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1  2  >>
촌부
송진용
강호풍
도검
사열
피카대장
장준우
윤신현
임준후
서현
우숙
묘재
인기영
김남재
사이딘
건아성
인기영
약먹은인삼
마일드
유호
담화공
에드찬
사이딘
서경
서하
류지혁
약먹은인삼
서연
이길조
 1  2  >>
 
작가연재 > 판타지/SF
시뮬레이터
작가 : 류지혁
작품등록일 : 2016.7.22
시뮬레이터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몰락한 백작가의 마지막 후계자 제오딘 빚을 갚기 위해 귀족의 명예마저도 버렸다.
가문 몰락의 원흉 시뮬레이터 아레스 그를 철저히 부려먹는 제오딘,
성공을 위한 두 콤비의 기막힌 연계.
가문 재건을 위해 뛰어든 전쟁터에서 위대한 제오딘의 신화가 펼쳐진다.

 
제 11 화
작성일 : 16-07-22 14:56     조회 : 683     추천 : 0     분량 : 6470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14초소의 특임 분대원들은 간밤의 정찰 후 휴식을 취하는 중이었다.

 “마이어스 대장님.”

 얕은 잠으로 피로를 풀고 있던 임시 특임 분대장 마이어스는 누군가의 부름에 실눈을 떴다.

 “아기스터? 무슨 일이지?”

 마이어스의 휴식을 방해한 사람은 아기스터라는 이름의 1클래스 마법사로 지휘 분대와의 연락을 담당하는 병사였다.

 “지휘 분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신임 분대장이 파견되었으니 와서 데려가라고 말입니다.”

 “신임 특임 분대장인가.”

 마이어스의 눈이 침잠하게 가라앉았다.

 “이런 제기랄! 또 신임 분대장이야?”

 자고 있는 줄 알았던 폭력배 출신의 전투병 바크가 신임 분대장이란 단어에 벌떡 일어나더니 투덜거렸다.

 그도 그럴 것이 신임 분대장이 파견되어 올 때마다 필연적으로 대원이 한두 명씩 희생되곤 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더라도 동료가 희생되면 분하기 그지없다.

 하물며 분대장이 공을 탐해 무모한 정찰을 시도한다거나 혹은 무능력하여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바리하여 동료가 죽으면 그 심정이 어떻겠는가.

 더구나 모두 평민인 분대원들에겐 귀족 계급의 분대장과 한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불편한 일. 다혈질인 바크가 자다가 벌떡 일어서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정식 분대장님이면… 귀족이신 거죠?”

 “이번엔 좀 제대로 된 귀족이 와야 할 텐데 걱정이군요.”

 때 아닌 소동에 잠을 자던 사냥꾼 출신의 수색병 나이헨티와 신병인 브리엔까지 일어나 대화에 끼어들었다.

 지난 6개월간 정식 분대장 없이 지내왔던 이들에겐 그만큼 특별하고도 중요한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할 거유 대장? 이번에도 지난번처럼……?”

 “입조심.”

 얼굴을 험악하게 일그러뜨리고 있던 바크가 무언가를 이야기하려고 하였지만 마이어스의 눈빛에 뜨끔한 기색을 보이며 입을 다물었다.

 “지난번이라뇨……?”

 배치된 지 이제 2개월째인 브리엔이 눈치없이 끼어들었다가 다혈질의 바크에게 면박을 당했다.

 “아, 끼어들 곳 안 끼어들 곳 구분 잘하라고 했지!”

 잠시 주변을 살피던 마이어스가 아기스터에게 물음을 던졌다.

 “신임 분대장에 대해 들은 이야기 같은 것은 없나?”

 “대략 보름 전부터 떠돌던 이야긴데… 이번에 파견되는 귀족도 역시 몰락 귀족이긴 한데 작위가 꽤 높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작위가 높은 몰락 귀족이라…….”

 마이어스의 눈빛이 더욱 깊이 가라앉았다.

 하다못해 몰락한 준남작이라 해도 그 위세부림이 대단한데, 고위 귀족이니.

 “일단 가 봐야겠지.”

 

 지휘 분대로 향하는 마이어스의 머리는 신임 분대장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그가 어떤 사람일지에 대한 상상을 시작으로 그의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까지.

 ‘역시 이번에도 제거하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작위가 높은 인물이라면 부담이 큰데…….’

