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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뢰검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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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 한 냥에 팔려 간 생지옥.
아이를 살귀로 만드는 그곳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집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십육 년 만에 찾은 고향은 가족도, 정 붙일 데도 없는 낯선 곳이 돼 있는데….
살육을 위해 짐승처럼 길러졌으나 가장 사람다운 인생을 산 검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 23 화
작성일 : 16-07-21 17:30     조회 : 457     추천 : 0     분량 : 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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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장. 출곡귀향(出谷歸鄕).

 

 

 

 “어디보자. 원금이 은자 열 냥이고 이자가 1할이니 한 달에 이자가 삼십 냥이로구나!”

 “그런 말도 안 되는!”

 “말 되네. 그럼 애초에 돈을 빌려가지 말았어야지.”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껄이지 마세요!”

 “호오. 이것 봐라?”

 무명천으로 머리를 감싼 아낙이 나서며 소리치자 이마에도 개기름이 흐르는 박천성이 음탕한 시선으로 여자를 바라봤다.

 “제법 미색이 곱구만.”

 아낙의 몸매를 훑어보며 박천성이 야릇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하는 게 어떤가? 자네의 아내를 팔면 내 은자 이십 냥을 쳐줌세. 창기들보다도 비싼 값이지!”

 “그게 무슨 소립니까! 나가시오! 내 기필코 내일까지는 은자 삼십 냥을 갚을 테니 썩 꺼지시오!”

 “강하게 나오는구만? 그래. 오늘은 이만 가지.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야. 내일까지 이자를 갚지 않으면 난 강제로라도 돈을 받아갈 것이네. 물론 자네 아내까지 포함해서야. 크하하핫!”

 박천성이 대소하며 물러갔다.

 그러나 그는 몸을 돌리는 순간까지도 아낙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미안하오. 내 이럴 줄 알았다면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었는데…….”

 “아니에요. 저는 괜찮은걸요. 그런데 돈이 걱정이네요. 은자 삼십 냥이 보통 돈이 아닌데…….”

 여자가 걱정스런 기색으로 말하자 선비가 큰 소리를 쳤다.

 “저런 고이자는 불법이오. 관아에 신고하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 터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내 지금 당장 다녀올 터이니.”

 “예.”

 선비는 갓을 쓰고 유생복을 입고는 당장 집을 나섰다.

 그런데도 사일현은 멍하니 그 집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결혼했구나. 하하. 하긴 나보다 두 살이 더 많던 누나였으니.”

 선비의 아내는 놀랍게도 고가희였다.

 결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녀가 방 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좀 전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단란한 가정의 모습에 사일현의 가슴도 따뜻해졌다.

 “행복한 가정을 꾸렸네.”

 몸을 돌린 사일현은 서림객잔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 가지 계획을 짰다.

 관아는 결코 나서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저런 놈들이 벌건 대낮에 저렇게 활보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뒷거래가 있음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아니, 나선다 해도 모든 일이 끝난 후에 나설 것이다.

 ‘내가 그렇게 두진 않을 거다.’

 다시 한 번 고개를 돌려 고가희가 있던 집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사일현이 걸음을 옮겼다.

 

 사일현이 서림객잔 안으로 들어가자 미호가 웃으며 반갑게 맞아줬다.

 “왔어?”

 “흐음. 수상한데?”

 “뭐, 뭐가?”

 미호는 괜히 찔리는 것이 있는지 목소리가 살짝 떨려왔다.

 “네가 그런 표정을 지을 때는 뭔가 얻어먹을게 있을 때뿐이니까.”

 “호호호…. 아니 너는 무슨 내가 그런 못돼먹은 여자로 보여?”

 “어.”

 어색하게 웃자 더욱 의심이 들었다. 자리에 앉은 사일현은 배가 고팠기에 점소이를 불러 소면 하나를 시켰다.

 “왜 소면이야? 너 돈 없어?”

 “어렸을 적에 서림객잔에서 소면을 먹는 게 소원이었거든.”

 동전 세 개면 사먹을 수 있는 소면이었지만 먹고 사는 것조차 어려웠던 형편에 객잔에서 소면을 사먹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동전 세 개면 하루치 먹을 풀죽을 끓일 수 있었다.

 때문에 사일현은 한 번은 꼭 서림객잔에서 소면을 먹고 싶었다.

 “저기 독견아.”

 소면이 나오자 천천히 음미하면서 씹어 먹던 사일현에게 미호가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너답게 말해라, 미호. 네가 언제 남 눈치 보고 말했냐?”

 “나 좀 도와주라, 독견.”

