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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사탄의 구세주
작가 : 코뿔소
작품등록일 : 2017.6.3

사탄과 천사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그 아이의 주변인들이 성장하는 이야기

 
4화
작성일 : 17-06-05 20:20     조회 : 355     추천 : 1     분량 : 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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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주가 몸서리를 치기 시작하더니 이내 발작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고통스러움에 자신의 목을 연신 긁어내며 소리를 미친 듯이 지르기 시작했고, 세주의 온몸은 뒤틀리고 멍 자국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민호가 놀래 다시 세주의 손을 잡아줬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연옥은 세주의 손을 잡은 민호의 손을 뿌리쳤다. 매서운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나가.”

 

 더 이상 말도 섞이기 싫다는 표정으로 연옥은 민호를 올려다봤다. 민호도 힘겹긴 매한가지였다. 연옥이 좋아 옆에 있지만 늘 자신은 세주 다음이었고, 한시도 연옥 곁을 떠나지 못하는 세주가 답답했다. 한 달에 서너 번은 있는 이런 일상도 지긋지긋했다. 그래서 세주의 손을 뿌리쳤다. 그 순간, 세주가 지겹게도 싫었다.

 

 연옥은 고통스러움에 정신을 잃어가는 세주를 끌어안고 또 끌어안았다. 119에 연락 해봤자, 병원에 데리고 가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을 연옥은 안다. 그래서 연옥이 할 수 있는 거라고 세주를 안고 우는 것밖에 없었다.

 연옥의 눈엔 어느새 눈물이 맺혀있었다.

 그때! 세주가 연옥의 눈을 마주치며 입을 열었다.

 

 “천우 그 새끼가 이렇게 했지. 이 년을 죽이기 전에 그 새끼한테 멈추라 그래”

 

 ****

 한편 천우는 다급하게 몸을 일으켰다. 천우의 유일한 약점, 그것은 세주였다. 연옥에게만 소중한 아이가 아니었다. 자신의 누이가 신의 벌을 받을 것을 알면서도 지켜내고 싶었던 아이, 그 아이는 천우에게도 소중했다.

 한때는 자신의 누나를 멀리 보낸 아이라 생각해 마음을 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세주의 베넷 웃음에, 세주의 그 작은 손아귀에 누나를 대신해 지키리라 그리 생각했다.

 자신의 약점을 알아챘다는 그 말과 함께 나온 그 악귀들이 간 곳은 불 보듯 뻔했다. 분명히 세주의 집에 들어가려고 애쓰고 있을 것이다. 천우는 자신이 친 방어막이 최대한 버티어 주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거칠어진 숨을 정리했다. 천우의 정장바지는 어느새 너덜너덜 찢어져 있었다. 마음도 초조하고 몸도 만신창이였다.

 

 천우는 한 발자국씩 사탄을 향해 걸어갔다. 그리고 천우의 그 한 발자국은 세주에게 그대로 고통으로 돌아갔다. 천우는 그 사실을 까마득하게 모른 채 사탄에게 달려간다. 그러자 고통스럽게 피를 토하던 여자애 입에서 사탄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여자애 몸에선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듯 보였다. 다리부터 시작해서 양팔과 얼굴까지, 하나씩 여자아이 입에서 나오는 게 추악하기 그지없었다.

 

 사탄의 모습은 다리가 4개이고 거미처럼 다리가 길고 꺾여 있었는데 머리가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형태만 그러하지, 눈과 코가 없이 오로지 입만 크게 벌려져 있는 모습이었다. 사탄은 또 다시 뱀의 형상의 악귀들을 뽑아냈다. 그 악귀들은 천우를 향해 돌진했다. 사탄은 뱀의 형상의 악귀들이 천우를 공격하는 동안 도망가기 위해 그 시골집 담에 붙어 옆으로 기어가고 있었다. 이미 칼을 두 번 맞은 사탄은 속력은 내지 못하고 어지러운 듯 비틀거리며 담을 타고 있었다.

