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
태선
갈마루
임준후
임허규
날 없는 창
노쓰우드
구유
글쓰는기계
유호
이원호
류지혁
사이딘
사이딘
인기영
김원호
인기영
사이딘
약먹은인삼
프로즌
염탁근
이그니시스
강명운
눈매
인기영
눈매
사이딘
이그니시스
강명운
사이딘
이그니시스
사이딘
전정현
 1  2  >>
 
작가연재 > 판타지/SF
시뮬레이터
작가 : 류지혁
작품등록일 : 2016.7.22
시뮬레이터 더보기

스낵북
https://www.snackbook.net/snac...
>
작품안내
http://storyya.com/bbs/board.p...
>

이 작품 더보기 첫회보기

몰락한 백작가의 마지막 후계자 제오딘 빚을 갚기 위해 귀족의 명예마저도 버렸다.
가문 몰락의 원흉 시뮬레이터 아레스 그를 철저히 부려먹는 제오딘,
성공을 위한 두 콤비의 기막힌 연계.
가문 재건을 위해 뛰어든 전쟁터에서 위대한 제오딘의 신화가 펼쳐진다.

 
제 7 화
작성일 : 16-07-22 11:50     조회 : 564     추천 : 0     분량 : 628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캬아! 제가 이야기해 드린 손자병법상의 이야길 거기서 그렇게 꺼내시다니! 간지 폭풍 작렬이에요. 주인님, 알라븅! 근데 조금 범주가 다른 것 아닌가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 깊은 뜻이 담긴 말이니 어찌 병사의 움직임에만 국한되겠느냐.’

 “하긴, 멋있으면 장땡이죠. 어라?”

 ‘왜 그러느냐?’

 “저 기사, 좀 이상한데요? 갑자기 마나 플로를… 어엇?! 갑자기 마나량이 증가하고 있어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신체 내부에 흐르는 마나의 흐름까지도 보다 원활해졌어요. 이전과 비교해서 빨라진 곳도 있고, 오히려 느려진 곳도 있고, 거칠어진 곳도, 그리고 잠잠해진 곳이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95%의 효율 향상이… 아! 이 사람 풍림화산을 자신의 마나 플로에 적용했군요. 이것이 바로 깨달음의 순간이군요. 무협 소설에서나 볼 수 있었던. 하하. 이런 것을 볼 수 있을 줄이야. 세상 참 오래 살고 볼 일이에요. 아, 주변의 마나가 요동치고 있어요. 위험하니까 그 사람에게서 떨어지세요.”

 마나 플로를 익히지 못한 제오딘도 느낄 정도로 주변의 대기가 요란스러워져 있었다.

 요동치는 대기가 소용돌이처럼 테오도르에게 집중되고 있었다.

 제오딘은 가만히 서 있다간 그 흐름에 빨려 들 것만 같아 황급히 거리를 벌렸다.

 “다섯 신성 어쩌구 하는 말이 좀 유치하다고 생각했는데, 저걸 보니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건 정말이지…….”

 제오딘은 아레스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테오도르를 보았다.

 ‘지금 심정에서는 누가 충고를 해도 귀담아 듣지 못할 터인데, 나처럼 검술도 모르는 사람의 충고를 귀담아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다니.’

 마침내 깨달음의 순간을 넘겨 혼란스럽던 주변의 마나를 갈무리한 테오도르가 천천히 눈을 떴다.

 “고언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큰 성취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정중히 고개 숙여 사의를 표하는 테오도르를 보며 제오딘은 깊이 다짐을 했다.

 ‘이 사람의 마음을 훔쳐야겠다. 반드시!’

 

 테오도르에게 제오딘은 벗겨도 벗겨도 새로운 속알맹이를 드러내는 양파와 같은 사람이었다.

 지원금을 떼먹으려는 몰락 귀족이라는 생각은 온데간데없다.

 여행길의 능숙함이나 신비한 조미료, 혹은 자신의 검술의 맥을 짚어 주고 한 단계 위의 경지로 이끌어 준 것은 억지로나마 납득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몬스터의 접근을 자신보다도 미리 알아채는 능력은 그 연유를 짐작하기 어려웠다.

