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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아렌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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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보호 덕분에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칼리언츠 제국.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레이언의 친우인 골드 드래곤 아스트레이안이
그에게 해준 약속이 하나 있었으니,
제국의 영원한 보호와 황제 개인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그것.

전대 황제 모두 제국을 선택했으나,
역사상 처음으로 현 황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가진
제2황자 아렌의 생명을 연장해달라는 소원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외모, 신이 내린 듯한 손재주를 가진 아렌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제 10 화
작성일 : 16-07-21 15:39     조회 : 503     추천 : 0     분량 : 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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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렌은 지금처럼 칼슨의 옆에 붙어서 짠맛이 부족하다거나, 단맛이 부족하다는 등 어떤 맛이 모자라거나 넘친다는 걸 콕 집어 그 맛이 보충될 때까지 쉼 없이 떠들어댔다.

 옛날부터 아렌은 어떤 음식이든 맛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맛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미각을 가지고 있었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부족하거나 넘치면 바로 그 맛을 잡아내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단, 그 맛을 보충하는 재료가 뭔지 모르기에 그의 요리 실력은 형편없을 수밖에 없었다.

 싱거울 때 소금을 넣는다거나 단맛을 위해 설탕을 넣는다거나 하는 기본적인 재료 배합조차 모르는 아렌이었다.

 “젠장! 내 음식이 맘에 안 들면 직접 만들어 처먹던… 우읍!!”

 끝내 화가 폭발해버린 칼슨은 아렌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으라며 큰 소리로 외치다, 순간 자신의 입을 막는 누군가의 손길에 흠칫하며 말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딘가로 자신을 질질 끌고 가는 여러 사람들의 손길에 놀란 눈빛을 하곤, 시선을 돌려 자신을 노려보듯 둘러싸고 있는 많은 용병들의 모습에 꿀꺽 마른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이 자식아! 너 미쳤냐?”

 “우릴 다 굶겨 죽이려고 작정을 했구나!”

 “감히 누구보고 음식을 만들라는 거야!”

 “식재료가 그리 남아돌든! 어?”

 아렌과 떨어질 수 있는 최대한의 거리까지 칼슨을 끌고 간 용병들은 그를 향해 으르렁거리듯 낮은 목소리로 말을 내뱉기 시작했다.

 예전에도 딱 한 번, 칼슨은 참다 참다 네가 만들어 먹으라며 식재료와 도구들을 아렌에게 넘긴 적이 있었다.

 그리고 선뜻 알겠다며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는 아렌의 모습에 다른 이들도 은근히 큰 기대감을 가지고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맛없던 칼슨의 음식이 아렌이 이리저리 참견한 이후 정말로 그 맛이 엄청나게 발전했었던 것을 기억하며, 그렇게 맛을 잘 보는 아렌이라면 음식 또한 정말로 맛있게 잘 만들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잠시 후, 자신들 앞에 놓인 음식을 바라보며 일행은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척 보기에도 ‘맛없다.’라는 게 보일 정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재료들이 마구 들어가 있는 음식에 다들 쉽게 손을 댈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음식에서 풍겨 나오는 은근한 맛있는 냄새에 겉모습에 속지 말자는 격언을 떠올리며 과감히 음식을 떠 입 안에 넣은 용병들은 그대로 온몸이 굳어지는 게 어떤 건지를 느낄 수 있었다.

 결국 겉이나 속이나 똑같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식재료가 아까워 끝까지 꾸역꾸역 눈물 어린 모습으로 음식을 해치워나갈 수밖에 없었던 용병들.

 그랬던 자신들인데, 아무리 화가 났기로서니 또다시 아렌에게 음식을 만들라는 천인공노할 말을 내뱉고 만 칼슨을 질질 끌고 가 다구리를 놓을 태세인 용병들의 모습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자, 잠깐! 우리 말로 하자~ 응?”

 “말은 무슨 얼어 죽을 말!”

 “그때 일을 벌써 잊은 너의 머리는 오크의 사촌 정도 되는 거 같으니, 머리가 아닌 몸에다 확실히 각인시켜 주마!”

 먹는 것에 대한 일종의 한을 가진 용병들의 광기 어린 눈빛에 식은땀을 흘린 칼슨은 어떻게 이 자리에서 살아 나갈지를 생각하며 떨리는 눈을 연신 굴렸다.

 “……!”

 그러다 자신들 곁을 가까이 스쳐 지나가고 있는 하레스 대장의 모습을 발견하곤 그를 향해 간절한 눈빛을 쏘아 보내기 시작했다.

 ‘살려 주세요~ 대장님!’

 “…….”

