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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아렌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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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보호 덕분에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칼리언츠 제국.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레이언의 친우인 골드 드래곤 아스트레이안이
그에게 해준 약속이 하나 있었으니,
제국의 영원한 보호와 황제 개인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그것.

전대 황제 모두 제국을 선택했으나,
역사상 처음으로 현 황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가진
제2황자 아렌의 생명을 연장해달라는 소원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외모, 신이 내린 듯한 손재주를 가진 아렌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제 5 화
작성일 : 16-07-21 15:28     조회 : 468     추천 : 0     분량 : 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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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어둠이 깊게 내려앉은 밤. 세상의 만물이 숨을 멈춘 듯 침묵을 유지하며 작은 숨소리 하나에도 흠칫할 정도의 고요한 밤.

 아렌은 그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잠이 오지 않아 살며시 방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아스트레이안이 있을 방을 향해 조심스럽게 다가가 방문을 열고 고개를 삐죽 내밀며 말했다.

 “아스, 자?”

 “아니, 이리 들어오렴.”

 그런 아렌의 모습에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던 아스는 피식 웃으며 들어오라는 손짓을 했다.

 털썩!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쪼르르 아스의 곁으로 다가간 아렌은 언제나처럼 바닥에 주저앉으며 아스의 무릎에 턱을 괴듯 머리를 기댔다.

 “요즘 들어 무슨 책을 그리 읽고 있는 거야?”

 아스트레이안을 찾아 방에 올 때마다 무언가 책을 읽고 있는 그의 모습에 새삼 궁금증을 느낀 아렌은 눈을 감은 채 질문했다.

 그 질문에 부드러운 손짓으로 아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던 아스트레이안은 멈칫하며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곧 다시 아렌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간단하게 그의 질문에 대답했다.

 “그냥 좀 알아볼 게 있단다.”

 “아스가 모르는 것도 있어?”

 아스트레이안의 대답에 아렌은 의아해하며 다시 질문했다.

 ‘망각’이라는 단어가 허용되지 않은 존재가 바로 드래곤이지 않은가. 모든 사물에 대한 지식과 기억을 가진 드래곤이 새삼 책을 읽어 알아낼 것이 있다는 말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아렌이었다.

 “절대 실수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어서.”

 “흐음.”

 알 수 없는 대답에 잠시 눈을 떠 고개를 갸웃거리던 아렌은 곧 별일 아니라는 생각을 했는지 다시 아스트레이안의 무릎에 머리를 기대며 조용히 눈을 감았다.

 “…….”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고른 숨을 쉬며 오랫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아렌의 모습에 아스트레이안은 그가 잠들었다는 생각을 하며 그를 조심스럽게 안아 침대에 옮기려 했다.

 “아스.”

 “…….”

 하지만 그 순간 자신의 이름을 조용히 부르는 아렌의 목소리에 아스트레이안은 멈칫하며 행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 침묵.

 “…….”

 아스트레이안은 그런 아렌의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며 그 역시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스.”

 “…….”

 “너무 뻔한 말이지만, 사람은 언젠가는 다들 죽게 돼 있는 거야. 알지?”

 “…그래.”

 다시 이어지는 아렌의 목소리에 아스트레이안은 나직한 목소리로 짧게 대답하며 깊게 가라앉은 눈빛을 했다.

 하지만 아렌은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지라 그런 아스트레이안의 눈빛을 보지 못한 채 그저 피식 한 번 웃은 뒤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깐.”

 “…….”

 “그러니깐 내가 없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다른 드래곤들처럼 유희도 떠나고.”

 “…….”

 “예전처럼 혼자 외롭게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하긴 샤이츠와 다미엘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지만.”

 잠투정을 부리듯 나직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가던 아렌은 정말로 잠이 오는지 손을 들어 눈을 살며시 비비다 다시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너무 웃지는 마. 나 없는데 너무 기뻐 보이면 열 받아서 지옥에서 기어 올라올지도 모르니깐.”

 “…….”

 “하지만…….”

 “…….”

 “하지만 나 없더라도 정말 아스는 행복해져야 해. 그건 의무야. 나에 대한 의무. 절대 잊어버리면 안 돼! 잊어버리면 죽~어!”

 “…….”

 “하암, 진짜 졸리다.”

 “…….”

 끝내 말을 하다 잠이 든 듯 잠시 후 정말로 고른 숨을 내뱉는 모습에 아스트레이안은 아렌을 안아 자신의 침대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눕혔다.