 ‘몬스터가 출몰할 만한 장소의 특징을 알고 있는 것일까? 아니, 그렇다 해도 그렇게 백발백중 들어맞을 리가 없지. 도대체 무슨 연유로…….’

 그리고 그 능력의 비밀을 엿보았다고 생각되는 사건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났다.

 

 제오딘과 테오도르는 식재료가 모두 떨어져 어느 마을에 들르게 되었다.

 여행 중에 채집한 약초와 몬스터 부산물로 가득 채워진 배낭을 짊어진 두 사람의 모습은 마을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기색이었다.

 “하하. 간만에 목욕을 할 수 있겠군요. 노숙으로 인한 피로도 상당할 터이니 오늘 하루는 편안히 쉬십시오, 백작님.”

 “경도 노숙 중에는 주변을 경계하느라 피곤하였을 터, 오늘 하루는 편안히 쉬길 바라오.”

 “그런데 마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서부터 집중되는 시선들이 꽤나 불편하였지만 꾹 참았던 테오도르였다.

 하지만 객실이 있는 펍에 들어선 후에도 그 시선이 느껴지자 제오딘의 의견을 물어왔다.

 “신경 쓰지 말고 식사나 합시다. 우린 어차피 내일 떠날 사람들이 아니오.”

 “그렇긴 하지요. 마스터, 여기 간단한 식사를 내어 주게.”

 식사가 나온 후, 두 사람은 조용히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음식을 먹는데 열중하고 있는 제오딘과는 달리 테오도르는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렸다.

 “무슨 일이냐.”

 식사를 내어온 펍의 마스터가 돌아가지 않고 그들의 옆에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기… 기사님이십니까?”

 갑옷을 입고 있는 테오도르를 보며 기사라 짐작한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나으리! 제발 저희 마을을 구해 주십시오.”

 테오도르는 덜썩 무릎을 꿇고 매달리는 펍 마스터의 행동에 당황하며 연유를 물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괴물의 습격으로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씩 희생되고 있다고 했다.

 영주가 기사들을 데리고 전장에 나선 덕분에 영주성에서도 괴물 퇴치를 할 여력이 안 되고, 용병을 고용하면 고용한 시기에는 괴물이 나타나지 않다가 용병이 떠난 후에 다시 나타난다는 것이다.

 테오도르는 제오딘의 눈치를 힐끗 살폈다. 제오딘은 아무런 말도 듣지 못했다는 듯 묵묵히 식사를 열중하고 있었다.

 “우리는 내일 떠날 사람들이다. 일정이 여유롭지 않아 도와줄 시간이 없으니 다시 한 번 용병을 불러 보도록 하라.”

 “아이고, 나으리. 제발 저희를 살려 주십시오. 벌써 20명이 당했습니다. 용병이 온다고 해결될 확신도 없거니와 그때까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될 지…….”

 평민들에겐 무시무시한 귀족에게 귀찮을 정도로 매달리는 것을 보니 상황이 심각하긴 심각한 모양이었다.

 테오도르는 그의 다리를 잡고 너무나 간절하게 애원하는 통에 쉽게 거절하지 못하고 난감해하고 있었다.

 “부디 제 여동생의 복수를……. 여기 마을 사람들이 조금씩 모은 돈입니다. 얼마 되진 않지만…….”

 그 순간, 테오도르는 제오딘의 눈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쉬시식!

 돈주머니가 제오딘의 품속으로 잽싸게 사라지는 것을 본 테오도르는 그의 입에서 지시 사항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평민들이 오늘 신기한 구경을 하게 되겠구나. 괴물을 꾀어 내는 법을 가르쳐 주시려나? 아니, 괴물의 서식처를 정확히 집어 주실지도…….’

 사람들이 놀라워할 모습에 미리 흐뭇해하던 테오도르. 하지만 제오딘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의 예상을 한참 벗어나는 것이었다.

 제오딘은 구석진 자리에서 술을 먹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다.

 “이 사건은 몬스터의 소행이 아닌, 인간이 저지른 살인 사건이다. 그리고 범인은 거기 있는 너. 그래, 뒤돌아보는 너. 너 말이다. 증거는 그의 집 지하실을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사건 해결 끝. 증거가 부족하면 찾아오도록.”

