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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거신접속: 블랙홀로 로그인
작가 : liel86
작품등록일 : 2017.6.4

[준먼치킨][반전다수][이계진입][통수전개][퓨전수다]

최첨단 AI가 관리 운영하는 RPG에서 잘 나가던 네임드 유저들, 기이한 퀘스트 종료 이후, 각자 이계에서 눈을 뜨다. 능력도, 외모도 만렙인 채!

게임 세계를 닮은 세계 세르네키아에 온 후, 어쩐 일인지 자신의 이름을 잊은 주인공 (게임 닉네임) 라그나.

그는 마지막 퀘스트에서 쓰러뜨린 악마의 말을 기억하고, 악마가 언급한 '거신들'을 찾아 나서는데...

 
0 블랙홀(2)
작성일 : 17-06-04 11:33     조회 : 299     추천 : 0     분량 : 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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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야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떡해? 힝...

 - 아 죽을거면 라그나나 죽든가

 - 저건 누가 얻어맞았어도 한방에 리타이어 감이긴 했어

 

  다들 살짝 멘붕이 왔다. 이름높은 하이스트 패러딘인 티온이 전혀 손쓸 수 없는 공격이었다. 심장놈이 뜬금없이 질러낸 굵은

  핏줄기는 반사신경이 뇌보다 먼저 일해야 겨우 피할 수 있을까 말까 했다. 이런 공격이 없다가, 기습이 들어오니 고수 유저라도

  삐끗하기가 쉬웠다.

 

 - 이제 티온은 유튜브에서 우릴 관전이나 해야겠구만...

 

  나는 잠시 씁쓸함을 곱씹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왜 티온이었을까. 우리는 아연한 와중에도 열심히 놈의 발광을 흘려내고 있었다.

 티온을 죽인 뜬금포 같은 공격이 언제 터질지 모르니 지금까지보다 더 긴장했다.

 

  티온은 전략가다. 액션은 다들 비슷비슷한 수준이니 브레인 역할을 하는 티온이 놈에게는 눈엣가시였을 터다.

 

 - 가만... 나 저 놈이 어떤 놈인지 좀 더 잘 알게 된거 같아

 

  내 말에 루빌라가 반응했다.

 

 - 말해봐

 - 저 놈, 우리 행동에 대응해서 적절한 대사 치는거 봤지? 그런 리액션이 단지 대사에 국한된 게 아닌 듯 해. 구체적인 전투

  전략도 그때그때 만들어지는 것 같아. 티온이 저 놈한테 광역기 위주로 쏟아붓자고 한 이후, 놈의 제 1순위 제거 목표는 티온이

  됐단 얘기지.

 - 그 말은... 광역기 난사가 저 놈한테 확실히 위협적이란 얘기지?

 

  하그쉬노다의 말을 이슈탈이 받았다.

 

 - 맞아. 그리고 놈은 공격할 우선순위를 정하기도 한다는 거구만. 그렇다면 지금 우리 넷 중 놈이 먼저 죽이려 들 건 누굴까?

  너라고 봐, 라그나.

 

  맞다. 난 놈을 파악했다. 온 몸... 아니 양 손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예상대로 놈의 목표는 나였다. 티온을 죽인 핏줄기가 순간 내게 쇄도했고, 나는 간발의 차로 그것을 피해냈다!

 

 - 굿! 잘했어. 저 놈 때려잡으면 뽀뽀 한번 해줄게

 

  ...루빌라가 남잔지 여잔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저런 제의는 일단 거절하겠다. 내가 핏줄기 기습을 피하자 심장놈은 갑자기

  말이 많아졌다.

 

 - 부질없는 발버둥일 따름이다. 악의 총화인 이 사원에서, 천한 침입자들에게 내려지는 분노는 끝이 없으니. 곧 죽을 것은 네놈들

  뿐이 아니다. 이 곳에서부터 뻗어나오는 증오는 네놈들의 세상이 제거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그 분과 그 분들의

  의지이니...

 - 그 분?

 - 그 분들?

