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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다크
작가 : 라르신
작품등록일 : 2017.6.7

무림의 절대자 중 일인인 흑의 사신
어느날 갑자기 파라온 대륙으로 소환되었다.
파라온 대륙에서 무림으로 돌아가기 위해 살아가는 주인공이
자신의 동생과 닮은 여주인공을 만나 그녀를 돕게 되는데...

 
제 1 장 - 파라온 대륙
작성일 : 17-06-14 03:31     조회 : 225     추천 : 0     분량 : 5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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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

 

 -후... 이제... 끝이 난 것인가?

 

 칼레이어드의 생명을 빼앗아 가버린 흑발의 미청년은 드래곤의 죽음을 확인한 후 칼레이어드의 곁으로 다가왔다. 칼레이어드의 곁으로 다가온 청년은 칼레이어드가 수천 년 묵은 영물이라고 생각을 했고 당연히 칼레이어드의 몸 속에 내단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칼레이어드의 몸에 있는 내단을 찾기위해 칼레이어드의 몸을 샅샅이 살폈다. 잠시 후 칼레이어드의 목과 가슴 사이에서 차갑게 식어버린 칼레이어드의 심장과 그 옆에 붙어있는 일반 성인의 머리 다섯 개를 합친 크기보다 약간 작은 붉은 보석같이 생긴 드래곤 하트를 발견할 수 있었다. 흑발의 미청년은 생전 처음 보게 된 드래곤 하트가 보석같이 생겨 그 아름다움에 한번 놀랐고 또한 그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기에 또다시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대... 대단하군... 족히 수천 년은 수련을 해서 모은 내단 같아 보이는데? 또한 이 거대한 열양진기를 보면 전설로만 존재한다던 만년화리보다 더 강한 것 같은데? 이것이라면 설린의 병을 고칠 수도...

 

 흑발의 미청년은 칠음절맥에 걸린 자신의 동생이 거대한 열양진기를 가진 내단을 먹게 되면 그녀의 절맥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평소 무표정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그에게 이렇게 밝은 웃음은 어울릴 것 같지 않았지만 그의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생겨나자 왠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렸다.

 

 칼레이어드란 드래곤을 잡은 이 청년은 현 중원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우내십강 중 한명이었다. 흑의사신이라는 별호를 가진 이 청년은 단우민이란 이름을 가진 청년이었다. 허나 흑의사신이나 단우민이라는 이름보다 영약강탈자라는 또 다른 별호로 정사를 막론하고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영약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들리면 항상 단우민이 나타났고 영약을 먼저 차지하거나 영약을 구한 자에게서 영약을 강탈하였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단우민도 다른 일반 후기지수들같이 아니 어쩌면 그보다 못한 정도의 수준을 가진 무공을 지녔다. 하지만 영약을 차지하기 위해 수 많은 무림인들과 싸움을 하였고 어느새 그의 무공은 다른 후기지수들을 추월하였고 급기야 3년 전 혈교의 발호 때 혈교의 교주 혈수라마 호사귀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우내십강의 하나였던 혈수라마를 죽인 단우민은 그 이름이 간간히 알려지긴 하였으나 아직 무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혈수라마를 죽여버리자 어느새 우내십강의 위치로 급상승하여 모든 낭인들과 무공을 익히고 있는 젊은 후기지수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받들어져 있었다. 그래서 현 무림에서 흑의사신 단우민을 모르면 그는 무인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있었다. 여하튼 강력한 무공을 가진 단우민은 사실 에이션트 급의 드래곤인 칼레이어드와의 싸움에 이렇게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이길 정도의 실력은 되지 않았다. 냉정하게 따지자면 목숨을 걸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워야 4대 6정도의 승률 중 4의 승률을 가질 정도? 그러나 고룡 칼레이어드에게서 단우민이 쉽게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일단은 칼레이어드가 단우민을 평범한 인간으로 보고 얕잡아 본 것이 첫째 이유이고 칼레이어드의 마법에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자신을 공격해 피해를 주자 이성을 잃어버려 칼레이어드가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채 단우민과 싸운 것이 그 두 번째 이유였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칼레이어드는 허무하게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만약 칼레이어드가 만반의 상태로 평정심을 가진 채 단우민과 싸웠다면 아마 이렇게 쉽게 단우민이 승리를 하지 못하였으리라. 그렇게 칼레이어드를 이기고 칼레이어드의 드래곤하트를 챙긴 단우민은 자신의 본가인 단가장에서 자신이 귀여워하는 열 살먹은 어린 여동생인 단설린이에게 줄 이름 모를 내단(드래곤하트)을 품안에 챙겨 넣으며 주위를 살펴보았다.

