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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연재 > 무협물
사라전종횡기
작가 : 수담.옥
작품등록일 : 201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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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성의 촌놈 장소열, 마침내 그가 강호와 맞장을 뜨러 왔다!
예측할 수 없는 투로, 걸걸한 입담, 뒷골목 건달식 박투술로
칼밥 인생을 살아가는, 강호의 어두운 중심을 통과해 가는 소열.
그가 신 난투 시대의 강호를 무와 협이 살아 숨쉬던 지난날의 황금빛 시절로 되돌릴 수 있을지….

 
17 화
작성일 : 16-07-21 15:01     조회 : 648     추천 : 0     분량 : 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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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第三章 추적사신(追跡死神)

 

 一. 낭만을 등 뒤에 두고

 

 

 

 

  이 사람을 아십니까?

  그는 언제 어디서나 백색 장삼을 입었습니다. 길을 나설 때면 백색 장삼과 대비되는 푸른 요대를 허리에 둘러 멋을 한껏 부렸습니다. 그리고 용과 호랑이가 양각된 청강장검을 요대에 비스듬히 매어 단 채, 십장생(十長生)이 그려진 섭선을 활짝 펼쳐 살랑살랑 흔들고 다녔습니다.

  아직 모르시겠다고요?

  좋습니다.

  그럼 조금 더 말해보죠.

  그는 언제 어디서나 종이로 돌돌 만 연초를 입에 물고 다녔습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그와 대화를 나눌 땐 매캐한, 한편으로 그윽한 향을 음미하였습니다.

  어떻습니까?

  백색장삼과 용호검, 십장선, 그리고 매캐한 연초의 향.

  누군가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래도 모르시겠다고요?

  그렇다면 할 수 없군요. 이 말을 할 수밖에.

  그는 일평생 바람과 구름, 태양과 별을 벗 삼아 천하를 유랑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미소를 띠었고,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행함에 있어 남을 우선하지 않을 때가 없었습니다. 혹여 타인과 마찰이 생길 경우에는 오히려 상대가 무안함을 가질 정도로 깍듯하게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그래서 무릇 칼밥을 먹는 강호인이라면 사파이든 정파이든 그와 교분이 있기를 진심으로 원하였습니다.

  이제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그 사람입니다. 황금시대 말기를 풍미했던 강호인의 영원한 친구. 낭만자(浪漫子) 장취산입니다.

  물론 무정한 세월이 그를 일개 무부로 묻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인이라면, 강호인이라면 그는 잊어도 그가 걸었던 길만은 결코 잊어버려선 안 됩니다.

 그는 삭막한 강호를 밝히는 빛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무로서 신체를 단련하고 협의로서 의기를 세우던 황금빛 시절의 마지막 무인이자, 무불련의 폭압에 반불련을 외치며 분연히 일어섰던 전사(戰士)이기도 하였습니다.

  어떤가요. 왠지 아쉽지 않나요. 그렇다면 우리 낭만을 걸었던 그 사람에 대해 조금만 더 이야기를 해볼까요? 우리에게도 강호가 아름답던, 꿈이 있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천하를 유랑하며 살았던 그는 타인과 많은 비무를 벌였습니다. 그렇다고 사생결단을 내는 싸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말 그대로 상대와 자신의 무공 성취도를 비교하는 비무였습니다.

 그 자신이 비무에서 졌을 때는 상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이겼을 때는 상대가 자존심이 상하지 않도록 최상의 예의를 갖추어 패인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어쩌면 그런 점이 있었기에 그가 낭만자라고 불렸는지도 모릅니다. 한 가지 더, 그는 비무 후에 상대가 원한다면 서로의 무공을 교환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파격이라고 할까. 무인의 일반 상식에선 한참 벗어난 경우였지요.

 아무튼 그런 이유들로 인해 그와의 비무를 앞둔 무인들은 여타의 비무처럼 죽을 인상이 아닌 이를 무공 증진의 기회로 여겨 반가운 얼굴로 그를 기다렸습니다.

  사실 어떤 이들은 그를 두고 좀 모자라는 사람이 아니냐고 씹어대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공 교환 시에 그가 주는 무공은 상대가 주는 무공과 비교 자체가 안 될 정도로 고급스러웠던 겁니다.

