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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던전 지어 재벌되기
작가 : 하린
작품등록일 : 2017.6.1

살 곳이 없다고요? 사냥할 곳이 없다고요?
그럼 이 곳으로 오십시오. 당신에게 딱 맞는 편안하고 아늑한 던전을 지어드립니다.
단, 요금과 재료비는 선불입니다.

기존 RPG게임의 한계, 사냥터와 던전. 만약 게임 세상에서 그 제한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운영자가 아닌 유저가 그런 던전을 짓는다면?
유저들의 다양성과 무한한 발전을 추구하는 가상현실 게임 아킬라니아. 그곳에서 ‘던전 제작자’로 전직한 유저, 시아의 던전 제작 모험이 시작된다.

 
특별한 출발-4
작성일 : 17-06-04 00:39     조회 : 300     추천 : 0     분량 : 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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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을 이루려면 준비할게 많았다. 가장먼저 들릴 곳은 상점이었다.

  "어서 오세요."

  "혹시 거울 있나요?"

  "네. 은으로 만든 은거울, 청동으로 만든 청동거울, 놋으로 만든 놋 거울이 있습니다."

  "놋 거울 5개주세요."

  어차피 한 번 쓰고 나면 거기에 굳이 이름만 들어도 비싸게 느껴지는 은거울을 살 필요가 없다.

  "개당 50실링으로 2실버 50실링입니다."

  놋 거울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값이 비쌌다.

  거울을 구입하고 다음 물품을 살 곳으로 이동하였다.

  시아가 간 곳은 마법 스킬 북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서점이었다.

  그래봤자 1~3서클까지의 스킬 북 밖에 없어 유저들은 잘 찾지 않았지만 지금의 시아에겐 절실했다.

  "어서 오세요."

  서점 안으로 들어가자 보는 것만으로도 무겁고 답답해 보이는 책들이 모든 벽면을 차지하고 있었다.

  "제가 배울 수 있는 마법서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잠시 만요."

  점원은 시아를 보더니 책장으로가 책 몇 권을 집어왔다.

  "여기 있습니다."

 

 [파이어 볼 Lv 1]

 숙련도: 0/100%

 소모MP: 100

 공격력: 100~300

 제한: 마법사

 쿨타임: 10초

 구형태의 불덩어리를 적에게 날려 공격한다.

 

 [라이트 Lv 1 ]

 숙련도: 0/100%

 소모MP: 100

 공격력: 100~300

 제한: 마법사

 쿨타임: 10초

 빛을 발현 시킨다.

 적에게 빛을 날려 시야를 차단시킬 수도 있다.

 일정확률로 상태이상 스턴에 빠지게 한다.

 

 [파이어 애로우 Lv 1]

 숙련도: 0/100%

 소모MP: 120

 공격력: 150~400

 제한: Lv20 이상의 마법사

 쿨타임: 15초

 불의 화살을 적에게 날려 공격한다.

 

 [워터 애로우 Lv 1]

 숙련도: 0/100%

 소모MP: 120

 공격력: 150~400

 제한: Lv20 이상의 마법사

 쿨타임: 15초

 물의 화살을 적에게 날려 공격한다.

 

 [윈드 애로우 Lv 1]

 숙련도: 0/100%

 소모MP: 120

 공격력: 150~400

 제한: Lv20 이상의 마법사

 쿨타임: 15초

 바람의 화살을 적에게 날려 공격한다.

 

 [썬더 애로우 Lv 1]

 숙련도: 0/100%

 소모MP: 120

 공격력: 150~400

 제한: Lv20 이상의 마법사

 쿨타임: 15초

 벼락의 화살을 적에게 날려 공격한다.

 

  "라이트랑 파이어 애로우, 워터 애로우, 썬더 애로우 주세요."

  "4골드 30실버입니다."

  컥, 뭐 이리 비싸.

  만만치 않은 가격에 억 소리가 절로 나왔지만 어쩔 수 없는 투자라 생각한 시아는 바들바들 떨며 돈을 내밀었다.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금액이 확 줄어든 것을 느끼자 저절로 한숨이 나왔지만 시아는 스킬 북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래, 투자라고 생각하자. 투자.”

 -스킬, 라이트를 익히셨습니다. 빛 속성이 추가됩니다.

 -스킬, 파이어 애로우를 익히셨습니다. 화(火)속성이 추가됩니다.

 -스킬, 워터 애로우를 익히셨습니다. 수(水)속성이 추가됩니다.

