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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천뢰검협
작가 : 윤신현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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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 한 냥에 팔려 간 생지옥.
아이를 살귀로 만드는 그곳에서 살아남은 이유는 집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십육 년 만에 찾은 고향은 가족도, 정 붙일 데도 없는 낯선 곳이 돼 있는데….
살육을 위해 짐승처럼 길러졌으나 가장 사람다운 인생을 산 검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 15 화
작성일 : 16-07-21 16:59     조회 : 464     추천 : 0     분량 : 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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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장. 혈곡십패(血谷十覇).

 

 

 

 오랜만에 혈곡십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가장 상석에 앉아서 차를 마시던 일귀가 찻잔을 탁자 위에 내려놓으며 동생들을 바라봤다.

 “오늘부로 드디어 서열쟁탈전이 시작되었네. 우리가 오랫동안 준비한 대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는 뜻이지.”

 “하지만 아직 끝나진 않았습니다, 대형.”

 “그래. 잘 알고 있지.”

 이귀가 일귀의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게 붙잡았다.

 그리고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비록 세상이 그들을 대마두라 부르지만 그들에게 있어 일귀는 대형이자 어버이나 마찬가지였다.

 평범한 촌로였다면 증손주를 안으며 노후를 보내야할 나이지지만 그들이 속해 있는 단체의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래서 이렇게 혈곡이란 곳을 만들어 살인병기를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오늘은 첫날이라 그런지 쓸 만 한 놈이 한 놈 밖에 보이지 않더군.”

 “적호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래. 그놈은 팔귀가 맡은 조에 있었나?”

 “그렇습니다.”

 팔귀가 짧고 강하게 대답했다.

 일귀의 대하는 모습에는 존경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보아하니, 홍안이가의 자식 같더구나. 멸문했다고 하지 않았나?”

 “적호와 그 여동생, 그리고 총관 이렇게 세 사람이 살아남았습니다. 그 중 적호는 마교의 추적대를 이끄는 미끼가 되어 움직였다가 스스로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흐음. 그렇구먼. 마교에선 나머지 두 명을 찾았나?”

 “제가 알기론 아직 찾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홍안이가. 괜찮은 가문이지. 특출난 재능을 가진 가문이고. 오대세가 쪽에서는 상당히 거슬리는 가문이었지. 지닌 힘도 대단했고.”

 “오대세가의 묵인 하에 마교가 멸문시켰습니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려는 듯 일귀가 자신의 수염을 쓰다듬었고 이귀가 대답했다.

 “우리야 뛰어난 전사들만 있으면 되니 큰 상관은 없겠지.”

 “나중에 번거로워지지 않겠습니까? 지금 적호는 훈련생 중 제일을 다툴 정도의 실력입니다. 무공 또한 홍안이가의 절학을 제대로 이은 듯합니다.”

 이귀가 살짝 걱정스런 기색으로 물었지만 일귀는 여전히 담담한 표정이었다.

 “보도를 가지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출혈도 생각해야 한다네. 손쉽게 보도를 얻으려는 것은 세상을 날로 살려는 것과 같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깟 것이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마지막 준비를 확실히 해라.”

 “알겠습니다.”

 모두가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눈 여겨 본 애들 있으면 말 좀 해보거라. 눈이 침침하다 보니 숨어 있는 녀석들이 잘 보이지 않더구나. 허허허.”

 “이번에 제가 보니 십귀의 조에 꽤나 대단한 이들이 모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귀가 말하자 일귀의 시선이 십귀에게로 향했다.

 혈곡십귀 중 막내이자 가장 말이 없는 그가 일귀를 바라봤다.

 “그러고 보니 십귀의 조가 다른 조에 비해 인원수가 가장 많다고 했던가?”

 “예. 180명 정도 됩니다. 원래는 200명 정도 되었습니다만.”

 “흐음. 그 이야기는 저번에 들었다. 그런 놈들은 애초에 쓸모없는 놈들이다. 반골은 없애버려야 하지. 그래. 네가 관심 있게 본 애들이 누구더냐?”

 십귀가 눈을 빛내며 다섯 명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칠귀와 팔귀도 뛰어나다 여기는 이들을 말했다.

 “저는 마물들만 내놓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귀가 한숨을 쉬며 말하자 다른 이들이 슬며시 웃었다.

 구귀가 맡은 조는 유일하게 단 일곱 명만이 생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굉장한 마공을 연공했음 또한 알고 있었다.

 

 차차창! 차앙!

 벌써 며칠 째 서열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시작해서 똑같은 시간에 끝이 나는 서열쟁탈전.

 하지만 지겨워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혼자 하는 수련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들의 비무를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전만큼 좋은 훈련은 없었다.

 죽을 수도 있다는 긴장감 속에서의 비무는 이미 실전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죽은 이들도 벌써 두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고.’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

 그러한 맹점을 정확히 파고들어 비무를 하면서 상대방을 살해하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구귀의 조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혈광칠마(血狂七魔)였다.

 그들은 우연을 가장한 속임수로 적을 죽였다.

 심증은 있으나 정확한 물증이 없는 살해수법에 혈곡십귀조차 혀를 내둘렀다.

