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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로드 오브 판타지
작가 : 뉴레기
작품등록일 : 2017.6.2

변방의 숲에서 신의 힘(익시드 소울)을 찾아 해메던 공왕의 장남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비극이 벌어진다. 하나뿐인 아들이자 유일무이한 후계자였던 그가 죽자 공국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히스테리에 일종의 정신병 까지 얻은 대공왕 크리스토 폰 디아드리아무스는 그간 사이가 안좋았던 중부의 벨로드릭 왕국에게 누명을 씌우며 책임을 묻는다. 그 내용은 하나, 속히 범인을 찾아 공국에 바치지 않으면 왕국 땅을 지도에서 지워버리겠다는 으름장.

공황상태에 빠진 왕도 시민들은 전쟁의 위협에 불안을 떨며 하루 하루를 보내는데.....

어느날 왕도 제일 가는 장군, 리드웨이가 왕에게 부름을 받는다.

공국 후계자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를 풀어내 왕도를 전쟁의 불씨로 부터 지켜달라는 부탁인데......

지금 껏 국경선에서 공국과 대치하는데 일생을 바치던 리드웨이는 장비를 챙기고 적국이자 미지의 땅, 디아드리아 공국에 발을 딛게 된다.

 
3
작성일 : 17-06-13 00:44     조회 : 264     추천 : 0     분량 : 5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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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웨이 게이트는 마치 대륙을 구분하는 거대한 장막과도 같았다. 고개를 하늘 높이 쳐들어야 간신히 보일락 말락한 꼭대기의 높이, 벽돌로 쌓은 뒤 겉에 콘크리트를 바르고, 굳힌 뒤 강철과 크롬으로 도금해 딱 보기에도 정도를 뛰어넘는 견고함은 보는이로 하여금 진격의지를 떨어뜨리기에 충분해보인다. 게다가 왕국을 보호하는 벨로드릭 최후이자 최고의 방패 답게 국토를 포괄하는 영역도 여타 평범한 성벽과는 비교를 불허하는데 자그마치 오천리가 넘는 길이의 하이웨이 게이트는 무려 11개의 도시와 36개의 마을을 품고 있으며 왕국 군사력의 절반을 수용하고 남을 정도의 용량을 자랑하니 과연 벨로드릭 최고의 방패라고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리라.

 

 그러한 왕국 최후의 보루 앞에서, 리드웨이와 핸드무어는 말에서 내렸다. 시간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정도였다.

 

 둘이 다섯 개의 구획으로 나뉘어 있는 하이웨이 게이트의 중심이자, 직접적으로 공국으로 향하는 거대한 성문 '베헤모스의 입'이 있는 3구획의 입구로 다가가자 문지기를 서던 벨로드릭 병사가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오른손에 망원경을 들고있는 것으로 보아 멀직이서 둘의 모습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고생하십니다!"

 

 왼손에 쥔 창을 자신의 몸쪽으로 바짝 당기며 경례의 자세를 표현한 병사가 큰 소리로 또박 또박 외쳤다. 리드웨이는 말을 병사에게 맡기고는 그의 어깨를 두어번 토닥여준 뒤 게이트 안으로 들어갔다.

 

 안쪽은 벌써 오후 연습이 시작된 참인지 병사들의 합창소리가 메아리 처럼 울리고 있었다. 둘은 부하들의 연습을 멀리서나마 바라보고 싶었지만 해가 지기전엔 베헤모스의 입을 통과해야 했는지라 그만두기로 하고 서둘러 사령탑으로 올라갔다.

 

 수없이 많은 병사의 경례를 받으며 사령탑으로 올라간 핸드무어와 리드웨이를 맞은것은 3구획의 총 책임자인 블레스였다. 오래된 더블릿을 입고 있는 그는 30대 후반의 사내였는데 핸드무어와 리드웨이가 자리에 없을시 하이웨이 게이트의 총 명령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수고하십니다."

 

 경례는 없었지만 블레스는 최대한 예를 갖춘 목소리로 말했다.

 

 "별일 없었지?"

