석 봐라. 강골이네.”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그러게 말이야.”

 두 사람이 아이를 두고 고심할 때였다.

 “으음…….”

 죽은 줄 알았던 여인의 손가락이 꿈틀거렸다.

 뭔가 말하려 하는 듯했으나 진기를 소진한 듯 여인은 눈만 끔벅였다. 도사가 서둘러 맥을 짚어보았다.

 “살 수 있겠나?”

 탁발승의 물음에 도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닐세. 여태껏 의지로 버티고 있었던 게야. 살릴 순 없겠지만 진기를 주입하면 사연은 들어볼 수 있을 듯하이.”

 “그렇게라도 해 보게.”

 도사가 여인의 단전에 손바닥을 얹고 진기를 주입했다.

 그의 장심에서 빠져나간 진기에 의해 여인의 말문이 트였다.

 “두 고인(高人)은 명호가 어찌 되시는지요.”

 탁발승이 대답했다.

 “난 정각이라는 땡초이고, 이쪽은 현암이라는 말코일세.”

 정각대사와 현암진인이라면, 천외천이라 불리는 용문(龍門)의 명숙들이 아닌가.

 여인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아, 고명하신 두 분을 뵙다니…… 하늘이 도우셨습니다.”

 “저놈, 혹시 혈조옹 아닌가?”

 “예. 맞습니다.”

 “쯧쯧. 그토록 악행을 일삼더니 종국에는 저 꼴이 되었구먼. 그건 그렇고, 이게 대체 무슨 사달인가.”

 “아이의 몸에는 독각수가 봉인되어 있습니다. 그걸 뺏고자 한 것입니다.”

 “독각수? 구음독교의 신물이라던 것 말인가?”

 “아시는군요.”

 “그거라면, 사마외도의 신물이라 무림맹에서 금제시킨 것일 텐데.”

 “당천우가 그것을 비밀리에 부활시켰습니다.”

 “당옥명의 둘째 아들놈?”

 “예.”

 “이런, 고약한 놈이 있나. 이 아이는 구음독왕의 아들이겠군.”

 여인이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사정이 있어 깊은 말씀을 못 드리나 목에 걸린 것이 신분의 증표입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도련님은 사악한 무리들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그렇겠지.”

 정각이 고개를 주억거리며 목에 걸린 패옥을 살펴보았다.

 값비싼 경옥에 붉은 승냥이가 새겨진 것으로 중원에서는 보지 못한 물건이었다.

 “명망이 높으신 두 분께 부탁드리겠습니다. 부디 도련님을 보살펴 주십시오. 소녀, 죽어서도 이 은혜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현암이 여인을 안심시켰다.

 “이것도 인연인 걸 어찌하겠나. 걱정 마시게.”

 여인의 눈이 힘없이 웃었다.

 “눈꺼풀이 무겁습니다. 소녀는 이제 죽는 거겠지요?”

 “죽기는 이 사람아. 졸린 탓이지. 걱정 말고 한숨 푹 자두시게. 내일 아침, 탕약 한 그릇만 들이키면 거뜬해질 걸세.”

 아까와는 말이 달랐다.

 그러나 해줄 수 있는 건 거짓말뿐인지라.

 “고맙습니다.”

 잠시 후, 여인은 눈을 감았다.

 그토록 노심초사하던 기색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그저 편안하고 밝은 얼굴이었다.

 “참, 하늘도 고약하구먼.”

 “그나저나 이를 어쩐다. 독각수는 성체(成體)를 이루어야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고 했거든. 그리 되려면 족히 십오 년은 걸릴 거야. 사실 원칙으로는 살려두면 안 돼. 후학들이 알면 난리를 칠 테니까.”

 “에끼! 이 사람아. 절밥을 먹은 인간이 어린 생명을 두고 할 소린가? 놔두게. 용문으로 데려가 내가 키울 테니.”

 “아냐. 이놈은 무공하고는 거리가 먼 것이 좋아.”

 “하면, 어쩌시게.”

 정각이 무릎을 쳤다.

 “옳거니. 좋은 생각이 났다. 진가 놈한테 맡기면 어떨까.”

 “사채꾼을 시키자는 말인가?”

 “그게 어때서. 이놈이 각성하여 강호에 혈겁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낫지. 때가 되면, 우리가 봉인을 해제해 주면 될 테니까. 강호에 나오지만 않으면 후학들에게 알려질 일도 없잖아. 안 그래?”

 그 말에는 현암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긴. 그렇군.”

 “이 녀석은 무공의 무(武)자도 모르고, 그저 평범한 인생을 사는 게 답일세.”

 “당천우 그놈은 어찌할까. 그놈의 성정은 갈수록 흉악해지는구먼.”

 “용문은 어차피 무림에 불간섭이야. 굳이 우리가 나서지 않더라도 길바닥에서 횡액을 당할 놈이니 그냥 놔두시게.”