 그런 그의 눈빛이 통한 걸까? 가던 걸음을 멈춘 하레스 대장은 잠시 칼슨을 말없이 바라보았다.

 “……?”

 그러다 천천히 손을 든 하레스는 손을 뻗어 멀리 떨어져 앉아 있는 아렌을 가리킨 뒤 다시 손을 움직여 음식이 끓고 있는 솥을 가리켰다.

 그리고 칼슨을 향해 다시 시선을 준 후 손을 들어 자신의 목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아렌에게 음식을 만들게 하면 자신의 손에 죽는다, 라는 것을 동작으로 확실하게 각인시켜주는 하레스였다.

 “쿨럭!”

 그리고 아무런 말없이 그 자리를 벗어나 원래의 목적지로 유유히 걸어 사라져 가는 하레스의 모습에 칼슨은 절망 어린 눈빛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레스 역시 두 번 다시는 아렌이 만든 음식을 먹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훌쩍… 크흑…….”

 “칼슨 아저씨, 음식에 눈물 들어간다고 짠맛이 확실하게 나는 것도 아니잖아요! 빨리 다른 재료를 넣으라니까요! 짠맛에 설탕 넣는 거 맞죠? 제가 넣을까요?”

 ‘소금이라고, 이 자식아! 훌쩍.’

 잠시 후, 결국 용병들의 살기 어린 눈빛에 다시 참견쟁이 아렌의 옆으로 가 그의 입맛에 맞춰 재료들을 배합하기 시작하는 칼슨이었다.

 

 ***

 

 상단 일행은 식사를 마친 후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다음 행선지를 향해 서둘러 출발했다.

 다음 행선지는 드워프 마을을 떠난 후 처음으로 도시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커다란 영지를 소유한 알게츠 공작의 영지였다.

 투칸 제국의 소드마스터이자 귀족파의 실질적인 대표라 할 수 있는 알게츠 공작의 영지에 가기 위해서는 크레츠산을 넘어야만 했다.

 물론 크레츠 산맥을 지나지 않고 안전한 길로 빙 돌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리되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에 세라는 크레츠산을 넘는 방법을 선택했다.

 물론 보통 때라면 세라 역시 안전을 위해 아무 망설임 없이 돌아가는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얼마 후에 열릴 투칸 제국 황제의 탄신일로 인해 귀족가에서 드워프의 물건을 찾는 이들이 너무도 많았다. 황제의 생일 축하 선물로 말이다.

 그렇기에 한시라도 빨리 수도에 도착해야만 하는 세라였다.

 그리고 크레츠산 역시 그리 위험한 곳은 아니었다.

 물론 깊은 산인만큼 안쪽 깊숙이 들어가거나 올라가게 되면 몬스터의 서식지가 존재하기에 위험한 건 사실이지만, 산 초입 부분에 조금 돌아가긴 해도 사람들이 지나다니며 만들어놓은 안전한 길이 있어 그곳을 이용하면 되었다.

 물론 그것 또한 100% 안전한 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 길이 유일한 해결 방안이었다.

 현재 상단 일행은 일명 ‘여행자의 길’이라고 불리는 그곳을 지나가고 있는 중이었다.

 “응?”

 점심을 먹고 상단이 출발한 후 마차 안에서 내내 시간 때우기로 또 무언가를 열심히 조각하고 있던 아렌은 순간 이상한 기분에 멈칫하며 손을 멈추었다.

 “왜 그래?”

 잠시 눈을 붙이고 있던 세라는 자장가처럼 일정하게 들려오던 아렌의 조각하는 소리가 멈추자 의아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그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손을 멈춘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하지만 아렌은 그런 세라의 질문에 아무런 말없이 창문 쪽을 향해 고개를 내밀며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너무 조용한데.”

 “뭐?”

 아렌의 말대로 숲 속은 너무도 고요한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 심지어 바람마저 멈춘 듯 일행이 걸어가는 소리만이 숲 속에 크게 울려 퍼지고 있을 뿐이었다.

 “…….”

 아렌은 이런 숲의 고요한 분위기를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아스트레이안의 레어와 거기에 맞먹을 정도로 깊은 산에 자리 잡고 있는 드워프 마을만이 주 무대였던 아렌이었기에 숲에 대한 지식은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느끼는 부분이 많았던 것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이렇게 고요한 분위기의 숲은…

 “무언가가 숲 속의 작은 생물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는 건데.”

 옛날부터 아스트레이안이나 샤이츠와 함께 숲 속을 산책하다 보면 숲 속의 모든 생물들이 그들의 분위기에 눌려 긴장하며 숨소리조차 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지금 숲의 분위기가 그때와 마찬가지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아렌이었다.

 “무슨 소리야?”

