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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아렌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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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보호 덕분에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칼리언츠 제국.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레이언의 친우인 골드 드래곤 아스트레이안이
그에게 해준 약속이 하나 있었으니,
제국의 영원한 보호와 황제 개인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그것.

전대 황제 모두 제국을 선택했으나,
역사상 처음으로 현 황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가진
제2황자 아렌의 생명을 연장해달라는 소원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외모, 신이 내린 듯한 손재주를 가진 아렌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제 17 화
작성일 : 16-07-21 15:52     조회 : 487     추천 : 0     분량 : 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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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니엘 황녀의 말에 세라는 놀란 눈빛을 하며 그녀를 한동안 말없이 응시했다.

 처음 자신이 의도했던 계획의 결과보다 더욱 좋은 조건을 확실히 제시하는 메르니엘 황녀의 말은 너무도 유혹적이었다.

 “아렌.”

 “아줌마 맘대로 해. 최종 결정은 너의 몫이잖아.”

 “…….”

 그 유혹적인 조건에 거의 넘어간 세라는 마지막 결심을 굳히듯이 고개를 돌려 아렌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피식 웃으며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렌의 허락 아닌 허락에 안도하며 마지막으로 하레스 대장에게 시선을 주었다.

 “맘대로.”

 메르니엘 황녀의 조건에 용병들 또한 상단 호위 외의 보상을 받을 수 있었기에 하레스 대장 역시 세라의 뜻을 따른다고 말했다.

 “알겠습니다. 저희와 같이 동행하시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할 건 없습니다. 저희 또한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감사합니다.”

 “자아, 시간이 없습니다. 조금 더 이동한 뒤에 오늘 밤 야영할 곳을 찾기로 하지요.”

 결국 메르니엘 황녀 일행을 받아들인 아렌과 세라 일행은 이미 완전히 저문 밤하늘을 보며 서둘러 상단을 이동했다.

 “출발!”

 그렇게 새로운 일행과의 동행이 시작되었다.

 

 ***

 

 “뭐?”

 “크론 님에게 가신 지 이미 삼 주가 넘었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스트레이안의 레어를 방문한 샤이츠는 있어야 할 아렌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의아한 눈빛을 했다.

 그러다 벌써 3주나 드워프 마을에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다미엘의 말에 살짝 미간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삼 주?”

 “네.”

 아무리 늦어도 10일 이상 레어를 떠난 적이 없던 아렌이 거의 2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다미엘 역시 긴 한숨을 내뱉으며 걱정스런 눈빛을 했다.

 “크론 님에게 가 있으실 땐 방해받는 걸 무지 싫어하시니 찾아갈 수도 없고.”

 작업에 집중이 안 된다며 아스트레이안이나 샤이츠, 다미엘이 드워프 마을에 찾아오는 걸 무지 싫어하는 아렌이었다.

 그래서 보통 아렌이 모든 일을 끝내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세 존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늦으십니다.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으셨는데.”

 “…….”

 “…….”

 다미엘의 걱정 어린 말에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 역시 표정이 굳어지며 잠시 각자의 생각에 빠져 들었다.

 “가죠.”

 “가지.”

 “가보는 게 좋겠군.”

 잠시 후, 서로의 눈을 마주 본 세 존재는 동시에 똑같은 말을 내뱉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워프.”

 곧 간단한 마법 시동어를 내뱉는 아스트레이안의 목소리로 순식간에 그들은 환한 빛에 휩싸이며 그 자리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아스트레이안 님을 뵙습니다.”

 “…….”

 갑작스런 워프 마법으로 등장한 아스트레이안 일행의 모습에 드워프 마을은 오랜만에 긴장감에 휩싸이며 정적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크론은 그들의 등장을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여유 있는 모습으로 아스트레이안 일행에게 다가가 정중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두 분도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크론 님.”

 “…….”

 크론의 인사에 다미엘은 마주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고,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그의 인사를 받았다.

 “그런데 저희 아렌 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일단 안으로 드시지요.”

 “……?”

 다미엘은 아렌을 찾는 자신의 말에 조금 굳어진 표정을 짓는 크론의 모습을 보곤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아렌은?”

 “…….”

 잠시 후 크론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선 샤이츠는 그를 향해 조금은 싸늘한 목소리로 아렌의 행방을 물었다.