 

 천우는 그런 사탄을 보며 어림없다는 듯이 콧방귀를 한 번 뀌고는 허리 뒤에 있던 총을 하나 꺼낸다. 그리고선 그 총을 거미 모양의 사탄에게 쐈다. 총에서는 총알이 아닌 끝이 뾰족한 촉이 있는 쇠사슬이 발사되어 사탄의 등허리에 정확히 관통되었다. 그리고선 다신 방아쇠를 당기자 쇠사슬이 당겨지기 시작했다. 사탄은 천우 쪽으로 오기 싫어 안간힘으로 버티고 그사이 뱀의 모습을 한 악귀들이 천우의 얼굴 쪽으로 거의 다 와 있었다. 하지만 천하의 천우에게 통할 리가 없다.

 천우가 뱀을 향해

 

 “어디 뱀 따위가 감히 내게!”

 

 라며 소리치고 눈을 부라리자 뱀의 악귀들이 땅에 맥없이 떨어져 나갔다.

 천우는 다시 고개를 돌려 사탄을 쳐다봤다. 끝까지 안간힘을 다하던 사탄은 이내 힘이 빠졌는지 쇠사슬에 끌려 천우 발밑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천우는 그런 사탄의 머리를 향해 마지막 칼날을 꼽았다. 사탄은 흙먼지처럼 마지막 칼날과 함께 사라졌다.

 

 천우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며 자신의 정장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선 두통이 온다는 듯이 왼손으로 양 쪽 관자를 누르며 고개를 숙였다. 한참을 그러던 천우가 쓰러져 있는 그 여자아이를 쳐다보았다. 나이로는 세주보다 어렸지만, 워낙 세주가 어려보이고 체구가 작다보니 그 여자아이가 세주처럼 느껴졌다. 안쓰러운 듯 쳐다봤지만 천우는 더 이상 다가가지는 않았다. 그저 그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달래는 것을 멀리서 쳐다보기만 했다. 그 아이를 위해서 한 거였지만 어쨌든 그 아이를 아프게 한 게 자신이니 말없이 사라져 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였다.

 

 몸을 돌리던 천우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쳤다. 아까 자신이 사탄에게 몸이 짓눌려 목을 졸릴 때 성수를 뿌려준 신부님이었다. 신부와 천우는 아는 사이인 듯 보였다.

 

 천우는 무뚝뚝하게 신부님에게 고갯짓으로 인사를 한 뒤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연옥에게서 수십 통에 전화가 와 있었다. 순간 천우는 악귀가 혹시 방어막을 뚫었나 싶어 한숨을 쉬었다. 가뜩이나 요즘 악령들이 세주를 찾아오기 위해 천우가 친 방어막을 부수다 보니 약해질 때로 약해져 있을 터라 걱정스러웠었다.

 

 사탄들에게 세주는 좋은 먹잇감이었다. 오늘처럼 천우를 골탕 먹이기 위한 좋은 재료이기도 했지만, 사탄으로 태어나 구원자의 핏줄이기도 한 세주는 강력한 선구안과 힘을 가진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지금처럼 천사도 사탄도 아닌 채로 있는 게 아니라 죄를 지어 온전한 사탄으로 거듭난다면 자신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무기이자 힘이기 때문이었다.

 

 천우는 몸에 힘이 빠진 듯 너털거리며 그 시골집 대문을 나갔다. 대문을 나가자 누군가 헐레벌떡 그 쪽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스님이었다.

 스님은 다급하게 오더니 이내 천우의 모습을 보자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천우 뒤를 따라 나오던 신부님에게 눈짓을 보냈다. 그런 스님을 보며 천우는 아까처럼 고갯짓으로 인사만 한 뒤 시골 길을 내려갔다. 그런 천우를 보던 스님이 뒤따라오던 신부님께 말을 걸었다.

 

 “오늘 엄청 힘들었나 보지요! 평소와 다르게 구원자님 꼴이 말이 아니네요”

 “네 좀 센 놈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지금 오시면 어찌합니까 스님!”