 미호가 눈을 질끈 감으며 말했다.

 지금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녀가 비록 절정에 근접한 무력을 가졌다지만 그녀 홀로 아비를 지키기에는 실력이 너무나 부족했다.

 그리고 그녀가 원하는 것은 더 큰 것이었다.

 원하는 것을 되찾으려면 사일현의 도움이 꼭 필요했다.

 옆에 있는 흑서와 혈봉을 비롯해서.

 “내가 왜?”

 하지만 역시 사일현은 쉽지가 않았다.

 딱 잘라 거절하는 모습에 미호가 눈물을 글썽이며 바라봤다.

 “나한테 그런 건 안 통해. 그딴 건 딴 놈한테나 사용해.”

 얼음처럼 차가운 말투에 미호의 고개가 푹 수그러졌다.

 “음?”

 미호가 실망하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소면을 먹던 사일현의 미간이 좁혀졌다.

 “호오. 이게 누구신가? 우리 어쩌면 대어를 잡은 걸지도 모르겠는데?”

 서림객잔 안으로 두 명의 남자가 들어왔다.

 온몸으로 기세를 뿌리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스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혹 배수영 아가씨 아닙니까?”

 객잔 안으로 들어온 두 명의 남자 중 키가 작은 남자가 눈을 번뜩이며 물었다.

 “으음…….”

 자신을 알아보는 두 남자를 미호는 미간을 좁힌 채 유심히 바라봤다.

 기억이 날 듯 말 듯 했지만 정확히 떠오르진 않았다.

 아무리 똑똑한 그녀라도 어렸을 적에 만났던 모든 사람을 떠올릴 정도로 기억이 뛰어나진 않았기 때문이다.

 “맞습니까?”

 “대충 보니 맞는 거 같은데 뭘. 어렸을 때 모습하고 똑같은걸.”

 키가 큰 대귀가 뭐 하러 물어보냐는 듯이 면박을 주며 여유롭게 걸어왔다.

 “아니면 일단 끌고 가서 확인해 보면 되는 거 아닌가. 게다가 팔면괴수(八面魁手)와 하오동룡의 흔적이 이리로 와 있지 않나. 뒤져보면 다 나오겠지.”

 “하긴. 거기 계집. 가만히 있 거라. 움직이면, 알지? 흐흐흐. 이게 웬 떡이냐. 동정호에서도 보기 힘든 미녀들을 두 명이나 보고. 내 눈이 횡재하는구나.”

 남자는 절정고수의 기운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말하자 객잔 안의 사람들이 숨을 죽였다.

 “아가씨!”

 두 남자가 2층으로 올라가려고 할 때 동룡이 헐레벌떡 뛰어 내려왔다.

 목욕을 해서인지 좀 전과는 다르게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동룡이 품속에서 작은 소검 두 자루를 꼬나 쥐고는 소리쳤다.

 그는 지금 들어온 두 사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실력으로는 벅차다는 사실도.

 그러나 그렇다고 배수영을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

 “도망치세요, 아가씨! 제가 시간을 벌어보겠습니다!”

 동룡이 죽음을 각오한 듯 표정을 굳히며 미호의 앞에 섰다.

 그 모습을 보며 호남쌍귀가 비릿하게 웃고 있었다.

 “단전도 파괴된 녀석이 꼴깝을 떠는구나.”

 “너의 충정을 봐서 깔끔하게 목을 날려주마.”

 마치 이미 다 끝난 상황이라는 듯이 호남쌍귀는 여유로운 표정이었다.

 “어서 가십시오, 아가씨. 아가씨만이라도 살아남으셔야…….”

 “도와줘, 독견.”

 동룡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미호가 사일현을 바라봤다.

 호남쌍귀는 호남성의 절정고수로 제법 명성을 날리는 이들이었다.

 게다가 현 하오문주의 심복으로 더욱 유명했다.

 웬만한 군소방파의 제자들도 피할 정도로 무공 실력이 뛰어난 이들이 바로 호남쌍귀였다.

 비록 미호가 혈곡십패의 일인이라고는 하나 아직 절정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녀가 나서봤자 필패가 분명했다.

 하지만 사일현이라면 달랐다.

 혈곡십패 중에서도 수위를 다투는 사일현이라면 가능성이 있었다.

 “어이, 거기 연놈들. 특히 네놈들은 어디 도망칠 생각은 꿈에도 하지 마라. 전대 문주의 딸내미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죽일 이유는 충분하니까.”

 “…단지 함께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일 생각인가?”

 “물론이지. 그것만으로 너희들이 죽을 이유는 충분해.”

