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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판타지/SF
아렌
작가 : 사이딘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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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보호 덕분에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가는 칼리언츠 제국.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레이언의 친우인 골드 드래곤 아스트레이안이
그에게 해준 약속이 하나 있었으니,
제국의 영원한 보호와 황제 개인의 소원 중 하나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그것.

전대 황제 모두 제국을 선택했으나,
역사상 처음으로 현 황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가진
제2황자 아렌의 생명을 연장해달라는 소원을 선택한다.
아름다운 외모, 신이 내린 듯한 손재주를 가진 아렌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제 3 화
작성일 : 16-07-21 15:23     조회 : 509     추천 : 0     분량 : 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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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처음 아렌을 만난 날, 그때 당시 칼리언츠 황제의 부탁을 거절할 수도 있었다.

 초대 황제이자 자신의 친인이었던 레이언과의 약속은 말 그대로 한 가지 부탁을 들어준다는 것이었기에 자신 역시 부탁을 거절할 수도, 골라 들어줄 수도 있었던 것이다.

 만약 칼리언츠 황제의 부탁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 부탁을 거절하고 다른 한 가지 부탁을 들어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레이언과 똑같은 에메랄드빛 눈빛을 가진 아렌을 보는 순간 아스트레이안은 눈앞의 아이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묘한 기분이 드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건 자신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드래곤임을 알았을 때 ‘어? 그래?’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딴짓을 하던 레이언과 마찬가지로 첫 만남부터 반말로 일관하는 아렌의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뜨리고 만 아스트레이안이었다.

 처음에는 분명 레이언의 빈자리를 채우듯 아렌을 바라보았다. 같은 점을 찾고, 비슷한 모습을 떠올리며 그렇게 아렌과 레이언을 비교하듯 바라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언제 우울했냐는 듯 웃으며 주위를 맴도는 아렌의 모습에, 레이언이라는 존재를 떠나 레이언이 아닌 아렌 자체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만 아스트레이안이었다.

 그리고 현재, 그런 밝은 모습의 아렌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이는 자신 혼자만이 아니었다.

 “아! 뜨거워.”

 “무슨 일입니까! 다치셨어요?”

 뜨거운 국물이 살짝 튄 듯 작은 신음을 내뱉는 아렌의 모습에 안색이 새파래진 채 급히 다가서는 다미엘의 모습을 보며 아스트레이안은 피식 웃고 말았다.

 “그러게 제가 차린다고 했잖습니까!”

 “됐어, 안 아파.”

 “가만히 계세요!”

 침만 발라도 나을 것 같은 작은 상처를 향해 마구 약을 퍼붓는 다미엘 역시 겉으론 언제나 아렌에게 투덜거리며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지금처럼 아렌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아스트레이안보다 먼저 달려가는 이였다.

 물론 다미엘 역시 처음부터 아렌에게 지금처럼 지극 정성이지는 않았다.

 처음 아렌의 레어 생활을 돌보아줄 이를 구하기 위해 엘프 수장에게 말해서 데려온 것이 바로 다미엘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이곳에 오게 된 다미엘은 본래 성격인 무뚝뚝하고 냉정한 분위기로 자신이 할 일만 할 뿐, 아렌과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대답이 있든 없든 계속 웃으며 말을 거는 아렌의 행동에 결국 두 손을 높이 들며 항복을 선언하고, 그 후 그 누구보다 아렌을 진심으로 챙기는 이가 되었다.

 “아! 그러고 보니 요즘 왜 빨강이 녀석이 조용하지? 집에 무슨 일 있나?”

 여전히 국자를 저으며 음식을 계속 만들던 아렌은 문득 무언가가 떠오른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빨강이 녀석이라는 게 혹시 날 말하는 건 아니겠지?”

 “……!”

 아렌의 혼잣말인 듯한 질문에 아스트레이안과 다미엘이 아닌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오며 주방 안으로 누군가가 들어섰다.

 선명한 핏빛을 그대로 빨아들인 듯한 붉은 눈동자를 가진 남자는 키가 크다고 할 수 있는 다미엘보다도 한 뼘은 더 큰 키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눈동자와 마찬가지로 붉은 머리색을 가진 그의 모습은 아렌이 왜 그를 빨강이라 부르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짧은 커트 머리와 투명할 정도로 하얀 얼굴을 살짝 가린 긴 앞머리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신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남자.

 거기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호리호리한 몸임에도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이 풍기는 체격으로 인해 누구든 한 번 보면 쉽게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잘생긴 모습을 가진 남자가 주방 안으로 성큼 들어왔다.

 “응, 너 맞아.”

 아렌은 그런 새로운 인물의 등장에 힐끔 뒤돌아 상대를 확인한 뒤 고개를 끄덕이며 간단하게 대답했다.

 “…….”

 “어서 오십시오, 샤이츠 님.”

 “오랜만이군.”