 

 신부님과 스님 또한 아는 사이인 듯 보였다. 신부의 질문에 스님은 입을 열었다.

 

 “아 나는 산이라…내려오는 데에만 한 시간이 걸려요. 아이참 그 정도는 우리 사이끼리 이해해 주셔야지요.”

 “아 참… 스님 저는 늦은 적이 없어요. 아까도 제가 없었으면 구원자님 하느님 곁으로 갈 뻔하셨습니다. 제가 거의 다 구했다 이렇게 보시는 게…”

 “신부님. 하느님과 부처님이 계신 데 그런 거짓말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저번에 제가 구원자님 곁에서 목탁 안 두드리고 그랬으면 구원자님 극락 환생 길 오르셨습니다. 지금”

 

 천우는 신부님과 스님의 대화를 듣더니 몸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두 분 다 안 오셔도 됩니다. 굳이 왜 만날 오셔가지고…”

 

 천우의 말에 신부님이 서운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아 구원자님 말씀이 지나치시네. 신부라는 일이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그래도 구원자님 걱정되어서 만날 이렇게 오는데…”

 “맞아요. 구원자님이 산을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하시면 그런 말씀 못하십니다.”

 

 천우는 차마 뭐라 말은 못 하고 그저 말없이 내려가다가

 

 “아 근데 왜 자꾸 따라 오십니까? 이미 사탄 다 돌려보냈는데요.”

 

 천우의 말에 스님은 밝은 미소로 대답했다.

 

 “네~ 사탄을 돌려보내셨으니 이제 저희를 돌려 보내주세요~ 아시다시피 저희가 차가 없어서…”

 

 천우는 차마 스님과 신부님이니 뭐라 말은 못하고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말했다.

 

 “그니까. 굳이 왜 오셔가지고… 택시 타고 가시죠.”

 

 그러자 요번에는 신부님이 말을 하셨다.

 

 “종교인이 무슨 돈이 있다고…허허 그러지 말고 우리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밥도 좀 먹고…”

 

 라며 스님한테 맞장구를 치라는 듯한 표정으로 눈짓을 준다. 신부님의 표정을 읽은 눈치 빠른 스님이 슬그머니,

 

 “제가 국수 사겠습니다.”

 

 라고 자신 있는 표정으로 말했다. 스님의 말에 신부님은 그게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이왕사시는 김에 고기를 사셔야지요. 스님. 구원자님이 저렇게 고생하셨는데…”

 

 라며 천우보다 먼저 천우의 세단 차에 몸을 실었다. 스님도 질세라 차에 올라타면서 신부님께 삐진 듯한말투로 애기한다.

 

 “신부님 ‘양아치‘이십니까? 왜 만날 난 고기도 못 먹는데 고기 먹자고 하십니까?”

 “정 그러시면 신부 하시지 그러셨어요.”

 

 신부님은 장난스러운 표정을 스님께 지어 보였다. 스님도 이내 웃어 보이며 운전석에 탄 천우를 쳐다봤다. 오늘따라 천우의 기분이 가라앉아 보여 일부러 스님과 신부님이 농담을 주고받은 거였다. 그런데도 천우의 표정은 계속 무표정했다. 집에 있는 세주가 걱정스러워 도통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 천우를 보며 스님이 애써 영화애기를 꺼낸다.

 

 “천우 구원자님. 제가 영화관에서 영화 봤습니다. 아주 잘 만드셨더라고요.”

 

 그러자 신부님이 놀라며 스님에게 한마디를 던진다.

 

 “스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종교인이 야한 영화를 보시면 어떡하십니까?”

 

 여태 아무 말도 없던 천우가 신부님의 말에 갑자기 말문을 연다.

 

 “신부님! 야한 영화 아닙니다. 예술영화입니다 예술!!”

 

 구원자 신분으로 활동하는 천우였지만 그래도 명색이 영화감독인데 자신의 영화에 대해 그저 야한 영화 정도로 취급하는 거에 심통이 난 모양이었다. 스님은 천우의 표정을 살피더니 신부님이 들으라는 듯이 애기한다.