 그렇지만 그는 교환된 무공이 차이가 난대도, 누군가가 멍청하다고 쑤군거린대도, 한 번도 후회를 한다거나 얼굴을 붉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럴 때면 언제나 빙그레한 미소만 머금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한 번씩은 그 자신이 오히려 패자들에게 무공을 교환하자고 매달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별로 대단하지 않은 상대의 무공에 그 자신의 절정 무공을 교환물로 내놓은 채 말입니다.

 그중 대표적이라면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일격필살 단마류와 맞바꾼 천강쇄옥수.

 방어기공 초극철강(超克鐵罡)과 맞바꾼 쇄벽철(碎壁鐵).

 불완전 검, 천절래(千節來)와 맞바꾼 쇄혼팔절(碎魂八絶).

  그 교환에 대해 강호인들은 하나같이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횡재를 한 재수 좋은 상대가 부럽기도 했지만 무공의 상대적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아는 무인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던 겁니다.

 그래서 강호에선 그를 일러 '그는 이상주의자다. 그는 멋을 너무 부려 이성을 상실했다. 그는 무공을 단순한 유희로만 생각한다.' 등등 낭만자라는 화려한 호칭 뒤에 이상주의자라는 씁쓰레한 꼬리표를 붙여주었지요.

  그렇지만 그런 이질적인 말들이 있음에도 그는 그 모든 것을 뛰어넘을 만큼 강호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만큼 그가 걸었던 길은 남이 하지 못하는, 이제는 잊어버린, 위대한 길이었던 겁니다.

  현재 그는 죽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쟁투자 조자명이 북방에서 천관지약을 선언할 때 산해관 천겁령 안에서 쓸쓸히 죽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호상에 은밀히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무불련이 천겁령을 두어 번이나 뒤엎는 조사를 했음에도 끝내 그의 시체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건 작은 불씨입니다.

 참된 무와 바른 협을 그리워하는 무인이거나 가슴에 숨겨둔 의기가 있는 무인이라면 그 소문에 한 가닥 희망을 가집니다.

 낭만자 장취산 그가 부활하기를.

 그래서 바람과 구름, 태양과 별을 벗 삼아 강호를 다시 활보하기를. 그래서 그가 한 번 더 기점이 되어 무불련과 싸울 수 있기를. 그래서 무를 말하고 협을 논하던 황금빛 시절로 돌아 갈 수 있기를.

 

 * * *

 

  소열은 햇살이 기지개를 한껏 켜는 오전 무렵 새북지부가 있는 회창에 다시 들어섰다. 연이은 격전으로 육체가 천근만근이었지만 그는 매순간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결의를 다졌다. 피할 수 없는 승부라면 질 때 지더라도 상대에게 굴복하지 말라는 사부의 말 때문은 아니었다. 그것보단 사내로 태어나 여자 하나 책임져 주지 못한다면 무인의 삶이고 뭐고 전부 필요 없다는 생각이 우선해서였다.

  사실 그의 이런 생각은 그의 사부가 생전에 내려준 가르침과는 전혀 상관없었다. 그의 사부는 무불련을 말하며 강호 정의를 이야기했고 승부를 말하며 무인의 혼을 강조했지, 개인적 감정 특히 남녀의 사소한 감정에 따른 무인의 대책 없는 행동은 일체 논하지를 않았던 것이다. 어쩌면 그의 사부도 제자가 이런 경우에 빠질지는 미처 예상치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사부가 아니었다. 사부에게 사부의 인생이 있었다면 그에겐 그만의 인생이 있었다. 사부 아닌 누구라도 그의 인생을 대신할 순 없었다.

  물론 그의 이러한 결단 뒤에는 무인으로서의 숨겨진 본성도 자리하고 있었다.

  기실 그는 지난 세월 사명조 완성이라는 사부의 유명(遺命)을 받들어 일 년에 한두 차례씩 강호 무인들과 은밀하게 싸워왔었다.

 한데 이번에 부딪쳐본 무인들은 그런 무인들과 비교 자체가 안 되었다. 표현은 안 했지만 그들과 마주섰을 때 그들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도에 의해 숨이 막힐 것 같았고, 발이나 주먹으로 그들을 가격했을 때는 마치 쇳덩어리를 두드린 것 같았다.