 말을 마친 제오딘은 대여해 둔 방으로 스윽 올라가 버렸다.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던 테오도르와 마을 사람들은 설마설마 하면서도 제오딘의 말을 확인해 보았다.

 제오딘이 지적한 사내의 집 지하실에서 피해자의 것들로 추정되는 장기들이 진열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어떻게 아셨습니까?”

 연쇄 살인마의 처분을 마을 사람들에게 맡기고 돌아온 테오도르는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뭐가 말이오?”

 “마을에 들어와서 본 것도 거의 없었는데, 어떻게 살인 사건임을 알고 그 범인마저 지적해 내신 겁니까?”

 마을에 들어선 후 바로 펍으로 들어왔다. 단언컨데 테오도르는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제오딘은 자신이 본 것을 똑같이 보았음에도 모조리 알고 있었다.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물끄러미 테오도르를 바라보던 제오딘이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용병들이 있을 때만 습격이 없다는 것에서 사람의, 그것도 마을 사람의 짓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소. 펍 마스터가 경에게 애원할 때 범인은 다른 사람과 달리 불안한 기색을 보였소. 범인에게서 무언가 다른 냄새를 가리려는 것처럼 강한 향수 냄새가 났소. 연쇄 살인마들은 희생자들에게서 전리품을 얻어 아주 소중하게 보관하는 묘한 습성이 있다고 들었소. 평민이 냄새나는 무언가를 보관할 만한 장소는 지하실 정도 뿐일 것이오.”

 한 가지 한 가지의 단편적인 사실들은 테오도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 단서들을 추려 내고, 그것을 조합하여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몬스터의 접근을 눈치채신 것도 이런 능력의 연장선에 있는 것일지도.’

 테오도르는 제오딘의 그 능력을 뛰어난 통찰력이라 결론지었다.

 

 제오딘의 머리 주변을 파리처럼 날아다니던 아레스가 가슴을 쭉 내밀며 자랑스레 말했다.

 “헤헤헤. 명탐정 아레스라 불러 주세요!”

 

 여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전장까지 하루 거리를 남긴 시점에서 제오딘과 테오도르는 전쟁상인 무리를 만났다.

 제오딘은 그간 모아온 몬스터의 추출물 등을 전쟁상인들에게 처분하여 2천 골드가량의 거금을 받아 냈다.

 노련한 상인의 뺨을 후려치는 말발과 상술로 그들이 제시한 가격의 세 배를 받아 내는 모습을 보면서도 테오도르는 그러려니 했다.

 그리고 저녁이 되었다.

 “주인님, 주인님. 지난번 지시하신 조사가 지금 막 완료되었어요.”

 ‘테오도르 경의 주변 조사 말이지?’

 “네. 예상하신 것처럼 주변 상황이 무척 좋지 않더라구요.”

 ‘그 일이 일어날 확률은?’

 “시뮬레이션 결과 3년 이내에 83%의 확률로 일어날 것이라 나왔어요.”

 ‘흠. 그렇단 말이지.’

 제오딘과 테오도르는 야영지에 피운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평소보다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일이 지나면 헤어져야 한다는 아쉬운 현실에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찾아온 침묵.

 제오딘의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그 침묵을 깨뜨렸다.

 “테오도르 경. 경은 다섯 신성이라는 경의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테오도르는 수줍은 듯 옅은 미소를 지었다.

 “저를 높이 평가해 주는 것은 무척 고마운 일입니다. 매번 그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그 기대에 미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정석에 가까운, 아주 뛰어난 대답이었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것이 그의 진심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오딘은 그래선 안된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튀어나온 돌이 정을 맞는다는 이야길 들어본 적 있소?”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경의 이름을 알게 되었을 때, 왜 경과 같이 뛰어난 기사가 고작 나같은 사람의 호위를 맡게 되었는지 의문스러웠소.”

 테오도르 역시 처음에는 그런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제오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지금은 다르다. 테오도르는 진심을 담아 이야기했다.

 “어찌 그리 자신을 낮게 평가하십니까? 백작님은…….”

 “날 비하하고자 하는 말이 아니오. 객관적으로 다섯 신성에게 이런 호위 임무는 너무 격이 낮소. 차라리 그 시간에 수련을 시키는 것이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될 터! 경에게 주어져서는 안 되는 임무였소.”