 

 핸드무어가 형식적인 목소리로 입을 열며 테이블 위에 있던 브랜디를 잔에 따라 단번에 마셨다. 아마 블레스가 조금 전까지 한창 마시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대단한 애주가였으니까.

 

 "뭐, 별일이야 있었겠습니까. 병사 두 놈이 어젯밤 덜읽은 닭고기를 먹는 바람에 배탈이 나서 하루 종일 끙끙 앓았다던가, 와인 저장고에 숨어든 쥐가 와인통 하나를 갉아먹는 바람에 와인이 새서 저장고 전체가 쉰내로 가득했다는게 별일에 속한다면야 이야기가 틀려지겠습니다만."

 

 "그런일이 있었어?"

 

 핸드무어가 놀란듯 말하자 블레스는 어깨를 으쓱였다.

 

 "하지만 설사병 걸린 녀석 둘과 저장고의 쉰내 이야기를 하려고 구태여 사령탑까지 올라오셨을리는 없을테고, 그래서 어떻게 됐습니까?"

 

 덧붙여 말하자면 베헤모스의 문을 통과하는 크리스토 대공왕을 발견한게 바로 블레스였다.

 

 "미안하지만 다시 자리를 비워야 할것같아. 게다가 이번엔 조금 길지도 모르겠군."

 

 리드웨이의 말에 블레스의 눈동자가 조금 커졌다.

 

 "혼자서 해내기엔 이곳의 잔업은 너무 많은데요?"

 

 "현명하신 폐하께서 곧 우리를 대신할 지식인 몇몇을 보내실테지."

 

 "하아......왕국에서 제일가는 똑똑이들도 이곳에 오면 정신병 걸려 나갈걸요."

 

 블레스가 몇 걸음 앞으로 나왔다. 탁상 위의 작은 램프가 그의 얼굴을 은은하게 비추었다. 진한 다크서클과 수척해진 피부가 한 눈에 보였다.

 

 "도시와 마을에서 오는 의뢰처리, 마수 및 맹수 퇴치, 대민지원에 치안관리, 병사들 급여관리, 식량과 식수 관리, 주류와 군수품 통제, 오는 행상인들을 일일히 출입대장에 적어야하고 나가는 지출은 단 10골드라도 무조건 사용 경위를 체크해야 하며 헌장비와 새장비를 파악해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등....."

 

 블레스는 더 할말이 있지만 더이상 피곤해서 나오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을 끊었다. 고급 브랜디가 블레스의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던 이유를 왠지 알것만 같았다.

 

 리드웨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고생했네."

 

 "그래서, 이번엔 어딜 가는겁니까? 오래걸린다니요?"

 

 "공국으로 떠날거야."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만을 툭 내던진 핸드무어의 말을 듣고 블레스는 하마터면 뒤로 넘어갈 뻔했다.

 

 "뭐, 뭐라구요? 공국으로 간다구요? 그건 또 무슨놈의 농담입니까?"

 

 "진정하게."

 

 리드웨이는 잔뜩 흥분한 블레스를 진정시킨 뒤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브리든 성에서 벌어진 대공왕과 대왕의 회담, 공국의 분노, 로잘랜드 폰 디아드리아무스의 죽음, 벨로드릭에게 씌워진 누명, 대공왕의 직접적은 선전포고. 그리고 이 일에 대한 조사와, 동시에 왕국을 전쟁의 위협에서 구원해야할 역할을 맡은게 자신과 핸드무어란 것, 둘이 사신으로 위장해 레헤른으로 갈동안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흑막을 밝혀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만약 실패했을시 공왕의 두 딸을 납치해 강제적으로 전쟁을 억제해야 한다는 것, 등.

 

 모든 이야기를 들은 블레스는 허황된 망상이 현실에 벌어진 꼴이라도 본 듯 점점 표정이 황당함으로 물들어갔다. 로잘랜드의 죽음을 설명하는 부분에선 몇 번이고 사실여부를 물었고 리드웨이가 연신 사실이라고 말하자 엄지 손톱을 전부 깨물어 삼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를 끝난 뒤, 사령탑은 몇 분간 정적에 휩싸였다. 블레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한 리드웨이의 배려였다. (물론 핸드무어는 몇 번이고 방해하려 했지만 그 때마다 리드웨이가 막았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요."

