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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을 은 갑에게 말한다.
작가 : 스마트한걸
작품등록일 : 2017.6.4

유통회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을은 갑에게 말한다.5화
작성일 : 17-06-12 20:33     조회 : 256     추천 : 0     분량 : 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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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길자는 칭난으로부터 장혜의 존재를 알게되자

 

 

 

 

 

 

 

 

 

 

 

 신경쓰이게 되었다.

 

 

 

 

 

 

 

 

 

 

 사장에게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고

 

 

 

 

 

 

 

 

 

 

 

 

 

 판단하게 된 길자는 장혜를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장혜를 청부살인 업자에게 의뢰한 사실을

 

 

 

 

 

 

 

 

 

 

 

 

 

 

 

 

 경리를 통해 알게 된 사모님은

 

 

 

 

 

 

 

 

 

 

 

 

 

 

 

 

 

 

 

 장혜가 친 딸이 맞다는 유전가 검사결과지와 길자가 청부업자에게 외뢰한 녹취내용을

 

 

 

 

 

 

 

 

 

 

 

 

 

 

 

 

 

 

 

 

 사장에게 보내준다.

 

 

 

 

 

 

 

 

 

 

 

 

 

 

 

 

 사장은 퀵 서비스로 사모님이 보낸 유전자 검사 결과지와 녹취내용을 듣게 된

 

 

 

 

 

 

 

 

 

 

 

 

 

 

 

 

 

 사장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사장은 길자를 어릴 적 살던 동네로 불러낸다.

 

 

 

 

 

 

 

 

 

 

 

 

 

 

 

 

 

 

 

 " 여기 정말 그대로네 "

 

 

 

 

 

 

 

 

 

 

 

 

 

 

 

 

 

 

 

 

 " 그러게 재계발도 안되고 "

 

 

 

 

 

 

 

 

 

 

 

 

 

 

 

 

 

 

 " 여기는 왜 오라고했니?"

 

 

 

 

 

 

 

 

 

 

 

 

 

 

 " 가장 배고팠던 때 였잖아. 누나도 나도 "

 

 

 

 

 

 

 

 

 

 

 

 

 

 

 

 

 

 

 

 " 그랬지 그땐 그랬었어. "

 

 

 

 

 

 

 

 

 

 

 

 

 

 

 

 

 

 

 " 그런데 요즘은 그때가 조금 그립네.

 

  눈칫밥도 먹고 배도 많이 골았는데 불안 하진 않으니까 "

 

 

 

 

 

 

 

 

 

 

 

 

 

 

 

 

 사장의 그 말에 길자는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 누나가 무서워. "

 

 

 

 

 

 

 

 

 

 

 

 

 

 

 

 

 

 

 

 

 

 " 훈아 왜 이래.... "

 

 

 

 

 

 

 

 

 

 

 

 

 

 

 

 

 

 

 " 어떻게 그렇게까지 할 생각을 했어?!"

 

 

 

 

 

 

 

 

 

 

 

 

 

 

 

 

 

 " 대체 무슨 소리야? "

 

 

 

 

 

 

 

 

 

 

 

 

 

 

 

 

 " 누나가 청부 살인 의뢰 한 거 다 안다고 !!"

 

 

 

 

 

 

 

 

 

 

 

 

 

 

 

 

 

 사장의 그 말에 길자는 당황한 얼굴을 숨기며 다시 입을 열었다.

 

 

 

 

 

 

 

 

 

 

 

 

 

 

 

 

 

 

 " 널 위해서 "

 

 

 

 

 

 

 

 

 

 

 

 

 

 

 

 

 

 " 누나가 날 위했다면 내 딸을 죽이려고 했을까? "

 

 

 

 

 

 

 

 

 

 

 

 

 

 

 

 

 

 

 

 " 정신차려! 장담하지마 니 딸 맞다고 확인도 안했잖아.

 

  설령 니 떨이 맞다고 해도 어쩔건데! "

 

 

 

 

 

 

 

 

 

 

 

 

 

 

 

 

 

 

 

 사장은 길자의 말에 쉽게 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듯한 얼굴로

 

 

 

 

 

 

 

 

 

 

 

 

 

 

 

 

 

 입을 다물며 고개를 숙여 버렸다.

 

 

 

 

 

 

 

 

 

 

 

 

 

 

 

 

 

 

 

 길자는 사장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다시 입을 열었다.

 

 

 

 

 

 

 

 

 

 

 

 

 

 

 

 

 

 

 

 " 걱정마 너한테 장애물이라 생각 되는 건 깔끔하게 치워줄게. "

 

 

 

 

 

 

 

 

 

 

 

 

 

 

 

 

 

 

 

 

 사장은 혼자서 어두운 방안에서 괴로운 얼굴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점점 정신은 몽롱해져가기 시작한 사장은 테이블위에 엎어져 그대로 잠들기 시작했다.

 

 

 

 

 

 

 

 

 

 

 

 

 

 

 

 

 

 

 방문이 열리자 낯선 그림자가 비춰지면서

 

 

 

 

 

 

 

 

 

 

 

 

 

 

 

 

 테이블에 엎어져 있는 사장을 향해 다가가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보여진디.