 그럼에도 그는 그들과 대적할 때 '저놈의 자신감에 찬 얼굴에 주먹을 처박고 싶다.' 라는 열의와 '너희들이 강하면 얼마나 강한가.' 라는 오기가 마른 장작 불태우듯 활활 타올랐었다.

 그러다 보니 싸울수록 더 강한 상대를 만나고 싶다는 욕구가 이성과 상관없이 그의 가슴 한편에서 무럭무럭 일어났다.

  현재 그의 몸속에서는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내기가 용암처럼 들끓고 있었다. 그는 대상이 무불련이든 무불련이 아니든 자신의 길을 막아선다면 이 힘을 사용함에 있어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계속 싸우고자 하는 전의!

 그건 그가 무인으로서 처음으로 가져보는 욕구였다.

  "신명조. 으음……."

  신명조를 떠올리던 소열은 문득 무언가를 기억해 내곤 얼굴을 붉혔다. 신명조가 제거될 당시에는 워낙 촉박한 순간이라 이것저것 생각해 보지 않았으나 지금 와서 생각하니 종리연은 그때 정말 대단한 결심을 한 거였다.

  소열의 발걸음이 한층 빨라졌다. 그녀를 생각하다 보니 마음이 급해진 탓이었다. 그녀를 구출한다고 해서 그가 그녀에게 무언가를 바란다거나 어떻게 한다거나 할 생각은 없었다. 그는 그녀가 구해 주어서 고맙다고 미소 짓는 그 모습이면 충분했다.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건들지 마!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야!"

 

  무불련 새북지부.

  이상한 일이었다. 평소 같으면 삼엄한 경비로 인해 일반인은 그림자도 볼 수 없었을 새북지부였거늘 현재 정문 앞에는 현기증이 난다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몰래 잠입하려 했던 소열로서는 이런 현상이 달갑지 않았다. 어쨌든 이제 와서 물러날 수도 없는 일. 소열은 혹여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머리를 바짝 숙인 채, 사람들 사이를 비집으며 앞으로 나아갔다.

  사실 그가 굳이 이런 행동을 할 필요는 없었다. 새북지부에는 현재 그를 아는 사람도, 그를 막을 사람도 남아있지 않았다.

  소열은 지부 정문 앞에 도착해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성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뒤쪽 사람들은 웅성거림이지만 앞줄의 사람들은 거의 비명을 지르는 수준이었다. 어떤 이는 아예 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토악질을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시선을 새북지부 안에 맞추던 소열 역시 정도의 가감만 있을 뿐 주위 사람들과 비슷한 감정에 휩싸였다.

  목불인견의 참상!

  새북지부는 그야말로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었다. 곳곳마다 시체가 깔려있었고, 그 주변의 땅바닥은 핏물로 흥건히 젖어 있었다.

 소열은 무릎을 후들대며 새북지부 안으로 걸어갔다. 그가 이렇게까지 격한 반응을 하는 것은 '혹시'라는 생각에서였다.

 눈앞 시체들은 다름 아닌 새북지부의 무인들이었다. 능력으로 보나 심성으로 보나 그 자신이 탈출 과정에서 저질렀을 가능성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못내 두려웠다. 간밤의 기억이 선명하지 않았던 것이다.

  무인은 될지언정 살인마는 될 수 없다!

  소열은 그런 심정으로 주위 시체들을 살펴나갔다. 일각, 또 일각, 대략 한식경이 흐르자 소열은 안색이 평상시처럼 돌아왔다. 그가 한 짓이 아니라는 확신에서였다.

 그런 한편, 마음의 무게를 벗어 던지자 그는 이젠 이런 잔악한 짓을 한 흉수에게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그는 그때부터 남이 보면 해부한다고 싶을 정도로 시체를 뒤적이며 다녔다. 그러면서 사인이 뭔지 냉철하게 살폈고, 그때마다 배운 것을 총동원하여 어떤 무기에 당했는지 추론했다.