 일순, 정각의 송충이 눈썹이 꿈틀거렸다.

 그는 천천히 오두막 밖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늪 근처 어둠을 향해 엄중한 경고를 날렸다.

 “어디서 온 잡것들이 사악한 기운을 내뿜는 게냐. 나는 정각이라는 땡초다. 불알 옆에 칼 차고 돌아다닌 놈들이라면, 내 명호 정도는 익히 들어봤을 터. 오체분시 당하여 물고기 뱃속으로 들어가기 싫으면 당장에 사라지거라!”

 낮게 외쳤으나 심후한 공력으로 인해 그의 경고는 오 리 밖까지 전해졌다.

 그의 위명은 실로 대단했다.

 늪 근처, 산 중턱 등에서 풀잎 스치는 소리가 사방으로 흩어졌다. 소리로 볼 때, 누군가가 허겁지겁 도망치는 것이 분명했다.

 “에잉, 별 잡것들이 다 설치는구먼.”

 “아무래도 점창파에는 나중에 가야겠군.”

 “이런 예쁜 녀석이 생겼는데, 거긴 뭣 하러. 빨리 돌아가야지. 허허.”

 정각이 강보를 안으며 아이에게 말했다.

 “참, 박복한 운명을 타고 났다만, 너무 서러워 말아라. 비가 내리지 않은 하늘은 세상에 없고, 그 비를 너만 맞지는 않는다. 그러니 하늘의 이치를 원망하지 말고, 부디 잘 자라다오.”

 

 

 제2장. 돈은 뺏겨도 차용증은 받는다

 

 

 광동성.

 성도의 젖줄 주강(朱江) 북부에 위치한 항구 소관.

 광동의 항주라 불릴 정도로 색향으로 유명한 곳이다.

 소관의 중심가에 위치한 금보당(金寶堂).

 전포로는 가장 큰 곳이다.

 전포(錢鋪)는 돈을 빌려주는 곳이다.

 명문세가나 거대상단이 이용하는 전장과는 달리 이곳은 주로 돈 없는 서민들의 차지다.

 찾는 사람들만큼 사연도 많은 곳.

 밤중에 애가 아파 달려오는 어미, 술값이 모자라 찾아오는 한량, 신접살림을 차리려는 가난한 젊은 부부, 자식 놈 학비에 보태려 문서를 잡히는 자, 봄에 뿌릴 종자 살 돈이 없어 찾아오는 농부. 이렇게 좋은 일이든 싫은 일이든, 전포는 서민들의 절박한 삶이 마지막으로 기대 보는 곳이다.

 이곳의 주인은 진추목이란 자로, 이재에 밝고 안목이 좋아 큰 성공을 이루었다. 그의 성공요인은 서민들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점이고, 진추목은 그것을 스스로 신의(信意)라 평했다.

 

 “진가 놈, 있냐?”

 정각은 전포 문을 박차고 들어가며 대뜸 진추목을 찾았다. 전포 서기 삼덕이 그를 보자 짜증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정각이 물었다.

 “이놈아, 똥이라도 씹었냐? 사람을 보고 왜 우거지상이야!”

 “더 이상은 못 빌려드립니다요. 저번에 돈 빌려드렸다가 당주님께 얼마나 혼났는지 아십니까.”

 “내가 고기 사먹으려고 가져갔냐? 좋은 일에 쓰느라 그런 거지.”

 “좋은 일을 하고 싶으면, 불자들한테 시주를 받든가 눈탱이를 치든가 하셔야죠. 왜 전포 돈을 말없이 가져가시냐고요.”

 “경기가 안 좋잖아. 요즘 절도 사정이 말이 아니야.”

 “그건 소생이 알 바가 아니고요. 하여간 이번 달까지 안 갚으시면, 알아서 하세요. 대웅전 불상에 빨간 딱지 붙여 버릴 테니까요.”

 “그거 도금이야.”

 “아놔, 절 꼬라지 하고는. 본전불을 도금으로 하냐.”

 “그렇게 빡빡하게 굴래?”

 “내 코가 석자인데 어쩌라고요.”

 “너, 그렇게 살면 극락 못 간다.”

 “소인은 사채업자라 어차피 극락 가기는 틀렸습니다요.”

 “내가 염불 많이 외워 줄게. 그럼 가능해.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됐거든요.”

 그러다 정각의 꼬락서니를 본 삼덕의 눈이 왕방울만 해졌다.

 “아니, 등에 업은 아이는 뭡니까?”

 “늦둥이 하나 가졌다.”

 “아이고, 늘그막에 파계하신 거예요? 애 엄마가 누군데요? 어디 객잔의 찬모를 덮치셨나?”

 정각이 갑자기 정색을 했다.

 “뭐, 찬모를 덮쳐? 이 우라질 놈아. 너,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정신으로 마빡에 탄지신공 맞아본 적 있냐?”

 삼덕의 표정이 급변했다.

 “아뇨.”

