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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아렌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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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보호 덕분에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칼리언츠 제국.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레이언의 친우인 골드 드래곤 아스트레이안이
그에게 해준 약속이 하나 있었으니,
제국의 영원한 보호와 황제 개인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그것.

전대 황제 모두 제국을 선택했으나,
역사상 처음으로 현 황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가진
제2황자 아렌의 생명을 연장해달라는 소원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외모, 신이 내린 듯한 손재주를 가진 아렌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제 15 화
작성일 : 16-07-21 15:48     조회 : 493     추천 : 0     분량 : 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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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테르와의 인연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작은 방 안. 천장에는 일반 사람들이 사기 힘들다는 고가의 물건인 ‘라이트 마법’을 영구적으로 새겨 넣은 구슬이 매달려 있고, 거기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가구들 몇 가지가 멋진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그 환한 빛이 방 안을 비추며 내부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었는데, 방 안엔 신기하게도 창문이나 문같이 사람들의 출입이 가능한 입구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방 한쪽에 놓여 있는 책상에는 현재 한 중년 남자가 앉아 서류를 빠르게 넘기며 일을 처리하고 있었다.

 화려한 금색으로 수놓아진 정장을 입은 남자는 강인한 인상과 함께 차가운 분위기가 전신에서 풍기며 사람들이 쉽게 근접할 수 없는 위엄이 흐르고 있는 모습이었다.

 끼이익.

 잠시 후, 서류가 넘어가는 소리만이 조용하게 울려 퍼지던 방 안으로 무언가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며 조용했던 방의 정적을 깨뜨렸다.

 그러자 아무것도 없이 깨끗했던 벽면에 조금씩 커다란 직사각형 모양으로 금이 가면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 벽이 반쯤 열렸을 때, 한 남자가 그 안으로 성큼 들어서며 어느새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중년 남자를 확인한 뒤 그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안으로 들어선 검은 머리와 눈동자가 돋보이는 남자, 테르는 자신을 무심한 눈으로 응시하고 있는 중년 남자에게 다가서며 깊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

 중년 남자는 그런 테르의 모습을 잠시 말없이 바라보다가 시선을 내려 방금까지 자신이 읽고 있던 서류를 다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두꺼웠던 서류를 모두 확인한 남자는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서며 아직도 그 자리에 석상처럼 서 있는 테르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짝!

 “……!”

 무심한 눈빛으로 테르를 바라보다 손을 올려 그의 뺨을 짝 소리가 울려 퍼질 정도로 세게 때리는 남자.

 “쓸데없는 일을 했더군.”

 “…….”

 너무도 싸늘한 목소리. 그의 표정만큼 테르에게 내뱉는 음성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차갑기 그지없었다.

 “알게츠 공작을 조용히 암살하고 떠나면 될 것을, 쓸데없는 싸움으로 흔적을 남기다니.”

 “죄송합니다.”

 “두 번의 용서는 없다.”

 “네, 폐하.”

 폐하. 테르의 입에서 나온 폐하라는 단어로 인해 지금 눈앞의 중년인이 누군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대륙을 다스리는 3개의 제국 중 한 축을 맡는 투칸 제국의 현 황제인 네르카 아즈 투칸.

 그가 바로 지금 테르의 눈앞에 있는 중년 남자의 이름이었다.

 현재 테르가 들어와 있는 방은 투칸 제국 황성에서도 가장 은밀한 밀실이라 할 수 있는 곳이었다.

 황제의 침실과 연결된, 오직 황제만이, 아니 테르와 황제만이 아는 밀실이었다.

 “지금 바로 다시 떠나라. 며칠 후에 있을 내 생일을 위해 현재 메르니엘 황녀가 이곳으로 오고 있는 중이다. 그 아이를 은밀히 호위하거라.”

 메르니엘 아즈 투칸 황녀.

 이곳 투칸 제국의 제1황녀인 그녀는 현재 대륙에서 가장 크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 있다는 ‘프라하이 아카데미’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이번 아버지의 생일을 맞이하여 특별히 휴가를 받고 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메르니엘 황녀에게 혹시 있을지 모르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투칸 황제는 테르에게 은밀히 그녀를 호위하라는 명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네.”

 “물러가라.”