 아렌의 그런 모습을 무표정한 표정으로 응시하던 남자는 이어지는 다미엘과 아스트레이안의 인사에 그들에게 시선을 돌리며 화답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샤이츠 론 드레이크.

 마왕 ‘류이스엘’을 제외한 마족 서열 1위인 존재가 바로 샤이츠 그였다.

 약육강식의 세계라 할 수 있는 마계에서 가장 강한 이를 들자면 당연히 마왕 류이스엘을 들어야 하지만, 현 마족들 사이에서는 류이스엘보다 더욱 조심하며 피하는 상대가 바로 샤이츠였다.

 5백 년 전, 그 당시 마계의 왕이었던 ‘다이슨’이 죽은 후 새로운 마왕을 기다리던 마족들에게 마신은 뜻밖의 신탁을 내렸다.

 자신의 힘을 넣은 새로운 마왕을 만들어 내려보내는 대신 그때 당시에도 마족 서열 1위였던 샤이츠에게 마왕의 자리를 넘기라는 신탁이 마족들에게 내려온 것이다.

 마신의 힘을 물려받은 마왕보다 더욱 강한 힘을 보이는 샤이츠라면 마왕의 자리를 물려받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하지만 샤이츠는 그런 마신의 신탁에 잔뜩 비웃는 얼굴로 ‘귀찮다.’라는 단 한마디를 내뱉으며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버렸다.

 그 후 마왕 류이스엘이 태어나 그가 현재 마왕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그 힘에서 샤이츠를 능가하기는 많이 부족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 질투와 견제를 해야 할 류이스엘이 오히려 샤이츠를 아버지나 스승처럼 따르고 있는 상황이라, 현 마족들의 실질적인 권력자는 샤이츠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샤이츠라는 존재를 향해 거의 무시하다시피 고개를 돌리는 아렌의 모습을 만약 다른 마족들이 보았다면 경악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거기다 그런 아렌을 향해 그저 인상만 찌푸리고 마는 샤이츠의 모습에 자신의 두 눈을 빼 이상이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할 마족들이 수두룩할 것이 분명했다.

 “정말 때맞춰 오셨네요!”

 “이리로 와 앉지.”

 “……?”

 잠시 후 샤이츠는 오늘따라 유난히 자신을 반기는 다미엘과 아스트레이안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앞치마를 두른 채 국자를 들고 있는 아렌의 모습을 보고서야 무슨 일인지 깨닫고는 인상을 확 찌푸려야만 했다.

 “오늘 아침은 아렌, 네가 차리는 거냐?”

 “응. 자식~ 여하튼 먹을 복은 타고났다니깐. 어서 이쪽으로 와 앉아.”

 “됐다. 안 먹는다.”

 “무슨 소리야? 사양할 필요 없어~ 빨리빨리 자리에 앉아. 마침 음식도 다 됐으니깐.”

 “…….”

 샤이츠는 어느새 자신의 손을 낚아채듯 잡아끌며 자리에 앉히는 아렌의 행동에 더욱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네가 만든 음식… 더럽게 맛없어.”

 “빨강아, 빨강아~ 그런 말 안 해도 많이 줄 테니깐 걱정 마~”

 “말귀 못 알아듣나? 먹기 싫…….”

 “자아, 많이 먹어라~”

 “…….”

 자신의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아렌의 모습에 결국 긴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젓고 마는 샤이츠였다.

 “많이들 드세요!”

 아렌은 아스트레이안과 다미엘의 앞에도 자신이 스튜라는 명칭으로 끓인 음식을 차례차례 퍼주기 시작했다.

 “저, 전 됐습니다. 엘프는 고기를 못 먹는 거 아시잖습니까? 전 그냥 조금 있다 과일이나…….”

 “걱정 마, 걱정 마. 내가 그래서 고기는 전혀 안 넣고 야채로만 만들었으니까 아~무 걱정 말고 먹어.”

 ‘그럼 이 위에 둥둥 떠다니는 기름의 정체는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

 마지막 발악을 하듯 음식을 사양하던 다미엘 역시 아렌의 대답에 결국 고개를 푹 숙이며 긴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자아~ 다들 맛있게 먹는다! 실시~”

 “아렌 님은… 왜 안 드십니까?”

 호령 소리에 억지로 숟가락을 들던 다미엘은 아렌의 앞에 아무런 음식도 놓여 있지 않자 그를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나? 원래 음식을 만든 사람은 자신의 음식이 맛없는 법이거든. 음식을 하다 냄새에 질리기 때문에. 그래서 안 먹어. 맛있는 음식을 맛없게 먹는 게 얼마나 큰 죄인데~ 너희나 많이 먹어~”

 ‘제발 맛 좀 보고 만들란 말입니다! 원래 맛없는 음식이라고!’

 그런 아렌의 말에 순간 할 말을 잃고 잠시 그를 멍하니 바라보던 샤이츠와 다미엘은 속으로 똑같은 말을 내뱉으며 다시 한 번 긴 한숨을 내쉬고 말았다.