 무능력하고 무모한 지휘관은 아군의 피해를 확대시키는 적이나 다를 바 없다.

 때문에 분대원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정찰 중에 지휘관을 죽여 버린 적도 여러 번이었다.

 귀족을 살해하는 것은 중죄이지만 지금껏 뒷감당에 대해 크게 신경 쓴 적은 없었다.

 작전 중에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이야 항상 있는 일이고, 또한 분견대로 임관되는 귀족들에게 뒷배가 있을 리가 만무하니 말이다.

 하지만 작위가 높은 귀족이라면 아무래도 부담스럽다.

 ‘일단 어떤 인물인지 보고 결정하자.’

 마침내 지휘 분대의 막사가 눈에 들어왔다.

 “오랜만이군, 제이슨.”

 “아, 마이어스 대장이군요. 분대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서 들어가 보시죠.”

 주변을 경계하는 병사를 지나친 마이어스는 1분견대의 막사 입구에서 서성이는 낯선 병사 한 명을 발견했다.

 소검과 작은 방패, 단궁 등 거의 산악 표준 장비라 할 수 있는 무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어딘지 어색해 보이고 어리바리해 보이는 병사였다.

 “신병인가?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아무쪼록 살아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마이어스는 그 병사의 어깨를 두들겨 준 후 막사 안으로 들어갔다.

 “마이어스 상등병입니다.”

 “들어오게.”

 “영광의 승리를!”

 “영광의 승리를! 오랜만이군 마이어스 상등병.”

 14초소장인 니반드로이 바투스 남작은 막사 안에서 서류 작업을 하고 있었다.

 마이어스를 일별한 니반드로이 남작이 피식 웃음을 짓자 마이어스의 얼굴도 딱딱하게 굳었다.

 “신임 분대장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오랜만에 얼굴을 봤는데 그렇게 딱딱하게 나오긴가?”

 “특별히 할 이야기도 없습니다만?”

 “이거 왜 이러나. 내가 마이어스 상등병을 얼마나 총애하는데.”

 “무리한 명령만 내리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상부에서 하달되는 명령이 그런 것을 어쩌겠나. 게다가 매번 살아 돌아오면서 엄살은.”

 바짝 날이 서 있는 마이어스의 어투는 유들유들한 니반드로이 남작과는 대조적이었다.

 “덕분에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중 반 이상이 남작님의 독단적인 작전 때문이었지 않습니까.”

 “소수의 희생으로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면 충분히 남는 장사지. 더구나 그 대상이 평민이라면 더욱 그러하고. 자네 역시 이 전쟁이 끝나면 기사가 되기로 약속받지 않았나? 기사는 하찮은 평민의 목숨에 연연하지 말아야지 않겠나?”

 “제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그보다 신임 분대장님은 어디 계십니까?”

 “들어오면서 보지 못했나? 근처를 둘러보시겠다며 잠시 나가셨는데?”

 “그런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때, 마이어스가 막사 입구에서 마주쳤던 병사가 불쑥 들어왔다.

 “허락없이 상관의 막사에 들어오다니! 제정신인가?”

 마이어스는 날선 목소리로 그 병사를 질책했다.

 이는 다름 아닌 신병을 위한 행동으로 행여 니반드로이 남작이 그에게 큰 벌을 내릴 수도 있어 미리 선수를 친 것이다.

 마이어스는 그저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병사의 모습에 역시 신병들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뭣하고 있는 거지? 어서 남작님께 용서를 구해야 할 것 아닌가.”

 마이어스가 어떻게 해야 할지 힌트를 주고 있건만 병사는 그저 눈만 끔뻑끔뻑 뜨고 있을 뿐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하하하!”

 니반드로이 남작이 낮은 웃음소리를 내며 일어섰다.

 마음이 다급해진 마이어스는 병사를 대신하여 니반드로이 남작에게 용서를 청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병입니다.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시길.”

 “자비? 무슨 소릴하는 건가.”

 “병사 한 명이 절실하지 않습니까. 부디 심한 처벌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 웃음을 터뜨린 니반드로이 남작이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끊어 말했다.

 “그분은 신임 특임 분대장이신 브라이트 백작님이다.”

 “예?”

 마이어스는 무례인 줄 알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제오딘에게 손가락질했다.

 “이 병사가 신임 분대장님이라 하셨습니까? 그것도 백작인?”