 -스킬, 썬더 애로우를 익히셨습니다. 뇌(雷)속성이 추가됩니다.

  눈앞에 뜨는 메세지 창을 휘휘 저어버린 시아는 곧장 북문으로 향했다.

  "잠깐! 신분증을 보여주십시오."

  아킬라니아는 치안유지가 꽤 철저한 편이었다.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NPC는 물론 유저들도 신분증을 들고 다녀야했다.

  하지만 그런걸 알 턱이 없는 시아는 뭔 소리인지 고개만 갸웃거렸다.

  "죄송하지만 신분증이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시아를 제지했던 경비병은 잠시 인상을 찌푸리더니 입을 열었다.

  "용병패나 국가가 인정한 신분증, 허가권, 증표들을 말하는 겁니다."

  "아, 감사합니다."

  경비병과 대화를 나눈 시아는 신분증에 관한 정보를 모은 뒤 다시 마법훈련소로 향했다.

  용병패를 발급받기 위해서였다.

  보통 용병길드에서 발급받지만 마법사는 마법관련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다.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현관 앞 프런트에 앉아있는 여직원이 변함없이 웃는 얼굴로 손님을 맞이했다.

  "용병패를 발급받고 싶어서 왔는데요."

  "잠시 만요."

  여직원은 프런트 안에서 뭔가를 한참 뒤지더니 중형의 수정 구슬을 꺼내 프런트 위로 올려놓았다.

  "여기에 손을 올려놓아 주시겠어요?"

  고개를 끄덕이고 오른손을 수정위로 올려놓았다.

  수정은 순간 붉은빛으로 변하더니 본래의 색으로 돌아갔다.

  "마력으로 보니 E급용병정도 되시겠네요. 바로 발급받으시겠어요?"

  "네."

  "1골드입니다. 승급은 용병길드에서만 가능하니 다음부턴 용병길드를 찾아주세요."

  얼마 남지 않은 재산 중 1골드를 털어 주고는 훈련소를 빠져나왔다.

  이로써 가지고 있는 재산의 대부분을 소비해버렸다.

  “게임이나 현실이나...... 이 더러운 물가.”

  경비병들에게 용병패를 보여주고 뮤란을 벗어난 시아는 공동묘지를 향해 걸었다.

  잘 닦여진 길을 따라 조금 걷자 공동묘지로 보이는 사냥터가 눈에 들어왔다.

  사냥터 앞 안전지대에는 파티를 구성하려는 인원들로 붐볐다.

  이곳으로 오는 유저 대부분이 Lv60을 넘어섰기 때문에 장비가 확연히 차이나 시아의 복장은 초라하기 이를 데 없었다.

  '정말 거지가 따로 없구나.'

  초라한 모습으로 주목 받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시아는 재빨리 유저들을 헤치고 사냥터 안으로 들어갔다.

  인기가 많은 사냥터라 그런지 주변엔 사냥할 곳이 없었다.

  구울은 좀더 깊숙한 곳에 있는 몹이라 시아는 안쪽으로 향했다.

  계속 들어가자 지도에 구울 서식지가 표시됐다.

  일단 인적이 드물고 은밀한 곳을 찾아야했다.

  하지만 주변은 유저들이 워낙 많아 그들을 피해 동떨어진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유저들이 다 여기로 모였나. 뭔 인간들이 이리 많아?”

  무덤이 몇 개 있고 수풀이 조금 있는 곳에 자리를 잡은 시아는 상점에서 사온 놋 거울 다섯 개를 꺼내 바닥에 오각형 모양으로 세워 서로 중앙을 마주보게 했다.

  거기에다가 돌로 고정하여 비스듬하게 세워 하늘을 바라보도록 만들기까지.

  '좋아. 이정도면 되겠군.'

  만족스럽게 거울들을 바라본 시아는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생고기를 거울들 중앙에 놓고는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띠웠다.

 

  생고기를 올려놓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울 한 마리가 다가왔다.

  어기적어기적 걸어오는 모습을 바라보던 시아는 옆에 있는 무덤에 몸을 숨기며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느릿한 걸음이지만 고기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생각한 속도보다 빨리 다가왔다.

  ‘조금만 더, 조금만......!’

  구울이 숨을 죽인 시아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고 오각형의 거울 안으로 들어가 생고기를 집어 들으려 할 때였다.

  "라이트!"

  시아가 라이트를 시전하자 다섯 개의 거울에 동시에 빛이 비추고, 서로 반사를 해댔다.