 

 블레스가 문득 말했다.

 

 "공국은 넓습니다. 정말 빌어먹게 넓은 땅덩이를 가지고 있죠. 그 넓은 땅덩이를 레헤른에 도착할 때 까지 이잡듯 뒤지는건 불가능합니다."

 

 "레헤른에 도착할 때 까지 약 4달 간의 여유가 있지."

 

 리드웨이가 말했다. 브리든에서 이곳 하이웨이 게이트 까지는 말을 타고 달려왔지만 베헤모스의 입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입장이 달라지고 만다. 둘은 더이상 왕국의 두 영웅이 아니게 된다는 뜻이다. 둘은 사신단이 될 운명이었다. 그렇다함은 즉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말을 마음껏 내달릴 수가 없게된다는 뜻이기도 했다. 도시나 마을에 체류하게 될 일도 많아질 것이다. 사신은 레헤른 까지 이어지는 길목의 모든 도시와 마을에서 그곳의 영주이자 귀족에게 왕의 인감을 제출해 신분을 확인해야 했고 확인 절차가 끝난 그곳의 귀족이 다음 마을의 귀족에게 성명을 제출할 때 까진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왕의 인감이야 베헤모스의 입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공국의 국경수비대에게 확인받겠지만 중간에 누군가와 바꿔치기될 경우를 예방하기 위한 까다로운 절차였다.

 

 "더 걸릴 수도 있어."

 

 핸드무어가 말했다.

 

 블레스는 다리를 꼬며 검지로 테이블을 톡 톡 톡 두드리더니.

 

 "알았습니다. 뭐, 빌어먹게 슬프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보죠."

 

 자리에서 일어났다.

 

 "고맙네."

 

 핸드무어와 리드웨이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둘은 블레스와 악수를 나눈 뒤 사령탑을 빠져나와 병기고에서 투척할 수 있는 암기 몇 개를 챙기고 숙소로 들어가 노잣돈을 넉넉히 챙긴 뒤 마지막으로 대장장이에게 칼날을 점검받고는 베헤모스의 입으로 향했다. 이 때가 대충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때였을 것이리라.

 

 베헤모스의 입 앞에 도착하자 블레스와 스무 명 정도의 왕국 병사가 둘을 맞기 위해 마중나온것이 보였다.

 

 "부디 조심하십시오. 당신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정말 여기는 작살나고 말거에요."

 

 농담이라고 치부하기엔 블레스의 말은 지나치게 현실적이었다.

 

 "후후, 알았네. 걱정말게."

 

 리드웨이는 마지막으로 블레스와 악수를 나눴다.

 

 곧 가로 20m 높이 50m 규모의 거대한 베헤모스의 입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반원형 이중문으로 만들어져 있는 베헤모스의 입은 그 웅장한 크기와는 다르게 고작 2m가량의 공간만 열어주고는 떡 멈춰섰다. 전쟁이 벌어져 대규모 군대가 통과해야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베헤모스의 문이 전부 열릴 일은 없을테니까.

 

 "다녀올게, 하이웨이 게이트를 잘 부탁해 사령관."

 

 핸드무어가 손을 흔들었고 블레스와 부하들은 베헤모스의 입이 닫힐 때 까지 경례의 자세를 풀지 않았다.

 

 그리고 베헤모스의 입을 통과한지 5분이 지나고.

 

 저녁식사라도 하고 있었던 건지 입을 오물거리고 있던 공국의 국경수비대 한 명이 둘에게 다가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른손은 왼쪽 허리에 찬 쇼트 소드의 손잡이로 향해있었다.

 

 "왠 놈이냐."

 

 베헤모스의 입이 열리는 소리는 공국의 국경수비대에게도 훤히 들릴정도로 컸다. 때문에 지금 공국 쪽 국경수비대 주둔지인 '미스리안 게이트'는 분주히 움직이는 병사들의 그림자로 무척 어수선해 보였다.

 

 "사신이오. 그대들의 주인, 크리스토 폰 디아드리아무스 대공왕에게 전하는 우리 레글람 레메즈리아 세트레제 대왕의 서찰을 가지고왔소."