 

 

 

 

 

 

 

 

 

 

 

 

 

 

 

 

 

 

 

 사장을 부축하고 방안에서 나오는 남자의 모습은 유과장이었다.

 

 

 

 

 

 

 

 

 

 

 

 

 

 

 

 

 

 

 

 

 전날

 

 

 

 

 

 

 

 

 

 

 

 

 

 

 

 

 유과장은 은밀하게 사모님의 호출로인해 식사를 초대받아 가게 되었다.

 

 

 

 

 

 

 

 

 

 

 

 

 

 

 

 

 

 

 

 

 어렵고 불편한 자리였지만 정중한 자세로 초대를 받아 찾아간 유과장에게 사모님은

 

 

 

 

 

 

 

 

 

 

 

 

 

 

 

 

 

 

 유과장이 회사자금을 횡령했었던 자료를 건네주었다.

 

 

 

 

 

 

 

 

 

 

 

 

 

 

 

 

 

 

 

 

 

 그 자료를 받아들고 당황스런 얼굴 빛으로 잠시 멍해있던

 

 

 

 

 

 

 

 

 

 

 

 

 

 

 

 

 유과장을 보며 사모님은 입을 열었다.

 

 

 

 

 

 

 

 

 

 

 

 

 

 

 

 

 

 

 

 

 " 택하세요 묻을 건지 아니면 밝힐 건지 "

 

 

 

 

 

 

 

 

 

 

 

 

 

 

 

 

 

 유과장은 아무런 답을 할 수 없었다.

 

 

 

 

 

 

 

 

 

 

 

 

 

 

 

 

 

 " 제가 드리는 제안으로 이 자료는 사라집 겁니다."

 

 

 

 

 

 

 

 

 

 

 

 

 

 

 

 

 

 " 제가 뭘 해야하나요? "

 

 

 

 

 

 

 

 

 

 

 

 

 

 

 

 

 

 

 

 

 

 

 사장은 태우고 출발하는 차안에서 유과장은 생각에 잠긴 얼굴로 운전대를 잡았다.

 

 

 

 

 

 

 

 

 

 

 

 

 

 

 

 

 

 

 

 

 

 사모님은 경리와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 유과장이 사모님 제안을 받아 들일까요?"

 

 

 

 

 

 

 

 

 

 

 

 

 

 

 

 

 

 

 " 난 내가 지는 게임같은 건 안해 "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와인장에 입을 가까이 대는 사모님을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경리 시선이 불안했다.

 

 

 

 

 

 

 

 

 

 

 

 

 

 

 

 

 

 

 

 " 쥐는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아? "

 

 

 

 

 

 

 

 

 

 

 

 

 

 

 

 

 

 

 

 경리는 바라보았다.

 

 

 

 

 

 

 

 

 

 

 

 

 

 

 

 

 

 

 

 

 " 낚시랑 똑같아 덫을 놓고 몰아서 죽이면 돼. "

 

 

 

 

 

 

 

 

 

 

 

 

 

 

 

 

 

 

 

 

 

 

 사모님은 크게 웃기 시작했다.

 

 

 

 

 

 

 

 

 

 

 

 

 

 

 

 

 

 

 

 

 그 웃음소리에 섞여 구급차와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도로위에 차 한대가 기울어져 있었다.

 

 

 

 

 

 

 

 

 

 

 

 

 

 

 

 

 

 구급차로 실려가는 사장과 유과장이 보인다.

 

 

 

 

 

 

 

 

 

 

 

 

 

 

 

 

 

 

 새벽시간

 

 

 

 

 

 

 

 

 

 

 

 

 

 

 

 

 

 비몽사몽한 얼굴로 휴대전화를 받은 임과장은 놀라움으로 떨리는 손으로 휴대폰을 꾹 잡고 있었다.

 

 

 

 

 

 

 

 

 

 

 

 

 

 

 

 

 임과장은 중환자실에 들어간 유과장과 가벼운 부상을 입은 사장은 치료중이라는 사실을

 듣게되었다.

 

 

 

 

 

 

 

 

 

 

 

 

 

 

 

 

 

 

 

 

 와인잔을 손에 쥔 사모님은 누군가가 통화를 받고

 

 

 

 

 

 

 

 

 

 

 

 

 

 

 

 

 분노에 찬 얼굴로 듣고 있던 와인잔을 유리창에 던져 버렸다.

 

 

 

 

 

 

 

 

 

 

 

 

 

 

 

 

 

 

 

 

 유리창에는 와인이 튀어 흐르고 있었다.

 

 

 

 

 

 

 

 

 

 

 

 

 

 

 

 

 

 

 

 

 

 놀란 얼굴로 경리가 사모님에게 다가와 손의 상태를 살폈다.

 

 

 

 

 

 

 

 

 

 

 

 

 

 

 

 

 

 

 

 " 변수를 예상 못했네 아니지 이런 걸 반전이라고 하나? "

 

 

 

 

 

 

 

 

 

 

 

 

 

 

 

 

 

 

 

 

 사모님은 정신나간 사랑처럼 웃기 시작했다.