 시간이 갈수록, 시체를 뒤적이는 숫자가 많을수록 그는 안색이 까맣게 타들어갔다. 괴이하게도 죽은 무인 모두가 동일하다 싶은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이것은 곧 여타의 사인들과 복합되어 그에게 한 가지를 추론을 가능케 하고 있었다.

  '죽은 이는 새북지부 무인. 교전의 흔적은 없다. 그렇다면 흉수가 극소수였단 말이 된다. 하지만 과연 그게 가능한가. 누가 있어 이들을 몰살시킬 수 있단 말인가.'

  소열은 불신 어린 심정으로 지부 내를 돌아다녔다. 얼마쯤 걸었을까. 소열은 지부 외곽의 우물 앞에서 문득 걸음을 멈추었다.

  "서, 서요평!"

  믿을 수 없게도 지부장인 서요평마저 우물에 머리를 반쯤 처박고 죽어 있었다. 소열은 상황을 파악하기에 앞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새북무인들은 그렇다고 해도, 서요평마저 죽어 있다니, 그럼 무인들은 달아날 틈도 없었단 말인가?

  "혹시?"

  소열은 불현듯 스쳐간 생각에 서요평을 우물에서 꺼내 땅바닥에 눕혔다. 그리고는 다짜고짜 검을 뽑아들고 서요평의 가슴을 내리쳤다. 시체는 가슴을 기준으로 양분되었건만 피가 흘러나오지 않았다.

 그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설마 했거늘 불길한 예감이 맞아떨어지고 있었다. 그는 서요평의 갈라진 몸을 검으로 휘저어 내장을 끄집어냈다.

 예상대로 피가 체외로 모두 빠져 나갔는지 의당 붉어야 할 내장이 까맣게 변색되어 있었다.

 이는 곧 천하가 두려워하는 한 사람이 이곳에 왔음을 의미했다.

 "천인혈(千人血)! 독제(毒帝) 당천갈!"

  독제 당천갈!

  현 무불련 서열 십오 위. 소위 말하는 오십 조 일기당(一騎堂)의 한 존재로서 지난날 무불련이 검가의 본산 화산파를 유린할 때와 마도의 기상이라는 백련총(百鍊塚)을 몰살시킬 때 선봉에 세웠던 가공할 인물이다. 특히 백련총 몰살시 그가 선보였던 천인혈은 역대 무림사에서 단연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독공이다.

  의외의 인물 등장에 잠시 정신이 흐트러졌던 소열은 검날에 묻었던 내장 조각을 닦아 내며 결의를 다졌다.

 무불련과 부딪친 이상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어차피 오십조 일기당과는 만나게 되어 있었다. 그게 싸워야 할 운명이라면 그는 회피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아니, 무불련 전체와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그는 그녀에게 한 약속을 지킬 작정이었다.

  "하아, 하아, 하아."

  그는 가슴을 활짝 펴 크게 심호흡을 하고는 정문을 향해 걸어갔다. 새북지부를 나온 후에도 그는 한참 동안 그렇게 걸었다. 달라졌다면 어느 순간부터 그가 주먹을 말아 잡고 걸어간다는 것이다.

 완강한 등. 당찬 걸음. 넘쳐나는 투지. 머리 위의 태양이 그런 그의 심정을 아는지 그를 환하게 비쳐주고 있었다.

  누구도 나를 도와 줄 수 없다!

  있다면 오직 나 자신!

  두려움을 몰아내고 투지를 불태워야 한다!

 독제의 등장은 곧 무불련의 진정한 힘. 오십 조 일기당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 싸움은 이제 그의 숙명이다.

 상대가 지상 최강의 조직체라고 해서, 그가 단신이라고 해서 결과를 쉬이 단정할 수는 없다. 그는 낭만자 장취산이 무불련 해체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무인이므로. 그는 상대의 목을 따기 전에는 눈에 독기를 품고 이빨을 뿌득뿌득 가는 진짜 무인이므로.

  그러나 그가 갈 길은 진정 멀다. 그 길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고독한 길이며, 칼날에 피를 바르며 지나야 할 험로이다. 그는 종착지에 도착하기 위해서 적어도 오십 번의 사선을 넘어야 한다.

 바로 천세군림(千歲君臨) 무불용사(武弗勇士) 오십조 일기당을 만나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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