 대답은 신병으로 오해했던 병사에게서 나왔다.

 “마이어스 상등병이라 했나? 본 작은 제오딘 브라이트 백작이다. 만나서 반갑군.”

 

 마이어스는 제오딘을 특임 분대의 주둔지로 안내하는 동안 속으로 끊임없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었다.

 ‘도대체 뭔가, 이 위인은! 귀족이라면 귀족답게 눈에 확 들어오는 복장을 갖추어야 할 것 아닌가!’

 귀족이나 평민이나 그 생김새에 큰 차이는 없다.

 그러니 평민들은 복장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사람을 보면 일단 귀족이라 생각하고 행동을 조심한다.

 까딱하다간 목이 달아나니 이는 당연한 처세라 할 수 있겠다. 전장이라고 딱히 다를 것은 없다.

 하지만 제오딘 브라이트라 자신을 밝힌 이 귀족은 무려 백작씩이나 되면서도 평민들과 다를 바 없는 복장을 하고 있다.

 덕분에 마이어스도 실수를 했다. 말없이 그냥 넘어갔기에 망정이지 자칫 치도곤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자신의 실수를 트집 잡으면 무척 곤란한 처지에 빠진다.

 심란한 마음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어느덧 주둔지에 도착했다.

 “빨리 오셨군요, 마이어스 대장님! 그런데 왠 신병입니까? 온다던 애송이 귀족은…….”

 “이분이 신임 분대장이신 브라이트 백작님이다.”

 “헉! 죄, 죄송합니다. 부디 용서를…….”

 “신경 쓸 것 없다.”

 아니나 다를까 마주치는 분대원들마다 계속 실수를 하여 마이어스의 마음을 잔뜩 졸이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임관했던 분대장에게는 기존의 대원들이 심리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반대가 되어 버렸다.

 심지어 다혈질인 바크 중등병 조차도 실수를 하곤 어깨를 움츠리고 있다.

 ‘설마 이런 것을 노린 것인가?’

 마이어스는 왠지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제오딘과 인사를 하기 위해 분대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모두 모인 건가?”

 “예. 인원 보충이 없어 이 다섯 명으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위험한 모양이군. 나쁠 것은 없겠지. 대원들을 소개해 주겠나, 마이어스 상등병?”

 “알겠습니다, 분대장님. 일단 저는 마이어스 브래스넌입니다. 성은 있지만 평민입니다. 그동안 임시 분대장직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이 병사는…….”

 “소개가 너무 짧군? 최소한 특기 같은 것이라도 말해 줘야 할 것 아닌가?”

 “저는 별달리 특기라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저 평균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 주십시오.”

 마이어스는 일부러 자신의 능력을 낮추어 말했다. 일부러 자신의 능력을 이야기해 경계심을 품게 할 이유는 없다.

 “흐음? 소드 익스퍼트 하급이 평균적인 수준인가?”

 제오딘이 툭 내던진 말에 마이어스와 분대원들 모두가 깜짝 놀랐다.

 “대장… 소드 익스퍼트였습니까? 그게 정말입니까?”

 대원들은 마이어스가 용병 일을 했던, 검을 좀 잘 쓰는 평민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당장이라도 기사 작위를 받을 수 있는 실력이라 하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걸 어떻게……?”

 “어떻게 알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너희들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해야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거짓 보고는 용서치 않겠다. 알겠나?”

 마이어스는 제오딘이 허약하고 부실해 보이며 마나 플로를 익힌 기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은연중에 깔보고 있었다.

 “용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어스는 제오딘을 더욱 경계하게 되었다.

 “소개 계속하지.”

 마이어스는 30대 초반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가진 나이헨티를 가리키며 말했다.

 “나이헨티 상등병입니다. 플로드 지방의 사냥꾼 출신으로 이 근방 지리에 밝으며 감각이 뛰어납니다. 장궁을 잘 다루며 검술 실력도 뛰어납니다.”

 “이 분대의 파수꾼이자 생명줄이군. 잘 부탁한다, 나이헨티 상등병.”

 제오딘이 불쑥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자 나이헨티는 잠시 얼굴을 굳히며 제오딘을 바라보았다.

 대부분의 귀족들은 평민과 가까이 있으면 천박함이 옮는다며 질색을 하곤 하기 때문이다.

 “잘 부탁드립니다, 브라이트 백작님.”

 “대장이라 부르게.”