 간단한 테르의 대답을 듣고 자리로 돌아가 앉은 투칸 황제는 테르의 존재를 이미 잊은 듯 다시 서류를 넘기며 자신의 할 일만을 할 뿐이었다.

 “…….”

 그 모습을 말없이 응시하던 테르는 곧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넨 뒤 조금 전에 들어왔던 입구를 통해 다시 밖으로 나갔다.

 끼이잉.

 테르가 나가는 순간, 벽면은 다시 언제 문이 있었냐는 듯 봉해지며 그 흔적을 말끔히 감추었다.

 “…….”

 테르가 나가는 모습조차 보지 않던 투칸 황제는 그제야 시선을 들어 그가 나간 입구에 뒤늦은 시선을 주었다.

 “하아.”

 아픔이 묻어나올 정도로 긴 한숨을 내뱉는 투칸 황제의 모습은 언제 싸늘한 모습을 보였냐는 듯 안타까운 눈빛을 하며 테르가 나간 문을 바라보았다.

 “날 원망하고 있겠지, 라일제…….”

 알 수 없는 혼잣말을 조용히 내뱉으며 지그시 두 눈을 감는 투칸 황제였다.

 

 ***

 

 “테르! 테르!”

 “…….”

 황성에 마련되어 있는 자신의 작은 거처에서 잠시 쉬고 있던 테르는 순간 큰 소리를 내며 자신을 찾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속으로 긴 한숨을 내뱉었다.

 탕!

 자신의 예상대로 방문을 세게 열며 안으로 급히 들어서는 한 남자의 모습에 테르는 천천히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며 그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날 호위해야 할 녀석이 도대체 어디를 그렇게 싸돌아다니는 거냐!”

 “죄송합니다.”

 “또 아바마마 일이냐?”

 “…….”

 테르의 방 안으로 들어서고 있는 남자, 이샤리안 아즈 투칸 황자.

 21세라는 젊은 나이에 뛰어난 검 실력으로 황성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이, 냉철한 판단력과 더불어 불같으면서도 얼음처럼 차가운 성격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과 두려움을 동시에 받고 있는 이이기도 했다.

 진한 푸른 눈동자와 은색과 보라색이 묘하게 섞인 머리색은 그의 차가울 정도로 뚜렷한 인상과 어우러져 신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아렌이 인정할 정도로 잘생긴 테르와 같이 서 있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인 이샤리안은 자신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못하는 테르의 모습을 보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제길! 도대체 아바마마는 너를 자꾸 어디로 보내는 것이냐!”

 “…….”

 “뭐야! 다친 거냐!”

 “괜찮습니다.”

 “괜찮긴 뭐가 괜찮아!”

 이샤리안은 셔츠 사이로 비치는 피가 묻은 붕대를 보며 더욱 인상을 찌푸려야만 했다.

 “기다려라. 신관을 불러오마.”

 “이샤리안 님, 안 됩니다!”

 “…….”

 다시 방을 나서려는 이샤리안을 붙잡으며 테르는 급히 고개를 내저었다.

 “괜찮습니다. 치료는 이미 받았고, 이건 처음에 피를 흘렸을 때 감아놓았던 붕대여서 그런 것이니 신경 쓰지 마십시오.”

 “정말 괜찮은 거냐?”

 “네.”

 “하아, 제길!”

 이샤리안은 아버지의 명령으로 한 번씩 황성을 떠나는 테르의 모습이 너무도 화가 나 견딜 수가 없었다.

 아니, 정확히 말해 테르에게 화가 나는 것이 아니라 테르가 돌아올 때마다 더욱 진한 피 냄새를 묻혀 오게끔 하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화가 나는 것이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 역시 아버지와 테르가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었다.

 ‘또 누구를 죽이고 온 건지. 제길!’

 테르의 존재가 황성에서는 너무도 희미해 그를 아는 이가 아무도 없어 아직은 비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가 나갔다 올 때마다 귀족들이나 중요 인물들이 하나씩 죽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진작 눈치챈 이샤리안이었다.

 덥석!

 “잘 들어라, 테르.”

 “……!”

 잔뜩 인상을 찌푸린 채 누군가에게 향한 것인지 모를 살기 어린 눈빛을 내뿜던 이샤리안은 갑자기 테르의 멱살을 잡아 올리며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너의 목숨은 내 것이다. 내 빌어먹을 아버지의 것이 아니란 말이다!”

