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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신독왕전기
작가 : 서하
작품등록일 : 2016.8.4
신독왕전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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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의 거목, 독왕 진조영 그가 돌아왔다!
<독왕전기> 개정판, <신독왕전기>.

우연한 계기로 구음독교의 신물, 독각수를 품게 되어 만독불침지체가 된 갓난아이.
독각수에 의해 강호에 혈겁이 일어날까 우려한 이들은 이 아이를 무공을 접할 일이 없는
전포(錢鋪) 금보당의 주인, 사채업자 진추목에게 맡기게 된다.
어려서부터 탁월한 금전 감각을 발휘하며 자라난 소년
진조영은 할아버지 진추목을 잇는 재목으로 성장하고,
점차 상계의 생리와 세상의 이치를 터득해 나가는데…….

‘필요하다면, 광동의 상계를 싹 쓸어 주지!’
만독불침의 신체를 지닌 상계의 전귀(錢鬼), 진조영!
비열하고 치사하더라도, 돈이면 안되는 게 없다.
광동을 넘어 중원의 상계를 제패하고자 하는 그의 전기가 시작된다.

 
2 화
작성일 : 16-08-04 15:00     조회 : 828     추천 : 1     분량 : 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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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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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남성 동부, 난창강(瀾滄江) 일각.

 쏴아아.

 아열대수림이 군락을 이룬 산자락에 폭우가 내리치고 있다. 장대비와 낮게 깔린 운무로 인해 사방은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밀림의 오지에 점처럼 보이는 사람의 그림자.

 철벅. 철벅.

 세찬 폭우를 헤치고 힘든 발걸음을 옮기는 이는 여인이었고, 놀랍게도 그녀는 강보에 싼 갓난쟁이를 안고 있었다.

 “하악. 하악.”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여인은 몹시 지친 얼굴로 걸음을 재촉했다. 흐트러진 산발에 풀려 있는 동공, 미친 여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도련님. 조금만 더 가면 난창강이에요.”

 수풀들이 발목에 엉키고 폭우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여인은 강보를 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강만 건너면, 호접정이 보일 거예요.”

 호접정(胡蝶井).

 점창산 운농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는 곳.

 여인은 아마도 점창파에 도움을 청할 생각인 것 같았다.

 

 쉬싯. 슈우우.

 그때, 여인의 뒤를 쫓는 검은 그림자들.

 컹컹.

 이어 들리는 개 짖는 소리.

 경악스럽게도 늑대 두 배에 달하는 검은 개 십 수 마리가 여인을 급히 쫓아갔다. 그리고 여인을 추적해 온 것으로 보이는 황색무복의 복면인들이 폭우를 뚫고 하늘로 치솟았다.

 그들은 남만 삼대문파 중 하나인 천뢰밀궁의 무사들이었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은 없다.”

 천뢰밀궁의 무사 중 누군가가 그녀를 향해 외쳤고, ‘패액’ 하는 파열음과 함께 수십 개의 승표가 빗물 속에 뿌려졌다. 여인은 무공을 아는 듯 신법을 펼쳤으나 품에 안은 강보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고, 그 탓에 승표 하나가 여인의 치마를 뚫고 대퇴부를 관통했다.

 “아악!”

 외마디 비명을 지른 여인의 대퇴부에선 이내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붉은 피는 흙탕물에 떨어져 점점이 번져갔다.

 스스슷.

 더 이상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된 여인은 필사적으로 기어갔다.

 코앞에 천길 절벽이 있었다.

 그녀의 발아래에는 황토를 쓸어온 난창강의 흙탕물이 굽이치고 있었다.

 “도련님. 걱정 마세요. 제가 지켜드릴게요.”

 그녀는 지체 없이 흙탕물 속으로 몸을 던졌다.

 첨벙!

 쫒아온 천뢰밀궁의 무사들이 절벽을 내려다보며 혀를 내둘렀다.

 “지독한 년이다. 하류를 뒤져라!”

 

 호접정 아래.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강이 흘렀다.

 우림이 우거져 햇빛조차 들어오지 못했고, 수면에는 줄풀들이 뒤덮여 강이 아니라 늪에 가까웠다.