 “크크크큭!”

 “열심히 재롱을 떠는구나.”

 하지만 혈광칠마의 살해가 통하는 것은 단 한 번뿐이었다.

 처음 이후부터는 십귀가 직접 비무 근처로 다가와서 심판처럼 두 사람의 공방을 지켜봤기 때문이었다.

 은근슬쩍 죽이려던 혈광칠마는 십귀의 상처 가득한 손이 파고들어 올 때마다 썩은 생선을 씹은 듯이 얼굴을 찡그릴 수밖에 없었다.

 저벅저벅.

 한 사람이 공동 중앙으로 걸어갔다.

 그동안 단 한 차례의 패배 없이 은연중에 일인자로 인정된 적호였다.

 그는 하루에 한 번 꼭 비무를 했다.

 마치 덤벼볼 테면 덤벼보라는 듯이.

 그가 오만한 표정으로 주변을 훑어봤다.

 그러나 그의 시선을 마주 바라보는 이들은 오십 명이 채 되지 않았다.

 스으윽.

 적호가 오연한 자세로 팔짱을 낀 채 서 있을 때 마치 귀신처럼 소리 없이 다가오는 인영이 있었다.

 “무음무영은! 벌써 무음의 경지에 들었단 말인가?”

 한곳에서 탄성이 담긴 외침이 터져 나왔다.

 모두 똑같이 십귀에게서 무음무영은을 배웠는데 지금 나선 이는 벌써 무음의 경지에 발을 들인 것이다.

 그것은 그가 다른 이들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증거였다.

 그렇기에 저리 놀란 것이다.

 “대단하군.”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사일현 역시 순수한 마음으로 감탄했다.

 사일현조차 아직은 무음의 경지에 발을 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으음. 저 정도는 저도 할 수 있는데요?”

 웬일로 흑서가 가슴을 쫙 피고서는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앞의 남자처럼 귀신같은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흑서 또한 발자국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았다.

 “대단한데? 너 은신술에 소질이 있나보다.”

 “헤헤. 그런가 봐요.”

 소랑의 칭찬에 흑서가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경공하면 어디 가서 빠지지 않는 소랑도 아직 무음의 경지엔 들지 못했던 것이다.

 “누구지?”

 “혈봉(血蜂).”

 “말이 상당히 짧군.”

 “피차일반.”

 혈봉이라 밝힌 남자가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하자 적호의 입 꼬리가 올라갔다.

 “부디 실력도 입심만큼은 되는지 실로 궁금하군.”

 적호가 검을 뽑으며 혈봉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혈봉은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런데 적호는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만, 이 녀석 왜 이렇게 존재감이 없는 것이지?’

 적호의 눈에 의아함이 떠올랐다.

 분명 혈봉은 눈앞에 있었건만 그의 감각에 혈봉은 존재하지 않았다.

 “살수무공을 익힌 놈이로구나!”

 “시끄럽군.”

 혈봉의 까탈스러운 반응에도 적호는 흥분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했다.

 상대방은 살수무공을 익힌 자.

 더구나 무음무영은의 은신법을 여기 있는 자들 중 가장 높은 수준까지 익힌 것까지 드러난 이상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었다.

 스스스슷…….

 적호의 눈이 크게 떠졌다.

 분명 눈앞에서 보고 있건만 혈봉은 마치 안개처럼 사라졌던 것이다.

 야명주가 있어 얼굴이 보일 정도이기는 하나 공동 안은 대체로 어두웠다.

 그 어둠 속으로 혈봉이 숨어들었다.

 적호는 최대한 기감을 펼치며 주변을 빙글빙글 돌았다.

 그러나 어디에서도 혈봉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꾸욱.

 보이는 대검보다 보이지 않는 화살이 더 무서운 법이다.

 적호는 처음으로 긴장하며 검을 고쳐 잡았다.

 스스스슷…….

 그런데 귀에서 아주 작은, 미세한 소리가 들렸다.

 “여기구나!”

 그리고 그의 검이 빠르게 허공을 가르며 한 지점을 찔러갔다.

 “병신.”

 쉬이익!

 빈 허공을 가른 적호는 뒤에서 혈봉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몸을 회전시키며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 역시도 빈 허공만을 가를 뿐이었다.

 “네가 최강이라고 착각하지 마라.”

 슈슈슉!

 일순 머리 위로 날카로운 무언가가 떨어져 내리기 시작했다.

 “차합!”

 따다다당!

 “이건 돌?”

 위에서 떨어지는 공격을 검으로 튕겨낸 적호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혈봉이 던진 것은 공동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돌이었다.

 하지만 끝을 뾰족하게 갈아 관통력을 높였다.

 “잔재주를 부리는구나! 하긴 살수이니 정면대결을 할 자신이 없었겠지.”

 “죽은 자는 말이 없지. 살아남은 자가 진정한 강자다.”

 높낮이가 없는 혈봉의 말이 울림과 동시에 적호가 검을 찔러 넣었다.

 “오늘은 내가 이겼군.”

 “……제길!”

 적호의 등엔 작은 소검이 닿아 있었다.