 “…….”

 “그러니 내 허락 없이는 절대 죽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다쳐 오는 것도 이번만 용서해주지. 두 번은 없어. 알아들었나?”

 “…네.”

 “쉬어라.”

 그 말을 끝으로 이샤리안은 잡고 있던 테르의 멱살을 놓으면서 여전히 굳어진 눈빛을 한 채 방을 빠져나갔다.

 “…….”

 그런 이샤리안의 모습을 여전히 조용한 모습으로 응시하고 있던 테르는 그가 나가는 순간 긴 한숨을 내쉬며 침대로 다가가 풀썩 쓰러지듯 몸을 뉘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닮는다더니, 하는 말도 똑같군.”

 물론 거기에 담긴 뜻은 완전히 다르지만 말이다.

 투칸 황제는 정말로 두 번은 용서하지 않는다는 경고의 말이었지만, 방금 이샤리안의 말에는 테르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아렌이라고 했던가?”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던 테르는 문득 며칠 전에 자신을 도와주었던 아렌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생각에 빠져들었다.

 황궁 제일의 미녀라는 메르니엘 황녀보다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던 아렌. 옛날에 잊었던 알 수 없는 감정을 다시 느끼게 만들었던 아렌.

 “다시 볼 수 없겠지.”

 그런 감정을 더 이상 깨우치고 싶지 않아 도망치듯 그의 곁을 떠나온 자신이면서도 왠지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상한 모순적인 감정에 테르는 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저었다.

 

 ***

 

 알게츠 공작의 암살 사건이 있은 후 성문이 닫힌 채 출입이 통제되었던 영지는 3일 뒤에야 성문이 열리고 사람들의 출입을 허락했다.

 그리고 통제가 풀리는 그날, 이미 저녁 시간이었지만 세라는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빠르게 상단을 이끌고 알게츠 영지를 떠나 길을 재촉했다.

 “그런데 수도에는 왜 가려는 거야?”

 이미 해가 지기 시작한 이른 저녁이었지만 알게츠 영지에서부터는 길이 평탄했기에 상단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마차 안에서 아렌과 함께 쟌과 놀고 있던 세라는 문득 떠오른 궁금증에 아렌에게 질문을 던졌다.

 제법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도통 아렌의 정체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문득 그의 여행 목적이라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수도로 가는 이유?”

 “응.”

 “…….”

 아렌은 세라의 질문에 자신의 무릎을 베고 어느새 잠이 들어버린 쟌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멈추었다.

 그리고 시선을 들어 세라를 말없이 바라보다 곧 피식 웃으며 그녀의 질문에 짧게 대답했다.

 “죽을 자리를 찾으러.”

 “뭐?”

 “어디 좋은 자리 있으면 소개해주든가. 햇빛 잘 드는 곳이면 무조건 오케이!”

 “됐다, 됐어! 말해주기 싫으면 싫다고 하든가! 웬 엉뚱한 소리야!”

 “진짠데, 이 아줌마가 사람 말을 못 믿네.”

 “우씨, 됐다니깐!”

 아렌은 삐친 듯이 자신을 노려보는 세라의 모습에 작게 웃음을 터뜨렸고, 세라는 그 모습에 더욱 열 받아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정지!”

 “……?”

 그 순간 밖에서 들려오는 하레스 용병 단장의 목소리에 세라와 아렌은 의아한 눈빛을 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달칵.

 “무슨 일이에요?”

 마차가 정지하는 느낌에 문을 열고 나온 세라는 다른 용병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하레스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앞에 싸움이 일어났다는군.”

 “싸움이요?”

 하레스의 말에 의하면 조금 전 앞서 갔던 용병들이 돌아와서 하는 말이, 상단이 가는 길에서 조금 벗어난 외진 곳에서 일단의 무리가 한 마차를 둘러싸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

 하레스는 대충 상황을 설명해준 뒤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듯 말없이 세라를 바라보았다.

 “일단 가보죠. 여기서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다면 지나치는 게 최선의 방법이겠죠.”

 하지만 그리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느끼는 세라였다.

 적은 인원도 아니고 1백 명이 훨씬 넘는 자신들이 지나가게 된다면 그로 인해 변화가 생길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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