 “무림이란, 그런 곳인가?”

 사일현이 다시 되물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소귀가 대답했다.

 스산한 살기를 머금고서.

 “당연하지 않느냐. 약하면 죽는 거다. 강자의 손에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지.”

 “만약 내가 도망가고자 한다면? 그저 죽은 듯이 살겠다고 하면, 살려줄 텐가?”

 사일현이 마치 목숨을 구걸하는 것처럼 보이는지 호남쌍귀가 대소를 터트렸다.

 “크하하핫! 만약 네놈이 양 팔과 양 다리의 인대를 끊고 단전을 부수면 한 번 생각해 보겠다.”

 “맞아. 그때 한 번 생각해보지.”

 말은 그렇게 하는 호남쌍귀였으나 사일현은 알 수 있었다.

 이들은 그렇게 해도 죽일 것이라고.

 마치 잠자리의 날개를 하나씩 뜯어내다가 마지막에는 짓밟아 죽이는 것처럼 호남쌍귀도 똑같이 할 것이었다.

 “그렇군. 이런 게 무림이었군. 일귀의 말이 이제는 이해가 가.”

 혈곡에서 일귀와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그리고 일귀가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이제는 조금 이해가 갔다.

 자신이 아무리 죽은 듯이 살려고 해도, 세상이 놓아주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 없는 짓이었다.

 “그렇다면, 되어주지. 그깟 천하제일인.”

 혈곡을 나온 이후 사일현은 무공 수련을 하지 않았었다.

 살아남기 위해 무공을 익혔는데, 살았으니 더 이상 익혀야 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구룡무적검의 1초식 섬룡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공하지 않았다.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무공은 필요 없는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뭐라고 지껄이는 거냐?”

 “이건 널 도와주는 게 아니다, 미호.”

 자리에서 일어난 사일현이 깊게 가라앉은 눈동자로 호남쌍귀를 주시했다.

 둘은 여전히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죽고 싶지 않으니, 죽일 수밖에 없지.”

 버언쩍!

 사일현의 검이 빛을 갈랐다.

 그리고 그 빛의 끝이 향하는 곳에는 대귀의 목이 있었다.

 파아앗!

 눈 깜짝할 사이에 베어진 대귀의 목에서 피가 분수처럼 솟구쳤다.

 생각지도 못한 일검에 소귀의 눈이 찢어질 것처럼 커졌다.

 “이, 이놈!”

 목을 베인 대귀가 사일현을 노려보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것뿐이었다.

 그나마도 얼마 가지 못하고 몸이 고꾸라졌다.

 “다음은 너다.”

 분명 검을 뽑아 휘둘렀건만 사일현의 검은 여전히 검집에 들어가 있었다.

 검을 뽑아 베고 다시 검을 집어넣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였던 것이다.

 “쾌검을 익힌 놈이었구나!”

 아무리 방심했다고는 하나 대귀가 반응조차 하지 못하고 황천길을 가자 소귀가 긴장하며 사일현을 바라봤다.

 “죽어랏!”

 미동조차 없이 서 있는 사일현에게 소귀가 달려들었다.

 호남을 대표하는 절정고수답게 그의 검은 매서웠다.

 키는 작으면서 자기 키 만한 검을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우스꽝스럽다고 할 수 있었으나 그의 검을 보면 절대 웃을 수 없었다.

 변화막측한 검이 사일현의 사혈 곳곳을 노리며 쇄도했다.

 “이런 검은 예전에 본 적이 있지.”

 미호의 검과도 비슷한 변검을 보며 사일현이 검을 뽑았다.

 “크히힛! 피했다! 이제 네놈은 죽은 목숨이다!”

 검의 궤도에서 벗어난 소귀가 대소하며 검에 내력을 집중했다.

 검강이 찬란히 피어나며 사일현의 정수리로 떨어져 내려왔다.

 “네 놈의 팔은 더 이상 없다.”

 쩌억.

 세상에 못 자를 것이 없다던 검강이 정수리를 쪼개오는 상황이건만 사일현의 표정은 처음과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소귀의 오른팔이 팔꿈치부터 잘려지기 시작했다.

 “뭐, 뭐지!”

 “방심은 곧 죽음이지.”

 푸욱!

 사일현의 손에서 극쾌의 검이 솟구치며 소귀의 미간을 뚫었다.

 단 세 번의 칼질로 호남쌍귀를 보내버린 사일현이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다시 자리에 앉았다.

 털썩!

 하오문주의 오른팔과 왼팔로 불리는 호남쌍귀가 처참한 모습으로 시체가 되어 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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