 “하레스 아저씨!”

 여전히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아렌의 말에 인상을 찌푸리던 세라는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마차 문을 열고 하레스 용병 단장을 부르는 아렌의 행동에 놀란 눈을 할 수밖에 없었다.

 “멈춰!”

 마침 아렌과 마찬가지로 무언가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있던 하레스는 아렌의 외침을 기점으로 손을 들어 빠르게 상단 행렬을 멈추게 했다.

 “무언가 있는 거 같죠?”

 “…….”

 행렬이 멈춤과 동시에 마차에서 내린 아렌은 하레스에게 급히 다가서며 말을 걸었다.

 하레스 역시 조금 전부터 숲의 이상한 분위기를 느꼈는지 그런 아렌의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인 후 숲 속의 한 곳을 유심히 응시하기 시작했다.

 스슥. 스슥.

 드드드. 스슥-

 “모두들 전투 준비!”

 잠시 후 그 숲 속에서부터 들려오는 무언가가 스치는 소리와 다가오는 소리에 하레스는 용병들을 향해 외쳤고, 용병들은 그런 하레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능숙한 솜씨로 마차들을 겹겹이 에워싸기 시작했다.

 “무슨 일입니까?”

 밖의 소란에 밖으로 고개를 내민 세라는 하레스를 향해 걱정 어린 목소리로 질문했다.

 “몬스터가 나타난 거 같……!”

 “젠장!”

 “피트카 놈들이잖아!”

 세라의 질문에 대답하던 하레스는 순간 들려오는 주위 용병들의 긴장된 외침에 급히 시선을 돌려 처음 자신이 바라본 숲 쪽을 응시했다.

 “우씨! 깊은 곳에나 사는 놈들이 이곳까진 왜 내려온 거야!”

 “미치겠군.”

 피트카.

 상단 행렬이 있는 쪽으로 다가오는 수많은 피트카라는 몬스터는 몸통은 개미처럼 생겼고, 거미처럼 여러 개의 다리가 달려 있는 모습이었다.

 크기는 어른 가슴 정도 높이에 다리 길이가 무척 길었지만 공격력은 그리 강하지 않은 몬스터 중의 하나였다.

 수많은 뾰족한 다리로 그저 사람들을 공격하는 단순형이었다.

 하지만 이런 피트카를 사람들이 꺼리는 이유는 바로 너무도 단단한 껍데기 때문이었다.

 검기가 아닌 이상은 흠집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껍데기를 소유한 피트카. 거기다 대부분의 몬스터들의 공격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눈과 귀, 입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 약점 자체가 없는 생물이었다.

 뾰족하고 긴 다리로 사람을 찔러 그 체액과 피를 다리에 있는 아주 작은 기관들로 흡수하는 피트카는 만나면 무조건 도망치는 게 상책이라고 알려져 있는 몬스터였다.

 하지만 지금 상단을 호위하고 있는 용병들로선 도망칠 수도 없는 입장이기에 그들의 안색은 점점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 수가 적다면 어떻게든 방어하며 도망칠 수도 있겠지만, 족히 열 마리는 넘어 보였기에 그것 역시 쉽지 않을 듯했다.

 “뭐야? 피트카잖아. 난 또.”

 그렇게 사람들이 긴장감으로 마른침만 꿀꺽 삼키고 있을 때, 그들 사이로 들려오는 태연한 목소리가 있었으니…

 “우씨, 괜히 긴장했네. 빨랑빨랑들 해치우고 출발하자고요.”

 바로 짜증까지 내며 말하는 아렌이었다.

 그런 아렌의 말에 옆에 긴장한 모습으로 서 있던 한 용병이 그에게 시선을 주며 조금은 화가 난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무슨 소리야! 네 눈에는 저놈들이 쉽게 해치울 수 있는 놈들로 보이냐!”

 “네.”

 “……!”

 하지만 아무 망설임 없이 오히려 그런 질문을 한 그가 이상하다는 눈빛을 보내는 모습에, 다른 용병들까지 위급 상황이라는 것도 잊은 채 어이없는 눈빛으로 아렌을 바라보았다.

 “약점만 찌르면 되는 생물인데, 그런 것조차 하지 못한단 말이에요?”

 “뭐? 약점?”

 “네, 약점이요. 저기 머리랑 몸통 모양 사이의 가운데 등 쪽이 약점이잖아요. 나 참, 무슨 용병들이 그런 실력도 없어가지고.”

 “그게 무슨 소리야! 저놈들에게도 약한 부분이 있다고?”

 “네?”

 이번에는 오히려 아렌이 어이없는 눈빛을 하며 그들을 바라보았다. 저 몬스터의 약점을 모른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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