 

 

 

 

 

 

 

 

 

 

 

 

 

 

 

 

 

 

 

 

 사장은 팔에 깁스를 하고 얼굴에는 가벼운 스크러치 수준이었다.

 

 

 

 

 

 

 

 

 

 

 

 

 

 

 

 

 

 

 

 

 옆에 앉아 과일 갂고 있던 길자가 보인다.

 

 

 

 

 

 

 

 

 

 

 

 

 

 

 

 

 

 

 

 임과장은 답답한 마음에 다급하게 병실로 들어왔다.

 

 

 

 

 

 

 

 

 

 

 

 

 

 

 

 

 

 

 

 

 

 사장의 상태를 살피고서 임과장이 입을 열었다.

 

 

 

 

 

 

 

 

 

 

 

 

 

 

 

 

 

 

 

 " 대체 무슨 상황이예요 왜 유과장은 중환자실로 간거예요?

 

  말이 안되잖아요. 사고가 큰 것 같은데 한 사람도 중환자상태 라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잖아요. 사장님 말씀해 보세요 네? "

 

 

 

 

 

 

 

 

 

 

 

 

 

 

 

 

 

 

 

 

 

 

 

 

 사장은 불편한 듯 시선을 돌려버리고 과일을 갂던

 

 

 

 

 

 

 

 

 

 

 

 

 

 

 

 

 

 길자는 임과장을 데리고 병실안에서 나가 버렸다.

 

 

 

 

 

 

 

 

 

 

 

 

 

 

 

 

 

 

 

 

 사장은 과일을 들고 잠시 멍하니 생각에 잠겨버린다.

 

 

 

 

 

 

 

 

 

 

 

 

 

 

 

 

 

 

 

 

 

 사고당시

 

 

 

 

 

 

 

 

 

 

 

 

 

 

 

 

 

 

 

 

 사장은 갈증이나서 잠시 눈을 뜨니 차안이라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기 시작한다.

 

 

 

 

 

 

 

 

 

 

 

 

 

 

 

 

 

 

 

 

 유과장은 심각한 표정이었다.

 

 

 

 

 

 

 

 

 

 

 

 

 

 

 

 

 

 

 

 

 사장은 당황스러움에 입을 열었다.

 

 

 

 

 

 

 

 

 

 

 

 

 

 

 

 

 

 

 

 " 내가 왜 여기에 있지? "

 

 

 

 

 

 

 

 

 

 

 

 

 

 

 

 

 

 유과장이 잠시 짧게 함숨을 뱉고는 입을 열었다.

 

 

 

 

 

 

 

 

 

 

 

 

 

 

 

 

 

 

 " 전 완전한 나쁜 놈은 못 된 것 같네요. "

 

 

 

 

 

 

 

 

 

 

 

 

 

 

 

 

 

 " 그게 무슨말이야?"

 

 

 

 

 

 

 

 

 

 

 

 

 

 

 

 

 " 제 딸한테 더이상 부끄럽지 않으려면 이 선택이 낫겠네요. "

 

 

 

 

 

 

 

 

 

 

 

 

 

 

 

 

 

 유과장은 조수석 문을 열고 사장을 밖으로 밀어버린다.

 

 

 

 

 

 

 

 

 

 

 

 

 

 

 

 

 

 

 차안에서 튕겨나듯 바닥에 굴러 떨어진 사장을 확인하고 유과장은

 

 

 

 

 

 

 

 

 

 

 

 

 

 

 

 

 

 

 

 속력을 내고 달려오는 탑차를 보며 눈을 감아버렸다.

 

 

 

 

 

 

 

 

 

 

 

 

 

 

 

 

 

 

 

 

 임과장과 길자는 캔 음료를 들고 복도에 앉기 시작했다.

 

 

 

 

 

 

 

 

 

 

 

 

 

 

 

 

 

 

 

 임과장은 길자에게 물었다.

 

 

 

 

 

 

 

 

 

 

 

 

 

 

 

 

 

 

 

 " 언니는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아? "

 

 

 

 

 

 

 

 

 

 

 

 

 

 

 

 

 

 

 " 인명은 재천이라잖아. "

 

 

 

 

 

 

 

 

 

 

 

 

 

 

 

 

 

 

 

 임과장은 길자의 답에 울컥한 마음에 길자에게 물었다.

 

 

 

 

 

 

 

 

 

 

 

 

 

 

 

 

 

 " 언니는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어? "

 

  반대로 사장님이 중환자실에 있어도 그렇게 말 할 수 있겠어?! "

 

 

 

 

 

 

 

 

 

 

 

 

 

 

 

 

 

 

 " 미안 말이 심했다. "

 

 

 

 

 

 

 

 

 

 

 

 

 

 

 

 

 

 

 그때 다급하게 중환자실로 향해가는 의사와 간호사를 보게 된

 

 

 

 

 

 

 

 

 

 

 

 

 임과장은 불안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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