 

  놈의 말은 수수께끼였다. 그 분이라면, 뭐 게임의 관리운영 AI를 가리킬 수도 있겠다. 저 놈을 생성하고 저 놈이 우리와 싸우는

  사건을 설계한 존재(?)니 AI는 놈에게 상관이며 주군이겠지. 그런데 그 분들이라면...

  뭔지 모르겠다. 일단 놈을 조져야 한다. 우리 넷은 이미 놈의 기습 즉사 공격에 대비해 감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런 이상

  우리를 티온처럼 죽일 수는 없다. 마나는 아직 남아 있었다. 놈이 죽을 때까지 광역기를 난무할 만큼은 아니었지만. 내가 말했다.

 

 - 일단 계속 가보자. 우리가 하던대로, 티온 말대로. 광역기 계속! 이건 티온의 유지기도 하니까...

 - 걔 지금 고추 긁으면서 모니터 보고 있을걸. 게임에서 로그아웃 한거지 인생에서 로그아웃 했냐?

 

  라고 하면서도 루빌라는 착착 도끼를 휘둘렀다. 도끼날에서 번뜩이는 벼락이 심장놈을 몇번 찌릿하게 하기도 했다.

 

 - 하그쉬노다, 이슈탈. 니네는 나랑 힘을 합쳐서 저 놈을 세 방향에서 포위해보자.

 - 어차피 광역기 계속 박을거면 포위하고 자시고가 무슨 의미가 있어?

 - 아냐 이슈탈, 뭔가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 아니겠어?

 

  하그쉬노다는 역시 공감을 잘 해줬다. 그래. 생각이 있지.

 

 - 플라즈마 월!

 

  나는 설인 떼들을 한꺼번에 녹일 때 주로 쓰는 광역마법을 시전했다. 기나긴 불의 벽이 섬뜩하게 일렁이며 쇄도해갔다. 그리

  위력적인 마법은 아니었다. 우리 플라잉 하트(flying heart)찡에게는 모기 물린 수준의 데미지밖에 주지 못했다.

 내 마나도 거의 소모되지 않았고.

 

 [이슈탈, 하그쉬노다, 루빌라. 마나가 고갈될 때까지 너희가 쓸 수 있는 광역기는 모조리 쏟아부어줘. 아, 그리고 지금부터 나한테는 귓말로 ㄱ]

 

  이건 귓말이었다. 악마 놈 몰래 동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놈은 우리 대화를 읽고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그렇다면 입 닥치고 싸우는 게 상책이다. 최상책은 귓말로 얘기하며 협력하는 것...이길 바란다.

 

 [계산 잘 하고 있는거 맞아? 우리 마나 앵꼬날 때까지 해봐야 저놈 못 죽여.]

 

 [알고 있어. 생각이 있으니까, 일단 후려!]

 

  내가 말했다.

 

 - 근데 너 말이야, 그렇게 계속 방정맞게 날아다니면 힘들지 않아? 가슴이 터질 것 같겠다 야. 남보다 심장이 커서 괜찮나?

 - 무의미한 말들을 늘어놓아 본들 무의미할 뿐이다. 나는 사원의 핵이며 그 분의 종복. 그 분들의 도래를 세계 생명의 파괴로

  예비할 것이다

 - 안물 안궁

 

  놈의 답변은 핀트가 나간 듯 나가지 않은 듯 묘했다.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는 플라즈마 월을 몇번 더 시전했다.

  그 동안 나머지 셋은 강력한 광역기들을 빵빵 터뜨렸다.

 

 - 나의 강림은 또한 나의 탄생이기도 하다. 어쩌면 나는 내게 처음으로 맞서는 적에 대해 기대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금지된

  공간까지 도달한 네 놈들이 결국 이 것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 허무할 따름이니라.

 

  그러시겠지. 이대로 가면 우리는 지치고 놈은 여전히 펄떡거릴 테니.

 

  이대로 간다면 말이다.

 

  미지의 신비와 공포로 가득한 악마의 신전. 미개척지로 남았던 최고 최악의 던전. 그 중심부에서 나타난 악마는 실로 강력했다.

  그 놈과의 격돌은 다른 퀘스트와 달리, 별 스토리 없이, 위험한 곳으로 가서 매우 짱센 놈과 싸우는 게 요체인 특이한 이벤트였다.