 조금 전 아렌의 행방을 묻는 다미엘의 질문에 크론의 표정이 변하는 모습을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그건 다미엘과 아스트레이안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크론의 대답을 기다리는 둘의 표정 또한 잔뜩 굳어진 모습을 보였다.

 “떠났습니다.”

 “……!”

 “……!”

 “무, 무슨 소리입니까! 떠나다니요? 아렌 님이 말입니까?”

 “…….”

 “아렌이 떠나?”

 “대답해라.”

 “…….”

 아렌이 떠났다는 크론의 대답에 잠시 굳어진 모습으로 바라보던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는 곧 숨이 막힐 것 같은 살기를 동시에 흘렸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크론은 긴 한숨을 내쉬며 품에서 편지 하나를 꺼내 아스트레이안에게 건네주었다.

 “아렌이 전해주라고 하더이다.”

 “……!”

 아스트레이안은 크론의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그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 빠르게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화났냐? 그렇다고 크론 아저씨에게 화풀이하면 나한테 죽어~

 떠날 때가 된 것뿐이야. 그건 너희도, 나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

 쓸데없는 짓을 하려던 아스에게 화풀이라도 하고 떠나려 했지만… 착한 내가 참는다.

 그러니 앞으로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 하지도 말고 꿈도 꾸지 마! 내 부탁을 저버리려고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열 받는걸! 잘 살라고 했잖아! 행복하라고 했지!

 찾지 마라. 그게 날 위하는 길이라는 걸 잘 아는 녀석들이니 날 찾는 일 또한 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

 죽은 사람을 가슴속에 묻는 건 한 번으로 족하잖아. 그러니 쓸데없이 나 찾아올 생각하지 마, 아스. 잘 먹고 잘 살아!

 인사도 못하고 떠난 샤이츠에겐 미안하지만, 이걸로 너희와의 인연이 마지막이기를 진심으로… 진심으로 바란다.

 

 P.S:너희에게 받은 선물은 돌려준다. 아마도 오래 착용할 수 있는 주인을 다시 찾아주는 게 이 녀석들한테도 좋을 테니깐.

 

 -너희가 없으면 기적이라도 일어나 엄청 오래 살지도 모르는 아렌이>

 

 그렇게 짧은 편지와 함께 봉투 안에는 전에 자신들이 선물했던 반지, 목걸이, 귀걸이가 들어 있었다.

 물건에 깃든 마법의 기운으로 아렌의 흔적을 찾으려고 할 자신들의 행동을 미리 막아버린 것이다.

 “…….”

 “…….”

 “…….”

 편지를 읽은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 다미엘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말없이 편지만 뚫어져라 응시할 뿐이었다.

 “어디로 떠났나?”

 “…….”

 “어디로 가셨는지 묻지 않습니까!”

 아스트레이안의 조용한 물음과 다미엘의 화난 듯한 목소리에 크론은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말했다.

 “말하지 않기로 아렌과 약속했습니다.”

 크론의 말에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는 자신들의 기운을 숨기지 않고 조금 전보다 더욱 강한 살기를 내뿜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동시에 말을 내뱉었다.

 “말해라.”

 하지만 그 둘의 살기 어린 말에도 크론은 긴 한숨을 내쉬며 자조적인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그 어떤 무서운 것보다 아렌 녀석과의 약속을 깨는 게 더 무서운 기분이니, 저도 제가 웃깁니다.”

 바로 눈앞에 있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 있을 것 같은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의 살기보다 약속을 어긴 이유로 두 번 다시 자신을 보지 않겠다며 삐칠지도 모르는 아렌의 화가 더 무섭게 느껴지는 자신 스스로도 황당함을 느끼며 피식 웃고 마는 크론이었다.

 “…….”

 그런 크론의 모습에 어느새 살기를 거둔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는 더 이상 화를 낼 수도, 아무런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아마 자신들이라도 아렌과의 약속을 어길 용기가 없었을 것이다.

 여하튼 이렇게 되다 보니 아렌의 흔적을 찾을 방도가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드넓은 실루라인 대륙 전체를 다 돌아볼 수도 없는 일이었기에 세 사람은 막막한 기분을 느껴야만 했다.

 “흐흠, 그나저나 얼마 전에 다녀간 헤리온 상단은 언제 또다시 오려는고? 투칸 제국의 수도까지 갔다 오려면 제법 시간이 걸리겠지.”

