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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아렌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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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보호 덕분에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칼리언츠 제국.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레이언의 친우인 골드 드래곤 아스트레이안이
그에게 해준 약속이 하나 있었으니,
제국의 영원한 보호와 황제 개인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그것.

전대 황제 모두 제국을 선택했으나,
역사상 처음으로 현 황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가진
제2황자 아렌의 생명을 연장해달라는 소원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외모, 신이 내린 듯한 손재주를 가진 아렌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제 20 화
작성일 : 16-07-21 16:00     조회 : 493     추천 : 0     분량 : 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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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음…….”

 다음 날 이른 아침, 그제야 정신을 차린 아렌은 지끈거리는 두통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어떻게 된 거야? 왜 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건데! 어디 아픈 데라도 있는 거야? 우리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거지!”

 “쿨럭!”

 눈을 뜨자마자 자신에게 바짝 얼굴을 들이밀며 질문을 퍼붓는 세라의 모습에 아렌은 흠칫할 수밖에 없었다.

 “아줌마, 침 튀어.”

 “시끄러워! 지금 그게 문제야? 묻는 말에나 대답해!”

 외상도 없는데 기절한 것처럼 식은땀을 흘리며 잠들어 있던 아렌의 모습에 밤새 잠 한숨 자지 못한 세라였다.

 그렇게 아렌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다 눈까지 붉게 충혈된 세라이기에 그를 노려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런 세라의 모습에 난처한 듯 볼을 긁적이던 아렌은 피식 웃으며 짧은 대답을 들려주었다.

 “별 보다 잠들었어.”

 “그 말을 지금 믿으라고?”

 “어.”

 “내가 바보냐?”

 “아니면 말고.”

 “…….”

 더 묻고 싶은 게 많은 세라였지만 말하기 싫어하는 사람을 억지로 붙잡고 대답을 강요할 성격도 아니었다.

 “아~ 배고프다.”

 “하아.”

 결국 자리에서 일어서며 밥부터 찾는 아렌의 모습에 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이고 마는 세라였다.

 “응?”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서던 아렌은 자신의 손에 쥐어져 있는 낯선 물건에 의아한 눈빛을 했다.

 “…….”

 손에 딱 알맞게 쥐어지는 적당한 크기의 은색 펜던트. 장인의 손길이 느껴질 정도로 꼼꼼하게 무늬가 새겨져 있는 펜던트의 모습에 아렌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펜던트에선 차가운 금속의 기운이 아니라 신기하게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펜던트 안쪽에 작게 마법 루어가 새겨져 있었는데, 정확히 어떤 마법이 작동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보아하니 사람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마법이 걸려 있는 것 같았다.

 “이게 왜…….”

 “네 거 아냐? 어제 자면서도 절대 손에서 놓지 않더니.”

 “그래? 흐음.”

 “그리고 너 이런 옷도 있었니?”

 “응?”

 펜던트를 유심히 살펴보던 아렌은 순간 세라가 건네주는 검은색 옷에 눈을 동그랗게 뜰 수밖에 없었다.

 “이 옷은… 이거 어디서 난 거야?”

 “네가 깔고 자고 있더라! 아예 침낭을 들고 가지 그랬냐! 어?”

 “…….”

 또다시 세라의 화난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아렌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그저 그의 눈은 세라가 건네준 검은색 겉옷과 펜던트를 바라볼 뿐이었다.

 ‘까망이, 너냐?’

 그제야 떠올랐다. 테르의 상처를 치료할 때 그의 목에 걸려 있던 펜던트의 모습이 검은색 옷을 보자 기억난 것이다.

 “…….”

 잠시 살피듯 손에 놓여 있는 펜던트를 바라보던 아렌은 곧 조심스럽게 목에 펜던트를 걸었다.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

 그리고 자신의 옆에서 의아한 눈빛으로 목걸이와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세라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어주고는 먼저 마차 밖으로 성큼 걸어 나갔다.

 “쳇, 화도 제대로 못 내게 만드네.”

 세라는 그런 아렌의 행동에 살짝 얼굴을 붉히며 투덜거리듯 말했다.

 

 밖으로 나온 아렌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살며시 미소를 짓다 분명 어딘가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누군가를 떠올리며 큰 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너~ 실수한 거야! 까망아~ 난 한번 맘에 든 물건은 절대 안 돌려주니깐 나중에 돌려 달라고 울면 죽어~”

 “뭐 하는 거야? 미쳤니!”

 그런 아렌의 모습에 마차에서 나오던 세라는 황당한 눈빛을 하며 다시 한 번 아렌의 몸 상태를 살펴보는 것에 관해 심각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렌은 새로운 만남과 인연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7. 새로운 만남

 

 

 

 다음 날 저녁, 붉은 노을이 멋지게 세상을 물들이는 시간에 상단 일행은 최종 목적지인 투칸 제국 수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런! 뭐야?”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이러다 날 새겠군.”