 “이참에 한번 맞아 볼 테냐? 말만 해. 오성의 내공만 사용하여 아주 시원하게 뚫어줄 것이니.”

 삼덕은 재빨리 무릎을 꿇었다.

 “잘못했어요.”

 “넌, 내가 소림사 전대 장문이었다는 사실을 가끔 잊는 경향이 있어. 조심해.”

 “죄송해요.”

 “진 가, 어디 있어?”

 “안에 계시니 얼른 들어가 보세요. 근데, 애 키우기 쉽지 않아요. 저도 세 살배기 있는데 뼈골이 휜다니까요.”

 “아들놈, 이름이 뭐냐?”

 “풍덕이요.”

 “쯧쯧. 작명 감각하고는. 그래도 아비보다는 낫다.”

 “신경 끄세요.”

 내원으로 들어가며 정각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잘 되었구나. 둘이 형제처럼 같이 크면 되겠어.

 

 금보당 당주 진추목은 정자에 앉아 홀로 바둑을 두고 있었다. 지은 죄가 있는 터라 정각은 호들갑을 떨며 그에게 다가갔다.

 “친구야. 나 왔다.”

 “어서 와라.”

 정각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라. 당장 화를 낼 줄 알았더니.”

 “화를? 내가 왜 자네에게 화를 내나.”

 정각은 민머리를 손바닥으로 쓸었다.

 “저번에 내가 전포 돈을 좀 가져갔거든. 그것도 자네 몰래. 못 들었어?”

 “아니, 들었어.”

 정각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 성질에 가만히 있는 거야? 전포 돈을 가져갔다는데도? 손해가 심할 텐데.”

 “내가 손해 볼 리가 있나. 원금에 이자까지 받고 있으니 걱정 말게.”

 “누……누구한테?”

 “누구긴, 사기꾼에게 돈을 뺏긴 멍청한 놈한테 받지.”

 멍청한 놈?

 “삼덕이 말인가?”

 “이자까지 대신 갚으려면, 그 녀석, 봉급을 한 일 년은 못 받을 거야.”

 “에라이, 이 독한 인간아. 수족과도 같은 삼덕이 봉급을 떼냐?”

 “독하지 않으면, 사채꾼이 돈을 미친년처럼 막 퍼주랴? 아니면 네가 갚든가.”

 “너 그렇게 살다가 지옥 가.”

 “난, 지옥이 더 좋아. 거기엔 돈 쓸 놈들이 천지사방에 깔려 있을 테니.”

 정각이 혀를 내둘렀다.

 “쩝. 좌우지간 지독하다. 지독해. 그렇게 돈 벌어서 다 뭐할래?”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만,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너한테는 한 푼도 안 준다는 거.”

 “창파에 흔들리는 검불 같은 인생이 뭔 돈이 필요하다고.”

 “이제 좀 땡초가 아니라 제대로 된 중 같은 소리 좀 하는구나.”

 “그러나!”

 “한 소절만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네는 돈을 많이 벌어야 하네.”

 “웬일이야? 덕담을 다하게.”

 “왜냐면, 이 아이를 키워야 하니까. 핫핫핫!”

 턱.

 정각은 바둑판 위에 강보를 내려놓았다.

 진추목은 강보에 쌓인 아이를 보고는 화들짝 놀라 뒤로 자빠졌다.

 “뭐, 뭐야!”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 돈 버느라 장가도 못 가 죽어서 총각귀신 될 네놈에게 내리신 선물.”

 “뭐야. 이 아이를, 나보고 키우라고?”

 “응.”

 “싫어. 애들은 돈 잡아먹는 귀신이야.”

 정각이 결정적인 말로 진추목의 관심을 끌었다.

 “이놈, 사주에 재물 복 있다.”

 예상대로 진추목의 귀가 쫑긋했다.

 돈놀이하는 놈이 제일 좋아하는 말이 재물이니까.

 “정말이냐?”

 “허어, 그렇다니까. 현암이 사주팔자를 봤어. 재물 복 뿐이냐? 만인지상의 사주에 여복까지 타고 났다.”

 “그렇게 좋으면, 네가 제자로 들이지 그러냐.”

 정각의 송충이 눈썹이 꿈틀거렸다.

 흠칫. 날카로운데?

 “왜 이래? 나, 소림사 나온 중이야.”

 모양새가 빠진다는 뜻이었다.

 “전대 장문이 찬모 덮쳐서 애 낳았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사문에 피해가 가잖아. 후학들 보기도 민망하고.”

 “흐음, 딴은 그렇구나. 그래. 네놈은 못 믿지만, 현암은 믿을 수 있지. 근데, 사내놈이냐?”

 “암, 물건이지.”

 진추목이 기저귀를 살살 펼치며 물었다.

 “도끼 자국 있으면 무효다.”

 “허어. 부정 타게 도끼 자국은. 사내놈이야. 그것도 제대로 된 물건이라니까.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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