 그리고 소검을 잡고 있는 이는 바로 혈봉이었다.

 “명심해라. 너보다 강한 자는 존재한다.”

 “명심…… 하도록 하지.”

 적호의 홍안이 분노로 더욱 붉어지며 씹어 먹듯이 대답했다. 그러자 혈봉은 다시 어둠속으로 녹아들었다.

 “새로운 강자의 등장이군.”

 “점점 재밌어지는 것 같지 않습니까, 형님?”

 “그러게.”

 사일현은 오늘 개안을 한 것 같았다.

 그리고 강자의 종류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느 순간에 그도 정면대결만 급급해 하는 무인이 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암습 또한 대비해야 한다. 살아남는 자가 진정한 강자인 것이다.’

 사일현은 소홀이 생각했던 무음무영은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그야 말로 밤에는 엄청나게 유용한 신법이었다.

 “아직도 갈 길이 멀군.”

 안식처로 돌아온 사일현은 처음으로 무음무영은을 전력을 다해 수련하기 시작했다. 혈봉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일현은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흐음. 이곳인가? 뭐가 이리 복잡해!”

 무음무영은을 수련하던 사일현이 기광을 번뜩이며 소리가 난 곳을 바라봤다.

 소랑과 흑서도 어느새 수련을 멈추고 같은 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건 진법이로구나! 클클! 이런 것을 펼칠 줄 아는 놈이 있었던가?”

 늙은 남자의 목소리가 환영미로진 안에서 들려왔다.

 소랑이 서둘러 진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금세 생문을 사문으로 바꾸다니! 제법이로구나!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진법이라도 약점은 반드시 존재하지.”

 늙은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대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진을 파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 있지. 그건 진 자체를 부숴버리는 것이지!”

 찌이이이익!

 순간 비단옷이 찢어지는 것 같은 소리와 함께 환영미로진이 갈라지며 한 명의 남자가 안으로 쑥 들어왔다.

 “여기있었구나, 요놈들!”

 “……사귀.”

 “클클. 괜찮은 눈빛이구나. 자세로 깔끔하고.”

 환영미로진을 찢고 들어온 이는 놀랍게도 혈곡십귀 중 사귀였다.

 그가 음험한 웃음을 흘리면서 사일현을 위아래로 훑어봤다.

 “좋군. 좋아. 너도 대주 자리를 노려볼 만한 실력이로구나.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아.”

 칭찬을 하면서도 사귀는 날카로운 지적도 함께 했다.

 “너무 강한 것은 부러지기 마련이지. 부드러움을 놓쳐선 절대 절정의 경지에 오를 수 없다.”

 “명심하지요.”

 예전 소랑이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이었다.

 주옥같은 충고에 사일현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그보다, 네놈이로구나. 꽤나 독한 독향을 뿜어대던 녀석이.”

 “저, 저요?”

 사귀가 재미난 장난감을 본 것과도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이는 바로 흑서였다.

 “클클. 그럼 네놈을 말하는 것이지, 누굴 말하는 것이겠느냐?”

 사귀의 시선에 흑서가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혈곡십귀에 대한 본능적인 공포 때문이었다.

 “제법 많은 독을 뱃속에 모아놨다만, 그렇게 해서는 진정한 독성의 경지에 오를 수가 없지.”

 사귀가 음침한 얼굴로 흑서의 앞에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참말로 쥐를 닮은 면상이로구나. 넌 인간이 아니라 쥐로 태어났어야 했다! 클클클!”

 “말씀이… 지나치시군요.”

 “음?”

 사일현이 좀 전과는 다른 기세로 사귀를 노려봤다.

 그리고는 내심 사귀와 자신과의 거리를 재어 봤다.

 ‘두 점을 잇는 가장 짧은 선. 그것이 바로 극쾌의 선이다.’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선은 보이지 않았다.

 결코 먼 거리가 아니건만 사일현은 선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지금 네가 한 말, 책임질 수 있겠느냐?”

 사귀의 기세가 변했다. 언제 장난스러웠냐는 듯이 그의 기세는 사납기 그지없었다.

 심지어 십귀보다도 더 묵직한 기세가 사일현의 양 어깨를 눌러왔다.

 “…책임 지지요…!”

 검을 붙잡은 사일현이 이를 악물었다.

 몸을 압박하는 기세에 손을 움직이는 것조차도 힘겨웠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한 줄기 선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렸다.

 ‘대단한 녀석이군.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성장한단 말인가?’

 그런 사일현을 꿰뚫어 보는 건지 사귀가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십귀가 헛소리를 지껄인 것이 아니었군. 좋아. 아주 좋아.”

 사귀는 뭐가 좋은 건지 연신 좋다란 말을 중얼거렸다.

 “네 배짱을 보아 이번 한 번만은 봐주마. 하지만 두 번은 없다. 명심해라. 입을 잘못 놀려서 죽기 싫으면 말이다.”

 입가는 웃고 있었지만 두 눈은 결코 웃지 않았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혈곡십귀의 강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넌 앞으로 날 따라와라. 지금 너는 어차피 할 일도 없을 테니.”

 “…저는 수련을 해야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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