 

 - 근데 왠지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일 것 같아. 마지막 즈음에 버티고 있는 적을 쓰러뜨리면스토리가 끝나는 보통 퀘스트랑

  다르게 말야. 네 놈을 죽여야 무슨 이야기가 풀려나올 거란 확신이 드는군.

 

 [라그나 근데 말이 왜이렇게 많아? 하이스트 패러딘이야 오랄 패러딘이야?]

 [헐 오랄 패러딘이면 구강 성기사? 그거 좀 불편하다 이슈탈]

 [아 집중력 흐트러지니까 조용히좀 해봐]

 

  나는 키보드 위의 손가락이 아무렇게나 춤추게 두고, 열심히 각을 쟀다. 심장놈의 주의를 조금이라도 돌릴 수 있는 말이라면

  아무 단어나 쏟아냈다. 동시에 플라즈마 월도 연사했다.

 

 그리고 열심히 각을 쟀다.

 

  이슈탈과 하그쉬노다는 심장의 후방 두 귀퉁이 쯤 되는 지점을 사수하며 화려한 광역기를 전개하고 있었고, 루빌라는 내

  플라즈마 월이 커버하는 범위 바깥 위주로 무자비한 도끼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셋의 마나가 곧 0이 된다. 각은 다 쟀다. 이제 타이밍만 잘 잡으면 된다.

 

 [아오, 이제 광역기 못 써. 우리 셋은 끝났어. 너는 언제까지 플라즈마 월로 장난칠거야?]

 

  나는 웃었다.

 

 [킬각 계산 완료. 욕봤다 다들.]

 - 나는 건재하고 네놈들은 번제의 제물이 되었도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이냐?

 

  나는 손가락과 입으로 외쳤다.

 

 - 티온!!!!!!!!!!!!!!!!!!! "죽어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 플래닛 구르카 "플래닛 구르카"

 

  심장놈만큼 발광(?)하며 뛰어다니는 루빌라와, 침착하게 포위망을 유지하는 하그쉬노다&이슈탈 덕에 심장의 운신 범위는

  처음 놈과 맞붙을때에 비해 상당히 제한됐다. 범위가 제한되다보니 일정한 패턴 없이 움직이던 놈이 어느 정도 규칙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래도 여전히 혼돈의 카오스같은 면모가 있었지만, 그 카오스스러운 행동의, '속도'는 분명 아까보다 느려졌다. 우리가 어쨌든 데미지를 뽑아낼 수밖에 없는 광역기 위주로 나가서 놈은 그다지 빠르게 움직일 필요를 못 느끼는 듯 했다.

  완전한 혼돈에서 규칙성이 살짝 나타났다. 그리고 다소 느려졌다. 하이스트 패러딘들의 광역기 난사로 피도 70%정도 깎였다.

  이 정도면 완벽한 조건이다.

  단일 개체 대상 궁극기로 승부수를 띄워볼 만한.

 

 - 네 놈이...!!

 [라그나! 이 녀석...]

 [대박, 나 지금 심장이 쿵쾅거려]

 

  적과 아군의 경악에 짜릿함을 느끼며, 나는 땅과 하늘을 갈라버릴 기세로, 검게 일렁이는 광휘의 검, 플래닛 구르카로 심장놈을

  베어갔다.

 

  허공에 대고 불질(?)을 하는 것 같이 보일 거다. 하지만 내 예측에 의하면, 바로 이 자리에 심장놈이 날아올 것이다.

 

  계산이 맞았다. 칠흑 광휘의 검이 심장놈을 예쁘게 갈라갔다.

 

  내가 마법사가 아니라 마검사로 알려지길 원하는 이유. 단 한번, 남아있는 모든 마나를 소모하여 소환해내는 검. 플래닛 구르카.

  단일 개체만 공격할 수 있으니 지금껏 퍼붓던 광역기와는 정반대였다.

 

 - 놈이 우리를 읽고 대응한다는 점을 이용했구만. 라그나 네녀석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라니 이건 또 웬일이야.

 

  나는 의기양양하게 답했다.

 

 - 티온이 죽어버려서 내가 티온 몫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잖어. 캡틴으로 있으려면 신경 많이 써야 돼.