 그리고 가만히 아렌의 잠든 모습을 한참 바라보던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뒤늦은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건 내가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로구나.”

 아스트레이안은 아렌의 흐트러진 머리를 부드럽게 정리해주며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없더라도… 나 역시 네가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단다.”

 “그게 무슨 말이냐?”

 “…….”

 아렌을 향해 말을 내뱉던 아스트레이안은 자신의 말에 끼어드는 새로운 목소리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 놀라지도 않은 채 천천히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아스트레이안 님이 없더라도, 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언제 방에 들어왔는지 자신을 바라보며 질문을 쏟아내는 샤이츠와 다미엘의 모습에 아스트레이안은 피식 웃으며 다시 시선을 돌려 아렌을 응시할 뿐이었다.

 “설마 너…….”

 “아스트레이안 님, 설마!”

 그런 아스트레이안의 모습에 샤이츠와 다미엘은 무언가 짐작되는 게 있는지 잔뜩 굳은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반응에 아스트레이안은 다시 한 번 피식 웃은 뒤 그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래, 나의 심장을 아렌에게 줄 생각이다.”

 “아스트레이안 님!”

 “너!”

 다미엘과 샤이츠는 아스트레이안의 대답에 놀란 눈빛을 하며 그를 소리쳐 불렀다.

 얼마 전부터 아스트레이안의 방에 들어가면 그의 책상과 그 주위가 드래곤 하트에 대한 내용들이 적힌 책들로 어지럽혀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다미엘은 설마, 설마 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진짜로 그런 계획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쉿! 큰 소리를 낼 거면 나가서 얘기하지.”

 아스트레이안은 두 사람의 큰 소리에 아렌이 깰까 봐 걱정이 되는지 그들을 조용히 시키며 먼저 방을 빠져나갔다.

 “…….”

 그런 아스트레이안의 모습을 잔뜩 굳어진 표정으로 응시하고 있던 다미엘과 샤이츠는 잠들어 있는 아렌의 모습을 한 번 바라보고는 마찬가지로 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탁!

 그리고 그들이 문을 닫고 나가는 순간, 깊게 잠들어 있는 줄 알았던 아렌의 눈이 천천히 떠지기 시작했다.

 “…….”

 조용히 상체를 일으킨 아렌은 세 사람이 빠져나간 문을 멍하니 응시한 채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자신도 모르게 한쪽 눈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하는 눈물에 흠칫하고는 곧 자조적인 웃음을 내뱉으며 조용히 말을 꺼냈다.

 “떠날 때가 된 건가?”

 그 후에도 아렌은 한참을 실없이 웃으며 문에서 시선을 뗄 줄 몰랐고,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 역시 쉽게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각자의 생각들과 각자의 슬픔을 가진 이들의 잠 못 드는 밤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었다.

 

 

 

 2. 샤이츠 론 드레이크

 

 

 

 뚜벅뚜벅.

 아스트레이안의 레어를 방문하고 다시 마계로 돌아온 샤이츠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무표정한 얼굴로 마왕성, 자신의 집무실을 향해 천천히 걸어가고 있었다.

 ‘아스트레이안…….’

 아스트레이안.

 자신의 오래된 지기라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그런 그가 자신의 심장을 아렌에게 준다고 한다.

 “바보 같은 녀석.”

 처음 그 얘기를 들었을 땐, 끓어오르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낄 수밖에 없었다.

 쉽게 자신의 죽음을 선택해버리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났고,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그의 마음에 안타까움을 느껴야만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느껴지는 이 묘한 안도감의 정체는 뭘까?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끼면서도 저 밑바닥에서부터 꾸물거리며 올라오는 묘한 안도감.

 “아렌.”

 아렌이라는 존재를 떠올리는 순간, 너무도 쉽게 그 해답을 찾아버린 샤이츠였다. 아렌이 살 수 있다는 안도감, 바로 그것이었던 것이다.

 아렌과 아스트레이안.

 도대체 누구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말인가.

 예전의 자신이었다면 유일한 지기인 아스트레이안의 죽음을 막기 위해 아무 망설임 없이 아렌을 죽이고 말았을 것이다.

 아스트레이안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 일이 세상을 멸하는 일일지라도 서슴없이 행했을 자신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지금 느끼는 이 혼란스러운 감정은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더 이상 소중한 이의 죽음을 바라보고 평생 그 모습을 기억하며 영원이라는 삶을 살고 싶지 않다는 아스트레이안의 말에, 샤이츠는 아무런 말도 해줄 수가 없었다.