 “……!”

 “……!”

 그 순간 혼잣말이라고 하기에는 제법 큰 목소리로 애써 세 사람의 시선을 피하며 말을 내뱉는 크론의 모습에 모두의 시선이 동시에 그를 바라보았다.

 “투칸 제국…….”

 “수도?”

 “헤리온 상단? 아렌 님이 그곳으로 가신 겁니까?”

 “흐음, 무슨 말인가? 난 절대 아렌 녀석이 상단을 따! 라! 갔! 다! 는 말은 안 했는데. 그저 얼마 전에 우리 마을을 다녀간 상단이 생각나서 얘기해본 것뿐일세.”

 크론은 놀란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세 사람에게 장난스런 미소를 지은 얼굴로 ‘따라갔다’는 말에 일부러 강한 악센트를 주며 말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크론이 길도 모르는 아렌을 혼자 보내지는 않았을 테니깐.

 “고, 고맙습니다, 크론 님!”

 “아, 글쎄~ 난 아무 말도 안 했다니깐.”

 다미엘은 크론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 인사를 한 뒤 시선을 돌려 아스트레이안과 샤이츠를 바라보았다.

 “빨리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워프.”

 다미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스트레이안은 다시 워프 마법을 사용했고, 그들은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자취를 감추었다.

 “…….”

 크론은 사라져 버린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천천히 작업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그대들이라면 그 아이를 찾아올 수 있겠지.”

 아렌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건 크론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

 

 시간이 흘러 이동 자체가 힘들 정도로 날이 저물자 상단 일행은 적당한 장소를 찾아 야영 준비를 했다.

 그리고 얼마 후, 대충 식사를 마친 일행은 끼리끼리 모여 차를 마시며 각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상단에 합류한 메르니엘 황녀와 기사 뮤네임도 아렌과 세라가 있는 자리에 앉아 세라가 끓여 주는 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 동안 긴장감에 쌓인 피로를 천천히 풀었다.

 물론 기사 뮤네임은 여전히 아렌이 못마땅한지라 그들과 같은 자리에 앉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보호해야 할 주군인 메르니엘 황녀가 아렌의 옆자리에 자리를 잡으며 그곳에 있기를 원하니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옆을 지키듯 자리를 함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쩌다 그런 일을 겪게 되신 겁니까?”

 조용히 차를 마시던 세라는 아까부터 묻고 싶었던 질문이었는지 메르니엘 황녀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

 세라의 질문에 메르니엘 황녀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잠시 말없이 그녀를 바라보았다.

 “며칠 후가 저희 아바마마의 탄신일인 건 아시나요?”

 “네, 압니다.”

 “현재 프라하이 아카데미 1학년에 재학 중인 전 아바마마의 생신 때문에 특별 휴가를 받아 황성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아, 프라하이 아카데미!”

 실루라인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곳이 바로 ‘프라하이 아카데미’였다.

 또한 대부분의 귀족 자제들이나 황족, 왕족들이 다니는 학교로도 매우 유명했다.

 그곳을 졸업했다는 것만으로도 인재로 인정받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있어 아주 큰 타이틀이 프라하이 아카데미였다.

 “물론 저와 같이 입학한 오라버니와 함께 올 계획이었지만, 제가 마침 급하게 끝내야 할 과제가 있었던지라…….”

 메르니엘 황녀의 얘기는 이랬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인 투칸 황제의 생일 때문에 학원에서 특별 휴가를 받아 자신의 오라버니와 함께 황성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마침 그녀에겐 급하게 마쳐야 할 과제가 있었고, 자신의 오라버니이자 투칸 제국의 제1황자인 이샤리안 황자는 투칸 황제로부터 급히 황성으로 돌아오라는 전보를 받아 자신보다 먼저 황성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며칠 후, 과제를 끝낸 그녀 역시 호위 기사들과 함께 황성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암살자들이 나타난 것이다.

 아마 그때 세라의 상단 일행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정말 무슨 일이 생겼을지, 지금 생각해도 눈앞이 아찔했다.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 아닙니다. 저희 또한 이익을 위해 움직인 것이니 신경 쓰지 마십시오.”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건네는 메르니엘 황녀의 말에 세라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녀의 인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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