 

 "흠."

 

 뿔달인 백마의 인감이 새겨진 서찰을 눈앞에 내밀자 공국의 병사가 턱을 쓰다듬었다.

 

 "이런적은 너무 오래만인데."

 

 수는 매우 적었지만 일단 공국과 왕국을 오가는 무역상인들은 존재했다. 하지만 그들은 베헤모스의 입이 있는 3구획이 아닌 다른 1,2,4,5 구획을 통해 공국 쪽으로 향하는게 보통이었기 때문에 베헤모스의 입이 열리는 일은 극히 드물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처럼 양쪽의 사신들이 통과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돈데 요근래에 벌써 두 번이나 열리고 말았던 것이다.

 

 공국 병사는 잠시 입맛을 다시더니.

 

 "누구의 서찰이라고?"

 

 되물음에 약간 질색한 표정을 짓는 리드웨이는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나의 주군이자 우리의 주군, 중부 판게니움 대륙의 지배자 곧, 동서남북의 기후를 지배하는 분이시자 바이킹의 후예, 바빌론 족의 지배자이신 초대 세트레제 대왕님의 27대손으로 수도왕국 브리든의 주인이시고 현, 왕국 최고의 권위자이자 아트레제, 파일브레스 가문이 인정하고 섬기는 이천년 왕국의 핏줄이신 레글람 레메즈리아 세트레제 대왕의 서찰이라고 했소."

 

 "아, 그렇군."

 

 대충 알아들었다는 듯 손사레를 치는 공국의 병사가 미스리안 게이트의 사령탑을 향해 손가락을 까닥이자 웅장한 소리와 함께 게이트의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양국간엔 서로 사신을 주고받는 일은 극히 드물었지만 저번에 크리스토 대공왕이 미스리안 게이트를 통과했던 일이 있었음으로 그 병사는 대충 이런일이 벌어질 것을 사전에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꽤나 담담해보였다.

 

 "오늘은 여기에서 묵고 내일 네 명의 병사를 붙여줄테니 미르헨으로 가서 귀족에게 인감 승인을 받으라고. 아마 미르헨의 영주님 성함이......."

 

 "벨레포스 자작 님."

 

 바로 옆의 병사가 귀뜸해주자 아아~!! 거리며 맞장구를 친다.

 

 "그래 그래, 벨레포스 자작 님. 어쨌든 꽤 신경질적인 분이시니까 괜히 코털을 건드리진 말아주길 바래. 안그래도 지금 공국은 지랄나게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헛기침을 콜록이며 빨리 통과하라는 듯 엄지 손가락을 휙 휙 휘젖는 공국의 병사를 지나치며 미스리안 게이트를 빠져나간 핸드무어와 리드웨이는 곧 둘을 맞이하러 나온 공국병사들의 안내를 받아 숙소로 이동했다. 딱 단체생활을 하는 군대의 병사들이 대충 수면욕만 채우기 위해 마련한 어설픈 숙소의 모양새였다. 모든 병사들에게 최고급 장비와 최선의 대우를 선사하는 경제 대국 벨로드릭 왕국과는 딴판이어서 핸드무어는 한동안 욕지기를 내뱉었다.

 

 밤 10시 쯤 됐을 무렵, 둘에게 제공되는 저녁 식사를 들고 공국병 한 명이 들어왔다. 구운 옥수수알 한 웅큼에 육포 세 장, 미지근한 물 한 컵이 올려진 접시 두 개가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

 

 "우와."

 

 감탄사를 내뱉은 핸드무어는 식욕이 뚝 떨어진 모양이다.

 

 "어쩔 수 없어. 어떻게 보면 이게 정상이지."

 

 벌써 육포를 으적으적 씹고 있는 리드웨이는 태연한 표정이었다.

 

 핸드무어는 한숨을 내쉬었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야. 정말로 이건 아니야."

 

 "싫으면 내가 먹을까?"

 

 "그건 안돼!"

 

 필사적으로 자신의 저녁식사를 사수한 핸드무어는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제공받은 허접한 식사 그릇을 싹 비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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