 

 -그나저나... 여기는 어디지?

 

 단우민은 단가장 근처에 위치한 사천성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을 먹고 싶다는 단설린의 말에 곧바로 사천으로 달려갔다. 딸보기가 어려운 단가장에서 무려 100년 만에 딸을 가진 단가장의 가주 단천우와 그의 아들들은 모두 단설린을 끔찍이 생각하였다. 또한 절맥으로 몸이 약해 언제나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을 안타깝게 생각하였고 그녀의 말이라면 들어줄 수 있는 것은 모두 들어주려고 했다. 특히 그중에서 그나마 상태가 가장 좋은 단우민조차도 그녀의 말이라면 거의 두말없이 해주는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기에 이번에 사천성의 음식을 먹고 싶다는 단설린이의 말에 발에서 불이 나도록 뛰었다. 그리고 사천성에 있는 유명한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그 중 소문으로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음식을 무작정 주문을 하고 단가장으로 배달을 시켰다. 그리고 모든 주문을 마치고 자신의 본가로 길을 가던 도중 갑자기 자신의 발밑으로 밝은 빛의 무리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빛은 빠르게 자신을 감쌓더니 빛의 기둥이 생겼고 단우민은 빛의 기둥을 벗어 날 수 없게 되었다. 처음에 단우민은 자신을 노리는 무리가 진법으로 자신을 가두었다고 생각이 들어 강한 힘으로 진법을 파괴하기 위해 빛나고 있는 바닥을 향해 강기를 날려 공격을 했다. 하지만 이 빛 무리는 강기를 흡수하더니 더욱 강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빛은 발에서부터 자신을 흡수하여 땅 속으로 자신을 끌고 가기 시작했다. 단우민은 신법을 펼쳐 땅 속으로 끌려가지 않게 벗어나려고 했으나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땅 속으로 끌려가는 속도만 더욱 빨라졌다. 그리고 그 빛 무리가 눈조차 뜰 수 없을 정도로 밝게 빛이 나자 단우민은 크게 충격을 받고 급기야 정신을 잃고야 말았던 것이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자마자 드래곤과 싸운 후 주변을 둘러보며 이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보는 단우민이었다.

 

 -흐음... 그나저나 저 영물이 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던데... 일단 여기가 어딘지는 물어볼 것을 그랬나?

 

 이미 자신이 죽여 시체로 변한 칼레이어를 쳐다보며 약간은 후회를 하는 단우민이었다. 그런데 그때 단우민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언어가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리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신동이라 불리면서 여러 가지 학문과 언어를 익혔으나 지금 자신이 쓰고 있는 이 언어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그렇다고 배운 적도 없는 언어였기 때문에 더욱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다.

 

 -후우...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모르겠군... 일단은 날이 저무는 것 같으니 쉴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어...

 

 산 속이라 그런지 저녁 해가 서쪽 산 봉우리로 빠르게 사라지며 조금씩 어두워지고 있자 단우민은 머물 곳을 찾으려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조금 전 자신과 싸운 그 도마뱀(칼레이어드)이 머물던 동굴을 생각하고 그곳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다. 칼레이어드의 레어로 천천히 걸음을 옮긴 단우민은 동굴에 도착을 하자 동굴 속이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아늑하다는 것에 신기해했다. 보통 이런 동굴들은 일단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서 음침하고 또 습기가 많은 곳도 있어서 잠시 머물기에도 상당히 불쾌감이 드는 곳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 동굴은 다른 일반 동굴들과는 달리 온도와 습도 등 동굴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가지 조건이 거의 일반 가정집과 동일하게 안락하였기 때문에 단우민은 속으로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허어... 이런 동굴도 다 있다니... 참으로 신기하구나...