 강가에 강보를 안은 여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인은 차마 강물에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늪 속에는 독충과 독사가 우글거리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아아…… 도련님.”

 여인은 강보를 끌어안으며 발을 동동거렸다.

 그때였다.

 찌겅. 찌겅.

 멀리서 노 젓는 소리가 들리더니 나룻배 하나가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사공은 키가 작고 등이 구부정했다. 죽갓을 눌러써 얼굴은 알아볼 수 없었으나 대략 육십은 넘은 듯하다.

 여인은 손을 흔들며 늙은 사공을 향해 소리쳤다.

 “여기요!”

 여인을 발견한 늙은 사공이 물었다.

 “타실 거요?”

 “예.”

 “닷 푼이외다.”

 여인은 은화 한 냥을 선뜻 내주었다.

 “부탁합니다. 호접정까지만 데려다주세요.”

 “은화 한 냥이라니. 허어, 평생을 노질을 했지만, 이런 횡재는 처음이오. 어서 타시오.”

 나룻배에 올라탄 여인은 아이의 얼굴에 뺨을 부비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도련님, 이제 안심이에요. 호접정은 점창파의 세력이니 거기까지만 가면 살 수 있을 거예요.’

 찌겅. 찌겅.

 늙은 사공은 알 수 없는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그러다 가끔 뒤를 힐긋거렸는데, 여인은 그럴 때마다 흠칫 놀라야 했다. 죽갓 아래로 언뜻 비치는 날카로운 눈빛이 자신의 몸을 훑는 듯해서였다.

 ‘왜 자꾸 훑어보지?’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리고서야 여인은 그 이유를 알았다.

 치마의 옆단이 길게 찢어져 허연 허벅지가 드러났는데, 아마 그것이 늙은 사공의 눈길을 끈 모양이었다.

 ‘가려야겠어.’

 여인은 찢어진 옷단을 끌어당겨 드러난 허벅지를 가리려 했으나, 물에 젖은 치마가 짝 달라붙어 뜻대로 움직여 주질 않았다.

 그때, 늙은 사공이 이상한 말을 했다.

 “껄껄. 굳이 가릴 게 뭐 있소. 눈요기라도 하면 사공 놈 힘이 덜 들 테니 놔두시구려.”

 이 늙은이가 대체 무슨 말을?

 “……?”

 “여인네 속살 본 지가 오래라오.”

 잘못 들은 것이라 생각한 여인이 눈을 동그랗게 말며 되물었다.

 “……네?”

 “말귀를 못 알아듣소? 여인네 속살을 본 지가 오래라 했소.”

 일순, 여인의 귓불이 붉어졌다.

 그제야 알아들은 것이다.

 이어지는 사공의 말은 더 노골적이었다.

 “흘흘, 이왕이면 가랑이도 좀 벌려 주시구려.”

 가랑이?

 “……!”

 이런 미친 늙은이가.

 농담이 아니라 그 의도가 음심(淫心)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챈 여인이 쌍심지를 돋우며 소리쳤다.

 “무슨 소릴 하는 거죠!”

 “싫으면 할 수 없고. 아이고, 허리야. 온몸이 결리니 노를 저을 수가 없네, 그려.”

 황당했다.

 늙은 사공이 별안간 노를 거두더니 뱃전에 주저앉아 버리는 것이 아닌가.

 그때, 소매 아래로 삐져나온 붉은 그물이 살짝 보였다.

 순간, 여인의 얼굴엔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늙은 사공의 정체를 간파한 것이다.

 ‘이 늙은이가 혈조옹이구나.’

 절수색마(切手色魔) 혈조옹(血釣翁).

 한때, 복건성 남소림 출신의 고승이었으나 음욕을 상락아정(常樂我淨; 열반의 경지)으로 삼아 색마의 길을 걷게 된 악인.

 절수색마라는 놈의 별호는 부녀자를 범한 후, 여인의 손목을 자르는 추한 버릇에서 만들어진 것이었다.

 필경 사천당문 당천우의 사주를 받았을 터.

 여인은 아이를 살릴 방도를 생각했다.

 ‘내 실력으로는 이 늙은이를 당하지 못할 것이다. 어차피 능욕을 당하고 손이 잘릴 거라면, 놈을 유혹한 후, 동귀어진이라도 하여 도련님을 살려야 한다.’