  때문에 구울은 시야가 차단돼 앞이 보이지 않자 괴성을 질렀다.

  "우어어-"

  확실히 언데드라 그런지 아주 미약하지만 대미지가 들어가는 게 보였다.

  시아는 기다렸단 듯이 미리 시전해 놓은 마법들을 날리기 시작했다.

  "워터애로우!"

  "구으윽?"

  졸지에 물벼락을 맞은 구울은 시원한 느낌에 의아함을 표했지만 곧이어 짜릿하고도 정신없는 고통이 몸을 관통했다.

  "구어억"

  "쳇. 한번 가지곤 전혀 닳지를 않네."

  물과 전기를 이용한 속성 대미지를 노렸지만 워낙 레벨차이가 큰지라 그리 큰 대미지를 주지 못했다.

  그래도 어느 정도 깎인 체력을 본 시아는 희망을 가지고 똑같은 방법으로 속성공격을 계속해 나갔다.

  덕분에 죽어나는 건 구울이었다. 대미지가 약해 피가 팍팍 달지는 않지만 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여서 구울은 죽고 싶다고 외치고 싶을 정도였다.

  "구어어!"

  고통스러워하는 구울을 보며 시아는 저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렸다. 이건 아니다 싶었던 것이다.

  점점 새까맣게 타며 익어가는 모습이 가히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공격을 계속할수록 지글지글 익는 냄새가 나 역겹기까지 했다.

  “젠장. 역시 이 방법은 무리였나.”

  하지만 속성공격이 아니면 잡을 희망이 없었다.

  시아는 10%도 남지 않은 구울의 체력을 보고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 번 마법을 날렸다.

 -크리티컬!

  그와 동시에 크리티컬이 터졌고 구울은 까맣게 타 재 가루와 아이템만을 남기고 사라졌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빛이 네 번이나 터져 나왔다.

  '허, 이 녀석 경치를 얼마나 주는 거야?'

  아킬라니아는 레벨차가 심할 수 록 받는 경험치의 양이 달랐다.

  레벨이 훨씬 높거나 낮으면 경험치를 거의 못 먹을 정도다.

  그런데도 시아는 레벨을 4번이나 올렸다. 이는 구울이 주는 경험치가 매우 크다는 거였다.

  아직 레벨이 낮아 경험치 양이 별로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작용했겠지만 그래도 구울의 경험치는 짭짤하다 못해 만족할 정도였다.

  '이거 잘하면 폭렙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는데?'

  퀘스트도 퀘스트지만 잘만하면 폭렙을 할 수 있었다.

  번쩍 눈을 빛낸 시아는 목표를 수정하고는 구울이 남긴 아이템들을 수거했다.

 

 [구울의 눈알]

 등급: 재료, 퀘스트

 옵션: 없음

 제한: 없음

 공동묘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구울의 눈알.

 재료지만 징그러운 모양새 때문에 사용할 데가 없을듯하다.

 

 [구울의 재 가루]

 등급: 재료

 옵션: 없음

 제한: 없음

 공동묘지에 서식하고 있는 구울의 재 가루.

 고통스럽게 타 죽은 구울의 원한이 느껴진다.

 

 [허름한 옷]

 등급: 노멀

 옵션: 거지처럼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심한 악취를 풍긴다.

 방어력: 10

 마법방어력:10

 제한: 몰골이 꾀죄죄한 자

 내구도: 10/10

 구울이 입고 있던 허름한 옷.

 더럽고 심한 악취를 풍긴다. 거지가 되기 전까지는 입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구울의 목걸이]

 등급: 매직(세트)

 옵션: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에게 선공을 받지 않는다.

  사(死)속성+10

 제한: 행운 스텟이 레벨보다 다섯 배 이상 높아야 한다.

 내구도: 99/100

 공동묘지에 서식하고 있는 구울의 목걸이.

 각 언데드 몬스터에게서 얻을 수 있는 세트아이템중 하나로 행운이 레벨보다 다섯 배 이상 높을 시에만 얻을 수 있다.

 세트 아이템을 모두 착용하면 특별옵션이 추가된다.

 

  첫 사냥치고는 괜찮았다.

  드랍률이 극악한 눈알도 얻었고 잘은 모르겠지만 쓸 만한 목걸이도 얻었다.

  제한을 보고는 상당히 의아했지만 곧 목걸이를 착용했다.

  재 가루와 허름한 옷의 설명이 뭔가 걸리긴 했지만 그것도 챙겨 넣은 시아는 곧 다음 사냥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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