 

 “맞습니다!! 거 신부님이 영화를 안 보셔서 하시는 말씀이시지 저는 아주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그 신인 여자 배우가 아주 그냥 연기도 잘하고 그냥 아주 귀엽고!! 제가 덕후가 되었습니다.”

 

 스님의 말에 그제야 천우가 웃음을 터트렸다. 천우도 알고 있었다. 자신을 위해 신부님과 스님이 늘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함께 해주고 있다는 것을… 단지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더 많이 생길까, 혹 두 분이 다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게 대한 거뿐이었다. 천우가 웃으며

 

 “덕후가 뭡니까 스님~ 저 웃으라고 두 분께서 그러는 거 압니다. 근데 오늘은 식사는 같이 못 할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조카가 좀 안 좋은 거 같아서 일찍 들어가야 할 듯합니다.” 이에 신부님이

 “그래요! 몸도 피곤해 보이시니 일찍 들어가세요. 아 근데 덕후는 좀 심했습니다. 스님!” 하며 웃는다.

 

 천우와 신부님이 웃어대자 스님도 멋쩍게 웃으며 나지막이 혼자 말을 했다.

 

 “진짠데…”

 

 ****

 침대에 곤히 잠든 세주를 연옥이 안쓰러운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아까는 마치 죽을 거처럼 행동하더니 어느새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잠이 든 세주를 보며 한편으론 안심되면서 한편으론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다.

 이 세상에 두려울 게 없는 연옥이었다. 돈과 권력 그리고 외모까지 마치 잘 맞춰진 퍼즐처럼 연옥의 인생에서 부족한 퍼즐 조각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 연옥의 말 한마디에 정치, 기업, 연예계까지 모든 게 뒤바뀐다. 연옥의 가문은 연옥에게 일제강점기와 독재정권에 자신의 국민과 국가를 판 파렴치한 가문이라는 불명예도 주었지만 막대한 돈과 권력을 쥐여주었다. 그건 연옥의 삶에 날개를 달아준 거와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연옥 삶은 그 많은 돈이 있어도, 사람들을 쥐고 흔드는 권력이 있어도 늘 채워지지 않았다. 연옥에겐 가족이 없다.

 

 오빠와 새언니는 세주가 태어나던 날 세상을 떠났고, 세주가 고등학생이 되던 해에 연옥의 부모님마저 세상을 떠났다. 홀로 남겨진 연옥의 손을 잡아준 건 세주 하나였다. 그런 세주가 늘 고통스러워한다.

 연옥은 그런 세주를 볼 때면 어쩌면 정말 벌을 받고 있는 거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한참 생각에 잠겨있던 연옥이 밖에서 천우가 들어오는 소리에 미친 듯이 밑으로 내려갔다.

 마당으로 나온 연옥은 천우를 보자마자 뺨을 때렸다.

 

 “왜 세주가 아플 때 네 이름이 나오니?”

 

 천우는 그런 연옥의 행동에도 아무 말도 못 했다. 그저 멍하니 서 있었다. 천우의 마음에도 폭풍우가 몰아쳤다. 연옥은 눈물이 맺힌 채 천우를 노려보다 다시 본채로 들어가려다, 놀란 표정으로 쳐다보는 민호를 발견하곤 민호와 천우를 내려다보며 말한다.

 

 “둘 다 쳐 나가”

 

 한편, 천우는 퉁퉁 부운 연옥의 손과 급하게 나오느냐 신발을 한쪽밖에 못 신은 연옥의 발을 쳐다봤다.

 

 ‘어쩌면 너도 평생 네 인생의 신발 하나, 제대로 찾아 신어본적이 없었겠구나.…“

 

 천우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연옥을 쳐다봤다. 그러다 민호와 눈이 마주친다.

 

 “오늘은 별채에서 좀 잡시다!”

 

 민호의 말에 천우가 답한다.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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