 망설임, 안타까움, 후회.

 그런 단어들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단어였지 않은가. 하지만 아렌이라는 존재가 나타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이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일로 확실히 느끼고 만 샤이츠였다.

 뚜벅뚜벅.

 퍽! 털썩!

 “커헉! 우이 씨, 어떤 새끼야!”

 깊은 생각에 빠진 채 무심코 왼쪽 복도 코너를 돌던 샤이츠는 자신과 부딪치며 넘어지는 한 마족의 모습에 생각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마족 서열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츠카는 급한 볼일이 있어 복도를 달리다 막 코너를 돌아 나오는 샤이츠와 부딪치고 말았다.

 “죽고 싶어! 눈 똑바로 뜨고… 헉!”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마구 큰 소리를 내뱉던 츠카는 자신의 앞에 무표정한 모습으로 서 있는 샤이츠의 모습에 그대로 온몸이 굳어지고 말았다.

 “샤, 샤, 샤이츠 님!”

 “…….”

 샤이츠 론 드레이크, 마족 서열 1위이자 최강의 무력과 권력을 가진 그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것이다.

 “용서해주십시오! 샤이츠 님! 주,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츠카는 급히 고개를 깊이 숙이며 샤이츠에게 용서를 구했다.

 자신이 도대체 샤이츠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인가? 마족 서열 13위인 자신이 누군가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부딪친 자체에 의심을 했어야 하는데, 넘어졌다는 사실 하나에 화가 나 마구 욕설을 내뱉었으니.

 츠카는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는 걸 느끼며 더욱 안색이 굳어져 갔다.

 “…….”

 “샤, 샤이츠 님.”

 용서를 비는 말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츠카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조심스럽게 샤이츠를 바라보았다.

 “헉!”

 그러다 자신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린 채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는 샤이츠의 모습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체험을 해야만 했다.

 언제나 무표정한 샤이츠. 그가 미소를 지은 모습은 조각처럼 잘생긴 얼굴과 더불어 여러 여성들의 환호성을 받을 정도의 효과를 보였지만, 마계에서 그의 미소는 모든 마족의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었다.

 푸욱!

 “커헉! 샤, 샤이츠… 님.”

 “죽을 죄를 지었으면 죽어야지.”

 언제 자신에게 다가왔는지 느끼지도 못한 사이에 자신의 왼쪽 가슴 깊이 박혀 있는 샤이츠의 손을 느끼며 츠카는 고통 어린 신음성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너무도 차가운 저음의 목소리와 함께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을 보며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을 받아야만 했다.

 ‘샤이츠 론 드레이크가 미소를 지을 땐 무조건 도망쳐라’라는 말이 마족들 사이에 유행어처럼 퍼진 건 오래전이었다.

 평소에 감정 표현 자체를 하지 않는 샤이츠가 미소를 짓는 경우는 단 하나. 바로 살인을 저지를 때뿐이기 때문이다.

 “크어억!”

 “…….”

 샤이츠는 츠카의 가슴에 깊이 파고든 자신의 손에 잡힌 그의 심장 박동을 느끼며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적은 힘만 주어도 츠카의 심장은 자신의 손안에서 그대로 터져 죽음을 맞이하겠지만, 아직까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생명력을 보이며 힘차게 뛰고 있었다.

 “너 같은 멍청한 것들도 이렇게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심장을 가지고 있는데, 왜 하필 그 아이가…….”

 한동안 츠카의 심장을 움켜쥔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샤이츠는 잠시 후 혼잣말을 하듯 나직한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그러다 살며시 속으로 긴 한숨을 내뱉고는 원래의 무표정한 모습으로 돌아가며 츠카의 가슴을 파고든 자신의 손을 빠르게 빼냈다.

 “커헉!”

 츠카는 그런 샤이츠의 행동에 다시 한 번 고통 어린 신음성을 내뱉으며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허억, 허억… 가, 감사합니다.”

 하지만 곧 자신이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사실에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며 급히 샤이츠를 향해 무릎을 굽혀 감사 인사를 건네는 츠카였다.

 “…….”

 그러나 샤이츠는 이미 츠카의 존재를 잊어버린 듯 아무 말 없이 다시 깊은 생각에 빠진 채 자신의 원래 목적지였던 집무실을 향해 걸음을 천천히 옮겨 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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