 “알겠습니다, 대장님.”

 나이헨티가 제오딘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제오딘은 금세라도 빠져나갈 듯한 나이헨티의 손을 묵직하게 마주 잡았다.

 놀란 눈으로 이 모습을 바라보던 마이어스는 얼굴에 칼자국이 가득한 바크를 지목했다.

 “바크 중등병입니다. 발롱도르 지방의 ‘불량배’ 였습니다. 원거리 무기는 잘못 다루지만 근접전에서는 나이헨티 상등병 이상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급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이어스는 나이헨티를 소개할 때와는 달리 일부러 바크 중등병의 단점을 부각시켜 말했다.

 “성격이 급한 점은 싸움에는 장점이 될 수 있는 법이지. 함께 싸우면 뒤가 든든하겠군. 잘 부탁한다, 바크 중등병.”

 불량배라는 좋지 못한 과거를 부각시켜 말했음에도 서슴없이 악수를 청하는 제오딘의 모습에 마이어스는 다시 한 번 놀란 눈이 되었다.

 “아기스터 중등병입니다. 플레이서 지방 출신의 1클래스 마법사로 상부와의 통신을 담당하고 정찰 영상을 저장하기도 합니다. 마법사라 체력이 좀 약한 것이 단점입니다.”

 “오, 마법사인가. 자네야말로 이 분대의 핵심이겠군. 잘 부탁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대장님.”

 “브리엔 하등병입니다. 발롱도르 지방에서 농사를 지었다고 합니다. 농사꾼 출신이라 그런지 땅을 제법 잘 파 몸을 숨길 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투 능력이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농사는 생업의 기반이지. 아직 군에 적응하지 못한 듯 보이지만 잘 적응하리라 믿겠다. 잘 부탁한다.”

 “잘 부탁드립니다, 대장님!”

 제오딘의 귀족답지 않은 행동 덕분인지 귀족들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대원들의 태도가 많이 누그러진 것이 눈에 보였다.

 그렇기에 마이어스는 더욱 경계심을 품었다. 몰락 귀족의 후손인 그는 웃음 짓는 귀족이 더욱 무섭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알고 있겠지만 본 작은 제오딘 브라이트 백작이다. 몰락했으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겠지? 특별히 내세울 능력은 감이 뛰어나다는 것 정도겠지. 그건 두고 보면 알 일이고……. 내가 너희들에게 바라는 것은 한 가지뿐이다.”

 “……?”

 “쓸데없이 나대지 마라. 내 목표는 몸 성히 살아남는 것이다. 괜히 설치다가 날 위험하게 만드는 자는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 주겠다. 모두들 명심하도록!”

 특임분대원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하는 제오딘의 모습에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표정을 지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22 557 0 2385   
24 제 24 화 2016 / 7 / 22 668 0 5287   
23 제 23 화 2016 / 7 / 22 635 0 5772   
22 제 22 화 2016 / 7 / 22 750 0 5685   
21 제 21 화 2016 / 7 / 22 618 0 5925   
20 제 20 화 2016 / 7 / 22 619 0 5808   
19 제 19 화 2016 / 7 / 22 641 0 6271   
18 제 18 화 2016 / 7 / 22 617 0 5811   
17 제 17 화 2016 / 7 / 22 550 0 5902   
16 제 16 화 2016 / 7 / 22 611 0 5606   
15 제 15 화 2016 / 7 / 22 580 0 5615   
14 제 14 화 2016 / 7 / 22 607 0 5801   
13 제 13 화 2016 / 7 / 22 649 0 6143   
12 제 12 화 2016 / 7 / 22 672 0 5690   
11 제 11 화 2016 / 7 / 22 684 0 6470   
10 제 10 화 2016 / 7 / 22 670 0 6258   
9 제 9 화 2016 / 7 / 22 587 0 5807   
8 제 8 화 2016 / 7 / 22 566 0 5833   
7 제 7 화 2016 / 7 / 22 567 0 6287   
6 제 6 화 2016 / 7 / 22 594 0 6243   
5 제 5 화 2016 / 7 / 22 543 0 6145   
4 제 4 화 2016 / 7 / 22 704 0 6206   
3 제 3 화 2016 / 7 / 22 590 0 5938   
2 제 2 화 2016 / 7 / 22 729 0 5906   
1 제 1 화 2016 / 7 / 22 1004 0 513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