 “역시! 우리 아스가 최고라니깐! 다음에 더 맛있는 걸로 만들어줄게. 후후후.”

 “……!”

 “……!”

 갑작스런 아렌의 말에 급히 시선을 돌려 아스트레이안을 바라본 샤이츠와 다미엘은 황당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너무도 맛있다는 듯이 빠르게 스튜를 해치워(?)나가는 아스트레이안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뭘 보는 거냐?”

 “맛있냐?”

 “응.”

 “거짓말하지 마십……!”

 “조용히 하고 너희도 빨리 먹어라.”

 “…….”

 잠시 말없이 아스트레이안을 바라보던 두 사람은 곧 자신들 앞에 놓인 스튜를 노려보듯 바라보다 아스트레이안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해치우기 시작했다.

 싫은 일은 빨리 끝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우아! 그렇게 맛있어? 더 먹어, 더! 자아~”

 “푸웁!”

 그러나 그런 자신들의 모습을 보곤 음식을 더 퍼부어주는 아렌의 행동에 사색이 되고 마는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누가 알 수 있었겠는가? 아스트레이안이 조금 전 샤이츠가 들어올 때 아무도 모르게 자신의 입 안에 미각을 없애는 마법을 시전했다는 사실을.

 ‘휴우.’

 자신의 접시에도 조금 전보다 더욱 많은 음식이 담기는 것을 보면서 미리 마법을 시전한 자신의 행동을 자찬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아스트레이안이었다.

 

 식탁에 턱을 괸 채 자신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세 사람(…이 아닌 엘프, 마족, 드래곤)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렌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아, 맞다! 잠시만 기다려!”

 아렌은 문득 무언가가 떠오른 듯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급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잠시 후, 주방으로 다시 돌아온 아렌의 손에는 작은 주머니 하나가 들려 있었다.

 “이번에 만든 작품이야. 이 작품으로 크론 아저씨에게 드디어 하산하라는 명을 받았지. 후후후~”

 아렌은 득의양양한 웃음을 보이며 주머니를 열어 자신의 손 위에다 주머니 안의 물건을 꺼냈다.

 그러자 아렌의 손 위로 각기 다른 색을 내뿜는 3개의 반지가 나타나 그 화려함을 뽐내며 모두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자아, 하나씩 받아.”

 “……!”

 아렌은 의아한 눈빛으로 자신과 반지를 번갈아 보고 있는 아스트레이안과 다미엘, 샤이츠를 향해 반지를 하나씩 던져주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

 투명한 다이아몬드를 세공한 반지는 아스트레이안에게 날아갔고, 아렌의 눈동자가 그대로 담긴 듯한 에메랄드빛 보석을 세공한 반지는 다미엘의 손에 돌아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붉은 루비 원석으로 세공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반지는 샤이츠를 향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그의 손에 가볍게 쥐어졌다.

 아렌이 처음 이곳 아스트레이안의 레어에 왔을 때 가장 관심 있게 본 물건은 다름 아닌 각종 ‘보석’들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넓디넓은 방 안에 가득 쌓여 있는 보석을 보게 된다면 제일 먼저 드는 일반적인 생각이 갖고 싶다는 물욕일 것이다.

 저 수많은 보석들을 가질 수만 있다면 한 번쯤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가지려고 하는 게 사람들의 욕심이지 않은가.

 하지만 아렌은 아스트레이안의 레어에 가득 담긴 보석을 보는 순간, 단 한 가지 생각밖에 할 수 없었다.

 ‘나도 만들어보고 싶어!’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보석들을 보며 어떻게 이런 보석이 만들어지고 세공되어지는지 그것이 궁금해져 버린 것이다.

 물론 황궁에 있을 때도 많은 보석들을 보았지만 레어에 있는 보석들은 그 세공 자체부터 너무도 달랐다.

 황궁에 있는 보석들 역시 물론 아름답기 그지없었지만 그 세밀함과 화려함은 비교 자체가 곤란할 정도로 차원이 달랐던 것이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레어에 있는 보석들은 역대 가장 뛰어나다고 소문이 난 드워프 수장들이 가공한 보석들과 작품들로만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 아렌은 아스트레이안에게 부탁해 드워프들의 수장인 ‘크론’을 소개받았고, 지금까지 그에게서 각종 물건들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처음에는 물론 골드 드래곤의 수장인 아스트레이안의 명령에 못 이겨 아렌을 억지로 가르치기 시작한 크론이었지만,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아렌의 재능과 안목에 점점 신바람이 나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며칠 전, 마지막으로 만든 아렌의 반지를 보곤 더 이상 자신이 가르칠 게 없다며 껄껄 웃고 만 크론이었다.

 “…….”

 아스트레이안과 다미엘, 샤이츠는 자신들의 손에 들린 반지를 잠시 말없이 바라보다 곧 동시에 품을 뒤지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받아라.”

 제일 먼저 샤이츠가 자신의 품을 뒤져 하나의 목걸이를 꺼내더니 그걸 아렌에게 던지며 말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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