 하지만 성문 앞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줄을 서서 성문에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상단 일행은 모두 곤욕스러운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모두들 투칸 황제의 탄신일을 맞아 열리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 앞다투어 수도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었다.

 “흐음.”

 아렌 역시 밖으로 나와 그런 사람들의 행렬을 흥미로운 모습으로 바라보았다.

 “하아.”

 그러다 옆에서 들리는 세라의 긴 한숨 소리에 고개를 돌린 아렌은 그녀를 바라보며 의아한 눈빛을 했다.

 “그래가지고 땅이 꺼지겠냐? 웬 한숨이야?”

 “한시가 급하니깐. 오히려 눈앞에 목적지가 보이니 마음이 더 급하네.”

 조금이라도 더 빨리 물건을 상회에 넘기고 싶은 마음인 세라는 너무도 길어 보이는 사람들의 행렬에 긴 한숨이 저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

 그런 세라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아렌은 계속 이어지는 그녀의 한숨 소리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다 어딘가로 걸어갔다.

 “이봐, 황녀.”

 아렌이 걸어간 곳은 메르니엘 황녀가 타고 있는 고급스러운 마차 앞이었다.

 “아, 아렌 님.”

 아렌의 단순한 부름에 메르니엘은 살며시 웃으며 마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그녀의 옆에는 물론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렌을 응시하고 있는 뮤네임이 서 있었다.

 메르니엘 황녀를 함부로 부르는 아렌의 모습이 맘에 들지 않은 뮤네임이었지만 당사자인 메르니엘 황녀가 웃으며 그냥 넘기니, 아니 오히려 다른 이들보다 더욱 편하게 아렌을 대하고 있으니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저 이렇게 아렌을 말없이 째려보는 것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무슨 일인가요?”

 “권력 좀 써봐.”

 “네?”

 웃음이 묻어나 있는 메르니엘 황녀의 부드러운 음성에 아렌은 건들거리는 목소리로 간단하게 대답했다.

 “저거 좀 어떻게 해보라고. 빨리 들어가야 한다잖아.”

 “아!”

 아렌의 뜬금없는 말에 처음엔 무슨 말인지 파악할 수 없었던 메르니엘 황녀는 이어지는 아렌의 손길을 따라 시선을 돌리다 그제야 아렌이 원하는 게 무언지 알 수 있었다.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군요. 알겠습니다. 뮤네임 님.”

 “네.”

 “가서 제가 온 걸 알려 드리세요.”

 “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황성 입구에는 문이 2개 있었다.

 평민들의 출입이 가능한 문 하나와 그 문보다 더욱 화려하고 커다랗게 지어진 귀족들만의 전용 문 하나. 그렇게 2개의 문이 존재했다.

 메르니엘 황녀의 명을 받은 뮤네임은 급히 말을 몰아서 성문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러자 얼마 후, 수많은 기사들과 병사들이 메르니엘 황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황녀님을 뵙습니다.”

 메르니엘 황녀를 향해 일제히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이는 그들의 모습에, 주위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모두들 놀란 눈빛을 하며 무슨 일인지 궁금해 했다.

 “일어나십시오.”

 “지금부터 황성까지 저희들이 모시겠습니다.”

 메르니엘 황녀의 명을 따라 자리에서 일어선 중년 기사 하나가 앞으로 나서며 정중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네. 그리고 이분들은 제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실례가 없도록 해주세요.”

 “네.”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의 말을 받은 메르니엘 황녀는 상단 일행을 가리키며 말했고, 기사는 다시 한 번 정중히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그렇게 세라의 상단 일행은 기사들과 병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빠르게 수도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황녀님을 부려 먹다니, 무서운 놈.”

 “후후~ 원래 귀족들의 권력이란 이런 데 써먹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쓰레기 같은 거거든. 쓸 수 있을 때 맘껏 쓰게 만들어줘야지.”

 “…….”

 세라는 너무도 쉽게 수도 안으로 들어서게 되자 황당한 눈빛으로 아렌을 응시했다.

 물론 자신 역시 메르니엘 황녀의 존재를 알리면 쉽게 수도로 들어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그런 말을 꺼내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이런 일이 있지 않았다면 평생 얼굴 한 번 보지 못할 존재가 황족들이기에, 감히 그런 이들에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탁을 한다는 건 생각만으로도 불경스러운 일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부려 먹을 게 있으면 더 부려 먹어야 하는 게 귀족들이라며 어이없는 말을 내뱉는 아렌의 모습에, 세라는 고개를 내저을 수밖에 없었다.

 “세라 님,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아, 아닙니다.”

 “이른 시일 내에 보상 처리를 위해 상회로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성으로 들어가기 전, 메르니엘 황녀는 마차에서 내려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며 다시 한 번 세라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시선을 돌려 쟌과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아렌에게 다가간 그녀는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다음에 다시 뵈면 좋겠습니다, 아렌 님.”

 “글쎄, 올해 안으로 볼일 없으면 다시 만나기는 힘들걸?”