 

 이렇게 동굴에 대해서 신기해하던 단우민은 동굴 입구의 반대편의 벽 쪽에서 뚫려있는 다섯개의 작은 동굴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아도 이 신기한 동굴에 상당히 놀라던 단우민은 이 다섯 개의 작은 동굴에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단우민은 그 다섯 개의 작은 동굴 안을 구경하기로 결정을 했고 그 동굴을 구경하기 위해서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동굴 안에 있는 다섯 개의 작은 동굴 중 가장 왼쪽에 있는 곳부터 구경을 하기위해 들어선 단우민은 그곳에 들어가고 난 뒤 오른쪽으로 급하게 꺽어지는 터널을 볼 수 있었고 그 터널로 들어서자 밝은 빛과 함께 눈앞에 쌓여진 엄청난 황금과 보석을 보게 되었다. 그 황금과 보석은 마치 작은 동산을 보는 듯 엄청나게 쌓여있었고 재물에 흥미가 적은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도 많은 양의 보물이라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하... 내 일찍이 황금의 산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으나 믿지는 않았는데 이것을 보아하니 그 황금산이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구나! 정말이지 대단해...

 

 그렇게 말을 하면서도 단우민의 두 눈에서는 물욕이 보이지 않았다. 천생 무공을 익히는 무인답게 단우민은 무공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 거의 욕심을 부리지 않는 사람이기에 자신의 여동생인 단설린에게 줄 선물이나 그 외 자신이 쓰기위한 돈이 아니라면 이런 보물은 별로 관심을 내지 않았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감탄을 내뱉던 단우민은 황금의 산을 뒤로 한 채 다른 동굴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단우민이 두 번째로 들어간 동굴은 이상하게 생긴 동물의 고기들로 가득 차있었다. 특히 이 동굴에는 만년한옥이나 빙정같은 것이 존재하는지 기온이 아주 낮았다. 그러나 이미 무공의 깨달음을 얻어 화경의 막바지에 위치한 단우민에게 이정도의 차가운 기운은 큰 영향을 주지 않았기에 천천히 구경을 하였다. 그는 이곳에 있는 고기들을 보며 아마도 자신이 죽인 영물이 먹기 위한 음식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생각을 하였고 영물도 음식을 ‘먹는건가’라는 생각을 하며 남아있는 세 동굴 중 다음번인 중앙의 세 번째 동굴로 향해 걸음을 옮겼다.

 

 이번에 들어간 동굴에서는 앞의 두 개의 동굴과는 달리 단우민의 관심을 가지게 할 만한 것들로 가득하였다. 왜냐하면 이곳에는 수백 가지의 다양한 종류를 가진 무기들이 존재하였기 대문이었다. 날카로운 예기들을 내뿜는 무기들과 튼튼해 보이는 방패와 갑옷들을 보며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던 단우민은 무기들을 살피던 중 아쉬운 듯 나지막하게 한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저었다.

 

 -흐음... 상당히 좋은 무기들 같으나... 내 묵천보다는 좋은 무기는 없는 것 같군...

 

 평생을 구하려고 노력을 하여도 1돈조차 구하기가 어렵다는 만년묵철이 원재료인 묵천은 중원 최고의 장인가문이라 불리우는 묵월가에서 100년간... 그것도 묵월가에서 최고의 장인이라는 묵월가의 전대 가주인 묵월대인 묵인천이 혼신의 정성을 기울여서 만든 검이었다. 그 예리함과 강함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검을 본자들은 모두 천하제일검이라 불렀고 그래서인지 어느새 묵월가에서 만들어진 이 검은 무림의 10대기병중 첫 번째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묵월가와 특별한 친분이있던 단우민은 혈교에게 멸문의 위험에 처해있던 묵월가를 도와주고 그 댓가로 묵월가에서 묵천을 단우민에게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묵천의 현재 주인은 단우민이 될 수 있었고 묵천이라는 검에 마음이 빼앗겨 버린 단우민은 검을 받은 그 날로부터 여태껏 자신의 품에서 묵천을 절대로 놓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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