 - 누구 맘대로 캡틴이야, 임마.

 

  루빌라가 부들거리고 있는 심장 악마에게로 달려갔다. 플래닛 구르카는 사라졌고, 악마의 거대한 심장에 길게 그어진 상흔에서

  검은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평타 한 대면 끝날 상황, 그러나 루빌라는 미친 듯이 도끼를 휘둘렀다.

  아름다운 여자의 잔인한 무쌍. 그래, 막타는 네가 날려라.

 

 - 쿠윽...

 - 맛이 어때 초현실주의 오빠?

 -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너희를 기다리는 운명은 여전히 가혹할 것이다...

  - 운명이 여전히 가혹할 진 모르겠는데, 넌 행성을 가르는 내 칼 맛을 보고도 여전히 허세 작렬이네. 태어나자마자 죽으면서

  자기위안용 행복회로 머릿속으로 돌리는거야?

 - 거신들!

 - 뭐?

 - 그 분께서 네놈에게, 네놈들에게 예비한 신족들께서는 결국 너희와 너희의 세계를 짓이길 것이니 우주의 법륜은 여전히 같은 속도로 돌아가고 있노라

 

  흠... 그러니까 창조 인공지능이 다음 이벤트로 준비한게 저 놈이 말하는 '거신'들과의 싸움인가? 이슈탈이 물었다.

 

 - 아 그러니까 다음 이벤트 얘기하는거야? 그것도 우리만 진행할 수 있는거야? 탕약 제한 걸린 상태에서 우리 다섯만?

  다른 하이스트 패러딘들, 케시아도스, 스케빈저스 놈들은 이번에도 참여 불가?

 - 후후후... 네 놈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겠지, 지금은.

 - 아 현기증 나게. 그럼 좀 이따 알 수 있니?

 

  하그쉬노다가 제자리에서 몇번 쿵쿵 뛰었다. 저거 설마 앙탈부리는 건 아니겠지.

 

 - 진정한 지옥을 맛보아라, 천한 인간들이여

 

  심장놈은 기어이 터져버렸다. 보랏빛 색채가 감도는 새카만 피가 대공동을 더럽혀갔다. 대공동의 온갖 눈동자들이 심장놈의

  피를 눈물처럼 흘리는 것 같았다.

  검은 피가 화면을 완전히 뒤덮은 후, 기묘한 메시지가 떴다.

 

 @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곧 자동으로 로그아웃 됐다. 싱글RPG의 엔딩을 보는 기분이었다. 다시 접속하면 악마의 신전 앞이려나.

 

  폰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나...아니 우리 정말 고군분투 했구나. 이제 유튜브, 네이버, 스팀을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 우리 플레이 영상이 뜰 거다. 그야말로 영화같은 게임플레이. 나는 영웅 라그나로 이름을 날리는 거다. 앞으로 다시

  맞설 보스들은 심장놈보다 더 똑똑해 지겠지. 상관 없다. 난 알파고 플러스도 처바르는 이세돌이 될 거니까!

 

 까똑. 하는 소리가 났다.

 

  이 시간에 메시지를 보냈다면 아마 전우들일 거다. 나랑 힘을 합쳐 악마의 신전의 대악마를 쓰러뜨린 하이스트 패러딘들.

  과연 그 단톡방이었다. 티온.

 

 - 야... 지금 밖 좀 이상하지 않아?

 

  엥? 우리...아니 나의 영웅적 고군분투에 대해 얘기할 타이밍 아닌가? 이게 갑자기 뭔 소리?

 

 - 뭐지 저게? 불안하다...

 

  터프걸(인지 가이인지 모르지만) 루빌라가 갑자기 가녀린 소녀같은 메시지를 보냈다. 이런 건 처음인데.

  난 무심하게 창을 열었다. 그리고 초현실적으로 황당한 기분을 느꼈다.

  새벽 하늘이 새빨갰다. 아파트 주변에 심어진 나무들이 미친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제서야 불길한 돌풍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허공에 떠 있는, 커다란,

  너무나 새카매서 거의 증강현실처럼 보이는, 온갖 빛을 다 흡수해버린 듯한 원형의 무언가에 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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