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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Cold heart
작가 : Winning
작품등록일 : 2016.7.23

자신의 오라버니가 구해주고, 그후 자신의 오라버니가 죽은채 발견되자, 하이란은 여행을 떠나며 복수를 준비하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 그리고 사랑이야기 시작합니다.

 
# 5. 제 5서막
작성일 : 16-07-23 15:16     조회 : 410     추천 : 0     분량 : 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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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나는 언제나 그녀의 강함에

 

 매번 감탄하곤 했다.

 

 하지만.. 자신이 그녀의 곁에 있어서는

 

 안된다는것, 그것에 난 또다시 그녀의 곁을.. 포기한다.

 

 - 베인 -

 

 == #5. 제 5서막 ==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떴지만 그녀는 훈련장 한곳에 앉은채 눈만 감은 상태였다.

 

 그녀는 자신의 스승에게 배움을 받기로 결심하고 학교에 머물고있다.

 

 "으앗!"

 

 그녀가 문득 눈을 가늘게 뜨자 보인건 교복을 입은 베인이였다. (사실 불편해서 하이란은 안입은 상태)

 

 ".."

 

 그녀는 계속 보다가 한숨쉬고는 일어섰다. 베인 뒤로 애들이 보였기때문..

 

 

 

 훈련장은 일제히 비명소리로 울려퍼졌다. 그녀는 뒷편에 팔짱을 낀채 쳐다보고있었다.

 

 "여어- 하이란, 훈련안하나?"

 

 옆을 보니 땀범벅으로 된 베인이였다. 그녀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너보단 충분해"

 

 "아니거든?"

 

 그리곤 그녀의 팔을 잡더니 바로 훈련장안으로 들어갔다.

 

 "너말고 다 훈련하잖아 너혼자 이러고 있으니까 안좋은거야"

 

 그녀는 두리번거리다가 결국엔 애들을 도왔고, 어느새 밤이되었다.

 

 

 

 그녀는 학교 기숙사 앞에 서서 계속 하늘을 바라보았다.

 

 깊은 밤이된듯 어둠을 밝히며 달과 별이 떠있었다.

 

 그녀의 눈빛엔 그런것도 상관없다는듯, 그녀의 눈빛엔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여어-"

 

 뒤를 돌아보니 검은 로브를 쓴 남성이였다. 달빛이 기울러져 그의 위를 비추자, 보인건 자신의 스승이자 교장인 베르이안이였다.

 

 "스승님, 이밤에 무슨일 이십니까?"

 

 "달이 아름답구나.. 너와 잠시 산책하고싶은데?"

 

 "... 좋습니다."

 

 그녀는 기숙사에 마련된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자신의 검을 내려놓고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오자 베르이안은 피식웃었다.

 

 "안어울리군"

 

 "이래서 제가 안입겠단 말입니다.."

 

 

 

 투닥거리지만 베르이안은 자신의 눈앞에 걸어가는 자신의 제자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친우, 하렌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 하이란을 가르치긴했으나, 안쓰러울 뿐이다.

 

 "무슨일이죠? 스승님께서 저를 부르신거는 제게 부탁이있다는 말씀"

 

 "너는 달빛이 아름답지 않느냐? 너는.. 너의 예전의 그 모습을 잃어버렸구나"

 

 "그 이야기를 하실거라면! 그만하세요. 제 오라버니가 제 눈앞에서 죽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때 너무나 연약했습니다! 그런데 스승님 당신께선 그렇게 인자하게 미소지으며 저를 대하셨습니다! 저는.. 저는.. 아무리 행복하다해도, 저의 오라버니를 죽인.. 그자들을 용서하지 못합니다."

 

 베르이안은 그녀의 말에도 그저 미소지으며 그녀의 말을 들어주었다. 그녀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왔다.

 

 "오라버니..께선 스승님께서도 알고있을껍니다. 정말로.. 주변이들을 너무나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그렇기에! 저를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스승님은 그 슬픔을 알지못할것입니다. 저의 눈앞에서 제 오라버니를 잃었다는것, 그건 어째 이 아픔을 잊습니까!"

 

 "하렌이 너가 계속 슬프도록 그렇게 키웠느나?"

 

 그의 나지막한 말에 그녀는 입을 닫았다.

 

 "하렌은 소중한 이들에겐 그렇게 대했다. 다만 자신의 할 일은 포기하지않고 하였다. 너를 지키기위한것도 하렌의 할 일이였지.. 너는 그녀석의 동생임에도 하렌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냐, 마검사중에 최강자 하렌, 하지만 그는 그거를 하기싫어했다."

 

 그녀는 한숨쉼과 동시에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나무에 기대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었다.

 

 "그런데 너를 지키고 싶기에, 자신이 마검사에서 나온다면 너가 위험해진다는걸 알기에 그는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너를 지켰다.

 

 너가 3살이 되던해, 하렌은 나를 찾아왔다. 자신이 위험해진다면 너를 제자로 맞이해달란 말이였다. 난 처음엔 거부했다. 하지만 그후, 하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난 바로 너를 데리고갔었지.."

 

 "왜.. 저를 데리고왔습니까.. 왜.. 저를..!!"

 

 "너가 거기에 있다고 모든 일이 끝난다 생각하느냐? 너는 그곳에 남아있었으면 너는 분명히 그곳에서 후회를 하며 살고있을터, 더이상 할말이 없구나 너의 마음을 모두 비우거라 그러면 너를 다시 도와주마"

 

 그의 모습이 어둠속으로 사라지고, 그녀는 희미한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날 자신의 오라버니가 죽은 날, 그 하늘과 같은 모습이였다.

 

 그녀의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자신의 슬픔을 거둘려는듯..

 

 그리고.. 자신의 오라버니를 대신해 우는듯..

 

 

 

 -- 외전. 하이란 --

 

 [1화 참고]

 

 그날 밤, 그 성은 불에 타올랐다. 하이란은 하렌의 보호아래서 피했지만 결국 반란군에 의해 둘러싸이자 하렌은 입술을 지긋이 물었다.

 

 "하이란, 이곳에서 피하거라"

 

 "하지만 오라버니!"

 

 "미안하다.. 우리 동생, 널 지키지 못해서.."

 

 하렌은 바닥에 마법진을 그렸고, 빛이 환해지면서 그녀와 하렌의 거리는 벌어졌고 그녀의 울음소리가 울려퍼졌다.} - 앞부분

 

 

 

 그녀는 정신을 차리니 어느 침대였다. 그녀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자신의 집과 완전히 다른 모습에 그녀는 자신의 몸을 두 팔로 감싸며 내려왔다. 문을 열자 계단이 보였다.

 

 "하아-"

 

 그녀는 한숨을 쉬고는 한걸음 한걸음 내려왔고, 내려오자 보인건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한 노인이였다.

 

 "누구신데.. 저를 구하신거죠?"

 

 "너의 오라버니가 하렌 아니느냐?"

 

 그의 말에 그녀의 작은 주먹이 꽉 쥐어지며 노려보았다.

 

 "적입니까?"

 

 "아니, 하렌과 아는사이일뿐이다."

 

 "..."

 

 "하렌과 약조한게 있다. 너를 제자로 맞이하는것, 너가 싫다면 말거라.. 그대신 이곳에선 지내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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