 “네?”

 “아냐, 잘 가라고.”

 “네.”

 알 수 없는 아렌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메르니엘 황녀는 이어지는 아렌의 인사에 다시 한 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메르니엘 황녀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사들과 함께 황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세라는 다시 상단 일행을 챙기며 빠르게 상회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자아, 그럼 나도 이만 여기서 사라져 주지.”

 “뭐?”

 상단을 막 출발시키려던 세라는 순간 마차에서 자신의 짐을 챙기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아렌의 모습에 놀란 눈빛을 했다.

 “뭘 그리 놀라? 수도까지 왔으니 헤어져야지. 여기까지 안내해줬으니 됐어.”

 “하, 하지만.”

 드워프의 수장 크론에게 부탁받은 건 아렌의 말대로 그를 수도까지만 안내해주는 일이었다.

 하지만 막상 아렌이 바로 떠나려고 하자 세라는 적잖이 당황스러운 맘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고마웠다.”

 “…….”

 아렌은 피식 웃으며 그런 세라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준 뒤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미 시간도 늦었는데 그냥 우리 집에서 자고 가는 게 어때? 축제 기간이라 여관 잡기도 힘들 거야.”

 “어머나~ 이 아줌마 좀 보게. 어디 외간 남자를 함부로 집으로 끌어들여?”

 “야!”

 “됐어, 정말 괜찮아. 이제부터는 내 일이니깐 신경 쓰지 마.”

 “정말 갈 거야?”

 “어.”

 “…….”

 세라의 질문에 간단하게 대답한 아렌은 고개를 돌려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쟌에게 시선을 주었다.

 “잘 있어, 쟌.”

 “형아, 빠이빠이 하는 거야?”

 “응, 빠이빠이 하는 거야.”

 “히잉.”

 “으샤~”

 헤어지는 게 어떤 건지 아는지 눈물을 글썽거리기 시작하는 쟌의 모습에 아렌은 살며시 웃으며 아이를 들어 품에 꼭 안았다.

 “누나 말 잘 들어야 한다.”

 “응.”

 쟌의 머리를 헝클어뜨리듯 쓰다듬어준 아렌은 아이를 내려놓고는 용병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아저씨들, 저 가요~”

 모두가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목소리로 소리치는 아렌.

 “뭐? 떠나는 거야?”

 “이 자식이 끝까지 아저씨래! 형이라니깐!”

 “저런, 벌써 가는 거냐!”

 “잘 가라.”

 “또 보자, 아렌!”

 아렌의 말에 다들 그에게 시선을 주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모두들 아렌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했지만 연륜의 차이일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것을 아는 그들이기에 아렌에게 웃으며 간단한 인사말을 건네는 것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는 용병들이었다.

 그렇게 용병들과 인사를 나눈 아렌은 다시 한 번 세라에게 다가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잘 있어라.”

 “다시 올 거지? 찾아와! 언제든 좋으니깐.”

 “참 나, 내가 좀 잘나긴 했지만 이 사람들이 왜 다 나를 다시 못 봐서 난리들이래?”

 “…….”

 “후. 장담은 못하겠는데, 정말로…….”

 “아렌?”

 다시 찾아오라는 자신의 말에 씁쓸한 목소리로 고개를 젓는 아렌의 모습을 보며 세라는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 전 메르니엘 황녀와의 헤어짐에서도 다시 볼 수 없을 것처럼 얘기하던 아렌. 그리고 자신의 말에도 똑같은 대답을 하는 모습에 조금 이상한 기분이 들었던 것이다.

 “간다.”

 “아렌!”

 그렇게 잠시 생각에 빠져 있는 세라의 모습을 피식 웃으며 바라본 아렌은 자신의 짐을 챙긴 뒤 간단하게 인사말을 내뱉고는 빠르게 어딘가를 향해 걸어갔다.

 “찾아와! 꼭! 알았지?”

 아렌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세라는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지만, 아렌은 그 말을 들은 건지 못 들은 건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앞을 향해 계속 걸어갈 뿐이었다.

 “나쁜 녀석, 돌아보지도 않네.”

 “누나, 울어?”

 “안 울어.”

 아렌이 가는 모습을 누나의 옆에서 조용히 바라보던 쟌은 자신의 얼굴로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에 고개를 들어 누나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자신의 물음에 고개를 젓는 누나의 손을 꼭 잡아주는 쟌.

 “누나, 아빠한테 빨리 가자.”

 “그래.”

 그렇게 아렌과의 이별을 맞이한 세라는 잠시 후 언제 슬퍼했냐는 듯이 안경을 한 번 닦아 쓴 뒤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자, 빨리 출발하죠.”

 그리고 상단을 다시 한 번 하나하나 살피며 챙기기 시작하는 세라. 한동안 아렌과 있을 때의 느긋한 모습이 아닌 예전의 냉철하고 다부진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였다.

 “출발~”

 그렇게 상단 일행은 최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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