 혈조옹을 유혹하기로 작정한 여인은 무릎을 오므리며 일부러 교태를 부렸다.

 “그건, 너무 부끄럽잖아요.”

 “에잉, 누가 본다고. 자네와 나만 아는 거지. 설마 젖먹이가 알겠나? 흘흘.”

 “시키는 대로 하면, 정말…… 늪을 건너게 해줄 건가요?”

 “그럼, 늙은이가 홀로 살다 보니 그렇게 됐네. 그러니 처자가 좀 이해해주면 안 될까?”

 여인이 살포시 얼굴을 붉혔다.

 “정말 부끄러운데…….”

 “에헤이, 늙은 놈 숨넘어가겠네.”

 “알겠어요. 하면, 강을 건널 때까지 만이에요.”

 “당연하지.”

 여인은 강보를 가슴에 바싹 끌어안고 무릎을 살짝 벌려 주었다. 늙은 색마의 눈빛이 번득였다.

 “에고, 눈이 침침해서…… 조금만 더.”

 “아이, 참.”

 그래. 마음대로 감상해라.

 여인은 한껏 다리를 벌려 주었다.

 그제야 늙은 사공, 아니 혈조옹이 다시 노를 젓기 시작했다.

 “참으로 곱다. 양물을 좀 받아들였는지 꽃잎이 참으로 탐스럽게 벌어졌네. 맘씨 좋은 처자 때문에 늙은 놈이 호사를 다 하는구나. 흘흘.”

 더러운 늙은이.

 이 치욕은 강을 건널 때까지만이다.

 그때였다.

 혈조옹이 갑자기 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날 유혹할 생각이었어? 그것도 좋지. 독각수만 아니면, 실컷 재미를 좀 볼 텐데. 흘흘.”

 놈은 이미 여인의 계책을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

 “네년 생각도 그렇지?”

 확!

 “앗!”

 여인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혈조옹의 소매에서 출수한 붉은 그물이었다.

 그리고 곧 정신을 잃고 말았다.

 

 ***

 

 질질질.

 혈조옹은 한 손으로는 강보를 옆구리에 끼고, 한 손으로는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여인의 머리채를 잡고는 어디론가 끌고 갔다.

 “쿨럭.”

 여인이 당한 수법은 분근착골이었다.

 워낙 지독하게 당한 터라 그녀는 맥없이 끌려갈 뿐이었다.

 혈조옹은 강기슭에 있는 허름한 오두막으로 끌고 들어갔다. 여인을 검불 쪽에 내팽개친 혈조옹은 아이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오, 그래. 이마에 푸른 기운이 서린 걸 보니 독각수를 봉인한 게 틀림없군.”

 여인은 좌절했다.

 ‘도련님. 여기까지인가 봐요.’

 이제 기다릴 것은 죽음뿐이라 생각했을 때였다.

 혈조옹이 뭔가 골똘한 생각에 잠긴 듯하더니 이내 뭐라고 중얼거렸다.

 “가만있자. 독각수라면…… 독공은 차치하더라도 만독불침의 몸에 강력한 회복력까지 지닐 터인데, 이걸 왜 사천당문 놈들에게 넘겨 줘야 하지?”

 견물생심이라. 심중에 욕심이 생긴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너무도 당연했다. 세상의 악인이라면 누구라도 탐낼 물건이니까.

 놈이 욕심을 부린다면 희망이 있었다.

 최소한 시간은 벌 수 있을 테니까.

 꿈틀, 때마침 여인의 오른손이 움직였다.

 상대를 너무 가벼이 여긴 탓에 혈조옹이 여인의 오른팔 근맥을 살려놓는 실수를 범한 것이었다.

 ‘아아…… 하늘이 무심치는 않았구나.’

 여인은 머리카락 속에서 자신의 독문병기인 팔선침(八扇針)을 꺼낸 후, 오른손을 땅바닥에 쌓인 검불 속에 감췄다. 제아무리 노회한 고수라도 독이 발라져 있는 팔선침을 머리의 주요 혈도에 맞으면 즉사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 한 번의 기회.