 “…….”

 처음에는 그것이 불만이었던 테오도르였기에 아무런 반박을 하지 못했다.

 “주변의 시기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한 적 없소?”

 “있습니다.”

 “시기를 하든 말든 본인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주변에는 신경을 끈 채 수련에만 열중하진 않았소?”

 자신의 과거를 지켜보고 있었던 듯한 질문에 테오도르는 그저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기만 했다.

 타닥! 탁!

 모닥불에서 튀어 오르는 불티들을 침중한 눈길로 바라보던 제오딘은 테오도르의 안색을 새파랗게 질리게 하는 발언을 했다.

 “경은… 누명을 쓰고 근위기사단에서 쫓겨날 것이고, 경의 모친은 경의 배다른 형제들에게 독살을 당할 것이오. 3년 이내에.”

 “그,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어찌 그런 참담한 말씀을 하십니까!”

 다른 사람이 그런 이야길했다면 그저 무시를 하거나 결투를 신청했을 것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웃어 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테오도르는 제오딘이 이야기한 것이 빗나가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

 “이제까지의 경의 행보를 보건데, 경의 목표는 필시 근위기사단장이 되어 스스로의 힘으로 작위와 영지를 얻는 것일 것이오. 맞소?”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는 검술을 익히지 못한 대신 정치를 공부했소. 때문에 권력의 속성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소. 권력은 절대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것이오. 때문에 권력을 목표로 하는 자들은 자신의 적수가 될 만한 자들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끌어내리려 한다오. 누명을 씌워 근위기사단에서 쫓아내는 것은 아주 양호한 경우. 뒤를 받쳐 줄 사람도, 비호해 줄 사람도 없는 경은 그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오.”

 “…….”

 “또한 경의 배다른 형제들은 발디오스 자작의 후계를 노리고 있을 터. 경이 발디오스 자작의 후계자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항상 근심하고 있을 것이오. 서얼이라 하지만 경은 그들과 비교조차 힘들 정도로 뛰어나니 말이오.”

 “…….”

 “비록 경이 후계 자리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걸 다른 형제들이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의 근심은 사라지지 않소. 배부른 사자와 한 우리에 갇혀 있는 기분이겠지. 그런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소?”

 “…….”

 “경이 발디오스 자작가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이유. 유일한 끈인 경의 모친을 제거하려 들 것이오. 그 누명을 경에게 씌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5 제 25 화 2016 / 7 / 22 554 0 2385   
24 제 24 화 2016 / 7 / 22 664 0 5287   
23 제 23 화 2016 / 7 / 22 631 0 5772   
22 제 22 화 2016 / 7 / 22 745 0 5685   
21 제 21 화 2016 / 7 / 22 616 0 5925   
20 제 20 화 2016 / 7 / 22 616 0 5808   
19 제 19 화 2016 / 7 / 22 639 0 6271   
18 제 18 화 2016 / 7 / 22 614 0 5811   
17 제 17 화 2016 / 7 / 22 548 0 5902   
16 제 16 화 2016 / 7 / 22 609 0 5606   
15 제 15 화 2016 / 7 / 22 577 0 5615   
14 제 14 화 2016 / 7 / 22 604 0 5801   
13 제 13 화 2016 / 7 / 22 645 0 6143   
12 제 12 화 2016 / 7 / 22 668 0 5690   
11 제 11 화 2016 / 7 / 22 680 0 6470   
10 제 10 화 2016 / 7 / 22 667 0 6258   
9 제 9 화 2016 / 7 / 22 585 0 5807   
8 제 8 화 2016 / 7 / 22 564 0 5833   
7 제 7 화 2016 / 7 / 22 565 0 6287   
6 제 6 화 2016 / 7 / 22 590 0 6243   
5 제 5 화 2016 / 7 / 22 540 0 6145   
4 제 4 화 2016 / 7 / 22 702 0 6206   
3 제 3 화 2016 / 7 / 22 587 0 5938   
2 제 2 화 2016 / 7 / 22 728 0 5906   
1 제 1 화 2016 / 7 / 22 1000 0 513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