 일격필살을 노려야 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방법은 하나였다. 늙은 색정광이 자신을 범하려고 할 때.

 “흐음…….”

 기회는 한 번뿐이라 섣불리 유혹하는 것은 위험했다.

 여우같은 늙은이가 눈치를 챌 수 있기 때문이다.

 방법은 하나였다.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기다리는 것.

 혼자 주절거리던 혈조옹이 웃음을 돌연 터뜨렸다.

 “크하하. 독각수를 얻고, 기연을 얻어 반로환동이라도 하면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지. 그러나…….”

 힐긋.

 혈조옹이 슬쩍 곁눈질을 했다. 망설이는 기색이 역력했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당천우 놈이 지랄을 할 텐데…… 아니지. 내가 그런 걸 걱정하다니. 놈의 추격이야 얼마든지 따돌릴 수 있는데, 저런 계집을 두고 그냥 가는 건 예의가 아니잖아.”

 혈조옹의 혼잣말을 들으며 여인은 이를 악물었다.

 ‘그래. 어서 와라.’

 “흐흐, 재미 좀 볼까?”

 혈조옹이 널브러져 있는 여인의 다리를 툭툭 찼다. 관절이 부러진 여인의 다리는 힘없이 꿈틀거렸다. 놈은 아쉬운 듯 입맛을 다셨다.

 “뭐야. 시체나 다름없잖아.”

 “…….”

 “반응이 없으면 재미도 없으니 혈도만 풀어 주자.”

 그녀의 혈도를 풀어준 혈조옹이 추한 양물을 꺼내들고, 막 가슴께로 엎어질 때였다. 여인은 한 호흡의 진기까지 끌어 모아 팔선침을 놈의 관자놀이에 꽂았다.

 “커헉.”

 워낙 근접한 거리에서 당한 터라 장침 여덟 개가 혈조옹의 치명적 혈도에 정확히 박혔다.

 “이런…… 미친년이.”

 여인은 차갑고 싸늘한 눈길을 놈에게 보냈다.

 “죽어. 이 개자식아.”

 팡!

 혈조옹이 반사적으로 우장을 들어 여인의 왼쪽 가슴을 내리쳤다. 그것까지 막을 힘은 남아 있지 않았다. 여인의 몸이 허공에 크게 들렸다가 바닥에 떨어졌다.

 “쿨럭.”

 여인의 입에서는 검붉은 핏덩이가 한 움큼 쏟아졌다.

 “사갈 같은 년…….”

 혈조옹이 장법을 구사한 후, 그 반탄력으로 몸을 일으켰지만, 이미 늦은 터였다. 전신에 퍼진 독이 그의 핏줄을 터뜨리기 시작한 것이다.

 “끄으으…….”

 혈조옹은 두 눈을 부릅뜬 채 앞으로 엎어졌다.

 그의 죽음을 확인한 여인이 눈길을 돌렸다.

 강보에 쌓인 아이는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었다.

 “지켜드려야 하는데…….”

 시야가 흐릿해졌다.

 “죄송해요.”

 눈물 한 방울이 떨어져 여인의 뺨을 타고 흘렀다.

 

 오두막에서 머지않은 곳.

 점창산으로 오르는 산로에 두 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장삼가사를 걸친 탁발승과 회색도복을 입은 도사였는데, 행색은 허름하나 선풍기골의 범상치 않은 기운을 지닌 인물들이었다.

 도사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어디서 옹알이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

 탁발승이 걸음을 멈췄다.

 “옹알이 소리?”

 “왜 어린 아기가 입속말처럼…… 자꾸 소리를 내는 것 말일세.”

 탁발승이 핀잔을 주었다.

 “정신 나간 친구야. 이 깊은 오지에 무슨…….”

 그러다가 갑자기 탁발승의 귓불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씰룩였다.

 “어라. 진짜네.”

 “어서 가 보세.”

 도사가 먼저 땅을 박차고 오르자 탁발승이 그의 뒤를 따랐다. 그저 발을 한 번 구른 것 같았는데, 두 노인의 신형이 까마득히 솟구쳤다.

 그들이 달려간 방향은 늪지였다.

 늪을 등평도수의 수법으로 건넌 두 사람은 순식간에 오두막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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